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연수동이 늦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려 주민들의 감성을 녹일 예정이다. 오는31일 오후 5시30분부터 남양공원(세원아파트 뒤편)에서 연수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종기) 주관으로 동민이 함께 하는'한마음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초청가수 한국교통대 전인근 교수와 통기타가수 신나의 특별공연과 함께 라인댄스팀, 청소년댄스팀, 주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먹거리장터, 비즈왁스, 캔들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이어 내달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연수야 놀자'라는 주제로 플리마켓(벼룩시장, 바자회)이 열린다. 플리마켓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문화가 꽃피는 행복 연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수동 마을계획단의 문화예술분과 회원들이 직접 기획했다. 주민들과 전문 플리마켓팀이 협력해 공방체험, 페이스페인팅체험,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한인수 동장은 "깊어가는 가을날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서로 소통하며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
[충북일보=단양] 다누리도서관이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도서관에서 아동극 '호랑이의 꽃길' 공연을 갖는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중 하루를 정해 도서관을 찾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열리는 아동극은 호랑이와 나무꾼의 우애와 가족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전래동화극으로 단양군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호랑이의 꽃길 아동극은 전래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한국의 감성을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해 우리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아동극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열리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8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은 시인, 소설가, 수필가 등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적의도서관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도아 작가와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했다. 사업은 1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운영되며 11월과 12월에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나(유아 6~7세),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성인), △수학, 문학으로 풀어보기(초등 1~2학년) 등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 어린이 등이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을 통해 문학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학연구소는 27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대 세심정 일원에서 '옥화구곡 거문고 향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충북 재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옥화구곡의 역사적 가치와 그 의미를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옥화구곡의 역사 설명과 거문고·육가 시연 등 1부 렉처콘서트를 시작으로, 거문고 독주·합주 공연 등 2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학연구소는 오는 11월 11일까지를 '충북학대회' 기간으로 설정, 이번 행사를 비롯해 △11월 2일 충북학포럼 △11월 6~11일 충북재발견 달래강 123 예술나들이 행사 △11월 7일 충북학 네트워크 한마당 △11월 8일 충북학 인문기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학연구소(043-220-1161~2)에 문의하면 된다. 김양식 충북학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옥화구곡의 보존돼 있는 자연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문화 유전자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옥천에는 옥천장, 청산장, 이원장 총 3개의 정기시장이 있다. 그 중 옥천장은 오일장으로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옥천읍 금구리 금구천 주변에 장이 선다. 정기시장인 옥천장 외에 상설시장인 옥천공설시장도 있다. 옥천공영주차타워에 주차하고, 옥천장 구경에 나선다. 간식거리 먹으며 돌아다니는 것이 시장 구경의 묘미다. 옥천장에도 간단한 간식거리가 꽤 있다. 중년부부가 어묵을 판매하는데 남편은 어묵을 만들고 아내가 판매한다. 소떡소떡, 깻잎어묵, 치즈어묵, 떡어묵 등이 있는데 떡어묵이 참 맛있다. 눈처럼 하얗게 쌓여있는 것이 무엇일까. 3초 정도 생각한 뒤 '소금'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마트에서 통에 들어 있는 것만 보다가 이렇게 소쿠리에 담긴 것을 보니 색다르다. 시장 구경을 하다보면 길따라 바람따라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난다. 아몬드의 고소한 냄새에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젓갈 이름과 몇 그램에 얼마인지 적혀 있는 젓갈집이다. 이런 자세한 상품 설명이 고맙다. 전 부칠 때 쓰던 소쿠리도 눈에 띈다. 지금은 채반 밀폐용기가 익숙하지만 어릴 적 엄마가 전을 보관하던 기억이 난다.
