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했던 '꿀잼청주 물놀이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문을 연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상당구 용암동 망골근린공원, 서원구 성화동 장전공원 물놀이터에는 전날까지 3만 4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개장 1달만에 지난해 물놀이터 방문객 수 3만4천여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물놀이터 방문객 수는 4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개장 초기 장마비가 내리면서 첫째주와 둘째주 방문객이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물놀이터에 대한 시민 반응은 폭발적인 수준이다. 5곳의 물놀이터 중 가장 인기를 끈 곳은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였다. 올 여름 이곳에만 1만5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문암생태공원에도 8천3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매일 성황을 이루고 있고, 생명누리공원과 장전공원, 망골공원에도 하루에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각 공원마다 동시 입장인원을 100명에서 최대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각 운영 시간대별로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해마다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 증가로 충전시설이 증가됨에 따라 전기차 관련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4건, 2023년 72건으로 증가 추세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주로 충전·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 화재 시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는 '열폭주' 현상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다. 화재 예방법은 △차량과 커넥터 연결상태 확인 △충전 케이블 피복 및 커넥터 파손여부 확인 △충전 중 주의사항 숙지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배터리 전기 시스템 이상 유무 확인 등이 있다. 서병섭 예방안전과장은 "전기차 화재 발생시 즉시 119와 관계인에게 전기차 화재임을 정확히 알려달라"며 "소방서는 전기차 관련 화재 예방을 위해 유사시 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민원이 47건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유형은 유류 유출이 23.1%로 가장 많고, 특이 색(19.1%), 거품 발생(14.9%)이 뒤를 이었다. 유류 유출은 보일러 배관 파손 등 인위적 행위로 발생해 유류 취급자의 관리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이 특이한 색을 띤다는 민원은 철, 망간 등 토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무기물질에 의해 검은색이나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우다. 거품 발생은 음이온계면활성제가 유출되거나 하천수의 낙차와 와류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월별 민원은 1월(2건), 3월(4건)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2월(10건), 4월(13건), 5월(8건), 6월(10건)에 집중됐다. 연구원은 10개 유형으로 구분해 도내 수질오염 사고 추세를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7월과 8월에는 가축분뇨 유출로 인한 민원이 많은 편"이라며 "농가에서 분뇨 관리를 철저히 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카페에서 지인의 돈가방을 들고 달아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0대)씨 등 3명 중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범행에 동조한 B(20대)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카페에서 현금 6천500만 원이 든 지인 C(20대)씨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 가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11시간여 만에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선 종합병원 이상 249개소(상급종합병원 44개소·종합병원 205개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주 내용은 △전문 인력 구성과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 △조기 재활 평가·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등이다. 뇌졸중은 사망 위험을 높이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장애 발생률과 합병증 위험도가 높은 뇌졸중의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사망률·장애 발생률 감소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박기홍 병원장은 "뇌졸중 환자 치료에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시설과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하나병원은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3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 따라 '저염(나트륨)·고단백' 등 영양을 강조하는 '구독형 도시락'가운데 영양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6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과 표시·광고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상 52개 중 37개 제품이 영양 강조 표시 또는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저OO', '고OO' 등의 표현으로 영양성분의 함량을 강조해 표시할 수 있다. 조사대상 52개 중 저열량·저나트륨·고단백 등 영양성분을 강조해 표시·광고한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강조성분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2개(36.4%) 제품이 영양강조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영양 강조 성분별로 보면,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 모두 강조표시기준(40㎉/100g)을 최소 3.5배(140㎉)에서 최대 5.9배(237㎉) 초과했다.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 제품,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 제품도 강조표시기준을 초과했다. 고단
[충북일보] 당정은 6일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일반상품 환불이 완료되도록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주 중으로 피해기업에는 2천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3천억원의 신용보증기금 금융자원 등이 투입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 협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일반상품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PG사를 통해 금주 중 환불이 완료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에서는 피해 기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지원을 받도록 정부가 자금 집행을 서둘러줄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며 "정부 긴급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 별도로 금리인하 추가 여지가 없는지, 업체별 한도를 확대할 수 없는지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긴급경영안정자금·금융 지원 등과 관련 "이번 주 안으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개별 업종별 정산 지원 방안을 놓고 "일차적으로는 개인 소비자의 피해 구제가 우선이기 때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
[충북일보] 고기맛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불'이다. 같은 고기도 어떤 불에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00그릴, 00불판 등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나왔음에도 다시 이전의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다. 집에서 재현하기 가장 힘든 고기 맛은 참숯으로 구운 숯불구이다. 미니 화로 등 제품이 있더라도 그 맛은 어렵다. 숯과 불판의 관리나 불 조절 자체가 고기 맛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참숯화로구이전문점 '정성365도씨'는 은은한 불향을 입힌 고기맛을 찾는 이들의 취향을 충족시킨다. 20대부터 일찌감치 자영업에 뛰어들었던 유호성 대표는 여러 업종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가정을 꾸린 뒤 지인의 권유로 사이판으로 떠나 가게를 알아보다 가이드 일을 배우면서 새로운 길을 걸었다. 실력있는 가이드로 인정받으며 7~8 년 가량 머물렀던 사이판 생활은 코로나시국에 막혀버렸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앞길을 모색했다. 여러 업종을 천천히 살피며 경쟁력있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 그때 호성 씨의 입을 사로잡은 것이 소갈비살이다. 흔히 먹는 부위와는 다른 맛과 식감에 눈이 뜨였다. 손질에 정성을 쏟을수록 결과물이 달라졌다. 근막과 지방을
[충북일보] 장마와 폭염으로 몸값이 오른 배추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or.kr)을 통해 정부 비축 배추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월 중순에는 정부비축 천일염이 판매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 배추의 연례적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9천t을 선제적으로 비축했으며,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연휴까지 매일 150~200t씩 도매 시장을 통해 방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7일부터 8일에는 비축 배추 194t을 시중 가격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은 김치 업체 등 대량 수요처가 직접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복잡한 거래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거래가 이뤄지면 수요처에 직배송돼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최종 공급비용을 낮아지게 한다. 현재 가락시장 배추 경락가격은 보통 등급 기준 한 망에 8천383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정부 비축 배추는 한 망 기준 6천759원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비축 배추가 여름 배추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김치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음호철) 역도부 학생들이 '51회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여고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충북체고는 총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여고부에서는 △신화정(3학년, 49㎏급) 금메달 3개 △이아연(2학년, 55㎏급) 은메달 2개·동메달 1개 △손은서(3학년, 59㎏급) 은메달 2개·동메달 1개 △정혜원(2학년, 71㎏급) 동메달 1개 △백순금(1학년, 76㎏급) 동메달 3개 △박정아(2학년, 87㎏급) 동메달 1개 등을 기록했다. 남고부에서는 최세환(2학년, 102㎏급)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음 교장은 "평소 단합된 분위기와 성실하게 훈련해온 과정이 있어 이번대회에서 좋은 결실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2024년 하반기 문화교실'과 '어린이 독서회'의 수강생 모집한다. 문화교실은 '어반스케치', '어른의 그림책', '영화로 겪는 인문학'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각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독서회는 6~7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1~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뮤지컬 영어(월요일, 오후 4~6시)', '동화구연(화요일, 오후 4~6시 30분)', '그림책과 현대미술(수요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 '어린이 독서논술클럽(목요일, 오후 4~6시)' 등 4개로 구성된다. 강의는 9월부터 11월까지 10회차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일부 강의 재료비는 수강생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가로수도서관(043-201-42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