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통·통신의 발달로 국적은 사라지고 '도시의 시대'라 불린다.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는 다양한 영감을 주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세계 경제도시', '이민자의 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미국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이자 세계 여러 도시에 영감을 주는 도시다. 뉴욕 시민, 즉 뉴요커들의 식생활은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도심 공동화, 기후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경험하며 나와 이웃, 공동체를 생각하는 패턴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과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 가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뉴요커들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유기농 전문마켓인 홀푸드마켓은 1980년 설립됐으며 자체 표준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만을 취급하거나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을 판매한다. 먼저 이곳에서 판매되는 육류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아야 하며 육우, 양, 염소는 일생의 2/3를 목초지에서 보내야 한다. 케이지나 밧줄을 사용한 사육도 금지된다.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칠면조 고기는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충북일보] K리그2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안산전 5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3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병오와 김명순의 극장골로 안산그리너스FC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충북청주FC는 안산전 5경기 전적에서 4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무패행진은 지난 시즌 안산전 첫 경기였던 2023년 5월 14일(3대0 승) 경기부터 시작됐다. 같은 해 8월 8일(2대0 승), 9월 16일(1대0 승) 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이번 시즌에는 5월 18일에 안산을 만나 0대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에서 충북청주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안산을 맞섰다. 박대한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베니시오, 이한샘, 구현준이 쓰리백 라인에 섰다. 이강한과 김명순이 윙백으로 출전했고, 김선민과 김정현이 중원을 지켰다. 이적생 지상욱, 김병오와 윤민호가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날 김정현이 선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진을 보강한 충북청주FC는 킥오프 휘슬과 함께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X(옛 트위터) 메시지에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연설 중 총격을 받았다. 오른쪽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원 선을 넘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25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 달 근무시간(209시간)으로 환산하면 209만6천270원 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11차 전원회의에서 재적위원 27명 중 23명이 참석한 표결을 통해 2025년 최저임금을 1만30원으로 의결했다. 앞선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은 △중위 임금의 60% 수준 감안 △2023년 노동계 최종제시안을 고려한 '하한선 1만 원'과 2024년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 (경제성장률 2.6%+소비자물가상승률 2.6%-취업자증가율 0.8%)를 고려한 '상한선 1만290원' 이었다. 이에 노사가 제출한 최종 제시안은 근로자위원 1만120원(2024 대비 2.6%인상)과 사용자위원 1만30원(1.7% 인상)이다. 두 안을 두고 진행된 투표에서 근로자위원안은 9표를, 사용자위원안은 14표를 얻었다. 이가운데 근로자위원 9명 중 4명은 심의촉진구간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퇴장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1일 2025년 최저임금 심의가 개시된 지 53일 만에 최종 결정이 이뤄졌다. 지난 9일 9차 전원회의
[충북일보] 청주시와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시민들의 소중한 삶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다. 청주시는 14일 '18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출판원고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본고장이자 기록문화 창의도시인 청주의 지역 내 풀뿌리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한다. 공모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로 등단하지 않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책 만들기는 자서전, 소설, 기행문, 포토북, 그림동화, 만화, 서간문, 수상록, 묵상록 등 자신만의 다양한 기록을 소재로 한다. 원고 분량은 자서전·소설·동화 등은 A4용지 70쪽 이상(글자크기 11포인트), 그림동화·만화는 40쪽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단, 수필과 시는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간 내 출판신청서, 원고, 반명함판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초본을 (사)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국(청주문화산업단지 3층 338호)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총 40편을 출판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작품 1편
[충북일보] 항공우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은 사내 대학원을 설치해 직접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한다. 시행계획은 지난 1월 발표한 '2차(2024~2028)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수립됐다.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산학연협력 추진'을 비전으로 한 시행계획의 목표는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로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선순환체계 구축'이며 이를 위해 올해에만 총 4조7천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행계획 추진을 위한 전략은 △미래·지역특화 산업 분야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체계 혁신 △창업 활성화로 지역일자리 창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 4개로 구분된다. 교육부는 미래·지역특화 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 등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 산업 및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은 충북도와 청주시,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인재 양
