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 꽃향기 가득한 플로라 세트가 봄미각을 깨운다. 열대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www.kahunaville.co.kr)이 봄의 한가운데 자리한 4월을 맞아 오색찬란한 꽃으로 장식된 플로라 세트를 출시, 상큼한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4월 2일부터 5월 말까지 2달 동안 선보일 플로라 세트(Flora Set ; 36,400원)는 딸기, 키위 등 각종 과일과 함께 보라색 양란이 어우러진 블러썸 샐러드(blossom salad), 붉은색 장미가 올려진 크림&토마토 믹싱 소스의 로제 파스타(rose pasta), 생딸기를 갈아 만든 블룸베리(bloomberry) 주스 2잔으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 색깔의 꽃으로 미각은 물론 향긋한 꽃향기로 후각을, 아삭아삭 신선한 치감으로 미각까지 만족시켜 줄 최고의 봄 메뉴를 탄생시켰다. 특히 플로라 세트를 선보이는 행사 기간 동안 카후나빌의 전 직원이 화관, 꽃목걸이, 꽃팔찌 등을 착용하고 고객을 맞을 예정이어서 꽃 덩굴 우거진 매장 분위기와 함께 이색적인 봄 분위기를 물씬 전해줄 예정이다. 카후나빌 마케팅팀 김재철 팀장은 “봄을 맞아 열대 휴양지 분위기의 카후나빌 컨셉을 십분 살려 이색적인 볼거리와 상큼한 건강을 제
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국가와 시·도에서 지정한 ‘범종’을 대상으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1차 조사 결과로서 범종 16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였다. 이번 범종 보고서《범종:형·색·감》은 그간에 이루어진 조사·연구와 달리 범종이 갖는 다양한 측면을 동시에 기록하고자 시도한 것으로서 범종에 관한 종합적인 기록화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범종에 대한 기록화 사업은 문화재청의 최근 사업 경향을 잘 보여준다. 문화재청이 근래 추진하는 사업 특징 중 하나가 문화재의 원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기록화 노력과, 여기에 첨단 기술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장비 및 프로그램의 발달을 기반으로 하는 3D 스캔 기술은 구축 데이터의 높은 활용성과 보존성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하겠다. 3D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기록화는 대상의 외형적 특징을 정확히 포착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 기술을 이용한 기록화 사업, 특히 동산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는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록화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한 후 설정된 대상 문화재의 특성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기록화 설계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문화재
천재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박효신과 한솥밥을 먹는다. 지난 22일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는 박효신 소속사 나원엔터테인먼트(이하 나원)와 전속계약을 체결, 아티스트로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나원엔터테인먼트의 이시령 실장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음악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진보라에 대한 러브콜이 상당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진보라가 ‘나원’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정식으로 계약한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진보라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첫 번째 앨범 제작에 들어가는 진보라는 이후 올 여름 경에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며 9월 이후에는 음악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버클리 음대’에 입학해 본격적인 음악 공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로 만 18살을 맞는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는 만 3세에 피아노를 접한 이후 서울 재즈 아카데미에 최연소로 입학, 3개월 만에 한전 아츠풀센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2002년 만 14세에 서울 재즈 아카데미 재즈 피아노 과를 졸업한 후 재즈
지난 한 연구원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풍으로 변한 것‘을 묻는 질문에 44.9%가 ‘언어문화‘를 꼽았고 다음으로 ‘복지사항‘(36.5%)과 ‘회식문화‘(20.4%) 순이었다. 특히 남녀 사이의 대화로 비난당하면 창피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모욕감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다. 또한 상사와 부하, 동료 그 어느 사이더라도 남녀는 대화하는 방법이 서로 다름을 깨닫고 조심스럽게 스피치를 해야 한다. 한편 이제까지 직장의 대화 방식이 지나치게 남성 일변도라는 여성들의 비판도 일리가 있다. 대화에 관한 연구한 많은 학자들에 의해 기본적인 규칙이 있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대화도 일종의 사회적 약속 때문에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이어가며, 어떻게 끝맺는 가에 관한 일반적인 규칙이 있다. 이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대인관계 유지가 힘들다. 그라이스(Grice)는 대화 참여자들이 협력해야 할 사항으로는 다음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질의 격률(Maxim of Quality)는 첫 번째로는 거짓(거짓말)을 말하지 말라. 둘째로는 진실 된 이야기를 하라. 셋째로는 성실하게 이야기 하라. 넷
