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소유자의 55.4%가 올해 재산세를 덜 낸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재산세 과세시 적용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주택은 공시가격의 60%, 토지 및 건축물은 70%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집값이 떨어지는데도 재산세가 오르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매년 5%포인트씩 오르게 돼 있던 재산세 과표적용비율을 폐지하고 공정시장가액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 결정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산출한 결과, 전국 주택 1324만4000호 가운데 55.4%(733만8000호)의 재산세(7월 부과분)가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재산세율을 인하했고, 경기침체로 주택 공시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반면 나머지 44.6%(590만여호)의 주택은 지난해보다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다. 재산세를 더 내야하는 주택은 수도권 74%(440만호), 지방 26%(150만호)로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됐다. 이는 세부담 상한제로 실제 산출세액보다 지난해 납부세액이 적었던 주택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탓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방세제관은 “그동안 수도권 지역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산출세액이 크게 늘었으나 세부담 상한 적용으로 납부세액이
오는 28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원사들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많고 도덕성을 겸비한 중견 건설업체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14일 현재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2~3명이 차기 21대 건설협 충북도회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다수 회원사들은 이번 선거에 능력 있는 인물이 나와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업역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회원사들은 특히 도덕성이 결여된 후보보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많고 도덕성을 겸비한 중견 건설업체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한쪽에선 이를 전제로 경선보단 합의추대를 위한 물밑행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연수 충북도회장도 최근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충북도회장은 합의추대가 바람직하다"며 "현재 합의 추대 쪽으로 무게가 실리며 좋은 방향으로 잘 될 것 같다"고 밝혀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충북도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모 건설 대표는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충북도회장을 놓고 경합을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생각 한다"며 "박 회장과 함께 단합해서 지역
청주지역 아파트시장이 잇단 분양계약자 집단해약 소송 제기 등으로 불안해 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건설사들이 향후 시장 판도변화에 촉각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최근 지역 내에서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이 잇따라 집단으로 해약하는 소송을 제기, 향후 분양시장에도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계약자들이 스스로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사를 상대로 아파트 설계부터 계약 조건에 이르기까지 과거에는 지나치기 일쑤였던 것들을 문제 삼는 등 아파트계약자들이 점점 깐깐해 지는 것도 주택건설사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시공사의 부도 등에 따른 아파트 집단해약이 이뤄졌다.청주 신성 미소지움아파트 분양 보증사인 대한주택보증㈜는 10일 시공사인 신성건설의 부도로 6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이 아파트 분양계약자의 2/3 이상이 계약해지를 요구함에 따라 계약금과 1차 중도금을 환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한주택보증은 분양계약자들에게 환급이행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환급절차에 들어갔으며 오는 13일부터 4일간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서울 대한주택보증 사무실에서 환급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다만 대한주택보증이 채무보증을 하지 않은 선납 중
장기화된 불황으로 부동산시장은 좀처럼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부동산중개업소 수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미분양아파트가 속출하고 기존 부동산거래마저 끊기면서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운 부동산중개업에 새로이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도에 등록된 부동산중개업소는 모두 1천62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곳이 오히려 늘었다.한 달 1~2건의 거래 성사는커녕 임대료조차 내기 힘들 정도로 운영난을 겪는 중개업소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초 140곳에 달했던 휴·폐업 중개업소 수는 이후 지난해 4·4분기 136곳, 올 1·4분기 130곳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반면 이에 못지않게 신규 중개업소 수도 꾸준했다.지난해 초 도내에서 새롭게 문을 중개업소는 124곳. 이후 지난해 4·4분기 92곳, 올 1·4분기 94곳으로 휴·폐업 중개업소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불황에도 새로 문을 여는 중개업소가 줄지 않는 이유는 자격증 소지자가 전국적으로 25만명에 달하는 데다 창업이 어렵지 않다는 특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휴·폐업 업소가 많더라도 이들이 모두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여전히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뚜렷한 거래 변화 없이 2주간 -0.04%의 변동률로 2주전(0.02%)의 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바뀐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6%)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상승세를 보인 면적대가 없는 가운데, 152-165㎡대 -0.13%, 168-181㎡대-0.12%, 66㎡이하 -0.11%, 102-115㎡대 -0.03% 순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아파트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큰 차이 없어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1%)의 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바뀌었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3%)가 약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6㎡이하가 유일하게 0.05% 오른 반면에, 102-115㎡대가 -0.07%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 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최근 환율이 내리고 주가가 오르는 등 금
충북도의 지난 3월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필지기준으로 4.4%(347필지), 면적기준으로는 175.3% (2천314만여㎡) 증가했다.또 전년 동월 대비 필지기준은 16.8%(1천647필지) 감소한 반면 면적기준은 99.0%(1천808만여㎡) 증가한 8천162필지 3천635만1천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용도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이 전체거래(8천162필지)의 49.1%인 4천10필지, 비도시지역은 50.9%인 4천152필지이고,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천26필지(75.5%)로 가장 많았다.거래 규모별로 보면 330㎡이하가 4천179필지(51.2%)로 절반을 차지했고, 1천1~ 2천㎡ 이하가 1천104필지(13.5%), 331~660㎡가 986필지(12.1%) 순으로 나타났다.거래된 토지의 지목은 대지가 3천568필지(43.7%)로 가장 많았다.시ㆍ군별 토지거래량은 청주시가 2천79필지(25.5%)로 가장 많고 청원군 1천335필지(16.4%), 충주시 1천191필지(14.6%), 음성군 624필지(7.6%), 영동군 513필지(6.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충북도
