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보은대추축제'가 이번 주말에도 달콤한 대추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인 19~20일 축제장은 80여 종의 청정 농특산물로 꾸민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중부권 유일의 소 힘겨루기 대회, 수상레저 체험, 각종 전시 등을 연다. 대추판매장에서는 품질 좋은 생대추와 마른 대추, 대추 과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보은 대추를 이용해 만든 대추 차와 대추 떡도 선보인다. 바로 옆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사과, 샤인머스캣, 버섯, 고구마 등 이 지역의 청정 환경 속에서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주말을 맞이하기 전날인 18일 배일집,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등 원로 코미디언들이 축제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호흡을 맞춰 '웃는 날 좋은 날 코미디쇼'를 펼친다. 이날 오후 7시 축제장 주 무대에선 홍지민과 더 뮤즈의 뮤지컬 갈라쇼도 열린다. 주말인 19일은 어린이를 위한 '버블 마술 쇼', 뮤지컬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전국 댄싱 경연대회인 '춤추러 놀러 와', EDM DJ 콘서
[충북일보] 증평군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코스를 선정 발표했다. 군은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코스로 증평읍 연탄리 반탄대교부터 보강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오천자전거길이 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지나는 이 코스는 보강천변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은 자전거 타는 즐거움으로 색다른 가을의 낭만을 선사한다. 자녀들과 함께 증천교부터 삼기천을 따라 남차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선정했다. 이 코스에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인 자전거를 테마로 한 자전거공원이 있다. 증평 거리와 교통시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축소해 알록달록하게 꾸민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MTB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코스도 있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18km길이의 MTB코스가 있어, 산악 자전거 마니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를 즐기기 좋은 계절인 만큼, 많은 분이 자전거 도시 증평을 찾아 자전거를 즐기며 증평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위해
[충북일보]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을 예고없이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의료대란과 의료진 공백으로 경영위기와 환자 치료 어려움에 노쇼까지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2022~2024 년 6월 예약부도(노쇼) 현황'에 따르면 2년6개월 동안 전체 예약환자 2천만명 중 당일 취소한 노쇼 환자는 7.0%, 158만명에 달한다. 강원대병원이 13.9%(21만명)로 가장 많고, 이어 제주대병원 9.7%(15만명), 충북대병원 9%(13만명), 전남대병원 7.8%(13만명), 서울대병원 6.7%(14만명), 충남대병원 6.4%(14만명), 경북대병원 6.4%(9만명), 부산대병원 5.9%(12만명), 전북대병원 5.8%(18만명), 경상국립대병원 1.1%(1만5천명) 순이다. 올해도 강원대병원이 13.6% 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제주대병원 8.3%, 전남대병원 7.3%, 서울대병원 6.9%, 충남대병원 6.5%, 부산대 6.0%, 경북대병원 5.7%, 전북대병원 5.3%, 경상국립대 1.5% 순이다. 병원 노쇼는
[충북일보] 단양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록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10월 13일 기준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15만988명으로 무려 단양군의 정주 인구수인 2만7천여 명의 550%에 달한다. 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정주 인구수 대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지,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서 입장료 할인, 서비스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공식 어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발급할 수 있다. 군은 2023년 5월께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와 서울국제관광전 등 대규모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홍보했다. 군은 현재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71곳의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한 관광지는 다누리아쿠아리움(4천785건), 만천하스카이워크(996건), 고수동굴(604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단양의 대표 레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음성군 전자관광지도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성군 전자관광지도(eumseong.dadora.kr)는 누구나 간편하게 관광지도와 관광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음성군 관광 안내 사이트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음성군 전자관광지도'에 로그인 후 6개의 관광 코스를 방문하면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군은 반기문평화기념관, 봉학정원, 감곡매괴성당 등 지역 대표 관광지 13곳을 6개의 관광 코스로 구성했다. 방문객이 두 곳의 관광지를 1+1로 구성한 코스 1~5를 완주하면 코스 당 8천 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9개 읍면의 관광지로 구성된 코스 6을 완주하면 2만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1인은 코스 당 관광기념품 1개씩 모두 6개까지 수령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자세한 정보는 음성군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 관광축제팀(043-871-3403)에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15일 집에서 투병하는 재가 암 환자과 그 가족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재가암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에 등록된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건강교육, 무력감 완화를 위한 치유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또 살아있는 녹색 식물을 만지면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원예치료, 웃음과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웃음치료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는데 마음껏 웃고, 녹색의 식물을 만지면서 싱그러운 냄새를 맡으니까 우울한 마음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재가암 환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려움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심리적 안녕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부자가 저소득자보다 8년 더 건강하게 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지난 2011년 71.8세에서 2021년 73.4세로 1.6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는 64.7세에서 65.2세로 0.5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는 10년만에 7.1세에서 8.2세로 1.1세 더 벌어졌다. 