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앞으로 4주 동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중단된다. 사적모임 최대 허용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이다. 그동안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이었다. 동거 가족과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 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5종에서 16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상점, 백화점 등 14개 업종은 방역패스에서 제외됐다. 청소년 방역패스 예외 연령대는 현행 18세에서 11세로 낮아졌다. 오는 16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국적·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동안 격리된다. 한 달 만의 위드코로나 중단사태다. 정부의 뒷북 대응이 늘 문제다. 자고 나면 하루 5천 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연일 700명대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미 90%다. 비수도권에선 병상 대기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 2일 신규 확진자가 올해 가장 많은 97명이 발생했다. 게다가 연말 각종 모임과 행사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0시 기준 거점전담병원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96.9%(32개 중 31개 사용)다.
[충북일보] 물가 상승세가 심상찮다. 소득은 추락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다. 서민들의 삶이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무엇 하나 선뜻 사기가 겁날 정도다. 가계 살림은 갈수록 팍팍해 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둔화하는 경제 상황을 더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암울한 전망만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올랐다. 2011년 12월(4.2%) 이후 최고 수준이다. 무려 9년 11개월만이다. 10월(3.2%)에 이어 두 달째 3%대 상승이다. 인플레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름값과 서비스 가격,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석유류는 35.5% 올라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다.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는 3.0% 올랐다. 2012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농축수산물도 기온 급락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7.6% 올랐다. 서민 체감물가와 직결되는 생활물가지수는 5.2% 나 된다. 2011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서민 장바구니가 자꾸만 가벼워지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예측은 자꾸 빗나가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충북일보] 한파와 함께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을 넘기도 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국민들의 온정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100도 이상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다. 충북지역 사랑 나눔도 시작됐다. 청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지난 1일부터 오르고 있다. 도내 다른 시·군 온도탑은 오는 13~16일 설치된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 목표액은 70억7천300만 원이다. 전년도 캠페인 모금 실적 88억2천900만 원의 80.1% 수준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불황과 최근 3년 캠페인 평균 모금실적을 고려한 액수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그동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100도를 훌쩍 넘었다. 충북지역은 2012년부터 10년 연속 모금 목표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역대 최고액인 8
[충북일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천 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가장 많았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 5천 명대는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수가 700명을 넘은 것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도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진 상황이다. 모처럼 기지개를 켜던 항공·여행·숙박 업종에 새로운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연말 특수를 기대한 식당가 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상회복 기대가 다시 또 멀어지고 있다. 민생과 경제에 그늘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2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돌파감염인 셈이다. 지금까지 도내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659건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이 283건이다. 전체의 42.9%를 차지한다. 10월 이후 발생 사례는 211건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충북도는 백신 추가접종을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당초 접종 완료 후 6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 실시 예정이었던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
[충북일보] 충주 비내섬이 환경부 지정 국가 습지보호지역이 됐다. 충북 첫 사례로 아주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늘과 강, 땅과 사람의 생명을 이어주는 습지가 되길 기대한다. 비내섬은 오랜 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선물이다. 수많은 동·식물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다. 탐방객들에겐 즐거움과 행복의 공간이다. 시선을 보내는 곳마다 작품이 되는 곳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물하는 장소다. 함께 살아 숨 쉬며 살아가는 터전이다. 비내섬은 충주시 앙성면과 소태면 일원에 있다. 지정면적은 92만484㎡이다.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호사비오리, Ⅱ급 단양쑥부쟁이 등이 대표적이다. 식생은 버드나무와 갯버들, 물억새, 쑥 등이 주류를 이룬다. 다시 말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 등 865종의 생물이 서식 중이다. 남한강 중상류지역 환경 특성을 대표하는 곳이다. 자연성이 높은 우수한 하천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비내섬의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엔 개정 습지보전법 덕이 크다. 그동안 습지보호지역에선 홍수 예방을 위한 하천공사 등도 할 수 없었다. 기존법에서 홍수재해 방지 등을 위한 정비 사업마저 제약했기 때문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99일 앞이다. 본보는 29일 D-100일을 기점으로 선거특별취재팀을 가동했다. 팀원 기자들은 정확한 사실보도와 균형보도를 다짐했다. 비판과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공명선거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과 각오다. 이번 대선 양상은 참 특이하다.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여야 주자들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대선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부동층도 어느 대선 때보다 많다. 변화와 반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예전 대선에선 이맘때쯤이면 승부 판세가 드러났다. 이번엔 다르다. 선두 2강 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미미하다. 단일화조차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다. 그러다 보니 2강 후보 간 기선제압 싸움이 치열하다. 시간이 갈수록 이전투구가 심해지고 있다. 이전투구 선거판은 낮은 정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물론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인격을 존중하는 신사적 경쟁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래도 유권자인 국민 모독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만큼은 삼가야 한다. 최소한의 금도를 지키면서 자신의 강점 부각에 더 집중하는 게 낫다. 이번 선거에 나
