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의 부당 행위로 인한 교권침해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 지도 및 학교운영 과정에서 학생의 교사에 대한 폭력, 학부모의 무리한 항의·협박과 함께 무고성 민원 제기 등을 내세운 교사에 대한 부당한 요구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교권침해는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증가와 적극적인 사고 대처로 그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해 접수·처리한 <2006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로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사건을 전체적으로 보면, 발생건수는 179건(2005년 178건)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 피해가 89건으로 2005년 52건에 비해 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는 전체 건수에서는 두 번째를 차지하긴 했으나 33건으로 2005년 대비(42건) 21% 감소하였다. 증감별로 비교하면 부당행위 피해, 명예훼손 피해, 교직원 갈등 피해는 증가하였고, 신분피해, 학교안전사고 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학부모의 부
인터넷 UCC(사용자제작콘텐츠)에 청소년들이 올린 음란 동영상이 사회 문제화되어 이들에 대한 인터넷 윤리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위한 대책으로 인터넷 윤리교과서를 발간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형성하고 정보통신윤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초등학생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와 ‘유아용 인터넷교육 지도서’를 개발하여 전국 초등학교 및 국공립유치원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윤리교육 전문가와 현직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초등학생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인 「깨끗한 정보세상」을 개발하여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정도서로 인가(인정번호 2007-13~15, ‘07. 2.28)받고, 3월 말부터 전국 5,500여 개 초등학교에 보급하여 윤리 및 컴퓨터 교육시간에 부교재로 활용하거나 재량활동시간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깨끗한 정보세상」은 초등학생의 학년 수준에 맞춘 교과서 3종(1~2학년용, 3~4학년용, 5~6학년용)과 비전공 교사도 원활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한 교사용 지도서 1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깨끗한 정보세상」은 건
신용대출의 양극화가 심각한데,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못 밝히고 있다. 담보와 소득이 부족한 서민들은 은행권 문턱에도 못 가고, 제2금융권마저 신용대출을 줄이는 추세다. 결국 서민과 저신용계층은 대부업체로 몰려서, 연66%의 합법적 고금리는 물론 연180~230%의 살인적 고리사채까지 부담해야 한다. 더구나 상당수의 대부시장 이용자들은 기존의 은행 빚이나 카드빚을 연66% 이상의 고리대로 ‘돌려 막기’하고 있어 문제가 더 크다. 상대적으로 저리인 채무를 갚기 위해 살인적 금리를 부담하는 악순환은 대부업체의 불법추심 및 고리대에 실형 위주의 처벌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이용자에게는 고리 대출보다도 개인파산·회생제 같은 법적 채무조정제가 필요하지만, 법 지식이 떨어지는 서민들은 이용하기 버겁다. 무료 법률구조제도는 아직 자리 잡지 못했고, 변호사·법무사를 수임하려 해도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급전이나 소액 대출이 필요해 대부시장을 찾는 서민도 많다. 이런 경우는 장기 저리 대출기관이나 공적금융제의 확충을 통해 감당해야 한다. 신용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신용계층에게는 고리대업자로 변질 중인 제2금융권을 찾기도 힘들다. 저신용계층의 자금 창
지난 3월25일 제15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며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 대전본부(본부장 오춘근)에서 지역민의 안전한 식수원 보호라는 목적 하에 충청의 젓줄인 대청댐의 하류 금강천 살리기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충청/대전지역의 환경보전과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환실련 대전본부를 비롯하여 해병대 대덕지회, 대전특수구조대, 자녀안심 대덕구협의회, 한국타이어 스쿠버회 등 대전시내 위치한 시민단체 관계자 및 지역민, 학생 350여명이 함께하였다. 본격적인 금강천 살리기 활동에 앞서 이번 물의 날을 기념하며 지역 환경사랑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 및 환경실천인 7명을 선정하여 표창함으로 환경보전활동이 생활 속에 밀착되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격려하기도 하였다. 행사를 주도하여 진행한 환실련 오춘근 대전본부장은 기념사에서“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처음 지정된 세계 우리 물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나, 작지만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지역 식수원의 정화 활동이야말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물의 날의 본뜻을 기리기에 충분하다”라는 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금강천 이외에 주변의