제 24회 해외유학박람회가 오는 3월31일~4월1일(서울), 4월3일(부산)에 개최된다. 서울 코엑스의 대서양홀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전체를 사용하는 유학박람회로써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참가국으로는 유학 수요가 많은 북미, 오세아니아 국가는 물론, 최근 각광 받는 동남아 국가도 대거 참여한다. 이에 질세라 유럽국가들과 아프리카까지 빠지지 않고 참여하니 당장 유학 계획이 없더라도 관람해 볼만 하다.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매년 2회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회당 평균 20개 국가, 500여 학교, 기관, 업체 등이 참가하며, 평균 3만 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다. 이곳에서는 유학의 범주를 한정 지을 수가 없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박사 과정까지 모든 코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관람객의 연령대도 천차만별. 나홀로유학, 관리형유학, 영재유학 등 참가업체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추고자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예체능과 기술 관련, 혹은 특정 직업 군과 연계된 특수 유학까지 망라되어 있어 관심이 없던 사람조차 충동유학을 결심하기도 한다. 박람회의 또 다른 장점은 외국 학교의 담당자들을 직접 만날 수가
유기준 대변인은 3월 2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지금 한나라당이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정형근 최고위원 중심의 TFT를 구성해서 학자,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서 그 의견을 최고위원회의, 의원총회 등에서 의논을 하여 앞으로 안을 만들 예정이다. 그래서 이러한 당론 결정 이전에 먼저 개인적인 말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지금 한나라당에서 사고지구당의 당협위원장을 신청, 공모를 하고 있는데, 계속 4개월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대선주자를 선출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서는 지금 사소한 문제로 시간을 끌고 있는데 이 부분도 빨리 스피드를 내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률 제1사무부총장은 이번 4.25 재보궐 선거에 대한 후보자 추천안을 보고했고, 이 부분들은 다 통과가 되었다. 먼저 기초단체장의 경우에는 경기 동두천시는 현재 대진대 교수인 이경원씨, 광역의원 세 곳이 있는데, 대구서구 2선거구의 경우에는 전 대구시의원인 박주영씨, 충남금산 제2선거구의 경우에는 현 금산군 개발위원인 김영식씨, 제주 제
2007년03월26일-- 3월 26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형오 원내대표> 국정홍보처 문제점 제기안할 수가 없겠다. 시대흐름에 역행하거나 민심을 거스르는 기관은 정부부처로서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국정홍보처는 대표적인 세금 낭비기관이다. 법을 어기면서 정권홍보와 개헌홍보에 열을 올리는 국정홍보처는 더 이상 존재해야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기관이 되어 버렸다. 여기에 덧붙여서 한나라당은 부처간의 업무와 역할이 중복이 되거나 국정홍보처처럼 불필요한 기관을 합리적으로 조정, 정리해 나가는 작업을 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래서 불필요한 부처기관을 운영하는 예산만 가지고서라도 여기서 마련된 자금으로 국가장학금을 조성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국가장학금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위 반값 등록금 법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오늘 한나라당 정치관계법 제개정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올 12월 대선을 앞두고 재외국민과 해상에서 근무하는 선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또 정치공작 근절을 통한 공명 투명성들을 확보하고, 대선후보자의 신변
오늘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한미 FTA협상이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마지막 ‘빅딜’이라 하지만 이미 알려진 바대로 ‘빅‘은커녕 잔챙이라도 ‘딜‘이 성립될지 의문이다. 핵심요구도 미국측은 두 배가 넘고 우리측 요구는 기왕의 협상에서 이미 낙제점 이하 수준으로 협상 폭이 제한됐기 때문에, 고위급 협상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철저히 실패한 협상이라는 것이 이미 드러난 상태이다. 이대로 협상이 체결될 경우 실패한 협상의 피해가 고스란히 서민대중에게 전가될 것이고, 이런 협상의 실패는 이미 민주노동당에서 처음부터 제기한 대로 4대 선결조건을 내주고 졸속협상과 협상기간 내내 저자세와 불균형 협상으로 일관돼온 그간의 과정에서 예고된 실패였다. 한미FTA협상 결과가 국민의 삶에 미칠 파괴적 효과와 정치 외교안보 등 한국사회 전반에 미칠 막대한 영향을 감안할 때 지금 이 시점에서라도 국회가 개입해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 더구나 국민들이 한미FTA 협상 졸속 타결에 크게 불안해하고 있고 국론이 분열돼있는 상황 국회의 직무유기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될 것이다. 국회는 지난 7월 한미FTA특위를 구성한 이래 19차 회의까지 진행해왔다