[충북일보]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도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무엇보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가 심각하다. 예측을 넘어섰다. 의료기관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미 85%를 넘었다. 충북 등 비수도권 병상가동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병상 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추가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추가 접종 기한을 앞당기고, 청소년 접종 속도도 높여야 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3개월만 지나면 항체 수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정부는 추가 병상 확보를 서두르고, 국민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소중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다. 정부가 방역 강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 국민
[충북일보] 동절기를 앞두고 충북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제천과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에 대한 ASF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지난 19일 도내 처음으로 ASF가 확인된 후 지난 22일 이어 24일까지 모두 6건의 ASF가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몇 년 전부터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여러 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ASF발병 경로가 경기·강원을 지나 충북과 경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야생 멧돼지 ASF 발생과 상관관계를 보인 폐사체 발견 숫자, ASF발병의 선행지표로 평가받는 돼지열병(CSF) 양성판정 결과를 함께 고려·분석한 결과다. 겨울철 ASF의 기세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ASF는 아직 치료법 및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감염 시 폐사율이 100%에 이르고 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릴 정도다. 살처분 외에는 다른 방역 대책이 없다. 예찰과 차단 방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ASF는 일단 전염성이 강하다. 선제적 차단 방역이 최선이다.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은 기본이
[충북일보] 종합부동산세 쇼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액과 납부 인원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내년에는 과세 대상이 더 늘고, 부과 세액이 더 커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올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집값이 내년 공시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공개한 '올해 주택분 종부세 시도별 고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종부세 고지 대상 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광역단체는 모두 7곳이다. 세종시와 충남, 부산, 울산, 경남, 전북, 전남 등이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만 해도 종부세 고지 대상자가 4천명 안팎이었다. 하지만 올해 1만1천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부산, 울산, 경남, 충남, 전남 등은 정확히 2배로 많아졌다. 고지 세액은 납부인원보다 더 가팔랐다. 충북도 폭증세였다. 지난해 종부세 고지 대상자의 고지 세액은 80억 원이었다. 올해는 707억 원으로 무려 8.8배 늘었다. 대상 인원은 지난해 5천 명에서 9천 명으로 2배 가깝다. 세액 증가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무려 9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국적인 집값 상승에 편승한 결과다.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폭등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종부세를 내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분담비율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충북 학생들의 내년도 무상급식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영유아 1명당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는 충북도교육청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결국 이런 갈등이 무상급식 예산 분담 문제로 비화했다. 지난 16일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2년 예산안에 담긴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비는 127억6천161만3천 원이다. 지난해 당초 예산(238억342만1천 원)에 비해 110억4천180만8천 원 감액됐다. 도교육청 추산 내년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식품비는 797억6천만 원이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합의대로라면 충북도는 무상급식 지원비로 약 240억 원을 편성했어야 했다. 현재의 무상급식 비용은 2018년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2022년까지 일정부분을 분담하기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당시 양 기관은 무상급식 예산 중 식품비는 도와 시·군이 식품비 총액의 75.7%를, 도교육청은 24.3% 부담을 약속했다. 합의안대로라면 내년 말까지 분담비율이 적용돼야 한다. 아이들 밥값이 동네북 신세다. 충북도를 향한 무상급식 합의 이행 촉구 목소리
[충북일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계획 확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요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될 가능성도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21일 청주 방문에서 충북도민에게 약속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요청에 부응했다. 이 후보는 앞서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충북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경선 과정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에 찬성했다.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은 지난달 28일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조기 건설 등 1차 상생 발전 대선공약을 채택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9일 KTX 오송역에서 5개 권역 광역철도 선도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각 지방자치단체 및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해당 5개 사업은 △부산∼양산∼울산(50.0㎞·사업비 1조631억 원) △대구-경북(61.3㎞·2조444억 원) △광주~나주(28.1㎞·1조5천235억 원) △대전∼세종∼충북(49.4㎞·2조1천22억 원) △강원 용문∼홍천(34.1㎞·8천537억 원) 등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3개월
[충북일보]고공 물가 행진이 심상찮다. 각종 물가지표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4.8% 올랐다. 전년 대비 35.8% 급등이다. 10월 소비자물가도 3.3% 올랐다. 9년9개월 만의 가장 큰 폭이다. 수입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국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공산이 크다. 치솟는 국제유가 같은 불안요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밥상머리 물가도 불안하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라면 가격이 약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빵, 식용유, 소금 등 기타 가공식품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0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9(2015년=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서민 체감 물가와 직결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4.6% 급등했다. 2011년 8월(5.2%) 이후 10년 2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잠잠하던 기름 값도 날뛰었다. 유류세 인하로 시중 주유소 기름 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그래도 서민 주머니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다. 디지털 가전과 통신 분야 핵심인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도 마찬가지다. 주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