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다. 3월 9일까지 딱 3주 남았다. 각 당은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공략할 요량이다. 하지만 장외에서 일어날 막판 변수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으면 할 수 없다. 등록 후보들은 선거일 이틀 전인 3월 7일까지 총 70회 이내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정치자금모금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신문광고로 게시할 할 수 있다. TV·라디오 광고는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가능하다. TV·라디오 방송별로 각 30회 이내로 회당 1분 이내 광고를 할 수 있다. 후보와 연설원의 방송 연설은 3월 8일까지 1회 20분 이내로 TV·라디오 방송별 각 11회 이내 가능하다. 본격적인 거리 유세도 펼쳐진다. 대선은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국가적 행사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가 정책은 달라진다.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선행지
[충북일보] 2월 들어 충북도내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3일 진천군 이월면 육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괴산군 장연면의 종오리 농장에선 전날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진천 농장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지난해 가을 이후 도내 확진농가는 모두 10곳이다. 벌써 전 시즌(2020년 12월∼2021년 3월) 총 발생 건수(11건)에 육박한다. 도내 AI는 그동안 소강상태였다. 지난해 11월 음성 4개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주춤했다. 하지만 철새가 북상을 시작하는 1월 말부터 다시 퍼지고 있다. 발생 농장 대부분 하천 인근에 있다. 야생조류 분변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농장 간 수평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전날 확진된 괴산 종오리 농장은 진천 발생 농장과 같은 계열사다. 진천 육계 농장도 이전 발생 농장과 불과 740m떨어져 있다. 축산당국은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3㎞ 내 보호지역의 오염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 발생한 AI 10건 중 보호지역 안에서 추가 발생한 게 5건이다. 이전 방역지
[충북일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면수심의 만행이 저질러진다. 이른바 '친족 성폭력 범죄'다. 피해자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 하지만 가해자가 가족이라는 이유로 피해 사실을 알리기조차 어렵다. 친족 성폭력 범죄는 매년 400건 이상 발생한다. 하루 한 건 이상 벌어지는 셈이다. 적극적인 사회적 보호망이 구축돼야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친족 성폭력 범죄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400건 넘게 발생했다. 하지만 수사 기관을 통해 드러난 범죄의 수치가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고 있다. 범죄 특성상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조기 발견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충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5월 청주에선 성폭행에 시달리던 여중생과 그 친구가 함께 세상을 등진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여중생의 계부는 의붓딸과 친구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성 기능 장애를 주장하며 대부분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 첫 공판은
[충북일보] 10일부터 새 재택치료 체계 시행 등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본격화 됐다. QR코드를 포함한 출입명부와 방역패스의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매일 5만 명 가까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정부가 셀프 역학조사와 최소화한 자가 격리를 도입했다. 방역패스의 방역 효과가 거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방역패스 무용론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방역패스에 대한 효력정지를 인용한 법원 판결이 잇따르면서 심해졌다.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 중 대부분은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다.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사적 모임은 최대 6명, 식당·카페 운영시간은 밤 9시까지로 기존의 제한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방역패스도 11종 시설에 그대로 적용된다. 과연 이런 조치가 '의미 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백신패스 반대를 위한 충북연합과 국민소송연합이 지난 8일 청주지방법원에 충북도지사를 상대로 '방역패스 처분 취소 청구' 소송신청서를 냈다. 사실 방역패스를 엄격히 적용한다면 영업시간까지 제한할 이유가 없다. 식음료점 등 영업장을 4인 혹은 6인으로 인원을 제한할 까닭도 없다. 방역패스를 적용받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지역화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화폐를 선택이 아닌 필수 화폐로 만들었다. 이른바 지역화폐 전성시대다. 지역화폐는 기한과 사용처가 한정된다. 하지만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서민경제의 실핏줄로 불리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그 결과 발행액과 이용자 수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충북도내 지자체들도 다르지 않다. 청주시의 경우 '청주페이' 운용 방식을 확 바꾸기로 했다. 실물카드 불편함을 덜 수 있는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 가맹점주에게는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앱을 통한 가맹점 홍보 기회가 부여된다. 대신 청주페이 결제 시민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토록 해 상생을 촉진키로 했다. 청주페이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난 2019년 12월 첫 발행을 시작했다. 2년여 만에 누적 발행액 7천891억 원에 달한다. 카드 등록수는 만 14세 이상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34만여 개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과 지역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착공시기가 자꾸 늦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이미 임시 청사로 시장실과 행정 지원 부서를 이전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신청사 건립은 난항 속이다. 신청사 부지로 매입한 청주병원이 2년 넘게 퇴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2014년 7월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 통합에 앞서 마련했다. 당시 시청사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현 청사 일원을 건립 부지로 확정했다. 현 청사 본관을 보존해 시민 이용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청주시는 2020년 7월 국제공모를 통해 노르웨이의 스노헤타사 작품을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때만 해도 사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거부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청주시는 2019년 8월 현 청사와 맞붙은 이 병원 부지(4천600여㎡)와 건물을 178억 원에 사들였다.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쳤다. 문제는 병원 측이 지금까지 퇴거를 하지 않은 채 추가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각 대금으론 도저히 옮겨갈 땅을 마련해 새로 건물을 짓기 어렵다는
