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대 사업자가 의무임대기간이 종료된 아파트를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가격에 분양전환하는 바람에 임차인들의 부담이 가중돼 사실상 쫓겨날 처지에 놓이는 상황이 반복돼서다. 공공임대사업 추진 과정에서 막대한 혈세로 임대 사업자에게 행정·재정 혜택이 제공되지만 분양전환에 대한 별다른 규제는 없다. 대표적인 서민 정책이 민간 사업자의 배만 불리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재감정 평가 무산… 지자체 책임론 청주에서는 청원구 오창읍 부영아파트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임대 사업자인 ㈜부영주택과 임차인들간 분양가 감정평가액에 대한 이견에서 시작된 갈등의 불씨가 지자체 책임론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부영주택이 감정평가 법인을 통해 책정한 오창부영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억8천500만 원이다. 이는 임대 모집 공고 당시 분양가였던 1억6천만~7천만 원 대비 1억 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이번 조기 분양전환 대상인 2개 단지 1천200가구와 4년 뒤 10년차 분양 2개 단지를 합하면 모두 3천1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건설사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1일 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습회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박수영 부장이 강사로 나섰다. 박 부장은 내년 1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와 주요내용,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과 사업주의 책임범위, 사업장 내 안전보건확보 방안 등 중소기업에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업계에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우리 건설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할 사항과 각종 의무이행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이번 강습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이날 강습회의 참가자 접수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됨에 따라,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강습회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31억 원 규모, 23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 원도심 개발사업이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도심 공동화가 심각했던 서원구 모충동 일대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모충동 335-175 일원 9만9천628㎡ 규모로 추진된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최근 준공 검사를 마치고 완료 고시됐다. 사업시행자인 LH는 모충2구역에 공동주택(트릴로채) 1천692가구(임대 412가구, 분양 1천280가구)를 건립한 뒤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정비기반 시설용지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지 내 공공용지와 주차장, 도로 등은 청주시에 무상 귀속됐다. 모충2구역은 지난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듬해 곧바로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 지연으로 2018년 첫삽을 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중 도로·상하수도 같은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낡은 건축물이 대거 몰려 있는 저소득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다. 주로 LH가 시공을 맡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은 구성되지 않는다.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도 주민 찬·반 갈등을 딛고 본격 추진된다. 서원구 사직동 47-23 일원의 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3일 청주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았다. 2008년 정비구역 지정에
[충북일보]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6일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 신혼희망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 방역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이 이파트는 모두 597가구(분양 398 · 임대 199)로,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이정희(여) 행복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날 신도시 S-1 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계룡건설이 시공 중인 이 박물관의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16 박무익 현장 점검 -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오른쪽 맨 앞)이 16일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 신혼희망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 방역 대응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211216 세종 4-2생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에 들어서고 있는 신혼희망타운(총 597가구) 조감도.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21121
[충북일보] 음성군은 16일 '2021년 올해의 우수건설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의 우수건설인에는 심재건설㈜ 오석화 대표와 ㈜대미 배영환 대표, 한반도측량 김우영 대표, 코익건축사사무소 김동훈 대표가 선정됐다. 오석화 대표와 배영환 대표는 수십년간 지역에 건설업 면허를 두고 건설 현장에 몸담아 크고 작은 건설 사업을 추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우영 대표와 김동훈 대표는 공장, 상가, 주택 등 300여건 이상의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건축사업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조병옥 군수는 "매년 군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우수한 건설인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및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건설업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 우수건설인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해 음성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자기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多住宅者)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세종시는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도시'이며 주민들의 평균 소득이 전국 최고 수준인 세종은 인구에 비해 '젊은 집 부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 ◇40대와 함께 30대 다주택자 비율도 전국 최고 김회재 국회의원(59 · 더불어민주당 · 전남 여수을)은 자신이 통계청에 요청해 받은 '2020년 기준 주택 소유 통계'를 보도자료 형태로 만들어 최근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해당 자료를 다시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모두 231만9천648명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30.3%) △40대(23.8%) △60대(23.5%) △70대 이상(13.2%) △30대(8.0%) △20대 이하(0.9%) 순으로 많았다. 따라서 40대 이하 비율은 32.6%였다. 주택 소유자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시·도 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16곳은 모두 50대 비율이 최고였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
