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영 군수는 8일 53회 어버이날을 맞아 100세를 넘긴 주민 등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 군수는 이날 증평군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지역노인 관련 기관·단체, 장수 어르신 가정 등 8곳을 잇달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소통했다.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입소자·보호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운영현황과 건강관리, 생활여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역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고령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수요 대응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 군수는 지역 최고령 정원순(101) 어르신과 김기영(100) 어르신을 찾아가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군민들의 존경과 사랑이 담긴 카네이션을 전달했다"며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괴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괴산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부정유통 예방이 목적이다. 군은 지자체 공무원과 상품권 운영시스템 관리업체로 민관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은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모니터링된 가맹점 가운데, 반복적인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 및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 항목은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 이상으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록 제한 업종의 가맹점 운영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상품권 사용자에 대한 차별적 대우 등이다. 괴산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며, 지류 상품권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괴산군내 가맹점 총 1천467곳에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발행한 상품권 규모는 약 70억원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괴산사랑상품권의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군민들께서
[충북일보] 충주시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 삶의 질과 주관적 인식, 사회적 관심사 등을 파악해 충주시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충주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1천2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는 가구·복지·문화·환경 등 60개 항목을 포함하며, 특히 충주시 특성 항목으로 △1인 가구 정책 △다자녀가정 지원 △보육 정책 △문화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제를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회조사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호되며, 수집된 정보는 오직 통계 작성 목적에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더 나은 충주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오는 20일 열리는 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부터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군의회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권리 보장과 함께 의정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본회의장에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8일 증평군수어통역센터와 수어통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윤성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정소식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며 "군민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외계층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어통역 서비스는 오는 20일 열리는 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앞서 이동령 군의원은 지난달 25일 청각장애인 등 한국수어사용자의 언어권 보장과 사회적 권익증진을 위해 '증평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한국수어교육·보급 지원, 청각장애인가족 지원, 군수가 인정하는 한국수어 활성화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동령 의원은 "증평지역 청각장애인과 한국수어사용자들이 언어적 제약 없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조례안을 발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시설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증평군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계속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은 △도배·도색 등 인테리어 개선 △전시대·진열대 등 상품배열 개선 △화장실설비 개선 △POS기기 신규설치 등 시스템 개선 △옥외간판 교체 등 비용을 공급가액의 80%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신청업체의 사업계획 적정성, 매출액, 사업운영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9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 등은 우선 선발된다. 지원신청 방법은 오는 16일까지 군청 경제기업과 지역경제팀(☏043-835-4013)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 논의를 위해 처음 만났지만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만나 약 1시간 2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한덕수 후보측 이정현 대변인은 기자들 앞에서 "한 후보는 일관되게 '단일화 문제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라는 생각을 김문수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대화는 하지 않은 것으로 한 후보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자들 앞에 선 김문수 후보는 "한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대해 당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더 이상 진척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다시 만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한 후보는 '그럴필요가 있겠느냐"며 "오는 11일까지 다른 진전이 없으면 한 후보는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하지 않겠다. 무소속 등록도 하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 후보는 회동 시작 전 기자회견에서도 오는 10~11일 후보자 등록 마감일 전까지 단일화 하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6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공약 건의사업 중 '특례시 지정 요건 완화'를 1번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처럼 시가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은 지난 2023년 12월 특례시 재추진 필요성에 대해 보도했던 본보 기획기사 이후 1년 반만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시는 '검토'나 '예의주시'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들어 특례시 지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시가 대선 건의공약으로 30건을 우선순위순으로 선정했는데 그중 1번 건의사업으로 특례시 지정 요건을 선정한 것이 그 반증이다. 시는 최근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이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해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시가 이번 건의사업 목록의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고려한 사항은 크게 3가지다.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제도개선 과제인가, 청주지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바이오 등과 연계가능한 첨단 산업인가, 기존 정부 공약에 대규모 국책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제인가 등이다. 시는 특례시 지정 요건 중 현재 '인구 100만명'으로 고정돼있는 법적 기준을 완화해 80만
[충북일보] 충북도가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반영하고, '충북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수립했다. 도내 11개 시·군을 아우르는 특화단지 확산,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R&D), 인증·마케팅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도는 올해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 기업 혁신역량 강화, 판로 확대 지원 등 3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뿌리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뿌리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를 기능 중심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편한다. 11개 시·군에 최소 1곳 이상 신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미등록 공장이나 산업 코드가 없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뿌리기업 전환을 위한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 공정 개선·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과제 기획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판로 개척을 위해 '2025년 소부장 뿌리기술대전'에 충북 공동관을 운영하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나이 제한이나 소득 기준에 관계 없이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과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이다.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한다. 희망자는 상담센터나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는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원 단가는 1급은 1회당 8만 원, 2급은 7만 원이다. 대상자는 전국 어디서나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 일대 일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마음투자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신 부시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관람 동선별 위험 요인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확보한 충북학생문화원 인근 임시주차장이 계획대로 조성됐는지, 그늘 시설과 정수기는 적절한 곳에 설치됐는지 등을 확인했다. 신 부시장은 "정원문화를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중부권 최대 정원행사인 가드닝 페스티벌은 올해 5회째를 맞아 '얼수(水) 좋다! 다같이놀자! 씨앗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은 정원전시, 정원교육, 정원체험, 정원산업전, 정원문화행사로 구성된다. 정원전시는 △작가정원 6개소 △시민정원 15개소 △참여정원 3개소(학생 2, 시민정원사 1) △기업기부정원 2개소 등 모두 26개소의 정원으로 꾸며진다. 정원교육으로 가드닝클래스, 정원문화특강, 가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7일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흥덕구 지역 주요 배수 시설 등을 찾아 가동 여부 및 호우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먼저 2025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인 강내면 석화리에 위치한 석화2배수문을 방문했다. 시는 강내면 일대 수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분당 900t을 펌프하는 게이트펌프 6대를 설치하고 수중펌프 교체 등 시설도 개선했다. 이 시장은 토목·전기·기계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펌프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오송읍 봉산리 오송바이오폴리스 지하차도를 방문해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 배수로 정비 등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봤다.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시설물들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여름철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목표를 현년도분 체납률 1.6% 이하, 과년도분 이월체납액 징수율 37.0%로 설정했다. 일제정리 대상은 재산세, 자동차세,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체납액 141억원과 차량관련 과태료, 개발부담금, 과징금 등 세외수입 체납액 139억원이다. 군은 이 기간 체납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하고,전화와 문자로 납부를 독려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세와 차량관련 과태료 1천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선 '상상대로 기동팀'을 가동해 번호판 영치 및 가택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또 부동산, 자동차 등 재산 압류와 함께 신용카드 매출채권과 환급금, 급여, 가상자산 등을 압류해 추심도 진행한다.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재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체납정보 제공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추진한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맞춤형 징수 활동으로 체납액 분할 납부를 지원하고, 복지부서와 연계해 경제 회생을 돕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로 지방재정 확충과 조세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