높은 안정성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업인 공무원. 그 중에서도 군대에서 일하는 공무원인 ‘군무원’ 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육군 군무원 채용에서는 평균 28:1, 최고 29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군무원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국방부를 시작으로 속속 군무원 채용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한민국 인사취업(HR)전문기업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올해 국방부를 비롯, 육ㆍ해ㆍ공군에서 지난해(897명)보다 13.4% 늘어난 총 1천 17명의 군무원을 뽑을 예정.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군무원은 공무원과 채용과정과 시험과목 등이 유사해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 구직자라면 노려볼 만하다”며 “하지만 합격선 커트라인이 높은 수준이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군무원은 특정직 공무원의 하나로 보수, 정년규정, 사회적 신분 등의 처우가 공무원과 동등하다. 실제 군무원은 1호봉 기준으로 9급은 80만 5천 600원, 7급은 103민 4천 100원, 5급이 142만 7천 300원 등 공무원과 같은 보수를 받는다. 응시연령
충청남도는 3.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道와 시·군 관계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분기 물가안정대책 보고회’를 열고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최근 충남도의 소비자물가는 2.2%(전국 2.0%)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요금이 1.4%(전국 1.0%)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연초 공공요금 인상과 전세, 학원비, 외식비 등의 오름세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상승폭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품목별로 보면 전세, 대입학원비(종합), 자장면, 짬뽕, 탕수육, 피자 등이 상승하였고 배추, 갈치, 돼지고기, 등유, 경유 등이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은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여 전년 평균 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각종 외식비 인상 등으로 전국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하여 신속·정확한 물가동향을 파악하여 부당 인상행위 포착시 관련 물가관리팀, 시·군, 소비자·사업자단체와 공조하여 인하 및 환원조치하며 가격인하 등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국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더 쉽게 다양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노동부는 3월 29일 11:30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에서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 실업극복국민재단(이사장 송월주),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서재익),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김선영),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회장 정석구), 한국청소년상담지원센터협의회(회장 김금순) 등과 함께 취업지원망 연계 강화를 위한『함께 만드는 일자리희망 협약서』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가 허브기관이 되어 전국의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249개), 사회복지관(387개), 자활후견기관(242개), 여성인력개발센터(50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140개) 등 1,000여개 기관을 하나의 고용지원망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서 보다 많은 구인·구직 Pool을 확보하여 취업알선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직업적성·심리검사, 구직의욕 증진, 구직기술 향상, 직업훈련 등 고용지원서비스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의 저소득층, 고령자, 여성,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보다 쉽고 빨리 찾
최근 대학가에 중국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일부 피씨방 업주가 `중국학생 출입금지‘ 안내문을 입구에 부착하는 등 유학생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중국학생들이 인터넷에서 중국어를 사용하기 위해 컴퓨터에 언어변환 프로그램 등을 임의로 설치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씨방 업주들은 “한국 학생들이 인터넷에 접속했을때 갑자기 중국어가 떠올라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를 다시 변환하느라 두세배의 일손이 필요하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또 중국의 일부 싸이트에서 바이러스가 침입하거나 악성팝업이 발생해 여러차례 포맷을 했다며 중국 유학생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내 대부분의 피씨방은 컴퓨터에 지정된 프로그램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복구 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아 유학생들의 언어변환 프로그램 설치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욱이 강원대 앞의 한 피씨방은 아예 `중국학생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을 출입문에 부착해 외국인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마저 일고 있다. 피씨방 관리인 사모(25·춘천시교동)씨는 “중국학생들이 피씨방에 왔다 가면 바이러스와 악성팝업, 언어변환문제 등으로 인해 손님들의 항의가 잇따른다”며 “영업에
