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2일부터 오는 7월 28까지 지역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 '최미선-오색 빛 정성, 침선'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지역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는 전통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영역을 열어가고 있는 지역예술인을 조명하는 3년 전시 사업으로,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바느질과 자수, 염색 등의 규방의 예술을 탐구해 섬유예술과 디자인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침선공예가 최미선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최미선의 작품을 4부분으로 나눠, 생활공예품으로서 실용가치를 넘어 조형 작품으로서 예술 가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규방의 친구들'은 옛 여인들이 가까이 두고 귀하게 다뤘던 각종 바느질 도구를 볼 수 있고, '어린이 옷에 담긴 본질적인 사랑법'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지은 아이 옷에서 엿볼 수 있는 모성애를 다루고 있다. 또 '싸는 문화, 보자기'에서는 가지각색 조각보와 주머니 등을 통해 우리의 보자기 문화와 염색과 자수 장식법을 살펴보며, '조연에서 주인공으로'는 보자기의 기하학적 구성과 색채미를 토대로 한 현대예술 장르로서 새로운 생명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직물을 활용
[충북일보] 이탈리아의 예술도시 피에트라산타가 증평군의 매력에 빠졌다. 증평군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행정, 경제, 교육, 과학기술, 체육, 보건 등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곳에서는 우호도시 협약 체결과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증평의 날' 행사도 열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의 증평 소개 발표회와 증평 인삼 홍보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는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행사장을 찾은 현지 인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증평을 소개했다. 현지 요리사가 증평 인삼을 활용해 만든 삼계탕과 셰이크, 샌드위치 등을 선보이며 증평 인삼의 가치를 높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군은 소진호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의 설명까지 곁들여 증평 인삼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에 증평군과 협약을 체결한 피에트라산타시는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증평군과 협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예술 도시다. 협약 체결후 참가자들은 피에트라산타시와 증평군의 문화·예술에 대한 공통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함께 그려갈 비전을 발표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재영 군수는 "이탈리아에 증평의 문화, 예술, 관광, 인삼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은 5월 1일부터 올 연말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365일 책마중' 사업을 운영한다. '365일 책마중' 사업은 서충주도서관에서 올해 처음 운영하는 신규 사업으로, 미취학 어린이(만4~6세)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도서 제공 서비스다. 도서관은 해당 나이 독서 능력에 맞는 권장 아동도서 365권을 선정하고, 이를 책꾸러미 형태로 대출가능하도록 제공한다. 365권을 모두 완독한 어린이에게는 인증서와 소정의 기념품 및 부상으로 1년간 대출 가능 권수를 2배로 확대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미취학 아동은 시립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한 후 서충주도서관 2층 어린이자료실로 신청하면 된다. 서충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365일 책마중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즐거운 경험으로 평생학습의 기초가 되는 독서습관 형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가 29일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다시찾은 보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문화도시 청주가 기획해 발간한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에 담긴 청주의 역사와 정신, 문화자원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다시찾은 보물' 집필진과 그림·사진 작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겸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집필에 참여한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박상일 역사학 박사, 조혁연 전 충북대 초빙교수, 조철호 동양일보회장,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등 6명이 무대에 올라 독자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다시찾은 보물'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내용, 취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나눠 깊은 공감을 얻었다. 참여 시민들은 "집필진과 함께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를 되짚다보니, 내가 사는 청주가 얼마나 가치 있는 문화유산과 훌륭한 인물들로 가득한 곳인지 새삼 깨닫게 되고 청주시민이라는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동행, 국가유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동행, 국가유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향유 서비스 사업이다. 장애인, 다문화가구, 보호아동 등 평소 국가유산에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 취약계층에게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빛나는 우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도내 장애인, 다문화가정,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총 8회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3회)은 도내 장애인과 함께 괴산의 홍범식 고가, 연풍향교,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탐방하고, 국가무형유산 한지장과 함께 한지 체험을 진행하며 유·무형의 유산을 누리는 프로그램이다. '나를 따라, 우리에게'(2회)는 도내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충주 고구려비와 고구려비 전시관, 탑평리 칠층석탑, 충주박물관, 충주향교를 탐방하고 충주향교에서 전통 예절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 속으로 들어가 '우리'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성군(聖君)이 남긴 유산'(
