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메가쇼(트래블쇼)에서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국내 순회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직지 영인본,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전시를 비롯해 금속활자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직지를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는 △활자 팔찌 만들기 핸즈온(Hands-on) △복화술사가 들려주는 직지 구연(Storytelling) △스크린에서 색칠한 그림엽서를 인쇄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체험이 준비돼 있다.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직지 국내 순회 전시는 직지와 전통 금속활자인쇄술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의 굵직한 축제장과 박람회장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4~7일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를 시작으로 △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 연합전시 찾아가는 뮤지엄 △일산 킨텍스 메가쇼(트래블쇼) △서울 국제도서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미래교육박람회 △충남 계룡대 지상군페스티벌 등에서 총 7회 개최한다. 지난 서울국제불교 박람회와 충북박물관미술관 협회 연합전에 설치된 직지 홍보부스를 많은 관람객들이 찾으며 전시를 성공적으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기록문화창의도시를 넘어 독서·출판문화 도시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 청주시(청주시장 이범석)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24일 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청주 출판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 출판협회는 △국내외 도서전, 도서행사 공동개최와 국내외 홍보마케팅 관련사업 추진 △출판교육, 작가양성, 스토리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교류·수행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문학 중심 인문 콘텐츠의 연구개발·확산·공유 사업 추진 등 글로벌 출판문화거점도시 구축을 위한 공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직지를 통해 인류에 인쇄문화의 혁명을 선물했고,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거치며 '기록문화 창의도시'로 자리매김한 청주와 출판협회의 만남은 어쩌면 필연"이라며 "출판협회와 청주시, 청주문화재단이 긴밀한 3자 협조체계를 구축해 스토리콘텐츠산업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K-한류 출판의 가능성과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주는 기록문화를 중심으로 한 법정 문화도시사업과 더불어 지난 2007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충북도립극단의 원활한 창단과 운영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충북도립극단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 연간 사업 계획, 극단 운영 전반적 내용 등 중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충북도립극단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예술감독(미선임), 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 3명과 위촉직 위원(공연예술 분야 전문가) 6명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으로는 △오세곤 극단 노을 예술감독(전 순천향대 공연영상미디어학부 교수)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이정하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유순웅 배우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김경희 창작그룹 노니 대표가 선임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위촉직 위원인 오세곤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운영위원회 운영 방향, 2024년 충북도립극단 설립·운영 기본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예술감독 공개모집 계획, 시즌 단원 선발과 운영 방안 등 극단 설립을 위한 중요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극단 운영과 공연을 총괄할 충북도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5월 중 공개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에 열릴 '2025 청주독서대전'의 정체성과 비전을 함축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청주독서대전'은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폭넓은 독서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청주시 대표 책문화예술 축제로 꼽히고 있다. 이 행사는 격년으로 개최한다. 지난 2023년에는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를 주제로 지역 서점·출판사, 지역 문화예술계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다음 독서대전은 2025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청주독서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책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한다. 청주독서대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으로는 △구호형태의 짧고 간결한 문구(한글, 영문, 각종 기호 사용 가능) △청주독서대전(북페스티벌) 행사 취지와 특징이 함축적으로 잘 표현된 문구 △독특하고 차별화된 신선한 내용으로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제시하면 된다. 오는 6월 14일까지 포스터에 기재된 설문 링크 또는 QR코드(네이버 폼)를 통해 슬로건을 작성한 뒤 제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7개 도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정기간행물(잡지) 관외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기간행물은 대출이 불가해 도서관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운영되는 관외 대출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대출 대상은 당월, 전월을 제외한 월간, 계간 잡지다. 주간지, 격주간지는 제외된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증이 있는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1명당 2권을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5일이며, 대출 기간 연장·통합반납·상호대차는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 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과 어진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 잔디밭에서 '돗자리 영화제'를 열었다. '정부청사 잔디밭에 영화보러 갈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을 감상했다. 