충북 지역의 3월 경매시장이 물건이 대폭 소진되면서 매각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충북의 아파트 경매시장은 부도 임대아파트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진행건수가 2월에 비해 대폭 줄어든 가운데 매각가율이 80%대로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아파트 매각가율은 전북(85.9%)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충남 지역 아파트의 매각가율이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충북 경매시장에서 경쟁률과 매각가율 1위를 차지를 물건은 모두 청주시 흥덕구의 아파트가 차지했다. 경쟁률 1위인 신봉동 두진아파트 물건은 2번 유찰된 데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16명이 경합을 벌였으며 매각가율 1위인 사창동의 경우 청주시가 지난 1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곳으로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 물건이 보존등기 일자가 지난 1984년으로 지어진 지 25년이 넘어 이를 염두에 둔 응찰자가 감정가를 넘겨 낙찰 받은 것으로 보인다.3월에는 충남ㆍ북 지역 모두 아파트보다는 토지가 많은 관심을 끈 가운데 충북 지역 토지 경매 매각가율이 86.9%로 2월에 비해 10%p 가까이 상승했으며
충북도건축사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7일 청주시 상당구 명암타워에서 열렸다.박범수 충북도 균형발전국장,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등 관계와 정계, 학계 관계자들과 충북건축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신임 구창서 회장은 "지금 우리 건축계는 내·외적으로 최대의 시련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구 신임회장은 또 "저는 우리 건축사회를 행동하고 실천하는 건축사회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건축사회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강하고 신뢰받는 건축사회로 만들어 가겠다"며 회원들의 성원을 부탁했다.이에 앞서 이날 이임하는 박대융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충북건축사회가 충북도민을 위해, 대한민국건축발전을 위해 시도하고 노력했다는 것이 기뻤다"고 회고하고 "비록 충북의 도세는 작을지라도 우리 충북건축은 한국건축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창의적인 역할을 능히 감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김성진(백송 건축사사무소) 이사가 유임됐으며 새로이 윤현국(IA 건축사사무소), 윤해상(한벌 건축사사무소), 김태선((주)팀텐 건축사사무소), 박근동((주)선엔지
앞으로 10년 임대주택에 입주한 지 5년이 지나면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동의할 경우 분양주택으로의 전환할 수 있게 된다.6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에 따르면 10년 임대주택의 조기분양전환 허용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10년 임대주택은 ‘03년 제도가 도입되었지만, 임대기간이 장기간이어서 민간사업자들이 건설을 꺼려 온 것이 사실이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서민·중산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10년 임대주택의 조기 분양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앞으로 공급하게 될 10년 임대주택은 물론 현재 입주자도 내집 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된다.입주자가 집값의 일부를 나누어 내고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분납임대주택도 입주자가 원하면 5년 만에 분납금을 납부해서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이 밖에도, 10년 분납임대주택도 일반 5년·10년 임대주택과 같이 질병으로 퇴거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임차권의 양도 또는 전대를 허용하기로 하였고, 공공건설임대주택 건축비 산정기준을 최근의 건축 추세와 기본형 건축비 사례를 반영하여 조정하기로 하였다
#1. 내 집 마련이라는 부푼 꿈을 품고 지난해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건설중인 푸루지오캐슬 아파트를 분양받은 회사원 김모(40)씨는 요즘 맘이 편치 못하다.아파트가 미분양되면서 시세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김씨가 분양받은 아파트의 시세는 분양가(110㎡, 기준층 2억4천400만원)에 비해 4천만원 남짓 떨어졌다.김씨는 "입주 예정인 아파트 해약을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어떻게 팔리겠냐"고 푸념했다.#2. 주부 박모(47)씨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청주시 강서지구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105㎡)에 아직도 입주를 못하고 있다.기존에 살던 아파트가 팔려야 중도금과 잔금을 치를 수 있는데 도통 매매가 이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특히 중도금 및 잔금 대출 이자는 물론 새 아파트에 부과되는 관리비까지 부담해야 이중고는 한숨을 절로 나오게 한다.박씨는 "살지도 않으면서 내야하는 아파트 관리비 통지서를 볼 때마다 답답하기만 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도내 아파트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파트 입주자나 입주예정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5일 충북도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도내
지역 최고 건설단체인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차기 회장선출이 이달 말께 있을 예정인 가운데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건설협 충북도회는 1일 재적회원 23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사회를 열고 제21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에 전직 회장인 성종건설(주) 김성배 대표를 선출했다.간사회는 또 선거관리위원 2명 및 총회 일정은 4월말 께 집행부에 일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현재 차기 회장으로 2명의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추대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될 수 없는 상태다. 먼저 일찌감치 출마 출사표를 던진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50)가 유력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처 활성화 △회원사들의 화합 △불합리한 건설정책 등 현안문제 해결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지난 1987년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뒤 청운회계법인에 근무하던 중 1994년 대화건설 대표로 취임했다.이후 건설협 충북도회 감사와 충북도 사회복지협의회 감사, 대전지방국세청 세정자문위원, BBS청주 동부지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
코스카(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제24회 정기총회가 31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총회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해 박덕흠 코스카 중앙회 회장, 전문건설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열 코스카 충북도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건설업이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회원사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 공사에 지역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08회계연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충북도회 대표회원들은 앞서 덤핑 수주 관행을 혁파해 공사비 제값 받기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저가투찰행위 근절에 앞장서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