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제6차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도민체전의 종합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육군 제3105부대, 충주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시 관련 부서 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충주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회식과 각종 경기장의 안전관리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파통제와 교통흐름 대책,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 방안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사항을 바탕으로 개회식 전날 경찰, 소방,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하고,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문화의 축제"라며 "도민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
[충북일보] 충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은 3일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2025 인구활력 캠페인'을 개최하며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충주의 희망,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인구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포토존 사진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특히 출산, 보육, 교육, 청년, 노년 등 각 생애단계에 맞춘 맞춤형 정책 소개는 실질적인 정책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연령과 대상에 따라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하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3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3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의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2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 처리 결과로는 오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단양군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 등 9건의 조례안은 원안 가결하고, 김혜숙 의원이 발의한 '단양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및 다회용품 사용 촉진 조례' 등 3건의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한편, 제1회 추경안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 법령과 조례, 예산편성 운영기준 등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심의·의결할 결과, 총 14개 사업, 11억 7천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감액 조정하고, 당초예산 대비 982억원이 증액된 5천312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또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중 실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상훈 의장은 "확정된 추경 예산안이 지역경기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며 "회기 기간 동안 제시된 여러 제언과 해법이 정책으로 연결돼 군민의 삶과 지역살림
[충북일보] 옥천군이 식품 사막화 해결책으로 '이동식 장터'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나, 군 의회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 사업 추진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군은 '이동식 장터' 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농촌 이동식 장터 운영원가 및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의뢰했다.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장터를 운영한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군에서 구상하는 '이동식 장터'는 '만물 트럭'과 비슷한 형태로, 소매점 없는 교통 오지를 찾아다니며 신선 식품과 필수 공산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달 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이 용역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 용역에 따르면 이동식 장터 운영 대상 마을(행정리)은 모두 206곳으로, 거점 상권에서 800m 떨어진 65세 이상 비율 45% 이상인 지역으로 알려졌다. 냉동, 냉장 등 별도 전기전략을 갖춘 3.5톤 특장차를 이용해 2인 1조로 구성한 7개 방문판매팀이 공휴일을 제외한 주 5일 운영하는 안이다. 군은 이 계획에 따라 민간에서 위탁해 운영하면 연간 14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가 소요되고, 다른 지역 사례와 같이 지역 농협에 위탁해 운영할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군의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사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1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지난달 3일 취임한 배낙호 시장을 만나 청주 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최 군수는 지역 간 상생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노선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날 배 시장을 찾아갔다. 최 군수는 배 시장뿐만 아니라 김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철도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공동 대응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배 시장과 김천시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주 공항~보은 김천 철도 구축은 두 도시의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천 시민의 청주 공항 접근성 개선을 통한 시민의 편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철도 유치가 꼭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최 군수는 앞서 지난 3월 이범석 청주시장과 성승면 청주국제공항 공항장을 찾아가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그는 이 시장을 만나 "5차 국가철도망 보은군 통과는 청주시와 접근성을 더 강화해 생활인구 확대와 인구소멸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주민의 재산권 보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상속인 350명(734건)에게 281만7천946㎡에 달하는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상속인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지적 관련 부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 K-Geo 플랫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관련 서류 없이 '본인 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통해 상속 관계를 확인하고 토지를 조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신청한 민원인들의 만족감이 높다"라며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제도 개선 등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가구주택 임차인의 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입신고 신청과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동시에 접수·처리할 수 있다.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거주하는 임차인도 동·층·호 등 상세주소를 부여받으면 법정주소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상세주소를 신청하려면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별도로 신청한 후, 주소정정신고까지 해야 해 관공서를 여러 차례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달부터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회에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임대차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임대인이 상세주소 부여 신청에 동의하는 특약조항을 작성하면 임차인이 전입신고 시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시는 관공서를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만 방문해도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현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가정의 달 5월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5월 한 달간 증평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부자는 별도의 신청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당첨자는 6월 중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들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증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군은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JP아너스' 제도도 운영 중이다. JP아너스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군 공공시설과 JP아너스 가맹점 이용 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군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좌구산 휴양랜드와 지역 음식점 등에서
[충북일보]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 없는 괴산'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보건체계를 수립하는 게 목적이다. 전문업체가 164개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관할하는 군청 13개 부서의 안전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표준안을 제시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중대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대비 대응 매뉴얼 수립 △시설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관계 법령에 따른 교육 계획 수립 등이다. 부서별 맞춤형 실무 교육과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중대시민재해 업무처리 절차 매뉴얼을 제공해 각 시설이 자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용역은 중대시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컨설팅을 오는 6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괴산 /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6월2일까지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신고·납부 대상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 있는 개인으로, 6월 2일까지 확정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납부는 홈택스(손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후 클릭 1번으로 위택스로 이동해 할 수 있다. 전자신고가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모두채움신고서' 대상자에게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발송해 해당 금액 입금만으로도 신고가 완료된다. 일반 납세자의 경우 전자신고(홈택스·위택스) 또는 서면신고 방식 중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군은 납세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세액과 계좌정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100만 원 초과 납부자는 2개월 이내 분할 납부가 가능한 분납 제도도 운영한다. 아울러 세무서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5월 한 달간 괴산읍 행정문화센터 커뮤니티비즈니스동 2층에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가능하고, 별도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다"며 "납세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5월 으뜸공무원'으로 노경호 투자선도지구팀장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2일 직원회의에서 업무 추진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으뜸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노 팀장은 음성역 주변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한국동서발전과 충북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의 협약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에는 국토부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에 음성군이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특히 사업을 구체화하고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관련기관, 기업체를 방문하고, 관련 부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노 팀장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규모 신규사업을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으뜸 공무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공유재산 대장정비 및 실태조사'를 벌인다. 일제정비 대상은 충북도 소유 공유재산 464필지와 음성군 소유 공유재산 토지 2만6천135필지, 건물 411동이다. 조사 내용은 △무단점유 △목적 외 사용 △불법 시설물 설치 △형질변경 여부 △공유재산 대장과 관련 공부일치 확인 정리 △용도 폐지 및 용도 변경 △기타 정비가 필요한 재산 등이다. 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음성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지적상 연접된 재산을 합병 처리해 효율적인 재산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공유 재산의 누수 없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공익적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또 통합 실태조사로 공유재산의 적법한 사용 허가와 대부를 적극 추진하고 무단점유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료·대부료·변상금을 부과해 세외수입 확대도 도모한다. 조사결과 미활용 행정재산에 대해선 적극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유휴 일반재산은 효율성 높은 재산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로 정확한 공유재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더욱 체계적인 재산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