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공모한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1관1단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에서 주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0개관, 충북 4개관이 선정됐다. 충북에서 선정된 곳은 증평군립도서관 그림책 연구소의 나만의 책 만들기, 청주 오창호수도서관 북폴딩, 음성 삼성도서관 캘리그라피, 충주시립도서관 동극 등 4개관이다. 군립도서관은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강사·운영비 300만 원으로 그림책을 읽고 서평쓰기를 진행해 결과물을 나만의 책으로 만들어 도서관 전시홀에 전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1관1단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재능 개발 및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사부작사부작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뭇잎에 햇빛이 쏟아지면 연초록으로 돋아난 여린 잎들이 햇빛을 오선지로 삼아 춤추듯이 악보를 그려대겠지. 어느 해 봄날, 신항서원 잔디밭에서 시민들에게 '바라나시'라는 인도 영화를 상영한다고 했다. 인도 영화 특유의 마살라(춤과 노래가 톡톡 쏘는 향신료 같다는 데서 유래)장르일 거고 해피엔딩일거라고 확신했다. 마침 부친상을 당한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바람도 좋고 기분도 풀어 줄 겸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장르가 코미디일 테니까 우울함을 떨쳐 줄 심산이었다.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과일과 바게트와 따뜻한 차를 세팅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나시로 여행할 채비를 했다. 몇 해 전에 다녀온 바라나시에 대한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릭샤를 태워 주던 청년의 새까만 발. 길가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 덩치 큰 흰 소들의 행렬. 갠지스강의 진흙 같은 물빛. 그 물에 몸을 씻는 사람들. 멀리 보이는 사원과 호텔들. 그리고 불꽃과 연기로 가득한 화장터. 갠지스 강에 소원을 빌며 띄운 꽃 디아. 아침마다 길에서 파는 짜이. 기타 등등. ◇인도인에게 바라나시란 산스크리트어로 '신성한 물을 차지한다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 지난달 28일 새로 선출된 김경식(61·사진) 24대 충북예총 회장은 충북 문화 예술계의 가장 중대한 당면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충북 문화 예술계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우선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충북예총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해 도민에게 존경 받고 지자체로부터 신뢰 받는 문화 예술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공모전 TF팀을 꾸려 도내외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에 맞는 문화 예술 특성화를 꾀하겠다. 문화 예술 행위를 통해 도민들에게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가 박빙으로 치러졌다. 문화 예술계 내부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의미"라며 "문화 예술계 화합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8일 대의원 10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53표를 얻어 윤기억 후보(52표)를 1표차로 앞섰다. 2명을 뽑는 신임 감사에는 박정미(53) 충북체육고 교사, 이준식(48) 청주문화의집 관장이 선출됐다. 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이 미래 연극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모집한다. 예술영재교육원은 활동중심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극 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 표현력을 신장시켜주는 도내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수업은 학기 중 매주 토요일 오후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되며,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공연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0여 시간 운영된다. 예술영재교육원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재성 검사와 실기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권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모집정원의 20%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신청 기간은 2일부터 8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GED 홈페이지(ged.kedi.re.kr)에 접속해 지원서를 직접 작성하고 제출한 뒤 담임(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학생 선발은 1차 영재성검사와 2차 실기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4월 13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GED 홈페이지와 충북교육문화원 홈페이지(cb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에게 전화(043-
[충북일보] 음성군청 복도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음성군은 최근 군청 청사 2층 복도에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개관식을 했다. 개관 기념 전시회는 봄을 주제로 한 지역작가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오는 5월까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주관으로 전시한다. 이 곳은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격조있는 미술관 분위기를 연출해 군민과 공무원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청사 복도 갤러리를 이용해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발굴하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은 "지역작가들이 군민과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청을 찾는 군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조 군수를 비롯해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 원민재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과 지역작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3천600만 원을 확보했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 유휴공간으로 확산, 지역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재단은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모네&르누아르' 전시를 유치·개최해 하루 평균 100여명, 총 2천여 명의 충주시민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이번 2021년 전시는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展'으로 세계 명화를 색깔별로 큐레이팅해 색채 치유 주제를 가미한 기획전시로 이뤄진다. 2020년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맞춰 세계 명화 2차전으로 기획됐고,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6월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이중섭, 클림트, 고흐, 마티스, 샤갈, 무아 등 16명의 유명 화가 작품 중 대표작 48점의 레플리카(복제) 작품이다. 실제와 같은 크기, 각 미술관에 전시된 실제 액자와 최대 비슷한 액자 틀로 제작돼 실제 그림을 대하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모션 아트 영상작품, VR전시를 더해 관람
