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9월부터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가입기간에 따라 당첨우선권을 주는 청약가점제 도입을 골자로 주택청약제도 개편 시안을 마련해 29일 발표했다. 이번 시안은 무주택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유주택자의 주택공급시장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지도 못한다. 소득분위별 차등화 방안도 찾을 수 없다. 그나마 시안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유리한 청약가점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지 않았다. 85㎡이하 주택에도 가점제와 더불어 현행방식의 추점제를 25% 병행 적용하고, 85㎡ 초과 주택에 대해서도 채권입찰제를 우선 적용하는 등 사실상 유주택자들의 1순위 자격 취득을 원천적으로 제한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청약가점제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공공택지 내 85㎡ 이상의 민영주택 및 민간택지 공급주택 등은 현행 청약제도를 악용한 유주택자의 투기행위를 사전에 규제할 수 없다. 그런데도 건교부는 생색내기용 청약가점제마저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는커녕 기존의 추첨제와 병행하고, 추첨제의 종료기한을 정하지도 않았다. 현행 추첨제도의 문제점은 무주택자가 담보대출 등으로 자금동원력이 있는 유주택자와 경쟁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다시 말해 유주택 세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단식 22일차 (29일) 농성소식 <단식 21일차 (28일) 보고> ○ 방문인사 및 주요활동 08:40 평택 농민회 권혁범, 송태경 회원 경기연대 상임대표 한도숙 전농 경기도 연맹 임흥락, 이관도 외 6인 09:10 여주군 농민회 정책실장 김구철 평택 농민회 사무국장 고제형 11:40 한겨레 21 인터뷰 12:00 강기갑 의원 13:00 경남도당 전진숙 13:30 뉴스코리아 인터뷰 14:00 고양시의회 고양의정소식지 편집위원 송승환 14:20 S&T 브레이크 지회장 신성식 외 1인 14:40 마산시 위원회 청년위원장 배성무 14:40 지인 배설남 외 1인 14:55 국회방송 취재 15:10 우리투자증권 위원장 구희득 외 1인 15:50 지인 박우선 16:00 성공회대 외래교수 우석훈 박사 16:30 시사투나잇 인터뷰 16:40 한농연 전 회장 서정의 16:45 로이터통신 인터뷰 17:25 구리시위원회 백현종, 의정부시위원회 목영대, 고양시 원당분회장 이재정 17:50 지인 박종진 외 1인 18:20 진보연대 공동대표 박석률 18:30 경희대 당 학생위장 윤송명근, 경희대 총여학생회장 조이미진 ○ 주요발언 - 고양시의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아리랑TV <Hand in Hand>가 태국 세팍타크로 영웅인 품싹이 한국에서 새로이 열어가는 삶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족구’로 알려진 스팍타크로는 아시안게임의 한 종목으로, 우리나라는 9년 전 여자 실업팀으로 첫출발을 시도했다. 태국은 특히 스팍타크로의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는 품싹은 지난 10여 년 간 태국의 국가대표 선수 자리를 지켰고 그의 동상이 있을 정도로 세계 스팍타크로 역사의 영웅이다. 품싹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스팍타크로 감독 정장안 감독을 처음 만났다. 여기에서도 스팍타크로 선수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를 치룬 품싹을 정장안 감독은 한국의 국가대표팀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하였고, 그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표팀의 코치로써 한국에 와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세팍타크로의 기술을 전하는 그는 매일 빠짐없는 훈련과 함께 주말에는 체력훈련, 산악훈련 등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힘든 훈련일정이지만 훈련 후 함께하는 휴식시간에 나누는 우정과 여유가 피로를 잊게 해준다.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문화관광부와 뉴욕한국문화원은 2006년 한 해 동안 <The New York Times>에 보도됐던 한국문화 관련 기사들을 선별해 <THE KOREAN WAVE: As Viewed Through the Pages of The New York Times in 2006>를 3월 27일 출간했다. 동자료집은 2006년 <The New York Times>에 실렸던 전통문화, 영화, 음식 등한국문화 관련 기사 52편을 새롭게 편집해, 미국주류사회에 비친 한국전통문화의 멋과 한류의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The New York Times>에 2006년 말 한국문화관련 기사가 78회로 집계되는 등 지난 2002년 20회, 2004년 29회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에 착안해 한국문화 소개 · 홍보와 연구 · 기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초부터 기사집 발간을 추진해 왔다. 책에 수록된 한국문화 관련 기사들은 영화, 음악, 전시, 무용과 연극, 음식, 기타 등 6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다. 대표적인 기사들은 가수 비의 뉴욕 진출을 다룬 ‘The Ambassador‘(1월 29일)와 현재 미국에서 상영 중인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www.kpjc.ac.kr 학장/한동룡) 용접실습실에 13명의 청각 장애우가 전문 수화 통역사의 손짓을 보며 특수용접인 CO²가스용접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창원에 있는 (주)SLS중공업에 전원 취업예정으로 3월 6일부터 매일 8시간씩 4주간의 강도 높은 전문산업설비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총 89 명의 장애인 기술자를 배출한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의 직업훈련프로그램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남지사, 기업체협의회 등과 맺은 ‘장애인직업훈련서비스 연계협약체결’을 통해 실시됐다. 