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와이너리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주류&와인 박람회'에 참가해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행사는 국내서 지난 1992년 처음 개최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주류 산업 박람회다. 전 세계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 파악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고, 업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장소다. 이번 박람회에 군내 와이너리 16곳이 참가해 영동에서 생산한 다양한 와인을 홍보했다. 참가 와이너리는 여포와인농장, 산막와이너리, 오드린, 필, 애플파파, 소계리와인, 금용농산, 숲마을주조,마미영농조합법인, 도란원, 불휘농장, 블루와인컴퍼니, 하늘아래푸른농장, 갈기산포도농원 ㈜농업회사법인, 율와이너리, 비가원 등이다. 군도 박람회장에서 영동 와인 홍보관을 마련해 시음·판매·전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영동에서 생산한 포도와 와인에 관한 특성을 듣고, 직접 시음하며 영동 와인의 매력에 빠졌다. 군은 2008년부터 적극적으로 와이너리를 육성했다. 와인 아카데미를 운영해 953명의 와인 전문가를 배출했고, 이런 군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충북일보] 청주시설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올 여름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경영진이 직접 참여한 안전점검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년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목련공원 절토사면 등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사면 보강과 배수로 정비 상태 등이 포함됐다. 유운기 이사장은 "여름철 풍수해는 예측이 어렵고 그 피해가 막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설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한 사항을 조속히 개선하고, 풍수해 대비 매뉴얼을 재점검해 필요시 추가적인 보완 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가 4일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공공 빨래방+정리 수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오승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사업수행을 위한 공간 제공과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 참여자 모집 협조를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 빨래방 시설 구축 및 이동형 빨래차 구매, 운영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기존 운영 빨래방 시설에 세탁기 50㎏, 건조기 80㎏ 각 2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동식 빨래 차를 구매해 댐 주변 지역 거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20명의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정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에 정리 수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협약 체결 후 이르면 오는 9월이나 10월부터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규 시장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와의 뜻깊은 협약으로 우리 시 취약계층에 좀 더 촘촘하고 세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충북일보] (사)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은 4일 오후 4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2024년 스마트경영포럼 3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미래도시의 아젠다로 '포용(inclusion)'을 제시했다. 유엔 해비타트, 월드뱅크, OECD 등 국제기구가 포용적 발전을 위한 사회적 포용(참여)·경제적 포용(일자리와 분배의 정의)·공간적 포용(서비스 접근성) 등 다양한 포용도시 발전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이같은 국제적 논의를 바탕으로 실현 방법과 관련 정책·실천 사례 등을 살펴보고, 충북 도시와 지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토론회는 '포용의 가치 실현을 위한 충북의 지역·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황희연 교수(충북대 명예교수회 회장)가 기조발제와 주제를 발표하고, 이경기 충북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항부 교수,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이만형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장, 천병제 한얼경제사업연구원 대표, 조판기 국토연구원 부원장,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등 6명의 토론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2020년 창립한 스마트경영포럼은 현재 회원 500명을 넘어서며 청주 지
[충북일보] 충북도는 1~3차 융자결정 이후 미소진된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존해주는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규모는 총 719억 원이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455억 원, 경영안정지원자금 264억 원이다. 지난 1·3·6월 진행한 1~3차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도내 825개 기업에 3천210억 원 규모의 융자가 이뤄졌다.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3.91%,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은행이 설정한 대출 금리에서 1.8%를 제외한 금리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충북도기업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고물가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춰 자금이 적기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영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4일 '이달의 새농민상(像)'수상자로 문백농협(임종광 조합장) 조합원 윤상호(55)·배다혜(54)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슬농원을 운영하는 윤상호·배다혜씨 부부는 진천군 문백면에서 35년간 수박과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경영비 절감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기계화를 통한 적기 방제, 약제 과다살포 방지, 토양 및 병해충 종합관리로 인건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무농약 인증을 받는 등 품질 개선에 앞장서 타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새농민회 회원으로서 친환경농법 보급과 수박 재배 기술을 전파해 진천지역에 고품질 농작물을 수확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새농민상 수상자에게 선진지 농업연수 기회 제공과 함께 수상자들의 모임인 (사)한국새농민 충북도회 활동을 통해 회원 상호 간 정보교류 및 새농민운동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1965년부터 농협에서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선도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강수력본부가 괴산댐 월류 현상을 막기 위해 기상특보 때 비상점검 터널을 추가 개방한다. 한수원은 4일 괴산군 칠성면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언론사 초청 괴산댐 홍수대응 운영방식 개선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수원이 공개한 개선안은 수문을 선제적으로 개방하되, 상황이 위급하면 비상점검터널을 추가 개방한다는 것이다. 홍수기(6월21~9월20일)에는 괴산댐 운영 수위를 종전 133m에서 3m 하향 조정한 130m로 유지하되, 호우·태풍특보가 3개 시·군(청주시·보은군·괴산군)에 발령되면 전체 7개 수문을 선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면 초당 2천710t을 방류할 수 있다.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이와 함께 비상특보 등 필요한 경우 홍수조절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비상점검터널을 추가 개방한다. 비상점검터널은 7번 수문 하부에 설치돼 있는데, 초당 50t을 방류할 수 있다. 이런 개선방안은 5개 기관(한강홍수통제소·원주지방환경청·충북도·괴산군·한국수력원자력)이 수차례 협의한 후 지난 3월 '한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심의·