[충북일보] (사)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와 TBN충북교통방송(사장 이기동)은 29일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홍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직지의 △학술·문화 교류사업 △직지 홍보를 위한 사업발굴과 공동 추진 △직지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 모색 등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교통을 비롯해 충북의 문화 발전을 위해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TBN충북교통방송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점유하는 방송"이라며 "직지와 우리 지역을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만발한 꽃나무 사이에서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힐링음악회가 열렸다. 충북예총과 진천아트포레㈜가 주최·주관한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 공연이 지난 27일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진천 아트포레 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아트포레㈜는 충북 1호 민간수목원을 준비 중인 회사로 문화·예술·관광이 융복합된 형태의 휴식공간과 자연콘텐츠를 활용한 복합 공간을 계획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을 기획,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꾸몄다. 강진모 성악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전은정과 바리톤 최신민의 듀엣, 가야금 송정언, CCM가수 사랑이야기, 색소폰 안태건, 블루윈드앙상블 'Canon rock' 등의 음악인이 출연해 자연에 어울리는 달달한 봄노래를 선보였다.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아트포레㈜의 메세나 활동이 지역 예술발전은 물론, 진천군민의 문화예술향유에도 큰 의미를 안겨줬다"며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기업과 예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요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환경교육센터와우가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와우로운 계절'을 운영한다. 와우센터는 매년 봄 지구의 날(4월 22일)과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 등과 연계해 지구생태 연계 기획 전시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기획 전시는 김선진 작가의 그림책 '농부달력' 원화 광목천 전시인 '와우로운 계절'이 진행된다. 농부의 한해살이를 주제로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담아낸 그림책 '농부달력'은 계절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와우로운 계절'은 어린이를 위한 전시로 운영되며, 다양한 전시 체험 활동지 제공과 전시물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 전시, 포토존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김선진 작가의 화풍을 경험할 수 있는 그림책 전시와 와우센터 씨앗도서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와우로운 계절 특별전시는 오는 6월까지 와우센터 1층 공유마당에서 진행된다. 전시에 사용된 광목천은 지역사회 어르신 공방에서 에코백·파우치 등으로 업사이클링 돼 와우센터 환경 수업에서 순환될 예정이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우리 어여쁜 아이들이 가장 아름다운 초록인 연두로 가득한 계절에 우리 곁에 채워지고 있는 계절의 아름다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춘천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복합문화축제 '상상실현 페스티벌'과 아카이브 기념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상상마당 춘천은 춘천시 어린이회관과 강원 체육회관을 예술과 함께 머무는 '아트스테이(Art+Stay)' 콘셉트로 리모델링해 2014년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의암호 수변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즐기는 문화공간이자 공연장을 비롯해 라이브스튜디오, 갤러리, 카페, 객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 10년간 총 3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평균 43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을 비롯해 전국 5곳에 상상마당을 운영하는 KT&G는 지난해 문화예술인 양성 및 지역 상생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메세나협회 주관 '2023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상상마당 춘천은 개관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장기하', '잔나비'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이 세종지역 유·초·중·고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에 들어갔다. 2022년 3월 창단된 중증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지금까지 보컬, 건반, 오카리나, 해금 등 악기를 다루는 중증장애인 단원 5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클라리넷,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예술단 단원 2명을 추가 선발해 '어울림' 예술단을 모두 7명으로 늘렸다. 예술단 단원들은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개인 연주, 단체 연주 연습을 해왔다. '어울림' 예술단은 더욱 풍성해진 악기와 선율,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29일 솔빛초등학교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올해 첫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어울림' 예술단은 이날 아름다운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솔빛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도 다양한 음악으로 여러 학교를 찾아가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울림 예술단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있다"며 "교육청은 어울림을 계속
[충북일보] 보은군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5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보은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군에 따르면 이날 '꿈이 가득한 보은에서! 함께해요. 우리 세상!'이라는 주재로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 부스, 놀이동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뮤지컬 배우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과 관객 참여형 마술쇼, 군 청소년 동아리의 K-POP 댄스, 밴드공연 등으로 꾸민다. 또 군과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군 학부모연합회, 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군 가족센터, 군 청년 네트워크, 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모두 17개 기관·단체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솜사탕, 컵 과일, 콜팝, 팝콘 등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고 페이스 페인팅, 레진 공예, 모루 인형·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타로 상담 등 모두 32개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실내·외에서 에어바운스, 에어 슬라이드, 슬라고 잉카, 페달보트,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에어 범퍼카,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운영한다. 군은 민선 8기 들어서 아이들이 행복한 군을 만들기 위해 여름철에 어린이 물놀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인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여는 '청주문화원 인문학 특강'은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중심의 강의로 청주시민에게 인문학적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화원 측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청주의 역사를 배우며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2일 열리는 첫 강연은 강태재 (사)충북시민재단 명예 이사장이 강사를 맡는다. 강 이사장은 '청주, 충북의 정체성과 기질'을 주제로 강연한 뒤 참석한 시민들과 강의 내용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16일 이재희 중국정경문화원연구원 원장 '현대 청주 사상의 원형을 찾아서 : 청주가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인내천 사상을 중심으로' △30일 송봉화 한국우리문화연구원장 '민속-마을 지킴이와 마을굿의 이해' △6월 13일 박병철 한국지명학회 고문 '청주의 일본식 지명' △20일 서일도 박팔괘 기념사업회장 '청주의 전통 예술 전승 현황' 순으로 준비돼 있다. 모든 강연은 청주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진행되며, 각 강연 일자 오후 2시 청주문화원(상당구 단재로 3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