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충북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소속 직원들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부터 시 공식 홈페이지 조직안내란의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가리고 담당업무와 일반회선 전화번호만 기재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소속 공무원들의 신변보호를 위함이다. 최근 악성민원인들이 자행하고 있는 이른바 '좌표찍기'를 방지하겠다는 목적이다. 좌표찍기는 자신들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공무원들의 신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다른 이들로 하여금 악성전화를 지속적으로 받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 2월 김포시에서 한 공무원이 좌표찍기에 당해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소속 직원들의 이름을 비공개하고 있는 추세다. 충북에서는 지난 4월 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홈페이지 공무원 신상 비공개를 결정했고, 이번 청주시의 비공개처리를 끝으로 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홈페이지에서 공무원들의 신상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청주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결정적인 이유는 최근들어 악성민원의 강도가 수위를 넘고 있고, 해마다 악성민원인의 빈도 역시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청주시의 한 공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대형화재 진압을 위한 첨단장비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오창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 화재 등 도내에서 잇따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면서 장비의 현대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특수화재 대응장비 확충'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특수소방차량 7대를 도내 각 소방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수화재 대응장비 확충 사업은 도내 건축물 고층화와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재난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 특수소방차량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 필요한 차량 등을 뜻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 64억여 원이 투입된다. 배치되는 차량은 △고성능 화학차 3대 △소방 고가차 2대 △무인파괴 방수차 1대 △산불 전문 진화차 1대다. 이 중 소방 고가차와 산불 전문 진화차는 제작이 완료돼 도내 소방서에 배치된 상황이다. 고성능 화학차는 유류 화재 등 물로 진압하기 어려운 화재에 특화된 차량으로 올해 하반기에 영동소방서와 단양소방서 등에 배치된다. 화학차 내부에는 소방용수 1만ℓ와 소화약제 1천ℓ, 이산화탄소 300kg
[충북일보] 높은 물가 상승률로 억눌려왔던 공공요금이 '정상화'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8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고 올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상승에 대한 가능성이 예고되면서, 하절기가 끝난 후 줄줄이 이어질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가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올해 공공요금 인상의 신호탄은 지역난방이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7월 1일부터 연료비 정산에 따른 인상 요인 등을 반영해 요금을 9.53%(종합 조정률)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택용 난방 사용요금은 M㎈(메가칼로리)당 101.57원에서 112.32원으로 상승했다. 이번 인상을 통해 4인 가구 기준 난방 요금은 월별 6천 원 가량 오른다. 업무용은 M㎈당 131.87원에서 145.82원으로 13.95원 올랐고, 공공용은 M㎈당 115.16원에서 127.34원으로 12.18원 상승했다. 지역난방 요금 역시 미수금 해소를 위한 결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인상에 난방비 인상 보류가 이어지면서 지역난방공사 연료비 정산금은 약 1조500억 원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8월 1일자로 인상되는 가스요금은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4년 상반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동향은 올해 상반기 중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조합으로부터 투자받았던 기업 1천228개사·TIPS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연계형 지원을 받았던 기업 1천471개사(중복 포함)를 전수조사·분석한 결과다. 이번 동향보고에 따르면 딥테크 스타트업은 벤처투자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회사 등의 신규 투자는 2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중 딥테크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는 1조2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80% 증가하며 타 분야 대비 압도적 성장세를 보였다. 대규모 투자유치도 상당 부분 딥테크 스타트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1천억 원 이상 투자받은 리벨리온㈜·㈜업스테이지·㈜딥엑스는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으로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리벨리온·딥엑스)하거나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모델(LLM)을 개발·공급(업스테이지)한다.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기업 1천471개사 현황 분석 결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이 비중을 크게 차지했다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3~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은 청주시 상당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더하기' 찾아가는 VR 체험교육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타버스(VR) 가상현실 체험교육은 2024년 충북소방본부 주요 소방정책 사업으로 이날 주민들은 재연이 어려운 화재안전, 교통사고, 수난구조 등 10개의 사고 상황을 가상 공간을 통해 체험했다. 한정환 충북안전체험관장은 "앞으로도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체험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을 국내 화장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K-코스메틱 클러스터'가 들어설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하고, 화장품 관련 업체를 지원할 시설 건립도 진행 중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반이 될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 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79만6천824㎡ 규모로 만든다. 2천6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주거·상업 용지와 지원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 6월초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배수지와 저류지, 공원 등 산단 계획 변경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 지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외부 전문기관이 추진 중인 실시설계는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는 이런 과정이 원활히 마무리되고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 등을 밟은 뒤 2025년 하반기 첫 삽을 뜰 계획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앞서 화장품산단은 지난해 4월 투자선도지구로 승인 받았다.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 지원과 각종 규제 특례,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 유치에 유리해 산단 분양과 활성화 도움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서원대학교에서 유관 기관과 '2024년 3분기 긴급구조 통제단 불시 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고, 각 부·반별 명확한 임무 부여와 신속한 역할 수행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서원대학교 예술관 인근 싱크홀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상황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훈련 주 내용은 △재난 유형에 따른 현장지휘관의 대응 능력 제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임시응급의료소와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 병행 실시 등이다. 이재형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확립하는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위메프·티몬 사태에 대한 관련 관계부처 TF 회의를 구성하고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관계부처 TF 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자와 판매자 등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기본적으로 위메프와 티몬에게 과실과 책임이 있는 만큼 이들에게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나서줄 것을 재촉구하는 한편, 선량한 소비자와 판매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해 여행사·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카드결제 취소 등 신속한 환불 처리를 지원한다. 이미 구매한 상품권의 경우에는 사용처와 발행사 협조 아래 소비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거나 환불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민원접수 전담창구(금감원·소비자원)를 운영하고, 여행·숙박·항공권 분야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8월 1~9일, 소비자원)도 진행한다.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
[충북일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합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지난 25일 청주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합장 A(62)씨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12억 원, 추징금 5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시행사 대표 B(67)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께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로부터 약 5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현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A씨는 토지 매매대금으로 사용될 조합 자금 100억여 원을 조합원들의 동의 없이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KTX 오송역 일대 70만 6천976㎡에 주거단지와 호텔,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세종시의회는 올해 상반기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에서 관내 읍·면·동 직원 29명에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표창받은 공무원들은 주민자치·생활, 사회복지뿐만 아니라 민원 행정, 지역 산업·시설, 재난 재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임채성 의장은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힘쓴 읍·면·동 직원들의 노고가 세종시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시의회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9일 "여름 휴가철 계곡 물놀이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 점검과 함께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휴가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등에 대한 폭염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군과 협조해 현황을 파악하고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국장들은 직원들이 충분한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며 "충분히 쉬면서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