[충북일보] 이용화(사진) 충청대학교 국제교육원장이 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협의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지난 1일 시작됐다. 이 회장은 "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협의회의 새로운 리더로서 국제교류를 통한 전문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진윤 충청대 국제교육원 팀장은 지난해부터 (사)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관리자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 팀장은 수석부회장으로서 외국인 유학생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법무부, 교육부 토론회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학생 교육정책·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원장과 목 팀장은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교육부와 법무부와 긴밀히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대 한국어학당은 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총 412명(학위과정 270명, 한국어교육과정 142명)으로 충북권 전문대학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충청대 관계자는 "올 하반기 청주에 대규모 국제교류 세미나를 유치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역 내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법인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해 누락된 취득세를 추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858개 법인을 대상으로 비상장법인 과점주주 기획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세무조사를 통해 128개 법인에서 취득세 10억1천600만원을 추징했다. 시는 국세청에서 제공한 2018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귀속분 비상장법인 과점주주 연계 자료를 활용해 주식변동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과점주주가 됐거나 기존 과점주주 중 주식 지분 비율이 증가한 법인에 대해 법인 장부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취득세 신고 누락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 대상은 친족관계, 경제적 연관관계, 경영지배 관계 등 세법에서 규정하는 특수관계인이 비상장법인에서 발행한 주식의 50%를 초과해 취득하면서 그에 관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자이다. 과점주주가 법인의 재산을 임의 처분 하거나 관리 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그 재산을 직접 소유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봐 취득세를 부담하도록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미신고에 따른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신고해주시기 바란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장군면 용암1리에 2028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세종시는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최소 30가구 이상 농어촌 지역에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40% 이상이거나 슬레이트 주택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이다. 선정된 장군면 용암1리는 30년 이상 노후주택 55%(34호/62호), 슬레이트 주택 42%(26호/62호), 빈집 8호 등 열악한 환경으로, 대대적인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생활 기반시설 확충, 노후주택 개선, 주민공동시설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생활위생, 안전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보행안전길을 조성한다. 도로사면 보강·포장과 안전난간 설치, 토사유출방지 축대 조성, 방범 CCTV를 설치한다. 1천35㎡ 규모의 마을회관 주차공간 조성과 재래식 화장실 철거, 마을회관도 리모델링한다.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충북일보] 충주시 지역특산주 네트워크 협의체가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한다. 와인, 증류주, 과실주, 맥주 등 다양한 주종으로 시음부터 판매까지 충주 대표 특산주를 알린다. 협의체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관내 지역특산주 경영체의 판로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집한 충주 특산주 제조업체 7개소가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다. 올해는 더욱 지원 범위를 확대해 △박람회 공동 참가 지원 △맞춤형 컨설팅 △정보교류와 협력활동 △신제품 개발 시험연구 등 다양화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원당은(중앙탑면) 대표상품인 청명주 이외에 충주 가루쌀 누룩으로 빚은 신제품을 홍보한다. 댄싱사이더(중앙탑면)는 창업 6주년을 맞아 MZ세대를 타깃으로 리뉴얼한 신제품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작은알자스(수안보면) 자연발효 내추럴와인과 관내 와인양조 체험장 홍보 △블루웨일브루하우스(문화동) 퀸비에일 △담을(엄정면) 주향소주41 △다농바이오(대소원면) 가무치소주 △미라실(동량면) 블루베리 와인 등을 홍보한. 특히 지난해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판촉행사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의 식량산업 추진 방향과 계획 등이 담긴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4일 대회의실에서 식량산업 5개년(2025 ~ 2029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발전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윤종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괴산증평사무소장, 김명희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장,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설명과 지역의 식량산업 현황 분석, 종합계획 수립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어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역에 적합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승인을 얻으면 전략작물산업화사업과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및 RPC 벼 매입자금 연계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을 부여받거나,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군은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향후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과 연계한 국비 확보로 지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