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충주교회자원봉사단이 지난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외국인들과 함께 충주시 성터 3길 인근 담벼락에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한국에 온 15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했으며,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벽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이 될 수 있도록 평화의 장으로 마련됐다.‘담벼락에 세계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벽화는 나라와 인종차별 없이 우리는 하나이며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콘첸(27, 캄보디아)씨는 “담벼락에 그림 그리기는 난생 처음인데 한국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즐겁다”며 “여러 나라, 인종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있는 그림만으로도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세계평화의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이수루(22,스리랑카)씨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동참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 맞는 생일이 외로울 것 같았는데 봉사자들이 케익까지 챙겨줘서 한국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성터 3길 지역주민인 안모(71)어르신은 “낡고 지저분했던 담벼락이 봉사자들의 마음을 닮아 예쁘게 그려져 빛이 난다”며 “이곳이 지역의 명소가 될 것 같다”고
지역 종교계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각연스님)는 오는 5월3일 오후 7시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불기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및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법회'를 연다.도성스님 집전으로 풍주사 아사마합창단의 육법공양과 삼귀의, 묵념,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미룡 월탄 대종사의 법어, 촛불·등점화, 세월호 희생자 위령제, 아미타불전근 108송, 무상계 등도 이어진다.지역 불교계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도민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또 노란 리본 달기, 노란 리본 풍선 띄우기 등을 2천여 도민과 함께 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국민 추모 분위기에 따라 당초 계획됐던 불꽃놀이와 연등축제 시가행진은 취소했다.청주 용화사도 지난 21일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한 분향소를 마련하고, 매일 천도기도를 3회씩 하며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속리산 법주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26일 보은 보청천에서 유등문화제를 진행했다. 당초 가수 공연과 연등행진이 계획돼 있었으나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스님과 화쟁코리아 순례단이 제천을 찾아 좌담회를 갖고 대일택시 노동자들을 위로했다.도법스님과 순례단은 분단 70년을 맞아 전국 곳곳의 사회 갈등 현장을 방문하고 우리 시대의 상생과 화합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00일 순례길에 나섰다.지난 3월 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천고제를 시작으로 전국 순례길로 나선 도법스님과 순례단은 지난 21일 오후 7시 박달재 경은사에서 세월호 무사귀환 기도와 지역 불교계를 포함한 종교인, 시민, 노동 단체와의 좌담회를 가지며 충북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법스님은 제천 지역의 각종 갈등과 분쟁현장에 대해 지역 종교계가 자비의 마음과 화쟁의 사상으로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는 제천 의병의 혼이 서린 자영양당 참배를 시작으로 현재 173일을 맞이하고 있는 제천 대일택시 농성장을 방문해 이들 해고 노동자들을 위로했다.이에 대해 대일택시 제천공대위측은 "이번 도법스님의 방문으로 오랫동안 지친 이들 해고 노동자들에게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중노위에서도 거듭 부당해고라고 판명이 난만큼 하루빨리 이들이 조속히 복직할 수 있도록 지역 모두가
요한 23세 교황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성인(聖人)으로 선언하는 시성식이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린다. 시성(諡聖)이란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죽은 이를 전 세계 교회가 성인으로 공경하도록 교황이 공적으로 선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성이 된 자의 이름은 미사경본이나 시간전례(성무일도) 기도문에 삽입되고 세계 교회의 전례력에 축일이 도입된다.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시성되는 것은 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시성식에는 세계 교회의 추기경과 주교들이 참석해 시성 미사를 공동 집전한다. 만약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청에 화답해 시성식에 참석한다면 4명의 교황이 함께하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참석한다. 시성식은 교황청은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vatican)과 뉴스사이트 news.va(http://www.news.va),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hePopeApp'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에서는 평화방송TV가 전례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입장권은 별도로 발행하지 않는다. 미사가 끝나면 신자들은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1일부터 가정 주일인 5월11일까지를 '슬픔을 당한 가족과함께 하는 기도회' 공동 기도 기간으로 선포했다.NCCK는 지난 19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을 위한 긴급 교단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월호' 여객선 사고로 슬픔에 빠진 가족과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다.NCCK 박종덕 회장은 회원교 단장 모두의 이름으로 발표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에서 "단 한 사람의 생존자까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라고 당부한다"며 "설익은 대책, 어설픈 위로보다 회개와 탄식의 기도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슬픔에 동참하는 한국교회에 간곡히 바라기는 자루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는 마음으로 기쁨과 축하의 모습들은 잠시 내려놓아 주시기 바란다. 유가족들과 아직 생존조차 확인되지 않아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이미 준비됐거나 준비하는 행사들의 자제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NCCK는 교단장 연명으로 모든 회원 교회가 이 기간 새벽 기도회와 주일 예배에 이 주제를 놓고 기도회 해 달라고 당부하고
