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음성 감곡중학교(공립)와 매괴여자중학교(사립)이 통합된다. 공립, 사립중학교 간 통합은 충북 도내에서 첫 사례로 꼽힌다. 통합 개교 예정 시점은 2028년 3월 1일이며 교명은 감곡중학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교육지원청은 9일 '감곡중과 매괴여중 적정규모 육성(통합) 행정예고'를 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음성교육지원청은 행정예고를 통해 "감곡중학구 적정규모학교 육성(감곡중-매괴여중 통합)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감곡면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법인 청주가톨릭학원 소속 매괴여중을 폐지하고 공립 감곡중으로 통합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학교의 통합 논의는 음성군 감곡면 학생 수 감소, 교육시설 노후에 따른 시설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고조되며 202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4월 기준 감곡중은 6학급에 85명, 매괴여중은 5학급에 7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달 18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6월 25일까지 감곡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2%(가구당 1표씩, 총 32
[충북일보] 충북도와 (재)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도내 중소·중견 기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우수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충북도에서 인증하고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 기업 165개사를 인증해 지역 고용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기업을 격려해 왔다. 충북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재직자 복지비 최대 3천500만 원 지원 △인증 기간 2년 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우대(연 0.5%)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종업원 수 20인 이상이면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도내 소재한 사업체로서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일반지역'은 5% 이상, '인구감소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은 2% 이상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대한 심사 항목을 신설하고 1~3개사를 도시근로자 채용 기업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 누리집(cba.ne.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창업동아리 '농촌지키미(광고홍보학과 송지혜·장은영)'가 '1회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 혁신로컬창업(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학생 창업주간은 초·중·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운영된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으로,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됐다. 교육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학생 창업주간은 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 해소와 창업 친화적 문화 확산, 도전적인 창업가 양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농촌지키미는 '농업으로 외로움까지 치유하다, 돌봄팜'을 발표해 대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창업장려금 100만 원도 받았다. 장은영 학생은 "사회적 약자인 홀몸노인들을 위해 고민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대상 수상으로 농업과 관련한 사업 추진에 한 발 더 다가간 것 같아서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미림 취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의 청년 기업가정신 함양 의지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창업 활동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
[충북일보] 집중호우 피해가 충북 교육 현장에서도 발생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옥천군 옥천읍 죽향초등학교는 8일 오전 집중호우로 후관동 교실(20실) 누수가 발생했다. 죽향초는 이날 유휴 교실로 학생을 분산배치하고 4교시까지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9~10일은 피해 복구를 위해 임시 재량휴업에 들어갔다. 이 기간 1·2학년 긴급 돌봄을 제외한 모든 교육활동(방과후 학교 등)은 전면 중지했다. 8일 옥천에 내린 비는 226.0㎜로 충북 평균 강수량(96.3㎜)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윤 교육감은 9일 죽향초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핀 뒤 죽향초 관계자들과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조치와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특보 해제 이후 신속한 시설피해 복구 진행 등 학생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학교의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으로 상황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피해사항이 발생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 학생수영장은 여름방학 기간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프리다이빙 교실을 운영하고 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스쿠버다이빙 교실을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이며 학생수련원 누리집(https://www.cbstc.go.kr) 학생수영장 수강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여부는 16일 오전 11시 컴퓨터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발송된 개별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다이빙 교실은 △이달 29일~8월 1일 초등 5·6학년 20명 △8월 5~8일 중학생 20명 △8월 12~16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쿠버다이빙 교실은 8월 2~10일 매주 금·토요일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론·안전교육, 장비 착용법 △수신호 익히기, 수중 유영 △부력조절 등을 배우게 된다. 안용모 학생수련원장은 "이번 다이빙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능력으로 물속을 탐험하는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수영장 누리집(www.cbstc.go.kr/pool)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54-7251)로 문의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119구급대원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 구급대원 폭행·폭언 금지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소방기본법' 50조 1항에 명시된 '출동한 소방공무원의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거나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폭행 피의자의 84%가 주취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1월 20일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감경 요소가 되지 않는다. 송정호 서장은 "시민 모두 언제든 구급대원이 필요한 응급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구급대원들이 오직 구급대상자에 집중함으로써 시민에게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9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불황과 배달 앱 등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및 과도한 수수료 부담, 대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 등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상권을 공유하는 소상공인들이 '하나의 상인 공동체'를 만들어 지역상권 강화를 도모하고 경쟁력 강화를 이루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골목상권 내 개별 소상공인은 '전통시장 특별법'상의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해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어 골목상권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법률을 통해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번 제정안에서 골목상권 공동체는 개별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중 시도지사가 지정한 단체를 말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충북일보] 9일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와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가장 먼저 지난 5월 유럽·6월 국내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영국에서의 허가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추가 확보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 원을 기록했다. 이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올 추석 연휴 기간 대만·베트남 노선 등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의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16편 △인천-다낭 14편, 총 30편을 추가 편성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5천292석에서 1만962석까지 2배 이상 확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많거나 인기가 높은 노선 위주로 증편해 공급난을 해소하고 여행객 편의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지 휴일을 확보할 수 있는 황금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달 12, 13호기 도입도 예정돼 있는 만큼, 대만과 베트남 노선 외에도 여력 기재를 활용해 추가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2조1천억원 투자 유치로 쇠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 전반기였다"며 "남은 2년 동안은 투자 유치 3조원 목표를 넘어서 4조원 유치를 향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며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각종 체류형 스포츠 대회 유치, 연간 1천500만 명 관광객 유치, 고려인 유치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자신했다. '외교관 출신 제천시장'이란 타이틀을 쥔 김 시장으로부터 남은 2년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8기 2년간 주요 시정 성과를 소개한다면 "제천시장에 취임하고 가슴 벅차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제천시민을 위해 우리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덧 2주년을 맞았다. 가중되는 경제불황 속에서도 투자 유치, 관광진흥, 인구확보, 공공 기관 유치, 복지, 농업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원해 주신 시민분들과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우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2년간 무너진 경제를 회복시키고 인구감소를 저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유치와 관광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추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이종민(5년) 학생이 2024년 서울시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저층주거지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의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된 대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가천대, 국민대, 고려대 등 총 1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교통대에서는 건축학과 5학년 6명의 학생이 1학기 설계수업과 연계해 계획안을 제출했다. 수상작을 지도한 이윤서 교수는 "기존 성곽마을을 보존하여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민 맞춤형 주택과 게스트하우스를 계획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명재 건축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학교의 체계적인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라며 "2023년 한 해 동안 건축학과 학생들이 43건의 대외공모전 수상 실적을 달성한 것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작품들은 이달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장준성)은 9일 청주 강내농협 조방형 조합장이 '2024년 농협생명 Pre연도대상' 위너스 CEO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생명 Pre연도대상'은 올 상반기 전국 농·축협 사무소 중 생명보험 추진 실적이 우수한 사무소에 수여되는 상이다. 강내농협은 생명보험 추진을 통한 비이자이익 증대로 재정 건정성 확보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임직원 부문에서 정은주 과장·장연재 과장보·서민정 계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방형 조합장은 "이번 Pre연도대상 수상은 강내농협 전 임직원이 조합원과 고객을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내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분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