[충북일보]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헌법학회·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제헌 7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법제실에 따르면 지난 1987년 개정·1988년 시행돼 37년이 경과한 현행 헌법으로는 다양한 정치·사회 변화를 따라가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환경에 맞춰 새로운 헌법이 담아야 할 미래적 가치와 의제를 논의하고 그간 여러 차례 진행된 개헌 논의를 어떻게 실제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인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환영사와 지성우 한국헌법학회 회장의 개회사, 조화순 한국정치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학술대회는 '개헌,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2개의 소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박종보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김선택 고려대 명예교수가 '헌법의 새로운 가치와 의제'라는 주제로, 이선우 전북대 교수가 '개헌의 조건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발제에 이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김성호 연세대 교수, 이국운 한동대 교수, 노영희 변호사가 참석해 토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하반기부터 한층 강화될 '토닥토닥 마음 건강 상담실' 운영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상담실은 특이민원의 폭언·폭행, 지속·반복적인 행위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심리상담과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전문심리사와의 1대1 대면 방식뿐만 아니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이 도입·운영된다. 상반기 청주와 충주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지역의 상담센터 등 교육활동했호센터의 협력기관을 통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도모한다. 협력기관은 청주, 충주, 제천, 단양, 세종, 대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상담센터로 지리적 어려움으로 상담 신청이 힘들었던 민원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치료를 위한 병원진료비, 약제비 등 의료비 지원도 지원된다.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약제비를,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연간 1명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감정 노동에 지친 민원 처리 담당자의 심신안정과 피해예방·치료에 도움을 받을
'점말, 각자의 삶'이란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의림지 역사 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 점말동굴을 중심으로 발견된 유물을 토대로 누가 살았는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는 전시다. 점말동굴은 용굴, 사잇굴, 땅굴로 나눌 수 있는데 용굴은 가장 큰 굴로 용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용굴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12~13미터이고 너비는 2~3미터의 작은 동굴로 구석기시대 동물 화석과 뗀석기, 뼈로 만든 도구가 발견된 곳이라고 한다. 사잇굴은 용굴 왼쪽 절벽에 위치한 작은 굴로 사잇굴에는 들보를 설치했던 구멍 3개가 있다. 사잇굴 앞에서 기와와 탄생불이 출토돼 암자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땅굴은 절벽 낮은 곳에 위치한 동굴로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와 포전리의 무도천으로 합류한다. 점말은 '주점거리가 있는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송학면 포전리는 제천과 영월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주요 길목으로 이곳에서 음식과 술을 파는 주점거리가 생겨 주점마을이라고 불렸고 이후 점말이라고 줄여 불렀다고 한다. 점말동굴에서 발견된 육식동물 뼈는 동굴 곰, 호랑이, 동굴 하이에나, 오소리, 표범, 여우라
[충북일보] 세종시가 11일 반곡동 비오케이(BOK) 아트센터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기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임산부 체험, 가족 뮤지컬 '브레맨 음악대' 공연 등 부대행사와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저출생 극복 메시지를 담은 소망 나무 체험, 행운 뽑기 등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점차 심화하고 있는 저출생과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면서 "임신, 출산, 육아가 행복한 선택을 넘어 혜택이 되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명이 전자제품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며 과학적 원리를 탐색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 중 첫 단계인 호기심교실을 운영했다. 호기심 교실은 발명전문가인 김인철 경남도교육청 장학사의 초청 특강과 체험활동인 '맘껏 분해하면서 놀아보기'로 진행됐다. 김인철 장학사는 이날 '발명전문가의 발명이야기 특강'에서 주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일상의 작은 발명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맘껏 분해하면서 놀아보기'에서 학생들은 드라이기, 다리미, TV, 선풍기, 컴퓨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면서 과학적 원리를 탐색했다. 드라이기를 직접 분해하고 다시 조립해 본 한 학생은 "드라이기가 모터와 선으로만 구성이 돼 있어서 놀라웠다"며 "이런 간단한 것들이 어떻게 머리를 말릴 수 있는지 그 원리를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은 △8월 상상교실 △9월 발명체험교실 △10월 나도발명가 과정으로 이어진다. 김태선 원장은 "호기심교실은 학생들이 가전제품을 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 늦출 수 없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주제로 첫 번째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전 대표 박완희), 광역의회의원협의회(대표 남종섭), 강득구·김승원·민병덕·문정복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다. 충북 최초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충북도의원으로 8년간 지방정치의 경험을 토대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을 꼭 실현 시키고 싶어 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의 기초·광역의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현희·염태영·이재강)들도 내빈으로 참석해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의원은 "손발을 다 묶어놓고 책임만 요구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민의를 대변해야 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수행은 어렵다"며 "자치기관이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시민들게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분권 강화로 국가균형발전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