[충북일보] 김경식(61·사진)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가 24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충북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28일 충북예총은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산하 10개 협회와 10개 시·군 예총 대의원 투표를 통해 24대 임원(회장, 감사)을 선출했다. 선거 결과, 대의원 106명이 투표해 김경식 후보가 53표를 얻어 윤기억 후보(52표)를 1표차로 앞섰다. 나머지 1표는 무효표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총회까지 4년 간 충북예총을 이끌게 된다. 연임은 1번만 가능하다. 2명을 뽑는 신임 감사에는 박정미(53) 충북체육고 교사, 이준식(48) 청주문화의집 관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날의 아쉬움은 단호히 단절하고 변화를 넘어 개혁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충북예총을 만들겠다"며 "새 시대의 문을 열기 위해 대의원님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회장은 운호고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과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에는 △충북예총 위상과 정체성 확립 △충북 예술인 복지 향상 및 생태계 조성 △차세대 예술가 양성
[충북일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충북예총)를 이끌 차기 회장이 오는 28일 결정된다. 충북예총은 이날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산하 10개 협회와 10개 시·군 예총 대의원 111명의 투표를 통해 24대 임원(회장, 감사)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는 김경식(61·사진 왼쪽)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와 윤기억(63·사진)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청주가 고향인 김 후보는 운호고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과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에는 △충북예총 위상과 정체성 확립 △충북 예술인 복지 향상 및 생태계 조성 △차세대 예술가 양성 △보조금 공모 기획단 신설 △공연·전시 온라인 상영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김 후보는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충북예총의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겠다"며 "청주 중심의 운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시·군 예총을 위해 지역 4개 권역 부회장 제도를 도입하고, 기획·공모 TF팀을 꾸려 국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인 윤 후보는 충북고, 충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31년 간 교직에 몸담았다. 곰두리 봉사연합회 충북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월부터 구 동명초 부지에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제천예술의전당과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 등을 본격 시행한다. 옛 동명초 부지 총면적 1만7천233㎡내에는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이 동시 추진되고 있으며 대규모 건설 공사의 현장 안전 관리계획 인증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 되는 3월초부터 터파기 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480억 원, 연면적 9천998㎡(지하1층, 지상3층)로 대공연장(799석), 소공연장, 휴게라운지, 카페테리아, 전시실, 연습실, 주차장(2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08억 원, 연면적 3천379㎡(지하1층, 지상5층)로 학생커뮤니티시설, 강의장, 세미나실, RIC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여름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9억 원, 사업면적 1만473㎡로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 산책로, 조경 및 휴게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며 부지 내 추진 사업간 연계 준공을 고려해 2021년 하반기 부터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사업들의 본격 추진에 따라 구 동명초 부지는 원도심 활력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1관 1단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창의적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게 목적이다. 선정기관은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삼성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동호회를 구성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중 캘리그라피 예술동호회 회원을 모집하고 강사 섭외, 강좌 운영, 전시 계획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과 동호회 참여방법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은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106개 전시관이 신청해 64개관이 선정됐으며,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이 충북도내 문학관 가운데 유일하게 뽑혔다.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은 전시공간 제공자로서 프로그램 기획자(컬처인컬러)와 상호 협력하는 매칭응모 방식으로 사업을 신청해 4천만 원(국비 2천800만 원, 군비 1천2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학관은 이 예산을 활용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8월에 3층 상설 전시실에서 기획전시회'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을 연다. 전시회에서 미국, 유럽 등의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들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이 설립한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책 일러스트 컬렉션과 모윌렘스의 작품 속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한다. 김득신 문학관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두 차례의 기획전 '글로 그린 그림, 문화도' '다색조선, 폴 자쿨레'를 선
[충북일보] 19대 옥천문화원장에 유정현 문화원 부원장(54·사진)이 선출됐다. 옥천문화원은 관성회관에서 실시한 차기 원장 선거에서 유정현 부원장이 174표(62.6%)를 얻어 이규완 전 도의원(68)을 제치고 당선됐다. 옥천문화원 선거인 수 289명 중 96.2%인 2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유 당선인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봉사직이라 생각하고 문화예술가족들의 소통과 상생의 주체가 되는 문화원, 문화교실 및 예술인들의 외연확장, 지용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하는 문화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2월까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