[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대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식약처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생산업체들이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원재료 추가 확보 등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공적 유통 체제로 나선 이상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평한 보급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대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마스크 수급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공적 판매 비율을 상향하는 것과 함께, 공적 판매처를 확대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정부가 마스크를 일괄구매해 행정조직을 통해 배분하는 방식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며 "농협, 우체국 등으로 한정돼 있는 공적 마스크 판매처도 접근성이 뛰어난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안으로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단합으로, 위기에 강한 우리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하자"고 말했다. 또한 "우한의 교민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아산·진천·음성·이천 시민들과 헌혈에 동참하고 계신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코로나19'는 잠시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우리의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감안해 광복회원 및 4부요인 정당대표, 정부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예산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해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4당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비상상황인 만큼 신속히 논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야 4당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정부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조기 수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회동이 마련돼서 참 다행"이라며 "성과를 거두는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코로나 3법'을 통과시켜 법적 토대를 마련을 해서 앞으로 조속히 추경을 통과시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을 뒷받침하는 일에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며 초당적인 여야 협조를 기대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회동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우한 코로나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또 실효성 있는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정부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3만7천여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6천200만 원(국비+지방비)을 지원한다. 이번 어린이집 지원은 코로나19 대비 복지시설 등 방역물품 지원이 포함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시행된다. 그동안 정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의심환자 발견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등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어린이집이 안전한 환경을 갖추도록 보육실 교재교구·체온계·의자 등을 아동들이 하원한 뒤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하고, 현관·화장실 등 출입문 손잡이와 계단 난간·화장실 스위치 등 자주 접촉하는 부분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유치원에도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에 활용하도록 했다. 유치원 학사일정 조정으로 인한 휴업 시 유아의 돌봄 공백 및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하나 등원을 희망하지 않는 유아에 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8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북방위·지자체 신북방정책 실무협의회를 열고 신북방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인 북방위는 지자체와 체계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광역지자체의 신북방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오는 3월 3일께 17개 광역지자체 경제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신북방 교류협력 전략협의회를 열고 중국 동북지역을 포함한 14개 북방국가와의 경제협력 및 문화·인적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창상 북방위 부단장은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천41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한다. 정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예산과 우한 교민 임시시설 운영 지원 등 총 2건에 대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1천41억 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격리자 치료 지원에는 가장 많은 313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선별진료소의 장비비와 운영비, 입원 치료 병상 설치·장비 확충을 통해 방역체계를 보강할 계획이다. 보호의, 호흡 보호구, 감염병 예방물품키트 등 현장 방역물품 확충에는 277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검역·진단 역량 강화에는 각각 153억 원, 203억 원이 배정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의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라며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 주민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완전한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6일 문 대통령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교민 수용상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차량을 이용해 음성군 맹동면 맹동혁신도시출장소 2층에서 음성·진천주민 2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이봉주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장은 임시생활시설 지정과정에 대한 정부 정책을 꼬집으면서도 방역에 노력한 지자체 등에 사의를 표했다. 이 회장은 "진천군민들은 우한 교민들이 진천에 오는 것을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정부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형평성이 없어 처음에 반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진천에 더욱 방역과 예방에 더 힘써 주시길 바라면서 우한 교민들이 진천에서 편안히 머물다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임흥식 맹동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결정으로 이곳 혁신도시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3)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48) 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4·15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네 번째 대변인이자 언론인 출신 세 번째 대변인이다.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 출신으로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장, 논설위원, 콘텐츠제작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한정우 춘추관장은 서울 성남고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으로 근무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이시종 지사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방역을 추진 중이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경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투 트랙으로 비상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인근지역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임시생활시설에서 의료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교육부 장관에게는 특별히 "본성고 설립이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현안인 만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외교부 장관에게는 "중국 후베이성에 마스크 등 구호물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나 전달수단이 마땅치 않다"며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현장(충북혁신도시)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민들로부터 물세례를 받는 등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며 "당시 주민들의 행동을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 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등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중국 우한 현지에서 교민 수송과 교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한 총영사관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이 부총영사, 정 영사의 20여분 간 진행된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달라"며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정 영사는 연장근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주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넓은 마음으로 수용한 진천과 아산 주민들의 포용정신과 우한 현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서로를 도운 교민들의 상부상조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상황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며 "얼마나 더 확산될지, 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 중요한 고비라는 인식 하에 비상한 각오로 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감염병 관련 학회와 의료계의 역량을 함께 모으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충북일보]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0일 "우한지역 교민에 대한 임시생활시설 선정과정에서 주민의 동의와 양해를 구하는 데 소홀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시생활시설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력이 없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현안보고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강립 차관을 향해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지역 공무원 교육시설을 임시생활시설로 선정한 과정들을 질의한 뒤 주민과 지자체 의견 수렴과정이 부실했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우한 교민 수용문제에서 정부가 수용장소를 변경했다는 그런 보도가 있다"며 "진천과 아산 주민들이 반발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사전에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임시생활시설) 정했다"며 "인근에 주민 밀집지역이 있고 어린이집, 학교가 많이 있다. 주변 병원시설이 없는 지역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이명수(아산 갑) 의원은 임시생활시설 지역 선정에 대해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졸속으로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당초 임시생활시설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