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와대 전면 개방이 결정됐다. 청주의 청남대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청남대의 위상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 기회에 새로운 청남대 관광활성화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물론 충북도가 방관하지 않아 다행이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7일 청남대와 청와대를 연계한 대한민국 최고 국민관광지 육성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이 제안은 청남대와 대청호 관련 각종 규제 완화와 관련돼 있다. 청남대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청남대는 대통령의 옛 별장이다. 영욕의 현대사가 교차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후 조성이 결정됐다. 1983년 6월 공사를 시작해 6개월 만에 주요 시설이 들어섰다. 같은 해 12월 대통령이 주관하는 연말 행사를 여기서 치렀다.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의 속전속결과 같았다. 그 후 30여 년이 흘렀다. 청남대는 전에 없던 변화를 거쳤다. 한명이 아닌 만인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권위와 폐쇄가 아닌 자유와 개방의 상징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청남대가 있는 대청호 주변은 지난 40년 동안 각종 규제로 피해를 입었다.
[충북일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차 초안 세부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조율 중이다. 충북현안 해결을 위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된 지역숙원사업 추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충북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약속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도 공약했다. 오송에는 글로벌 바이오 밸리를 조성키로 했다. 이차 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산업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충주댐 권역 관광특구·충주 국가정원 조성, 괴산·보은·옥천·영동을 잇는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 등도 공약 사업이다. 계획대로 되면 충북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분야는 단연 교통 인프라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충북의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기 때문이다. 충남과 충북, 경북을 잇는 동서횡단철도 건설도 지역 공약에 포함됐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은 충
[충북일보]국민의힘 충북지사 선거 후보경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부터 사흘간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받고 있다. 후보군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4선 국회의원 경력의 김영환 전 의원까지 가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마설이 나돌았던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은 불출마로 돌아섰다. 이로써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오제세 전 국회의원, 이혜훈 전 국회의원,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경합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은 건 만은 결코 아니다. 충북지사 공천을 두고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 낙하산 공천 얘기도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정치인들의 분노를 살만하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 기세를 6·1지방선거에까지 이어가려 하고 있다. 문제는 공천 갈등으로 파급력이 줄어드는데 있다. 마땅한 인물을 공천하면 지역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되레 손해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했다. 그런데 갑자기 충북지사로 급선회했다. 충북지역 3명의 국회의원 요청 때문이다. 김 전 의원에게 경선 참여를 요청한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 충청본부는
[충북일보]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각 정당은 4월 중 공천을 마무리하는 공천 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정당마다 당내 공천 심사에 몰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음주운전 공천심사를 강화했다. 국민의힘은 자격평가를 통과해야 공천 심사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양 당 모두 공천심사 기준을 강화한 셈이다. 하지만 충북지사의 경우 차출설도 나오고 있다. 결과에 따라 충북 정치권에 후폭풍도 예상된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 민주당 공천접수 시스템을 통해 기초단체장과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는다. 중앙당이 진행하는 충북지사 후보 공천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곽상언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가 각각 신청, 후보 검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4~6일 광역단체장, 4~8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는다.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은 각 시·도당에서 맡는다. 충북지사 후보 공천 경쟁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오제세 전 국회의원, 이혜훈 전 국회의원과 함께 김영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
[충북일보] 중대재해처벌법·시행 두 달이 넘었다. 여전히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첫 입건 사례가 나왔다. 지난 2월 보은군 모 플라스틱 제품 성형기 제조업체에서 70대 근로자가 기계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이 법인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노동청은 원청인 플라스틱 제품 성형기 제조업체가 위험 요인 확인 등을 소홀히 했다고 보고 있다. 하청업체는 50인 미만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도내 다른 산업현장에서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엔 오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근로자 A씨(41)가 설비 점검 중 기계에 끼어 숨졌다.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도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쳐 노동부가 조사 중이다. 법 시행 이후 도내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있는 사고는 3건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됐다. 중대 재해란 산업현장에서 사망자가 한 명 이상 발생하는 등 일정 요건 이상의 재해가 발생하는 중대 산업재해다. 특정 원료,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충북일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후보 공모가 시작됐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공천 경쟁의 막이 올랐다. 여기저기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지역에서도 공천을 둘러싼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특히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공천을 두고 당내 갈등이 심하다. 박경국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30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같은 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힘의 논리에 의한 부당한 경선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국회의원들은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이다. 이들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 "여의도 모처에서 김영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만나 국민의힘 충북지사 출마를 위한 경선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혜훈 전 의원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충북을 타 지역 정치인들의 사적 영달을 위한 경유지나 종착역 정도로 여기는 일부 의원들의 수준 낮은 행태는 눈앞에 닥친 경선은 물론이고 충북 지방선거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된 '생애첫유권자충북모임'은 성명을 내고 해당 정