[충북일보] 3·9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지율 1, 2위 후보 지지율이 하루 밤 자고 나면 바뀌고 있다. 섣불리 유리와 불리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와 아주 다른 양상이다. 대세론이 아예 사라졌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 여야의 두 후보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어느 한쪽이 유리하다고 말하기가 정말 어렵다. 선거전이 소모적인 비방전으로 흐른 탓이다. 포퓰리즘에 근거한 허무공약도 한몫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선거 전략을 정책 대결로 바꿔야 한다. 진정성에 승부하는 게 유리하다.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 결국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로 폄훼되고 있다.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거대 담론은 아예 없다. 과도한 돈 풀기 공약은 더 큰 걱정거리를 만들고 있다. 모두 포퓰리즘에 근거한 '거품공약' 가능성이 크다. 누가 당선돼도 훗날 자기 발등을 찍을 공약들이다. 어떻게 감당할지 우려된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연금이나 노동·정치 개혁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그저 선심성 공약에만 매달리고 있다. 농민 관련 공약도 다르지
[충북일보] 입춘이 지나도 춥다.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가파르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 속도가 더 빠르다. 그러나 사랑 나눔에 장애물은 아니었다. 이웃을 향한 충북도민들의 마음은 따뜻했다.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난로가 됐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4일 만에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성금목표액인 70억7천300만 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었다. 당초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각계각층에서 동참하는 이들이 늘면서 조기 달성했다. 13일 기준 모금액은 74억9천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로는 105.9도다. 현금기부 42억5천만 원(56.7%), 현물기부 32억4천만 원(43.3%), 개인기부 23억4천만 원(31.2%), 법인·기업기부 51억5천만 원(68.8%) 등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5년 연속 적십자회비 캠페인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2022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결과 21억8천만 원을 모금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지로모금 7억7천만 원 △특별회비 6억9천만 원 △상품권 1억5천만 원 △후원 물품 5억7천만 원 등이다.
[충북일보] 오미크론이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기록 경신 중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0시 기준 전국적으로 2만270명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 2만 명대 진입이다. 지난달 26일 1만 명대 기록 뒤 1주일 만이다. 앞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지난해도 추석 연휴가 끝나자 확진자가 폭증한 바 있다. 그나마 확진자 폭증이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충북에선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5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570명이 확진됐다. 일일 최다기록은 이날 현재 9일 연속 경신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청주 323명, 충주 69명, 보은 45명, 진천 44명, 제천 32명, 음성 25명, 괴산 14명, 옥천 10명, 영동 7명, 단양 1명이다. 전체의 75.6%(431명)가 돌파 감염 사례다. 학생(74명)과 영유아(46명)가 120명이다. 외국인도 30명이다. 보은군의 체육시설과 관련해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간 누적 56명이 됐다. 청주 흥덕구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20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인원이 23명으로 늘었다.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충북일보] 올해 설 연휴 민심이 심상찮다. 모두 내 집 살림살이 걱정뿐이다. 코로나19 3년 차에 지쳐가는 모습이다. 관심을 끌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 무산은 선거 무관심을 부추겼다.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불리고 있다. 후보 당사자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후보 배우자 리스크, 네거티브 공방 등이 주범이다. 이런 요인들은 자칫 지금이라도 천길 크레바스로 바뀔 수 있다. 그 정도로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 설 연휴가 지났어도 민심의 향배는 가늠하기 어렵다. 여전히 양당 후보들의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올해 대선은 충청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여야 후보 가운데 3명이 충청권과 연관돼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경우 배우자인 김혜경씨 부친 고향이 충주다. 이 후보가 '충북의 사위'를 자처하는 까닭은 여기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에서 출생했다. 하지만 조상 대대로 충남에서 500여 년을 살아왔다. 그래서 늘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한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의 고향은 음성이다. 외가는 진천, 처가는 공주다. 이런 인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패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부의 방침에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심해졌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방역패스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백신 접종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일부에서 방역패스의 실효성 부재를 주장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도 방역패스 반대 관련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백신패스 반대를 위한 충북연합은 26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백신패스 중단 요구 집회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 26일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 1월 셋째 주 50.3%를 기록했다. 충북 역시 확산세가 심각하다. 역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경신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7명이다. 지난 2020년 2월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최다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은 182명이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방역패스 반발 등 방역지침의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20대 대통령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국회의원 재·보선 무공천, 586 퇴진,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등 인적 쇄신방안을 발표했다. 지방선거에서 2030 세대를 30% 이상 공천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윤미향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에 대한 제명안 처리도 언급했다. 민주당의 재·보선 선거구 무공천은 너무 당연하다. 민주당은 애초 책임 소지(素地)가 있는 지역구에 무공천 약속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7일 서울과 부산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냈다. 참패와 함께 변함없는 '내로남불'이란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 등 다른 정당들도 이런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본인들의 잘못으로 인한 재·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 그게 약속의 정치로 가는 길이다. 이번 민주당 발표와 관련해 여야의 온도차는 뚜렷하다.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무공천 결정과 관련해 당내 출마 예정자들은 공감하는 분위기다. 대선 지지율 등 현실을 따진 당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일부는 이해·공감하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꼼수 정치'와 '좌고우면 정치'라고 평가했다.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도 했다. 성명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