오는 30일까지 4회차에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장애인 실업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각 장애우들은 특별한 집중력과 섬세함으로 특수용접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인다. 또 전문 수화 통역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교육은 차분하게 진행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교육생들의 진지한 눈빛은 열정이 넘친다. “들리지 않아도 어떤 작업이든 거뜬히 할 수 있습니다.” 용접 일이 처음인 청각장애인 홍상준(39)씨는 “교육을 받으면서 장애인도 전문기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교육생 대부분이 홍씨처럼 용접일이 처음이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李秀永)가 전국 100인 이상 709개 기업을 대상으로「200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채용 예상규모는 전년실적치 대비 21.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제조업이 전년실적치 대비 각각 24.4%, 16.8%씩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7.2%, 32.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하락·원자재가격 폭등과 더불어 대선정국으로 인한 정치·경제불안 요인 심화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올해 경기전망이 전년에 비해 어두운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채용예상 규모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가운데 특히 ‘대졸 이상’ 학력자에 대한 채용규모는 전년실적치 대비 30.4%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33.2%, 비제조업이 26.1% 각각 감소하였고,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7.2%, 중소기업이 37.0% 각각 감소하였다. ‘고졸 이하’ 학력자의 경우도 전년실적치 대비 10.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4%, 비제조업이 8.4% 각각 감소하였고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
한 낮의 기온이 13도에서 20도로 포근하겠으나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외출·산행·레저 등 야외나들이를 나갈 경우 조기에 귀가하여 주시고 우산과 외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근 잦은 강우와 어제(28일) 내린 비로 도로가 습하고 곳곳에 물이 고여 있거나, 지역에 따라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과속으로 인한 빗길 미끄러짐,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니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개황 : 3. 29(목)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남쪽부터 한때 비가 조금 오겠음(최저 : 1~11℃, 최고 : 13~20℃)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2~3m로 다소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다소 일겠음 일일(3. 29일), 안전사고 예방정보 날씨가 흐리고 비로 인하여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노약자 ·어린이 실내 안전사고 유의 - 욕실바닥은 물기나 비눗기를 없애고 미끄럼 방지용 매트 설치 - 칼, 가위 등 주방도구를 보관하는 곳에 잠금장치를 설치 - 현관문 틈새에 손가락이 끼지 않도록 합성수지나 고무를 부착하는 등 안전장치 설치 - 화상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28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택배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오키드 룸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대한통운은 택배부문에서 우체국택배와 공동으로 1위에 선정,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대한통운은 휴일에도 이용가능한 365택배를 출시하고, 24시간 접수 가능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업계 최초로 ALL IP기반의 대전통합콜센터를 설치해 콜 응대율(상담원에게 전화할 때 받는 비율)을 99%까지 높이고 웹 채팅, 실시간 화물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형의 서비스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SQI(Service Quality Indicator)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필요에 가장 적확하게 대응하고, 동시에 인간적인 정이 깃든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구현해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 NCSI) 평가는 한국 생산성본부가 지난 1
