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최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대표 원창분)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충북지역 농업 관계자들에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폭염과 홍수 등 이상기후로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농업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산업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는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딸기·매실·사과·포도 등 과채 농축액을 비롯한 마늘·생강·양파 등 소스 농축액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원재료 추출과 배합·착즙 관련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도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 소비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조1천619억 원, 영업이익 1천95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5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받은 세액 공제를 제하면 '적자전환'이다. 1부기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 제도에 따른 세액 공제 금액은 4천478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손실은 2천525억 원이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수요 부진과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 공장 가동률 저하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위기 극복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저가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2024년 하반기를 맞아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1일까지 고객들을 위한 해외 노선 특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국제선 특가 할인전'은 일본·동남아·중앙아시아·대양주·호주·유럽을 포함한 총 41개 해외 노선 대상이다. 이번 할인전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와 최대 15%까지 할인하는 할인코드 입력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자그레브 41만2천900원~ △인천-시드니41만290원~ △인천-사이판 14만2천780원~ △인천-세부 10만3천600원~ △인천-사가(일본) 7만 30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특별 할인 코드 '특가모드'를 입력하면 편도 항공권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바르셀로나 66만3천900원~ △인천-로마 42만6천400원~ △인천-자그레브 57만7천900원~ △인천-비슈케크 44만900원~ △인천-시드니 41만2천290원~ △인천-사이판 15만780원~ △인천-울란바토르 13만200원~ △부산-나트랑 11만2천600원~ △대구-타이베이
[충북일보] 충북도민이 기증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도 지정 유산이 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모춘상씨는 지난 4월 45여 년 동안 꾸준히 수집한 유물 7천점을 제천시에 기증했다. 그 중 서지학적 가치가 높은 '농사직설'과 '선종유심결'을 유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해 지정됐다. 농사직설은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토지에 맞게 곡식을 재배하기 위해 1429년 간행됐다. 이번에 지정된 농사직설은 1654년 충청도 감영에서 간행한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실정에 맞는 농사 방법을 추가해 편찬했다. 선 수행의 필독서인 '선종유심결'은 북송시대의 승려 연수가 지은 책으로 1천500년 경남 합천 가야사 봉서사에서 간행한 판본이다. 도는 전주 이씨 수도군파 '정보공종회'가 2010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한 '이원기로회계첩'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이원기로회계첩은 1730년 4월 전·현직 관리 21명이 이원에 모여 시를 읊으며 친목을 도모한 것을 그린 그림이다. 도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한 모춘상씨와 전주이씨 종중에 감사드린다"며 "기증 유물을 충북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중학교 학생들이 8일 오전 업사이클링 공예 수업을 통해 만든 화병과 리스를 들고 웃고 있다. 화병은 음료수병으로, 리스는 양말목으로 만들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 등 버려진 물건의 자원 가치를 높여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이날 수업은 학생들에게 쓰레기 급증과 같은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사고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태도를 형성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가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최근 관내에서 열린 여성농업인 교육 현장에서 시 지부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종갑·이정범 도의원, 여성농업인단체 임원, 관내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초과분 16.5%)과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최영준 지부장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농축산물 답례품을 마련하고 홍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이 9일 '2024년도 정밀의료·의료기기 핵심분야 진로·진학체험 오픈 캠퍼스'를 개최한다. '내 미래를 바꾸는 바이오 꿈나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충북 도내 중·고교생들에게 전공 탐색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참여 대학인 교통대를 비롯해 강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극동대, 대원대, 세명대, 중원대가 함께한다. 지문적성검사, 3D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진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준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 지역 학생들의 핵심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인재 확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은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대를 중심으로 8개 대학과 관련 기관들이 충북 의료기기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2024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의 몽골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24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6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14일간 몽골 다르항 지역의 Oyunii ireedui 종합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한글, 과학, 미술, 체육, 보건, 음악, K-POP 등의 교육봉사와 함께 태권도, K-POP 댄스, 부채춤 등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 활동은 현지 방송사 DBS에서도 주목받아 방영됐으며, 다르항 교육부 담당자의 방문으로 국제교류 협의도 이뤄졌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은 봉사와 나눔의 참 의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교통대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7개국에서 총 40회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부터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충주시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러분의 이웃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충주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통대학교 김선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사)도시경제연구원 김효정 박사는 충주시 고립가구의 현황과 지원 강화 방안을, 바이오해저드 김새별 대표는 고립가구와 고독사의 현실을 전달했다. 이승한 관장은 복지관의 고독사 예방 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충주시청 복지정책과 변근세 과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을,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은 현 조례와 정책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고립가구 발굴 시스템 개선, 지원 사업 확대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선숙 교수는 "이번 토론회가 충주시 고립가구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랑의열매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충주시 고립가구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7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호국영웅 연제근 선생 흉상'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연제근 선생은 6·25 전쟁 당시 형산강 도하작전에 참가해 큰 공을 세운 호국영웅이다. 1950년 9월 17일, 제22연대 1대대 분대장으로 12명의 돌격대원을 이끌고 작전에 참여했다.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여 적 기관총 진지를 파괴했으나, 안타깝게도 전사했다. 연 선생의 희생으로 국군은 형산강을 건너 포항을 수복할 수 있었고, 이는 이후 서울 수복과 북진의 발판이 됐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해 2계급 특진과 을지 및 화랑 무공훈장, 무공포장을 추서했다. 2001년 8월, 정부와 도안면 주민들은 연 선생의 위훈을 기리고자 그의 모교인 도안초등학교 정문 옆에 흉상을 건립했다. 이 흉상은 2003년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을 통해 연제근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호국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기능성 생체소재 연구실의 김태민 석사과정 학생이 2024 춘계 한국공업화학회에서 코스맥스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해당 연구실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학생은 최근 해당 학회에서 'ROS-sensitive Smart Hydrogel Sensor Based on Electrical and Mechanical Modification with Photothermal Therapy' 주제의 연구로 수상했다. 이 기술은 고가 장비 없이 짧은 시간에 암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도성 하이드로젤 원천 기술로, K-뷰티와 질환치료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박성영 교수는 "김태민 학생은 SCI 논문 4편, 특허 출원 8편의 실적을 보유한 우수한 연구자"라고 평가했다. 김 학생은 "꾸준히 노력하는 연구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능성 생체소재 연구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오송 지하차도에서 14명이 숨졌다. 곧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다.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마음 한 쪽이 늘 편치 않다. 재난의 추억이 소환되기 때문이다. *** 참사 이유 기억해야 한다 1년 전 오송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4명이 희생됐다. 이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을 애타게 기다렸다. 죽음의 사선을 건너기도 했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들의 고통과 기억이 생생하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아직도 죄스러운 감정에 고통 받고 있다. 8일 오전 검은색 옷차림에 초록색 리본을 단 이들이 오송 지하차도에 나타났다. 오송 참사 1주기를 추모하려는 사람들이다. 행사는 8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5일 추모미사까지다. 오송에서 청주까지 '기억과 다짐의 순례' 행진도 한다. 잊지 않기 위해서다.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주관한다. 유가족들의 가장 큰 불만은 검찰의 태도다. 검찰은 이미 2개월 전에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기자회견 내내 '제대로 된 진상규명', '최고책임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