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5일 대전, 세종, 충청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올 하반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사업을 추진·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을 비롯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과 전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의료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상범 진료처장은 개회사에서 "각 지역의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으로서 아동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합동 간담회가 대전·세종·충청 권역 내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 공유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권리보장원 학대예방본부 한명애 부장이 '대전·세종·충청권역 아동학대 통계 및 아동학대의 대응 절차의 이해'에 대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충
[충북일보] 깨끗한 테이블 너머 선반 위에 각종 도구들이 정돈돼있다. 동그란 모양부터 올록볼록하거나 네모 모양, 꽃 모양의 과자를 구워낼 수 있는 모양틀이 크기와 색깔별로 다양하다. 칸칸마다 나란히 놓인 기구들은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반죽기, 밀대와 케이크 받침 등이다. 몇몇은 익숙하고 일부는 낯설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도 베이킹을 위한 공간임에는 틀림없다. 청주시내 청소년광장이 내려다보이는 3층 건물에 자리잡은 호호클래스는 허경숙 대표가 마련한 행복한 공간이다.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간은 이름처럼 좋아하는 일을 찾아온 여러 사람의 웃음이 머문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제품 디자인을 하던 경숙씨가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게 되기까지는 긴 이야기가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일을 쉬던 차에 가볍게 시작한 취미가 홈베이킹이었다. 손으로 하던 일을 놓으니 손으로 하는 일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퀼트, 그림, 베이킹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손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았다. 그 중 가장 적성에 맞아 재미를 붙인 것이 베이킹이다. 전혀 해보지 않았던 일이지만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틈틈이 배우고 짬이 날 때마다 집에서 만들어보며 성취감을 느꼈다.
[충북일보]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늦가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며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취를 전하고 있다. 매년 가을마다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열리며 가을을 알리던 감나무 가로수는 이제 감이 모두 수확되고 울긋불긋한 잎으로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군의 주요 도로, 시가지, 그리고 농촌마을 곳곳을 따라 줄지어 있다. 10월 말 감 수확이 끝나면 계절이 늦가을로 접어들며 주홍빛 잎사귀가 가득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감나무 가로수는 가을이 되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역할을 해왔다. 감이 열리는 시기에는 탐스럽고 정겨운 풍경을, 수확 후에는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늦가을 분위기를 선사해 언제나 영동군의 계절감을 물씬 느끼게 한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2천800여 그루로 시작돼 점차 확대됐으며, 현재는 영동 전역에 걸쳐 159㎞ 구간에 1만9천여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군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 노사는 △총인건비 대비 2.5%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청원휴가 및 가족 돌봄휴가 공무원 기준 준용에 합의했다. 협상은 지난 8월 14일부터 총 13차례의 교섭을 거쳐 타협점을 찾았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안전과 치료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사 간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열리는 가을축제가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가을축제에 7만2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하루 평균 8천여 명, 주말 하루 단일 최고 관람객 수는 1만2천496명을 기록했다. 지난봄 열린 영춘제의 총관람객 수 8만1천216명에 근접했다. 이번 축제는 헬기장을 중심으로 청남대 곳곳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국화를 비롯해 풍성한 꽃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물멍 이벤트'는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청호의 풍광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는 동시에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청남대 인근 청주시 문의면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축제 기간에만 6~7동 운영했으나 10~11월 19동으로 대폭 늘렸다. 이곳에선 문의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전국의 국화 작황이 어렵고 개화가 늦어졌지만 축제 마지막 주간에는 국화꽃이
[충북일보] 청주시 부모산에서 열린 둘레길 걷기대회에 1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모산 둘레길 걷기대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푸르미환경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시민들이 부모산을 함께 걸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회용기 없는 축제 만들기 계획'에 따라 1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유길현 대회 추진위원장은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본보기가 될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영호 강서1동장은 "다회용기 사용에 협조해주신 시민분들게 감사드리며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되어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에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걷기 숲길이 생겼다. 군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걷기 숲길을 조성했다. 약 3㎞ 길이의 이 숲길은 발을 통해 자연을 직접 느끼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번 맨발 숲길 조성을 기념해 지난 2일 '가을의 초대, 대성산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문근 단양군수 등 내빈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맨발 숲길 개장식, 걷기 시현 및 체험, 사진전 등이 열렸다. 