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네스트 허밍웨이가 1940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며,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던 작품이다. 주인공인 '로버트 조던'이라는 미국 청년은 자기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 스페인에 내전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부군에 지원하여 참전하게 된다. 요새를 사수하고 교량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고 삼일간의 노력 끝에 임무를 완수한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만났던 사랑하는 여인과 동료를 지키다가 총탄에 맞아 죽게 된다. 사실, 죽기 전에 그는 적군의 작전이 바뀌게 되어 자신의 임무인 교량 폭파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는 명령이라는 가치와 동료와 애인을 위한 사랑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그래서 제목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인 것이다. 원래 그 소설은 영국 시인 '존 던'이 지은 시를 모티브로 한다. 존 던의 시에서 말하는 종은 죽은 사람을 애도하며 치는 조종을 의미한다. 헤밍웨이는 죽은 사람의 영혼뿐 아니라 인류의 한 부분인 나를 위해 울리는 이 종소리를 듣고 타인의 죽음을 외면치 말라는 시인의 메시지를 소설에 담았다. 먼 나라에 울려 퍼진 종소리에 거침없이 몸을 던진 주인공의 이야기로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온 세상에 평화의 불을 밝힐 '2013 성탄트리 점등식'이 14일 오후4시 충주역 광장에서 열렸다.충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류승준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충주시장을 비롯한 충주지역 단체장 및 교회 목회자, 신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예배 후 성탄트리에 점등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점등된 트리는 올 연말까지 희망과 나눔의 등불이 되어 시민들에게 따뜻한 성탄절의 분위기와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성탄트리 점등식에는 충주시민의 화합을 기원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와 갑오년(甲午年) 새해 새로운 희망이 넘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춥고 어두운 밤거리를 환하게 비출 성탄트리가 굳게 닫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충주시민 서로간에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천주교 청주교구가 오는 20일까지 '성가정 축복장'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자격 요건은 △지역 사회에 '좋은 이웃'으로 평판이 좋으며, 선교에 모범이 되는 가정(필수) △월 1회 이상 (주 1회·매일)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평일미사에 참석하는 가정 △하느님의 뜻을 따라 3자녀 이상을 둔 가정 △3대(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사는 모범적인 가정 △성소자(사제·수도자·신학생)가 있는 가정 △월 1회 이상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 또는 성지순례·가족피정을 하는 가정이다.평협이나 구역·반에서 추천 가능하며, 선정 가정에는 내년 1월2일 오전 10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가정 축복장이 수여된다.문의 :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043-210-1733./ 임장규기자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임에 갔을 때 분위기 메이커로 계속 말을 꺼내 썰렁함을 없애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모임의 주도자는 말을 잘하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반대로 전혀 입을 열지 않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에게 엄청난 피해가 있어도 그저 입을 다물고 있다. '제발 변명의 말이라도 좀 해서 오해를 없애야지...' 라고 다그치지만, 그들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 되겠지 뭐...' 하면서, 전혀 그것에 대한 변명 늘어놓기를 거부한다. 사실 변명이라도 하여 오해를 풀어야 할지, 아니면 아무 말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할지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물론 변명으로 매사 자신을 변호하는 사람들은 허점이 많이 노출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변명과 말들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되는 경우를 가끔 본다. 억울하거나 좋지 않은 일로 오해를 받게 될 때, 그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로 설명해 주므로 모든 오해들이 쉽사리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서로간의 관계도 잘 회복된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다른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변명만 늘어놓느냐는 핀잔을 듣더라도, 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을 온누리에 전할 대형트리가 청주시에 점등된다. 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회장 이건희)는 3일 오후 5시 사직동 분수대 공원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는다.이번 트리는 높이 11m 폭 7.5m 규모의 피라미드형으로 만들어지며 지역 교계지도자와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해 시민의 화합과 새 희망을 기원할 예정이다. (문의 010-5462-5572)/ 김수미기자
◇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7일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연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각종 아버지 상을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5486-5458)◇청주CBS 1회 성경필사본 전시회 청주CBS가 주관하는 '1회 성경필사본 전시회'가 4일부터 2주 동안 청주CBS 사옥에서 열린다.이날 전시회에는 충북지역내 교회 성도들이 출품한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간증과 은혜를 나눌 예정이며, 하루 전인 3일 오후 7시 개회예배를 드린다. (043-292-4100)
