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8일 학교 솔빛관에서 신나는 예술여행을 개최했다. 이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해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비용 부담 등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예술여행에서 진행하는 전래동화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 작품은 제4회 최우수창작어린이 뮤지컬 수상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우수 공연에도 선정돼 국립국악원, 국립박물관 초청공연 등 초연 이래 전국 80여 곳에서 초청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우수작이다. 총 6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어린이들은 친숙한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 '호랑이 형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 캐릭터들과 꼬마 도깨비가 등장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흥겨운 노래를 통해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한 전래동화 뮤지컬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 학교 3학년 백초아 학생은 "음악 교과서에서 나오던 민요와 국어 교과서에서 나오던 호랑이 이야기가 합쳐져서 정말 재밌었어요"라고 즐거워했다. 조기자 교장은 "문화예술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한 학생들이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회장 김영근) 여성회 회원 30여명이 8일 생극면 소재 홍복양로원을 방문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국 충청매일 대표이사 △이양섭 충북도의회의장 △이혜옥 〃 홍보담당관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 군은 8일 동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하계 학생 아르바이트 학생 30명에 대한 근로활동 사전교육을 하고, 근무지에 배치했다. 학생들은 다음달 2일까지 군청, 읍·면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사무업무 보조, 현장업무 보조 등을 통해 사회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이들은 주 5일 근무하고 일급으로 7만8천880원을 받는다. 군은 학생 아르바이트가 경제적 부담 해소와 취업에 대비한 사회경험 터득의 기회가 되고, 향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계 학생 아르바이트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역 학생들의 학비 마련과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아르바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충북 가치 자람 베이비플리마켓(괴산·증평군)'이 오는 13일 오후 1∼4시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양육자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해 육아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민 참여형 육아용품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장난감·도서·의류 등을 저렴하게구매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수박가방 만들기, 거울꾸미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에어바운스 (영아용·유아용), 포토부스, 슬러시 무료 나눔, 버스킹·버블쇼 공연을 진행한다. 충북 콩콩나무 놀이체험실 장난감과 괴산·증평분소 장난감·도서관 대여 물품도 판매 및 나눔 행사를 연다. 영·유아 물품 판매(셀러)를 희망하는 가정은 이달 9일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플리마켓 셀러를 신청할 수 있다. 부스를 신청한 가정에는 테이블이 제공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충북도내 영·유아 양육자 가정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정은 사전 신청과 현장 당일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새마을회(회장 김일권)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선)는 8일 찾아가는 '효' 나눔 여름철 어르신 삼계탕 봉사를 시작했다. 새마을회는 고령으로 식사 준비가 원활하지 못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내 7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지원한다. 봉사 일정은 8일 진천읍 가암마을(100명)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광혜원면 만디마을까지 진행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대화형 인공지능(AI) 'CHAT GPT' 활용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상산초(교장 김영순) 학생회는 8일 학교에서 알뜰시장을 운영하고 수익금을 49만1천원을 진천 요양원을 찾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마케팅 프로그램 '충북 일단 살아보기-제천시편',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2024 사업이 지난 7일까지 20일간의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참가자 심사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2024' 사업에 최종 496팀 1천336명이 지원해 25팀 내외의 참여팀 선발 계획 대비 무려 20대1에 달했다. 