[충북일보=세종] 늦가을로 접어드는 10월 하순이다. 세종시와 주변 지역에서는 요즈음 단풍이 절정기를 맞았다. 11월초까지 가 볼만한 곳과 주요 축제,행사를 소개한다. ◇'TV속 촬영지로 떠나는 세종시 낭만여행' 6일간 진행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은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정한 '가을여행주간'이다. 이에 세종시는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TV속 촬영지로 떠나는 세종시 낭만여행'은 10월 25~27일, 11월 1~3일(총 6일간)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매일 40명(총 240명)이다. 유명 사진작가와 함께 명소를 둘러보며 TV 속 주인공이 돼 보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방문지(프로그램)는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과 금강자연휴양림(디어 마이 프렌즈) △에브리선데이 카페(카누 CF 촬영지) △한두리대교(몬스터) △고운뜰공원과 세종전통시장(발칙하게 고고) △교과서박물관(알쓸신잡) △조치원권투체육관(반칙왕) 등이다. 섭골농장에서는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하거나,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31일(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조치원읍 신안1리 대학로에서 종합 문화행사인 '낮도깨비 문짝소동'을 연다. '해피 할로윈 데이(Happy Halloween Day)'란 주제로 관객 참여형 연극, 호박 바구니에 사탕 채우기 게임, 춤 공연 등을 펼친다. 공연에는 홍익대 어쿠스틱 밴드(무채색), 고려대 힙합팀(비트 앤 소울), 세종여고 댄스팀(포르티시모) 등이 참가한다. ☏044-850-054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새우젓을 생산하고 있다면? 30년 전 영동에서 마른오징어가 생산되는 것이 뉴스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산속에서 새우젓을 생산하고 있어 화제다.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충북 영동으로 귀농한 김종복 씨는 처음 농업에 종사했지만 생계가 쉽지 않아 고심하던 중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됐다. 영동군에는 일제시대 만든 토굴 90여 개가 존재한다. 이 토굴을 이용할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 젓갈 숙성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무작정 전남 신안군을 찾았다. 신안은 우리나라 젓갈의 상당 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수소문을 통해 어렵게 새우젓 장인을 만났고 삼고초려 끝에 새우젓 숙성 기술을 전수 받았다. 단, 특별한 조건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장인과 약속한 특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반드시 신안 앞바다에서 생산된 새우와 천일염만을 사용할 것. 둘째, 전수한 기본을 꼭 지킬 것. 마지막으로 영리에 집착해 물과 조미를 섞는 일이 절대 없을 것 등이다. 즉, 믿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정직하게 만들라는 것이었다. 신안에서 1차 숙성한 품질 좋은 새우젓과 각종 젓갈을 가져와 공기 좋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송도서관이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전국도서관대회(55회)에서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서비스와 문화생활 여건 제공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2천399곳이 참여해 △도서관경영 △인적자원 △시설환경 △정보자원 △도서관 서비스 5개 영역, 90개 지표로 평가됐다. 오송도서관은 지역사회 이용자 욕구를 기초로 '장서확충', '인문학페스티벌'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람책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정보서비스 제공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2년 하반기 세종시 나성동에서 문을 열 국립박물관단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전시물 외에 보관 중인 유물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박물관들과 달리 단지 내에 건립될 4개 주제 별 박물관(국가기록, 디자인, 도시건축, 디지털문화유산영상)의 유물들을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보관 중인 유물이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것은 국내 박물관 중에서는 3번째다. ◇국내 3번째 개방형 수장고 박물관단지 1단계 조성 사업과 관련, 행복도시건설청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통합 '운영센터'와 '수장고(收藏庫)' 기본 설계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단지의 핵심시설인 센터와 수장고는 10월 중 기본설계가 시작돼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총 소요 사업비는 1천억 원이다. 박물관단지 북쪽 중앙에 들어설 통합운영센터는 연면적 2천620㎡(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5개 개별 박물관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중심시설로 서비스, 홍보, 정보 제공,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단지 중앙 지하 1층에 건립될 통합 수장고(연면적 1만2천50㎡)는 어린이박물관을 제외한 4개 박물관의 유물을 종합적으
[충북일보=단양] 제32회 두향제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단성면 장회리 두향 스토리공원에서 열린다. 두향제는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1501∼1570)의 사랑을 받고 일편단심 사모하다 단양강 강선대에서 생을 마감한 두향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 태생인 두향은 퇴계와의 사랑으로 유명하지만 시와 거문고에 능한 것으로 이름나 있다. 이날 행사는 단양문화보존회는 주관으로 오전 11시 망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행사를 주관한 단양문화보존회는 이흥렬 회장을 비롯해 15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두향의 무덤이 내려다뵈는 단양 장회나루 언덕에 400여㎡ 규모의 스토리텔링 미니공원을 만들었다. 두향 스토리공원에는 허리 뒤춤에 매화꽃을 들고 선 퇴계와 거문고를 타는 두향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표현됐다. 또 이들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스토리를 테마 별로 새겨 넣은 12개의 입석도 세웠다. 행사 관계자는 "나이와 신분을 초월한 퇴계와 두향의 사랑이야기는 단양이 지닌 큰 자산"이라며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26~27일 호암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장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청소년의 진로탐색 활동 지원 사업인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로'와 연계해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진로 체험장으로 준비했다. 진로체험 부스는 1인미디어, VR(가상현실) 진로체험, 의류 디자이너, 파티셰, 광고 디자이너, 건축가 등 6개 분야로 진행한다. 특히, '1인 미디어'는 현재 활동중인 인기 BJ 유튜버(youtuber)와 함께 촬영· 편집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실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유튜버에 도전해 볼 수 있다. 또한 VR체험관에서는 VR기기를 이용한 미래유망직업인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김태훈 칼럼리스트와 이상현 한옥전문가가 출연하는 인문학 특강과 청소년 학습동아리 문화공연, 진로교육 토크쇼 등이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진로진학을 위한 속 깊은 소통의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진로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분야를 특색 있게 체험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