유유 유승필 회장은 충청북도로 부터 27일 우수 상공인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상공인 표창은 충청북도에서 기업경영 및 국민건강증진, 노사화합 및 남녀고용평등,국민문화진흥 및 여가생활향상,장학사업,지역경제활성화,지역민을 위한 활동 등에 공헌한 것을 인정해 수상하게 된 것. 유승필 회장은 미 콜럼비아대 국제경영학 박사,세계 대중약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부회장,한국제약협회이사장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모란장,동암 약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유 권성배 사장이 대신 참석 수상했고 행사 후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유유 제천공장을 방문해 유유 제천공장 첨단 공장시설 견학했다. 유유는 1941년에 창립해 현재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수의약품인 치매예방치료제 ‘타나민’,혈전색전치료제 ‘크리드’,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비타민제제 ‘비나폴로’,’유판씨’등을 생산 보급하는 제약중견기업이다. 유유는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제품 군을 보유하고 있고 고령화로 수요가 급증하는 혈액순환 개선제, 골다공증 치료제,뇌졸중치료제 등으로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령화 진전에 따른 최대 수혜주 라고 시장에서 계속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에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후원하는 ‘의약사평론가’가 최근 선정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의약사평론가’는 의료계와 약학계에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의사 · 약사들을 매년 발굴 포상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추천된 의약사평론가는 총 6명이며, 이종구 원장(이종구 심장크리닉) 서일 학장(연세의대) 이정권 교수(성균관의대) 김영찬 원장(포르테클리닉) 등 4명이 의사평론가로, 김진웅 · 박정일 교수(서울약대)가 약사평론가로 각각 선정됐다. 신임 의약사평론가에게는 내달 3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에서 의약사평론가 메달, 기념패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배출된 의약사평론가는 161명으로 이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 신임 의약사평론가 프로필 > 1. 의사평론가 ▲ 이종구 원장 / 이종구 심장크리닉 서울의대 졸업(57), 日후쿠오카대학 의학박사(93), 캐나다 에드먼턴 앨버타대학 교수역임(65~89), 서울중앙병원 심혈관센터소장 및 울산의대 내과교수(89~96), 대한순환기학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전국 44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혁신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한 ‘2006년 혁신도 평가’에서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A등급(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경상대학교가 자율적으로 추진해온 EZ프로그램, 대학 ERP 추진, 복수학위제 프로그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햇동안 각 대학별로 추진한 혁신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한 국립대학 혁신도 평가는, 지난해 11월 7일 충남대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국립대학 혁신경진대회, 지난 1월 발표한 ‘국립대학 혁신수준 진단결과’, 각 대학별 자율혁신과제 평가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이처럼 여러 단계를 거쳐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국립대학의 혁신성과를 평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11월 국립대 혁신경진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공간비용채산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월 발표된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수준 진단에서는 혁신활동의 제도화 단계인 ‘혁신 확산기’(4단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상대학교가
“임신 또는 출산을 이유로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며 김씨(여, 41세)가 2006. 10. K구 보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진정에 대하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K구청장에게 해당 보건소장을 경고조치할 것과 양성평등정책을 수립하여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진정인은 계약직 공무원(의사)으로 K구 보건소에 약 12년 동안 근무하다가 계약 종료를 앞두고 같은 보건소의 계약직 공무원(의사) 모집에 재 응시 하였다가 면접에서 탈락하였다. 진정인은 그 이유가 자신의 임신이 채용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고 면접 등에서의 보건소장의 발언을 그 근거로 제시하였다. 면접 당시 진정인은 출산을 약 2개월 정도 앞두고 있었습니다. 진정인은 보건소장이 면접 중에 그리고 이후 보건소장실에서 개인 면담을 했을 때 진정인에게 ‘출산으로 임용 받지 못할 상황이고, 보건소 사정을 잘 알면서 왜 원서를 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채용에 원서를 내지 않을 줄 알았다’는 등의 발언을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보건소장은 진정인에게 ‘곧 출산으로 쉬어야 하는 사람을 인사위원회에 추천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진정인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