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도서관 1층 아뜨리움에서 인문학 강좌 '명곡으로 읽는 세상 이야기'를 연다. 이번 강좌에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음악작가이지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의 저자인 배순탁 작가가 초청됐다. 배 작가는 세대를 관통하는 명곡을 만들어 낸 음악인들의 노래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29일 오전 10시부터 오송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os/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오송도서관 사서팀(043-201-417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다음달 3일 오후 2시 의병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악어 꾹꾹이도 오리가족' 공연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마련됐다. 테이블 인형극인 '악어 꾹꾹이도 오리가족'은 악어 알이 오리 둥지로 굴러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공연을 통해 생김새는 다르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감싸주고 도와주며 진짜 가족이 돼가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전해준다. 황규원 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립도서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30일 오후 3시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 1층 체육관에서 청소년 토크콘서트 '내가 참 좋아'를 마련한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지도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7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강연에 나서는 개그우먼 박지선씨는 '나는 내가 참 좋아'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박지선씨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구성된 또래상담자들이 함께 청소년들의 현재 고민을 알아보고 답해 주는 고민 토크도 마련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연 이후에는 아트비욘트아트의 비보이 공연도 펼쳐지며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날은 제천시또래상담자연합회가 관내 청소년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폭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18년부터 이어온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엽서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도 전시된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 강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관내 청소년들이 영향력 있는 명사의 특강을 통해 자존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모충동 '구룡축제(4회)'가 27일 서원대학교 야회음악당에서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구룡추진위원회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주민화합과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사전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황룡과 청룡 퍼레이드를 펼쳤고, 도시재생한마당(효잔치)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학교별 공연 등이 진행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헝가리가 공예를 통해 더욱 돈독해졌다. 지난 26일 '이어주는 손'을 주제로 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의 날 행사를 통해서다. 지난 8일 중국, 16일 덴마크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이날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주한 헝가리대사관의 안드레아 칼만 참사관, 샤러 에르뇌 헝가리 예술아카데미 큐레이터, 도예가 니머 율리아, 남일현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헝가리를 비엔날레의 초대국가로 맞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전시 주제 '이어주는 손'처럼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한국과 헝가리의 공예와 문화, 예술을 잇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드레아 칼만 참사관은 "양국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문화와 정서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만큼 이번 비엔날레에 전시된 헝가리의 공예작품에서 이러한 점을 발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드레아 칼만 참사관은 모든 인사말을 통역없이 한국어로 전해 참석한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특별무대로 마련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는 오는 29일 CJB컨벤션 로비에서 '21회 충북도지사배 미용기술경연대회'를 연다. 충북도지사배 미용기술경연대회는 전문미용인 양성과 충북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 미용사회 충북지회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 인사들과 도내 미용인 2천여명이 참여한다. 뷰티사업 세분화·전문화로 올해는 미용, 이용, 피부관리, 메이크업, 네일 경쟁부분을 세분화했다. 경연종목은 △헤어(펌와인딩 등 21개 종목) △메이크업(신부메이크업 등 2개 종목) △피부(안면관리 등 3개 종목) △네일(네일케어·컬러 등 2개 종목) △속눈썹연장술(1개 종목) △헤어스케치(1개 종목) 등으로 구분된다. 대회 출전 선수는 450여명이다. 우수 선수들에게는 금상(도지사상), 은상(지회장상), 동상(지회장상), 장려상(지회장상), 특별상(교육감상·CJB대표회장상·중소벤처기업충북지방청장상) 등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서는 기자재박람회를 통해 미용 관련 다양한 제품 정보와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지적박물관이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지적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땅과 함께 살아간 그들의 이야기-땅 그리고 삶 전(殿)'을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땅은 모든 것을 품어 키우는 생명의 근원이며 한 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세금의 근간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땅을 매개로 농지를 조사 측량해 실제 작황을 파악하던 양전사업을 실시해는데 현재의 이것이 현대의 지적(地籍)으로 발전했다. 지적의 역사는 국가의 역사와 그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에 그 어떤 역사보다도 시작이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역사가 그러하듯이 지적의 역사도 지나간 일기장이 아니라 현재 안에 살아 있다.