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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가로수길, 계절의 흐름을 담은 늦가을의 풍경

  • 웹출고시간2024.11.05 11:29:38
  • 최종수정2024.11.05 1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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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정취를 더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늦가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며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취를 전하고 있다.

매년 가을마다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열리며 가을을 알리던 감나무 가로수는 이제 감이 모두 수확되고 울긋불긋한 잎으로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군의 주요 도로, 시가지, 그리고 농촌마을 곳곳을 따라 줄지어 있다. 10월 말 감 수확이 끝나면 계절이 늦가을로 접어들며 주홍빛 잎사귀가 가득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감나무 가로수는 가을이 되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역할을 해왔다. 감이 열리는 시기에는 탐스럽고 정겨운 풍경을, 수확 후에는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늦가을 분위기를 선사해 언제나 영동군의 계절감을 물씬 느끼게 한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2천800여 그루로 시작돼 점차 확대됐으며, 현재는 영동 전역에 걸쳐 159㎞ 구간에 1만9천여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군은 이러한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수시로 생육상태 확인과 관리점검을 하며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나무 가로수 길은 특별한 가을 정취를 전하며 감고을 영동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며 "감나무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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