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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땅과 함께 살다간 그들의 이야기

  • 웹출고시간2019.10.27 14:19:17
  • 최종수정2019.10.27 14:19:17

제천시 지적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땅과 함께 살아간 그들의 이야기-땅 그리고 삶 전(殿)' 포스터.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지적박물관이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지적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땅과 함께 살아간 그들의 이야기-땅 그리고 삶 전(殿)'을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땅은 모든 것을 품어 키우는 생명의 근원이며 한 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세금의 근간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땅을 매개로 농지를 조사 측량해 실제 작황을 파악하던 양전사업을 실시해는데 현재의 이것이 현대의 지적(地籍)으로 발전했다.

지적의 역사는 국가의 역사와 그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에 그 어떤 역사보다도 시작이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역사가 그러하듯이 지적의 역사도 지나간 일기장이 아니라 현재 안에 살아 있다.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끝맺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지적이라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창설된지 115년 동안, 특히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 격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로 지적을 선택한 15인의 이야기를 그들이 남기고 간 서장(書狀)과 저서 등을 통해 지적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국지적사'라는 책을 저술해 지적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세번 죽어도 지적을 위해 죽는다"고 호를 삼지(三地)로 지은 고(故) 원영희 선생의 유품은 근대 한국 지적의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알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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