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끝맺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지적이라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창설된지 115년 동안, 특히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 격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로 지적을 선택한 15인의 이야기를 그들이 남기고 간 서장(書狀)과 저서 등을 통해 지적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국지적사'라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지난 5일부터 대통령기록관(세종시 어진동)에서 열고 있는 '세종대왕과 음악 - 치화평(致和平)' 전시회가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영상·설치·퍼포먼스 등 국내·외 작가 10개 팀이 만든 이색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044-850-0550, 211-2000 세종 / 최준호 기자 191025_대통령기록관-세종대왕과 음악 치 - 세종시문화재단이 지난 5일부터 대통령기록관(세종시 어진동)에서 열고 있는 '세종대왕과 음악 - 치화평(致和平)' 전시회가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사진은 현장에 설치된 작품 중 하나. / 최준호 기자 191025_대통령기록관-세종대왕과 음악 치 - 세종시문화재단이 지난 5일부터 대통령기록관(세종시 어진동)에서 열고 있는 '세종대왕과 음악 - 치화평(致和平)' 전시회가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사진은 현장에 설치된 작품 중 하나. / 최준호 기자 191025_대통령기록관-세종대왕과 음악 치 - 세종시문화재단이 지난 5일부터 대통령기록관(세종시 어진동)에서 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남한강초등학교에서 25일 열린 '추억하는 남한강, 비상하는 남한강'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는 '문화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동 도시재생뉴딜 사업구역 내에 있는 남한강초교가 호암택지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지역민들이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서로를 격려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풍물놀이가 진행돼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운동장 한편에서는 문화동과 남한강 초교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전시해 옛 모습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떡강정, 솜사탕, 떡, 빵, 음료 등의 먹거리존과 카페존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꾸며졌다. 2부 행사는 가야금, 방송댄스, 바이올린, 우쿨렐레 등 남한강초교 학생들이 준비한 학예 발표 공연과 성악, 마술, 방송댄스, 교가제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남한강초교 이전의 아쉬움을 함께 달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주민이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수안보면 관동마을에서 '가을과 함께 익어가는 관동문화마을 축제'가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관동문화마을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에 거쳐 총 6억 원을 사업비를 들여 문화 인프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축제는 관동문화마을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농촌시골문화체험을 통해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솔리스트 '웰컴투 관동마을' 클래식공연을 시작으로 80세 이상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밥상, 담우리의 우륵의 아침, 난타공연, 강산노을의 축하공연과 전통잔치음식 시식, 알밤구워먹기, 찹쌀인절미 구워먹기, 곤충채집, 정크아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마련됐다.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댄스공연팀이 축제 체험을 위해 방문, 지역마을 주민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축제의 장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날 축제에 관동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성동구 직능단체 4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도농 간의 우애를 다졌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찹쌀 인절미를 만들어 먹고, 곤충채집도 하면서 마치 어린 시절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들녘에 황금빛을 넘실대는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하는 가을. 인터넷과 영상매체가 주류를 이루지 않았던 80년대 까지만 해도 가을 하면 독서의 계절이라고하며 손에 시집 한권쯤 들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책읽기에도 적합하고 독서토론도 할 수있는 카페를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청전동 698골목 한켠에 아담하게 자리한 '커피스토리'다. 제천문학회에서 활동하는 선생님께서 직접 운영 하는 곳인데 요즘 많이 생기는 카페들이나 기존 카페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밖에서 바라본 카페 안 전경은 심플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빨간 간판에 커피스토리라고 쓰인 깔끔한 외관이다. 카페에 들어서기 전 좌측에 있는 작은 공간은 작은 식물들이 즐비하다. 마음이 안정되면서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입구에서 카페 전경을 바라보면 나무색 인테리어와 유리테이블이 놓인 반대쪽 분위기가 색다르다. 가을을 준비하듯 해바라기가 정겹게 반겨준다. 주방 쪽에는 갈색톤으로 만든 메뉴판이 책과 커피를 연상케한다. 나만의 생각인가· 도서관이나 서점에라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3층에서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헝가리의 날'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헝가리대사관의 안드레아 칼만 참사관을 비롯해 샤러 에르뇌 헝가리 예술아카데미 큐레이터와 세네시 이슈트반 응용예술학과장, 도예가 니머 율리아 등이 참석한다. 초대국가관에 전시된 헝가리의 공예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한편,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도예가 율리아 니머의 작품 소개와 강연, 전통무용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헝가리관에서는 '이어주는 손'이라는 주제로 금속·유리·도자·종이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56명이 70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헝가리 전통무용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에 두 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각 전시장을 순회하며 관람객 앞에서 즉석 무대를 선보이며 동유럽의 이국적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25~27일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는 전통공예페스티벌이 열린다. 25일 오후 2시와 26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6동에서는 전시와 만들기·시식 체험으로 채워진 '100년 전 청주 음식문화체험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