자살사망률, 치매 관리율, 고혈압 유병률 등도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 자살사망률은 2018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인구 10만명당 8.9명에서 2022년 10명으로 1.1명 늘었다. 치매는 소득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가 2018년 52.2%포인트(p)에서 2023년 56.5%p로 커졌다. 여성의 암 발생률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간 격차가 2018년 97.3명에서 2021년 117.4명으로 20.1명이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남성의 경우 같은 기간 78.3명에서 79명으로 0.7명으로 격차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 신청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청자는 1천6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388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127명, 국가유공자와 다자녀가구 45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785건으로 가장 많다. 척추질환와 치아교정 각 55건, 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 등이다. 의료비후불제는 지난 9월 말부터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으로 수혜 범위가 도민 81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신청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는 제도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구조다. 의료비 대출은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금은 36개월로 나눠 은행에 갚으면 된다. 다만 금융권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은행(농협) 규정상 이용할 수 없고 연간 이용 횟수는 한 번이다. / 천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영유아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비용을 연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월령에 맞춰 지정 병원에서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사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건강검진 시기는 △생후 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이다. 검진 결과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는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발달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에 대해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최대 20만원,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유아 검진 대상자 여부 및 건강검진 시행기관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발견 및 성장·발달 사항에 대한 정기적인 진찰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검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평소에 좋아하던 향이 어색해질 때가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던 향이 어느 날은 상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로마 테라피 강사로 활동 중인 배움문화센터 이윤서 대표는 이를 기분과 감정선의 변화로 해석했다. 후각이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에 직접 전달되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후각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향이 감정을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를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 마테라피 수업으로 풀었다. 8년 전부터 많은 이들과 향기로 소통하는 이 대표는 경험을 통해 아로마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기에 더욱 깊이 공부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대표에게 각종 에센셜 오일은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며 일상적으로 활용한 육아 도우미 중 하나다. 아토피와 알레르기 비염 등에 노출된 어린 자녀들에게 무작정 약을 쓰는 것이 망설여져 찾게 된 것이 아로마다. 방향성 정유를 흡입제로 사용하거나 마시지에 사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알려진 아로마 테라피가 떠올랐다.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정성을 쏟은 것은 마사지다.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선
[충북일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보훈병원 지정위탁병원으로 선정돼 10월부터 운영된다. 지정위탁병원은 보훈병원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유공자에게 진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되는 의료기관이다. 총 9개 과목 14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진료하는 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위탁병원 지정 12개월 이후부터 매년 적정성 평가를 받는다. 의료원은 보훈환자자격조회사이트(mpva.bohun.or.kr)를 통해 위탁병원 이용이 가능한 보훈대상자들의 자격을 조회해 진료비 감면율을 가리게 된다. 다만 보훈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일부 감면 대상 유공자는 위탁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할 수 있으며 비급여 항목 역시 지원이 일부 불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개원과 함께 '단양군 보건의료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부담금을 감면하고 있어 국가유공자로서 민원인이 느끼는 혜택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환급받을 수 있어 군 세외수입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충청북도청,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합동캠페인'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1일 단양군 별곡 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1천여 명의 단양군민과 행사 관람객이 참여해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 수칙을 교육하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뇌졸중·심근경색 증상 조기 인지 및 대처법에 관한 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높였다. 여기에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 및 비만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한 행사 참여자는 "혈압과 혈당을 직접 측정해 보고 심폐소생술 체험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증상 인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로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