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20여분 거리, 청주 데이트코스로 운보의 집 겨울 산책을 추천한다. 서양의 피카소, 디카프리오 등은 알아도 운보 선생은 잘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오늘의 겨울 산책은 인문학 여행으로 운보의 집을 방문해봤다. 하늘이 맑아 운보의 집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담으며 개인적으로 힐링이 됐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구로 들어가는데 명품 예술관 운보의 집의 안내도가 있다. 행랑채, 비단잉어 연못, 사슴공원, 분재공원, 미술관, 수석공원, 조각 공원 등 볼거리가 충만한 곳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다. 특히 근 현대미술의 발전과 한국화를 정립하신 분으로 유명하다. 한국미술문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과 미술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운보 문화 재단이 설립됐고 재단을 통해 운보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운보 선생은 8세에 병으로 청각을 상실했고 이후 언어장애를 얻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듣고 말할 수 없었어도 배움에 뜻과 열정이 있어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해 첫 입선을 한 이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재)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 국비 공모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재)제천문화재단은 방문객들이 찾는 빈도가 떨어지고 있는 도심 속 공원, 공동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한정된 문화예술 공간이 아닌 쉽게 접근하고 찾아갈 수 있는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사업에 신청했다. 본 사업 '도심속 공동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기행'은 사업비 3천만 원으로 연구·실태조사, 라운드테이블, 벤치마킹 등으로 이뤄지며 도심 속 공원, 공동체공간마다 특색 있는 문화예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여기에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기획인 만큼 다양한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더 나아가 도출된 컨설팅 결과물이 우수과제로 선정돼 사업비를 추가 지급받아 사업추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재)제천문화재단은 2020년 2월 기준 국비 공모사업은 3개(문화가 있는 날, 지역간 연계사업, 지역문화컨설팅)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억4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참여 작가 김성호·최정윤 공예가가 청주시한국공예관에 작품 2점을 기증했다. 23일 공예관에 따르면 김성호·최정윤 작가가 지난 21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건칠나전화병(2016)'과 '시간의 살(2018)' 등 2점의 작품을 전달했다. 공예페어에 참여했던 김 작가와 본전시에 참여해 황금플라타너스 상의 브론즈를 수상한 최 작가는 "비엔날레 기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청주시민의 문화 향유와 공예관의 발전을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의 기증작 '건칠나전화병(2016)'은 석고와 점토로 성형한 후 나전작업으로 완성했다. 숙련된 전통건칠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힌 점이 돋보인다. 58회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작가이자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인 최 작가의 기증작 '시간의 살(2018)'은 인간 욕망의 허무한 관념적 실체를 '검'의 형태로 언어화한 작품이다. 강렬한 색감은 물론 소금이라는 뜻밖의 재료를 사용해 비엔날레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호기심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박상언 공예관장은 "두 작가의 작품 기증은 문화제조창에서 치른 첫 공예비엔날레의 벅찬 감동을 한국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예(藝)울림이 주최하는 '2020 봄이 왔네, 봄이 왔어' 버스킹 공연이 옥천 구읍 번영회 후원으로 2월 29일 오후3시 육영수 생가 주차장 네거리에서 개최된다. '예(藝)울림'은 2019년 10월 창단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한자리에 모여 예술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용주 감독은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공연 문화'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옥천의 예술문화로 키우고자 시작하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29일 버스킹 공연은 군북 하모니카 팀, 이원풍물놀이 팀, 권선자 색소폰, 김영익 통기타, 최규호 듀엣 포크송, 권여순 가요, 권영배 대금, 최윤정 가요, 송명석 통키타, 전미이 민요, 박영예 시낭송 등이 출연한다. 또 이날 공연은 김재종 옥천군수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예울림 회원들이 함께한다. 예울림 회장 혜철스님은 "옥천군, 옥천문화원, 옥천예총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울림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뒷받침 하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옥천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울림 버스킹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옥천9경을 순회하며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권 도서관들이 이용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흥덕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력 향상 및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이용자가 창조하고,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흥덕도서관은 SW코딩·3D 모델링 기초 프로그램·IoT SW 코딩·3D 모델링 실생활 작품 제작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흥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며, 일부 강좌는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청주서원도서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아기바람' 그림책 원화 18점을 전시한다. 이석구 작가의 '아기바람'은 세상에 태어난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라고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으로, 부드러운 색감 그램 인물의 표정이나 동작도 섬세하게 표현됐다. 전시 관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황간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소라현행복촌 연극반'이 최근 청소년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소개'를 주제로 입시코리아매거진 하이틴TV에서 주최한 첫 번째 공모전이다. 소라현행복촌 연극반은 '지금까지 이런 학교는 없었다'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여 1등의 영광을 안게 됐다. 협동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개성넘치는 영상 표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하이틴TV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간고 손수영(2학년) 학생은 "너무 기뻐요,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연극을 할 수 있어서 연습하는 내내 좋았어요. 