온라인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불교공뉴스(대표 혜철스님)가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뉴스를 제공한다.불교공뉴스(http://www.bzeronews.com)는 지난 22일 네이버 뉴스검색제휴위원회의 검색제휴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주 주님의교회 부흥사경회 청주 주님의교회(목사 주서택)는 25일부터 3일 동안 '영적회복을 위한 부흥사경회'를 연다.이날 사경회에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와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청주 주님의교회 주서택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영성의 강건함에 대해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75-9191)◇청주 내덕교회 사랑나눔 잔치청주 내덕교회(목사 김민웅)는 26일 오전 11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사랑나눔 잔치'를 연다. 이날 잔치는 초청된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이·미용 봉사, 마술공연, 고전무용, 효도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문의 043-222-4927)◇청주 복있는교회 '김성주 아나운서 비전토크' 강연청주 용정동에 위치한 청주 복있는교회(목사 김동준)가 아나운서 김성주를 초청해 비전토크를 진행한다.27일 오후 6시 복있는교회에서 열리는 이 강연은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희망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문의 043-284-7004)◇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12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연다. 두란노 아버지
오늘은 아침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이따금씩 들리는 천둥소리와 번개빛깔이 요란하게 박자를 맞춘다. 아내는 아이들의 등교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준비를 마친 아이들이 학교에 가려고 현관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 끝없이 내리는 세찬 비가 무서웠던지 쉽사리 문밖 계단을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나도 걱정이 앞섰다. 혹시 우산을 쓰고 가다가 날라 가지는 않을까. 지나가는 자동차에 의해 고인 물이 튕겨 옷이 젖지는 않을까. 나는 아이들을 데려다줘야겠다는 맘이 들었다. 저렇게 비가 많이 오고 천둥 번개까지 치는데 아빠인 내가 이쯤에서 나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오랫동안 아내와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학교까지는 매우 가까운 거리이지만 나의 할 일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차를 타는 동안에도 비는 그칠 줄 몰랐다. 차에 오르자 이제야 마음이 놓이는 듯, 마냥 신나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작은 뿌듯함과 기쁨을 발견했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쳐다보니 금방이라도 등굣길의 모든 아이들을 삼켜 버릴 듯한 시커먼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 데려다 주길 참 잘했구나.' 이제부터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아빠의 헌신과 사랑이 잠재해 있을 것이
△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12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연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각종 아버지 상을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5486-5458)△청주 등대순복음교회 창립14주년 감사 축복성회청주 등대순복음교회(목사 이필재)가 교회창립 14주년을 맞아 20일까지 '감사 축복성회'를 갖는다.축복성회에서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새벽 5시, 오후 7시30분에는 축복성회를, 오전 10시30분에는 '성막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평신도 세미나가 열린다. (문의 043-252-1913)△충주 충일교회 추계부흥회충주 충일교회(목사 전병철)가 18일부터 4일 동안 추계 부흥회를 갖는다.'성령 충만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회에는 인천 대은감리교회 전명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새벽 5시,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856-4445)△종교화합 무심음악제(재)청주불교방송이 주관하는 종교화합 무심음악
예수님 당시 유대 풍습은 그렇다. 어떤 사람이 잔치에 초대를 받으면 그는 먼저 자기 집에서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잔칫집을 향한다. 잔칫집에 당도하면 초대된 손님이 고귀한 신분일 경우에는 하인이 나와서 그의 발을 씻어준다. 아마도 먼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과 허접한 신발문화 때문에 생긴 풍습이 아닌가 싶다. 평소에도 주인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하인이 그 주인의 발을 씻어 주었는데, 하인 중에서도 가장 낮은 계층의 하인이 발을 씻는 일을 담당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친 예수님이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말을 씻기려고 하였다. 제자들은 당연히 깜짝 놀라 거부하였다. 하인들이나 하는 일을 스승이신 예수님이 자기들의 발을 씻는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 제자들의 발을 다 씻어 주셨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을까· 제자들의 발이 더러워서인가· 당신의 겸손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인가· 모두 아니다.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서로가 발을 씻어주는 섬김의 삶을 교훈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종'
대한불교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가 충남 청양군과 함께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오는 17일 오후 1시 대성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가 그것.청양군에 사는 미혼 남성 20명과 대성사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미혼 여성 20명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사찰에서 서로의 인연을 만들어 가는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이번 산사음악회는 지난달 10일 대성사와 청양군이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남선녀 인연 맺기 협약'을 하고 만남 행사를 갖게 됐다.산사 음악회는 대웅전 마당에서 선남선녀 인연 맺기 법회를 연 뒤 가수 이용열의 사회로 음악회를 연다.음악회에는 노래로 포교하는 법륜 그님과 색소폰 동호인 모임인 참사랑음악회, 일연품바예술단 등이 출연한다.이날 대성사에 모인 미혼 남녀는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을 하며 공개 미팅에 참여한다.대성사는 각 커플들에게 데이트 비용과 영화표, 은귀걸이, 혜철 스님의 수필집 '절대로 혼자 살지 마라'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이 자리를 계기로 탄생한 최초의 결혼 커플에겐 신혼여행비 100만원을 전달한다.중매사찰로 더 유명한 대성사는 2005년부터 미혼 남녀 인연 맺기 사업을 진행해 그동안 1천31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