전국적으로 무능·태만 공무원의 퇴출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퇴출 대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업무복귀를 돕는 ‘행정클리닉제도’를 운영키로 해 공직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26일 “업무 능력이 뒤떨어져 퇴출위기에 처한 공무원들에게 교육과 체험 훈련 등을 거쳐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체험행정팀’을 구성키로 했다. 체험행정팀은 동료들이 함께 근무하기를 꺼리고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공직사회에서 퇴출될 위기에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교육과 현장체험 등을 통해 치료와 재활훈련을 돕게 된다. 행정클리닉 대상자는 직급별로 근무하고 싶은 직원(3명)의 명단를 제출받아 인사계 검토, 체험행정심의위원회 심사 등 3단계를 거쳐 공정하고 형평성있게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에 소극적이고 불성실했던 공무원들에게 스스로 반성할 시간이 될 것”이라며 “퇴출이 능사가 아니라 클리닉으로 업무능력과 행정혁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종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와 관련한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일본에 대해 정부 당국자가 “가련하다”는 표현을 동원하며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7일 최근 시모무라 하쿠분 관방 부장관의 위안부 동원 관련 발언에 대해 “화를 자초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비공개 브리핑에서 “시모무라 부장관의 이런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가리고 호도하려는 것으로 매우 가련하다. 일본 정부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나라 만들기‘라는 것이 이런 것인지, 방향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당국자는 또 “최근 일본 고위 당국자들의 이러한 발언 등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이 절제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외교 채널을 통해 직접적인 방법으로 국민을 모욕하는 망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아소 다로(사진)일본 외상의 31일 방한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나와 일본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당국자는 아소 다로 외상의 방한과 한-일 외교 장관 회담에 대해 “국민감정을 (송민순 외교부) 장관이 일본 외상에게 적절히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과학적 사고를 키워주고, 상상력과 창조력,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는 전시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영국의 오리지널 오토메타(automata)展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유럽과 미주, 아시아 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고의 찬사를 받아오고 있다. 오토메타란 자동기계 automaton(스스로 작동하는 기계)의 복수형으로 흔히 보통은 로봇이나 전기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나 자동인형처럼 생물체의 행동을 흉내 낸 것을 가리키는 용어, 혹은 사람의 두뇌를 흉내 낸 기계에서의 정보 처리 구조를 나타낸다. 오토메타 전시는 과학과 예술, 예술과 놀이, 미래와 창조, 그리고 포펌과 영상 총 4개의 테마관으로 나누어 구성되고 야외 공간에서는 국내 작가들의 움직이는 조각 작품이 동시에 전시되어 다양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테마 1 - 과학과 교육 과학과 교육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기초 원리를 보여줌으로써, 미래의 리더가 될 어린이들이 과학적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리 이해 조형물과 해당 작품이 각각 6점씩 총 12점이 전시되며 원리를 이해하고 바로 적용해 보면서
봄 바람과 함께 따뜻한 기운이 밀려오는 싱그러운 계절 4월, 배우 오다기리 죠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미로 스페이스만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름하여 <I LOVE 오다기리 죠> 4色 영화 특별전! 그의 뚜렷한 개성을 色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영화 네 편을 선정, 오다기리 죠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위해 미로 스페이스만의 색다른 기획전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 특별전은 4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헤저드>를 기다리고 있는 오다기리 죠 팬들이라면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로 스페이스에서 아름다운 배우 오다기리 죠를 만나다! (사진 첨부)배우 오다기리 죠는 1976년 오키야마현 출생, 영화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그는 일본에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한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자기만의 독특한 연기를 펼친 오다기리 죠는 <플라토닉 섹스>, <아즈미>, <밝은 미래>에 출연, <사토라레>,<비기너>,<시효경찰>등 드라마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최근 국내에서 <메종드히미코>, <유레루>등으로 인기를 모으며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