[충북일보] 속보=조기분양 전환을 앞두고 분양가 갈등을 빚고 있는 오창부영아파트의 재감정 평가가 사실상 무산됐다. 임차인들은 주거복지 차원에서 시민의 편에 서야 하는 청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내 집 없는 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성토를 쏟아내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부영아파트의 재감정 평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채 지난 6일자로 기한이 만료됐다. 앞서 감정 평가에서 책정된 분양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임차인들이 재감정 평가 신청 절차에 따른 준비를 마치지 못하면서다. 임차인 대표단 측은 시에 제출한 이의신청 내용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재감정 평가에 대한 고지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임차인 대표단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시로부터 관련 절차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재감정 신청에 대해 한창 논의 중이었는데 청주시가 접수 마지막 날인 6일이 돼서야 당장 재감정 평가 비용 4천만 원 을 입금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하루만에 거액의 돈을 걷어서 신청하는 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제도가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은
[충북일보] 민간아파트에 당첨되기가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서울이 아닌 '세종 '이다.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가 14일 언론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청약 당첨 가점(加點) 평균 커트라인(최저점)은 48,0점으로 밝혀졌다. 17개 시·도 별로는 △세종(62.99점) △서울(62.30점) △인천(50.11점) △제주(48.05점) △대전(47.74점) △경기(47.11점)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29.01점) △전남(31.78점) △경북(34.91점) △충북(40.41점) 순으로 낮았다. 실제 지난 7월 27~29일 청약 접수가 이뤄진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p형 2순위 기타지역(비세종시민) 커트라인이 84점이었다. 청약가점(만점)은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을 기준으로 총 84점이 만점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 1주(6일 조사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6.12%)의 2배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해 이후 집값 변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했다. 작년에는 상승률이 17개 시 · 도 가운데 최고였던 반면 올 들어서는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어떻게 변할까. 민간연구기관인 주택산업연구원이 14일 내놓은 '2022년 주택시장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 등을 통해 알아본다. ◇"문재인 정부 주택시장 안정에 실패"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주택정책으로 인해 올해 집값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우선 전체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5.4%)의 약 2배인 10.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 가격도 지난해(4.6%)보다 2.0%p 높은 6.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파트 가격의 경우 상승률이 매매는 작년(7.6%)의 약 2배인 15.0%, 전세는 지난해(7.3%)보다 2.7%p 높은 1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내년에도 누적된 공급 부족과 경기 회복으로 인해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보다는 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전체 주택의 경우 매매가 2.5%, 전세는 3.5%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가 '형동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마무리했다. 청주시 청원구는 형동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지구 596필지 714㏊에 대해 경계를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가 현실경계와 맞지 않아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돼 효율적인 국토관리·국민 재산권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청원구는 지난 2020년부터 내수읍 형동리 일대를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필지별 현황측량, 소유자 간 경계협의, 위원회 심의·이의신청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맹지해소, 건물 저촉 해소, 토지 정형화 등 사업지구 내 토지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태웅 청원구 민원지적과장은 "그동안 경계 불부합으로 많은 분쟁을 겪었던 내수읍 형동리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청원구 지적재조사사업을 계속 추진해 토지소유자의 분쟁 해결
[충북일보] 청주시가 상반기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 대상 기준을 확대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2월 총사업비 2억2천만 원을 들여 주택자금 대출 잔액의 1.2%(가구당 연 최대 100만 원, 최대 5년)를 당해 연도 이자납부(예정포함) 개월 수에 비례해 지원했다. 상반기 지원 규모는 108가구, 9천792만 원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152가구, 1억2천208만 원을 지원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택 마련 비용으로 부담을 겪고 있는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이고, 매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지역 내 1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청주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2억 2천만 원 이하 △주택 매매금 2억7천만 원 이하인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