상을 받아서 더 좋고 친구들과 계속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라현행복촌 연극반'은 영동군행복교육지구 교육공동체지원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박해지 교사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20여명의 중고생이 모여 연극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다. 황간청소년문화의집은 영동군의 행·재정적 지원 아래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바른 활동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교육문화원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이 미래 연극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 예술영재교육원은 연극에 꿈과 열정을 가진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성검사와 면접·실기를 통해 신입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GED시스템(ged.kedi.re.kr)에 접속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한 뒤 담임(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1차 영재성검사는 3월 21일, 2차 면접·실기는 3월 28일에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3일 발표된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연극 분야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영재교육원은 창의성과 상상력, 예술 감수성을 갖춘 창의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다양한 연극예술체험을 통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감각을 일깨우고 감수성 기르기, 연극언어 이해하기, 드라마 작업을 통한 자기성찰,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기 등 연극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학기 중 매주 토요일 오후 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되며, 전공과 수업 외에도 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20직지코리아 페스티벌 총감독에 이상현(64) 충북마이스협회 사무국장이 위촉됐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총감독 위촉을 시작으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주제 선정과 기본계획·실행계획 수립 등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 이 신임 총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14년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재직하면서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운영을 총괄했다. 2012년에는 직지축제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행사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신임 총감독은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직지의 미래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학술에 초점을 두고 시민 거버넌스형 축제를 열어 직지의 가치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은 9월 2~6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 직지특구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공식행사, 전시, 학술, 체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까지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문화 및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 강좌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성악과 종합공예교실,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금, 대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기간은 오는 3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주 1회 운영한다. 수강료는 상·하반기 각각 5만 원이며 강좌에 필요한 악기나 재료 구입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생은 오는 28일까지 각 과목당 5명~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방문하거나 팩스(043-871-1993)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문화예술회관(043-871-59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아름동도서관이 초등학교 2∼4학년생(학년별 10명)을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7월초까지 매주 1회 '초등독서동아리' 강좌를 연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ilb.sejong.go.kr)에서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 044-301-636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공모한 '2020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관1단 사업은 도서관이나 박물관, 미술관이 단체별로 협약 등을 맺고 주민이나 회원들이 보다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0개 관이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증평군립도서관의 그림책 연구소와 청주 오송도서관의 동극 등 2개 관이 선정됐다. 북아트(Book Art)는 창의적 요소를 더해 그림책을 예술적으로 꾸미는 활동이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김득신 캐릭터 등을 활용한 북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도서관 전시홀에 전시한다. 아고라 북페스티벌과 증평인삼골 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는 북아트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지난해 동극 프로그램에 이어 1관1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기쁘다"며"증평군립도서관을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이 사업 선정으로 증평의 독립운동가 연병호, 연미당, 연병환 선생을 소재로 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2020년 제천시립(여성)도서관 문화교실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시민들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강좌가 개설됐다. 시립도서관은 기초영어와 중국어회화는 물론 심심독서 등 외국어, 독서 등과 관련된 6개의 성인강좌와 놀이로 배우는 역사교실, 창의력UP 보드게임 등 5개의 어린이·청소년 강좌를 운영하며 여성도서관에서는 전통민화, 주제가 읽는 시 읽기 등 4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문화교실에서는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기초 일본어 주말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이 주말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황규원 관장은 "생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배움을 즐기고 수준 높은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제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jecheon.go.kr/jclib) 또는 방문접수로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접수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강좌는 다음달 3일부터 일정별로 개강되며 재료비 또는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