충북 일단 살아보기-제천시편은 최소 5박6일부터 시작하는 긴 체류 기간에도 153팀 431명의 신청자가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선정 팀 수는 25팀 내외가 될 전망이다. 최종 합격자는 10일 오후 5시부터 개별 통보되며 이후 제출한 여행계획에 따라 제천지역 살아보기 여행을 진행한다. 체재비 지원은 제천지역 내에서 여행을 목적으로 한 숙박, 식음, 교통, 관광 체험 등에 대해서만 보존한다. 시 관계자는 "한달살러(어플), SNS홍보 등 온라인 홍보에 힘입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는 지원자가 사업에 참여해 주셨다"며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0일 참가자 모집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제천에서 최소 2박3일에서 6박7일까지 머물며 필수 방문지 방문 및 온라인 관광 홍보
10년 넘게 이용하던 유선방송 티비를 몇 달 전에 IP TV로 바꿨다. 집으로 연결되었던 기존의 방송 케이블이 무슨 이유인지 끊어졌고 그것을 계기로 가족들 의견을 모아 변경하기로 했다. 티비는 그대로 사용하는 중이라 방송 연결업체만 달라졌는데도 그로 인한 또 다른 달라짐의 폭은 예상보다 컸다. 그중에서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과 영상공유사이트를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차이를 만들어낸 두드러진 이유가 되었다. 평소 티비를 보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별다른 일이 없는 주말 오후에나 소파에 몸을 파묻고 리모컨을 들곤 했는데, 이제는 공중파나 지상파 채널을 보는 빈도가 더 낮아진 대신 틈이 날 때면 영화나 영상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이 새로운 습관이 되었다. 뉴스는 티비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었고, 드라마는 이전부터 관심이 별로 없어 스포츠나 다큐멘터리에 간혹 쏠리던 눈길이 영화라든가 호기심을 끄는 영상들로 향하게 된 것이다. 얼마쯤 뒤부터는 그마저도 길어야 20분 내외로 편집된 영상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졌다. 두 시간여 동안 영화에 몰입하기에는 이런저런 일들로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많아 번거롭기도 했지만, 영화 내용을 압축해서 보여
[충북일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앞두고 충북도교육청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10명 중 9명 이상이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이날 공개한 '충북 나우 늘봄학교(초1 맞춤형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운영 전반에 대해 50%가 '매우 만족', 41.7%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보통'은 7.3%였고 '불만족(0.8%)' 또는 '매우 불만족(0.2%)'은 1%였다.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88.8%가 '매우 만족(46.0%)' 또는 '만족(42.8%)'한다고 답변했다.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해 88.2%가 '매우 만족(48.3%)' 또는 '만족(39.9%)'한다고 했다. 교재(교구·재료)에 대해서는 84.7%가 '매우 만족(41.1%)' 또는 '만족(43.6%)'한다고 답변했고 운영 환경에 대해서는 88.8%가 '매우 만족(43.8%)' 또는 '만족(45.0%)' 한다고 했다.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93%가 '매우 도움 된다(51.2%)' 또는 '도
농다리로 차를 몰았다. 진천에 발령을 받은 후 일 년 반이 흘렀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니, 갈 수가 없었다. 새벽 여섯 시 사십 분에 집을 나와 장거리 운전으로 출근하랴, 외국인 아이들에게 적응하랴 정신 줄을 놓고 살았다. 한국 아이가 단 한 명도 없는 교실에서 수업을 한다는 것은, 고구마를 다섯 개쯤 먹은 후 냉장고를 열었는데, 물이 한 방울도 없는 것을 알았을 때 심정이다. 퍽퍽 가슴을 치며 문을 닫고, 그 난감함에 기대어 세 학기를 지냈다. 이제야 물이 없어도 조금씩 침을 삼켜가며 고구마를 넘길 수 있을 만큼 적응이 되어간다. 서서히 숨이 쉬어지는 것 같다. 숨을 쉬고 나니 세상이 보이고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하여 진천의 명물이라는 농다리를 가보고 싶어졌다. 다리에 도착했을 때 노을이 사방에 번지고 있었다. 노을이 지는 시간, 하루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다. 그 처연하게 세상을 물들이는 색감이 좋다. 서서히 내려오는 붉음을 보고 있노라면 누군가 색을 빌려 먹피 같은 말을 하는 것 같다. 가슴을 옥죄는 듯한 그 붉은 언어가, 에밀레종의 마지막 타전 후 날아드는 소리처럼 아득한 울림을 준다. 말없이 말을 건네는 먹먹하고 진한 느낌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