또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2024 세종컬처로드'와 연계해 세종거리예술가 3팀이 출연하는 인디밴드, 클래식, 태권무 등 다양한 공연도 곁들여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제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펼쳐진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올해는 40주년 기념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와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이 열려 단양다움과 단양의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축제가 됐다. 축제는 지난해 방문객인 27만 명을 넘어 30만 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축제 기간에는 철쭉제 40주년 기념 주제관의 철쭉과 장미 터널의 수만 송이 장미가 만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단양 소백산 연화봉에서 열린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소백산철쭉제 테마전시과 개관식과 12명의 실버돌이 펼친 '제7회 대한민국실버가요제'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이어 24일은 나루공연장에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개복숭아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청풍면 도화리 농·특산물 직판장(도화리 22-50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인 개복숭아 축제는 2018년도 대한민국 행복마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청풍면 도화리에서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선욱)를 구성해 개최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오는 31일 오전 11시20분부터 가수 조영구와 태윤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이병철, 김민교, 정정아, 퓨전국악가수 전지연, 전민아와 화와이 훌라라팀(이화연 외4명), 도화리 타짜들 난타팀(최순례 외6명), 함현진 마술사 등 즐거운 공연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어 둘째 날은 윤재운과 태윤의 MC로 제임스킹, 전여진 김형아, 오이예 조재건, 김영남이, 셋째 날은 제임스킹, 문소회, 구한나, 복희, 여정인, 이정용, 김시우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상시 운영프로그램으로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초콜릿 체험, 전통놀이 체험, 한방 꽃차 만들기, 한방이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올해 1분기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2건이 최근 추가 선정되며 관련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4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도서관협회 '2024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중 교육 분야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문학 분야 '2024 지혜학교'는 올해 처음 선정됐다. 문화예술교육 비주류 참여자인 청년과 중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한 '꿈다락 문화학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오는 8월 중 총 20회차 교육이 이뤄지며 영화와 그림책을 매개로 한 심화 프로그램 '지혜학교'는 올해 하반기 중 총 12회차 교육으로 구성됐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앞으로 제천문화재단은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계 무술인들의 축제, 국제연무대회가 10월 충주에서 열린다. 26일 세계무술연맹에 따르면 국제연무대회는 10월 10~13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개최된다. 종목과 계파에 상관없이 모든 종목의 남녀노소 무술인들이 음악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는 대회다.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회로 격상됐다. 총상금 3천300만원이 걸린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는 물론 해외 참가단의 기량이 상승하고 있다. 다른 무술 축제나 대회에서 볼 수 없는 무술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제 무술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대회 단체전 준우승팀인 필리핀의 아르니스 국가대표팀과 가나, 뉴질랜드, 베트남, 불가리아, 이란,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충주-베트남 호치민시 지역문화교류에 참가했던 국제베트남학교의 전통 사자춤팀이 특별 공연팀으로 참가한다. 베트남 당국은 사자춤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 중이다. 올해 국제연무대회 국내 대표 선발전은 9월 27~29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4전국무예대제전과 함께 치러진다. 대회 관련 정보는 세계무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향교는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 1389년(공양왕 1)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됐다가 1590년(선조 23)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임진왜란으로 퇴폐된 뒤 1907년 의병장 이강년(李康䄵)이 왜군과 교전 중 소진됐다. 놓아도 좋고 공부를 해도 좋지만 적어도 의미 없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필자와 가까운 사람도 필자가 없었다면 평생을 생각하지도 않았을 곳 중 하나가 향교와 서원이다. 향교와 서원은 관광지도 아니고 활용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잊힌 옛 교육기관인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제천시에 와서 문경의 인물 이강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제천과 인연이 있었던지 순국 후 유언에 따라 유해는 서울 방배동의 효령대군 묘소 옆에 임시로 묻어두었던 것을 비밀리에 제천으로 임시 권장(權葬)한 뒤 1910년 경북 상주의 화북면 입석리로 이장해 오늘에 이른다. 제천향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국시범향교 선정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시범향교란 전국 234개 향교 중 운영과 교육실적을 심사해 선정한 5개 향교에 예산을 지원해 타 향교의 본보기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4일까지 '충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충북도 국내·외 전담여행사 팸투어'를 진행한다. 충북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를 초청해 열리는 이번 팸투어는 최근 국내·외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객 수요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체험, 농촌, 산업관광 등 충북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팸투어단은 23일 충주 미라실울프와이너리와 길벗자연농원을 방문해 충주 농촌관광을 체험했다. 이들은 24일 증평 벨포레 시설투어, 음성 원남저수지와 반려동물 놀이터 답사, 인터바스(음성 소재 위생도기 생산 기업) 산업관광을 체험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충북의 우수 관광자원을 둘러본다. 이지은 충북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은 "팸투어에 참여한 전담여행사가 충북 관광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했길 바란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전담여행사와의 협업체계를 견고히 해 충북 관광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관광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