부활절인 20일 충북을 포함한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진행됐다.'2014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주요 교단이 함께한 부활절 연합예배는 3년 만이다. 참석자들은 본 예배에 앞서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김장환 목사는 "꿈을 펴지도 못한 학생들이 찬물 속에 갇혀 있다. 우리가 진도 앞바다 앞에 있는 모든 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산소망이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한국교회 첫 미사가 열린 가회동성당에서 부활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염 추기경도 이날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했다.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아직도 많은 학생이 실종상태에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은총이 이번 참사로 아프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고난을 이겨나가는 버팀목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천주교 청주교구 본당들도 이날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청주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는 오전 10시 30분 장봉훈 주교의 집전으로 미사가 진행됐다.장봉훈 주교는 부활담화문을 통해 "예수 부활 대축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속리산 법주사가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20일 보은 속리산 법주사 연수국에 따르면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동안 201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어 베리 스페셜 이벤트(A Very Special Event)'라는 제목으로 외국인을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를 열 계획이다.이번 템플스테이는 색다른 여행과 경험을 하고 싶은 외국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새벽예불, 나를 깨우는 108배, 숲속 걷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 종이 연꽃 만들기 등으로 한국 불교 문화와 사찰체험을 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1+1 이벤트로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날 행사와 다양한 공연에도 참석할 수 있는 무료 템플스테이가 선물로 주어진다.전체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고, 스님과 대화를 통한 질의응답으로 외국인 참가자들의 불교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이번 5월 이벤트에는 영어가 가능한 내국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현조 법주사 주지는 "법주사는 1500년 역사를 간직한 한국 불교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시공간이다. 특히 깊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통해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의 지리학적
대한불교 천태종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총본산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말사에서 '실종자 무사구조 및 희생자 극락왕생, 상해자 조속쾌유를 기원하는 특별불공'을 실시한다.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7일 전국의 말사에 긴급 협조공문을 보내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다"며 "부처님의 대자대비에 힘입어 한 사람이라도 더 생존해 무사구조 되길 바라고 상해자는 조속히 쾌유되고 희생자들이 극락왕생하기를 발원하는 특별 불공을 봉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춘광 총무원장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불교 천태종은 17일 오후부터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촛불과 향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가운데 모든 법당에서 천태종의 기도법인 '관세음보살' 주력정진을 이어간다.단양 / 이형수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을 천주교 내 일부 신부들이 반대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신부들은 장애인 복지시설을 영세하게 운영하는 시설의 소속으로 정부와 자치단체의 예산이 꽃동네와 같은 대형 복지시설에만 집중되는 현상에 대한 비판과 오웅진 신부의 횡령 혐의 등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시설의 교황 방문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15일 음성꽃동네 앞에서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예수회 요셉의 집, 수원 장애인 공동체, 화곡동 분원, 성가정의 집 등의 신부와 수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교황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음성꽃동네의 부정과 비리를 밝히지 않으면 8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은 세계적인 망신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바티칸 교황청에 전한다는 계획이다.이들은 또, "경기도 가평군이 음성꽃동네가 운영하는 가평꽃동네에 국가지원 예산 중 대부분을 투입하고 있지만 작은 예수회 등 지역 21개 복지단체에는 예산을 받지 않는다는 각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가평군과 보건복지부는 복지단체에는 예산을 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꽃동
천주교 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가평군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작은 예수회 요셉의 집 신부와 수도자들은 15일 오전 음성 꽃동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토지 매입과 유한회사 설립 과정에서 횡령 등의 의혹을 받는 음성 꽃동네에 교황이 방문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음성 꽃동네 설립자인 오 신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이 꽃동네에 집중된다는 점을 지적할 계획이다.작은 예수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평군에 내려온 복지 예산 가운데 60∼80%가 가평 꽃동네에 지급되고 있지만 요셉의 집에는 한 푼도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지 분명히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런 문제 때문에) 지난 3월부터 수차례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와 꽃동네 오 신부 면담요청을 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꽃동네와 관련된 부정을 밝히라는 주장이 (교계 내에서) 묵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교황
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명상법석을 연다.마야사는 개원 2주년을 맞아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목스님을 초청, 불자들의 마음에 안식처를 제공한다.정목스님은 불교방송 '차 한잔의 선율', '거룩한 만남', '마음으로 듣는 음악' 등을 통해 불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엔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1위,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인물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문의 043)297-1900./ 임장규기자
한국 개신교가 오는 20일 오전 5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연다. 주요 교단 대부분이 참여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3년 만이다.'2014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는 51개 교단 등이 참가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준비위는 "현재 51개 교단이 함께하지만,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 예장합동도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예배 진행 순서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부활절 연합예배는 1947년 4월 서울 남산공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진보와 보수가 갈리며 분열과 연합을 반복해왔다. 200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동으로 예배를 주최해 왔다. 그러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주요 교단과 한기총이 별도의 예배를 했다. 한기총은 올해 별도로 예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1만5천여명이 참석하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한다.대표상임대회장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은 "교단과 연합기관의 분열 속에서 교회가 선구자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채 사회의 걱정거리가 된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