[충북일보] 요즘 건물 외벽은 드라이비트 공법을 사용해 깔끔하고 단열도 잘 된다. 그런데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다. 이 공법엔 장단점이 있다. 평상시엔 장점이 많지만 화재 땐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콘크리트 건물인데도 옆집과 윗집으로 급속히 불이 번지기도 한다. 불에 취약한 가연성 단열재를 사용한 탓이다. 충북에선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가 대표적이다. 지난 29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산부인과 내부에 있던 병원 직원과 산모 등 122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산모 4명과 신생아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모 2명은 하혈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하 1층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외벽을 타고 꼭대기까지 번졌다. 산부인과 신관(10층)과 구관(7층), 본관(5층), 인근 모텔까지 집어삼켰다. 급속 확산 원인으로 건물 외장재 알루미늄 복합패널이 지목되고 있다. 다시 말해 드라이비트 공법이 의심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외벽 외장재가 불쏘시개 구실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패널 안의 내장재가 어떤 물질인지 밝히고 있다. 경찰도 내부 폐쇄회로(CC)TV
[충북일보] 지방선거와 함께 교육감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들마다 조직 정비와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를 하고 있다. 충북에선 윤건영 예비후보가 지난 주말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정책·공약 발표를 이어갔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고교학점제 연기를 주장했다.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른다. 지방선거와 달리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시도가 활발하다. 그동안 충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공천이 금지돼 있다. 비슷한 성향의 후보가 난립하면 표 분산이 불가피하다. 경쟁 후보에게 교육감 자리를 내줄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그동안 10년 넘게 진보 진영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곤 했다. 반면 보수 진영은 다수 후보가 다투며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할 때가 더 많았다. 진보 진영 후보가 더 자주 당선된 이유다. 이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보수 성향 후보들이 더 단일화에 적극적이다. 다만 충북의 보수 성향 후보들의 생각은 좀 다른 듯하다.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마다 출판기념회나 선대위 발대식 등을
[충북일보] 프로축구단 충북청주FC(가칭) 창단이 가시화됐다. 창단 지원 예산 20억 원이 청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창단비용 1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청주시 지원비는 10억 원이다. 충북에서 프로축구단 논의는 2010년부터 본격화 했다. 이후 충북도가 창단비용을 지원키로 한 건 처음이다. 어느 때보다 충북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기대감이 큰 이유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25일 69회 임시회를 열어 청주시의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해 원안 의결했다. 시의회 행문위가 원안 의결한 추경안에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지원비' 20억 원(도비 10억, 시비 10억)이 포함됐다. 일단 큰 고비는 넘긴 셈이다. 이제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와 본회의를 무사히 통과하면 된다.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다. 전날 진행된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졸속예산 편성과 부실한 사업 검토 등이 지적됐다. 추경안은 이후 찬반 표결까지 진행된 끝에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29일 예결위와 31일 3차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확정된다. 추경안 확정은 곧 프로축구단 창단을 의미한다. 성공하면 3차례 좌절 뒤 이루게 되는 3전4기 창단이다. 청주시와 충북청주F
[충북일보] 지난 24일 오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아 올렸다. 2017년 이후 5년 만의 ICBM 발사다. 3월 25일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두고 벌인 도발이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종지부를 찍는 행위였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벌인 의도적인 고강도 공격인 셈이었다. 올해 3월도 나날이 평화로운 봄날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런 평화로움이 이어진 건 12년 전 고귀한 영웅들의 희생 덕에 가능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서다.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도 열고 있다. 올해도 국가보훈처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 상에서 "우리는 철통같은 국방력과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과 헌신 위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완성될 것"이라고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기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같은 날
[충북일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모두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과 공천 룰 정비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나서고 있다. 대선 이후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도 잇따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각 당의 지방선거 공천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6·1지방선거는 새 정부 출범 후 21일 만에 치러진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까지 새롭게 꾸리는 선거다. 여느 선거보다 의미가 각별하다.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에 시·도교육감 선거까지 더해진다. 국민의 선택에 따라 향후 국정 운영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열을 다시 가다듬고 있다. 후보 공천 작업이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각 당은 공정한 공천 시스템 도입을 약속하는 등 잡음 최소화에 애쓰고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가산점 및 할당제 범위와 지방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 등에 따른 이런저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때 경선 원칙을 정했다. 기초단체장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 광역
[충북일보]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후원금 모금이 가능해졌다. 관련 법 개정으로 이번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모든 예비후보자가 후원회를 둘 수 있다. 광역·기초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지역구), 교육감 선거 등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가 포함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빌리거나 명함, 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하는 데 후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선거 비용 조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후원회 결성과 후원금 모금 과정에서 직·간접적 홍보도 할 수 있다. 지지세 확보 기회인 셈이다. 충북 자치단체장선거엔 23일 오전 현재 40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36명이다. 충북지사선거엔 국민의힘 후보 2명만 등록한 상태다. 청주시장선거와 충주시장선거엔 각각 4명이 각각 등록했다. 제천시장선거엔 무려 7명이 등록했다. 단양군수 3명, 영동군수 2명, 보은군수 7명, 옥천군수 1명, 음성군수 3명, 진천군수 1명, 괴산군수 3명, 증평군수 4명 등이다. 지방의원선거 등록현황도 비슷하다. 도의원 선거엔 22명이 등록했다. 이중 민주당 2명, 국민의힘 20명이다. 군의원 선거도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자 수가 아주 많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