산업자원부는 2008년 국내 시행예정인 GHS(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를 국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 포스터를 제작 보급하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GHS란 27개의 화학물질군의 위험성을 9개의 그림문자로 표시하는 새로운 안전표지로서 2003년 UN에서 GHS 지침서를 만들어 보급하면서 모든 국가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한 바 있다. ※ GHS : 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 예를 들어 발암성 또는 생식독성 물질에는 건강유해성 그림문자를, 급성독성의 경우 해골과 X자형 뼈 그림문자를, 피부자극성 물질에는 감탄 그림문자를 제품에 부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GHS 국내 정착을 위하여 2004년부터 7개 부처가 정부합동GHS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06.12월 산업안전보건법(노동부 소관) 개정을 시작으로 산자부, 환경부, 농림부 및 소방방재청 등도 관계법령 개정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정작 기업들은 GHS를 따르지 않을 경우 외국과의 수·출입이 금지되는 강제 규제인데도, 아직까지 GHS가 무엇인
국세청(청장 전군표)은『따뜻한 세정』의 일환으로 그동안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과세전적부심사 청구대상 확대, 청구기간 연장(20일→30일), 심리자료 사전열람제 실시 등 많은 제도개선을 하였으며, 세무조사 및 자료처리과정에서 납세자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과세자문제도 등 운영을 통하여 위법·부당한 과세처분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력해 오고 있음 그러나, 납세자가 세무조사결과 등 통지내용에 이의가 없어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하지 않는 경우에 즉시 고지받을 수 있는 제도가 없어 과다한 가산세 부담 및 조사 등 종결 지연으로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어 왔음 이에 따라, 납세자가 세금을 조기에 결정·고지하여 줄 것을 신청할 수 있는『조기결정신청제』를 2007년 4월 2일(월)부터 도입·시행하여 납세자의 가산세 부담을 줄이기로 하였음 □현행 실태 및 문제점 사전(事前)권리구제제도인 과세전적부심사는 세무조사결과 등에 의하여 과세예고통지를 받은 납세자가 그 통지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30일내에 세무서장·지방국세청장 또는 국세청장에게 통지내용에 대한 적법성 여부에 관하여 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임 지난해 세무조사결과통지
유통기한이 지나 미군 군납업체가 폐기처분한 수입맥주를 빼돌린 뒤 전국의 술집과 노래방 등에 팔아넘겨 수십억원을 챙긴 군납업체 직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주한미군 군납업체의 폐기물 담당인 유 모(55)씨는 2년 전 솔깃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군 부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맥주를 대량으로 폐기 처분한다는 것이었다. 유 씨는 그 가운데 일부를 유통시키기로 하고 같은 회사의 보안책임자인 최 모(52)씨 등과 짜고 수입맥주를 시중에 팔아넘겼다. 이 과정에서 유 씨 등은 모 폐기물업체 대표인 신 모(53)씨 등과 짜고 유통기한이 지난 맥주를 모두 폐기물 처리했다고 가짜 서류를 꾸미기도 했다. 유 씨는 "국내 맥주는 유통기한이 없기 때문에 이상없을 거 같아 유통시켰다"고 말했다. 유 씨는 최 씨로부터 병맥주를 상자 당 7천원에 사들여 중간판매책에게 만원에 팔아넘겼고 이 맥주는 여러 단계를 거쳐 시중가의 절반인 2만4천원에 술집에 판매됐다. 유 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5년 7월부터 최근까지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수입맥주 72만병을 팔아 모두 26억원을 챙겼다. 5톤 트럭 45대 분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이들은 또 면세 물품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핵심 참모인 한나라당 정두언(사진) 의원이 25일 이 전 시장 관련 괴소문을 퍼뜨리는 핵심 인물로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5명을 지목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아들 병역기피 설부터 숨겨놓은 자식 설에 이르기까지 (이 전 시장에 대한) 수 십 가지 네거티브가 계속 생산되고 있다”며 “모든 네거티브 공세의 기저에는 ‘이명박은 결국 한방이면 날아간다’라는 허무맹랑한 가설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한 방이 아니라 수십방이 쏟아졌는데도 이명박은 아직 날아가기는 커녕 끄떡도 없다”면서 거듭되는 의혹 제기의 배후로 한나라당 의원들을 꼽았다. 그가 이녀설만 공개하며 지목한 배후는 한나라당 K, Y, C, L의원과 L전의원이다. 정 의원은 “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명박은 한방이면 날아간다’는 소문을 내고 다녔다”며 “특히 요즘 더 그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인봉 변호사와 김유찬씨의 의혹 제기를 예로 들며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생사를 건 적과의 싸움에도 금도가 있는 법인데, 이래도 한집안 식구라고 할 수 있나”라면서 내분으로 치닫는 한나라당 상황을 개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