걷기 행사는 대성산 둘레길을 완주하는 1코스와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숲길을 완주하는 2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부대 행사로 '내사랑 단양 일년 걸어보기' 사진전도 열려 자연과 어우러진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맨말 걷기 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함께하는 '맨발 숲길 체험'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에게는 신발주머니 등 선물이 증정되고 호화로운 경품 추첨도 있어 마지막까지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김문근 군수는 "대성산 맨발 숲길 조성은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기회를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새롭게 조성한 농다리 폭포 전망 데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2만명이었던 농다리 방문객 수가 현재 1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달빛을 품은 농다리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특색있는 사업과 이벤트를 추진했다. 군은 지난 3일 8m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2~5m 트리 등 총 7개의 트리 군락 조성하고 주변 수목, 폭포 전망 데크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야경을 조성했다. 탁 트인 전망과 폭포, 나무, 농다리가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SNS 이벤트와 농다리가 젊음 층과 여성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농다리가 완전히 새롭게 달려졌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중심의 특색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올해 방문객 200만명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난임부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술비 확대 지원 사업을 11월부터 시행한다. 군은 난임시술 지원횟수를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연령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한다. 또한, 공난포(난자 미채취)·미성숙 난자 채취 등 비자발적인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740-593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10월 31일 영춘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의 배회는 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16명, 교직원 15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치매의 특성, 배회·실종 치매 환자의 특성 등 이론 교육과 배회 인식표를 실내에 부착해 치매 환자로 가정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또 치매극복학교 신규 지정을 위한 치매 파트너 교육도 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배회·실종 치매 환자는 우리 마을에서도 있을 수 있으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치매 환자의 배회·실종을 방지하기 위한 치매 관리 서비스로 치매 체크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의 신상 정보를 경찰청 시스템에 등록하는 '지문 사
[충북일보] 단양군 보발재가 형형색색의 단풍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올가을 단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단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보발재는 해발 540m 높이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자리 잡고 있다.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보발재는 일출과 일몰 시 빛을 받아 더욱 화려한 색감을 뽐내어 인생샷 명소다. 이번 단풍 절정기는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단양군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단양군 보발재 전망대가 지난 10월 18일에 개장해 높은 곳에서 보발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보발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보발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발재는 가을 단풍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명소로,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양의 가을을 만끽
[충북일보] 영동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집단 피부병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영동군 보건소에 따르면 A 요양병원 입원 환자 52명 가운데 48명이 피부병에 걸렸다. 현재까지 22명은 완치 상태이고, 나머지는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 측은 지난 5월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벼운 질환이라고 판단해 간단한 약물 처방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7월부터 피부병이 다른 환자들에게도 퍼지기 시작하자 9월에서야 보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부병이 낫지 않던 한 환자가 외래 진료를 본 결과 기생충인 옴진드기가 피부를 파고들어 발병하는 '옴' 판명을 받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병원 주변 벌레들을 모아 질병관리청에 조사를 의뢰했으나 피부질환의 원인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주 지역 병원에 협진을 요청해 치료 했으나, 환자 면역력 문제로 치료가 오래 걸렸다"라며 "현재 소강 상태이긴 하나 추가 감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동물원 암사자 '구름이'(8)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동물원 방문객과 만날 수 있는 주 방사장에서 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름이는 청주동물원 마스코트 사자 '바람이'(21)의 딸이다. 지난해 8월 청주동물원으로 온 후 야생동물보호시설 부 방사장에서 지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왔다. 주 방사장 합사에 앞서 지난 1일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 중성화 수술은 근친교배 및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름이는 수술 다음 날 활력을 회복했으며, 예후가 좋아 예정대로 주 방사장에 방사된다. 다만 체취 적응 등을 위해 기존 주 방사장에 지내던 바람이와 도도, 두 사자와 함께 지내지 않고 교차로 주 방사장에 머무른다. 주 방사장을 번갈아 사용하다 철망을 두고 대면하는 등 6개월 정도 적응 훈련기간을 갖고 하반기에 정식으로 합사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처음으로 넓은 주 방사장에서 맘껏 뛰어놀 구름이를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