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식자재마트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 및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마련에 나섰다. 지역 내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으로 지난해와 올해 소형 마트 5개소가 연이어 폐업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소상공인연합회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상인연합회에서도 대형 식자재마트로 인한 어려움을 지속해서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시는 대형 식자재마트 2개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의무휴업일 지정, 영업시간 단축, 지역납품업체 구매 의무 등의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대형 식자재마트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입점한 D식자재마트는 영업시간 1시간 단축 및 지역농산물의 적극적인 구매를 위한 로컬푸드매장을 6월 중으로 오픈하며 하늘뜨레조합을 통한 농수산물 직거래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 상생 방안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마트인 C식자재마트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역도매업체와도 거래하고 있어 제천시에서 검토 요청한 영업시간 단축, 의무휴업일 지정 등과 같은 상생 방안 검토안에 대해 수용 불가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이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21일 공학계열 학부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하계 스마트 모빌리티융합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LINC 3.0사업단 승강기ICC센터가 공동 주관해 학생들에게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융합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생산 공정과 충북테크노파크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를 방문해 최신 기술과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송창익 센터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의 방향성과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적응력 향상과 취업 관심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이 프로그램을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동계 프로그램에서는 기업분석 경진대회,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학 측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이고 현장 맞춤형 공학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지역 내 어린이 대상 상반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반기 견학은 도서관 이용법 교육과 빅북을 활용한 '그림책 읽어주는 사서'로 진행돼 25개원 439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책과 연계한 독후 활동을 함께 진행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발휘 할 기회와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배우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천 도서관장은 "독후 활동과 연계한 견학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문해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독서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니 하반기 진행될 견학에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반기 견학 프로그램은 지역 내 교육·보육 기관 만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견학 신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어린이열람실(641-3725)로 문의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김수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사회복지시설 민간 위탁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새로운 위탁기관의 참여 기회를 보장해 위탁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위탁 사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기존 위탁기관은 평가 실적에 따라 한 차례만 재계약이 가능하며 재계약이 만료되면 공개경쟁을 통해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관행적으로 재계약이 이뤄졌던 기존 위탁 사무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위탁 사무의 공정성을 높이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안은 21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1일 어상천면 석교2리 마을회관에서 '가스 안전마을 협약식'을 열었다. 가스 안전마을은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의 노후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안전교육으로 가스 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지정한다. 또 공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에 일손 돕기, 농·특산물 홍보·구매 등 참여형 사회공헌을 실천해 마을과 상생발전을 선도한다. 이날 협약식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 기증품 전달, 현판식, 가스시설 개선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축사에서 "어상천면 석교2리가 단양군에서 처음으로 가 스안전마을에 선정돼 기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안전한 생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0일 '2024년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을 교육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1일부터 이날까지 10회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 17명 중 1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영농 정착 유도를 위해 개설됐다. 주요 교육은 △토양관리 및 올바른 농약 사용법 △지역 특화작목인 마늘·고추 재배 기술 △틈새 전략 작물 산채류 △토종유실수 재배 이론과 현장 교육 등으로 신규농업인들에게 필수적인 맞춤형 강의로 내실 있게 진행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출석률이 90% 이상일 정도로 교육생들의 배움의 의지와 만족도가 높아 교육 효과가 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에도 더욱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으로 준비해 신규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은 매년 2∼3월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하며 귀농·귀촌인, 귀농 예정자, 청년 농업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죽령~묘적령 8.6㎞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소백산 죽령~묘적령 탐방로는 백두대간 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 솔나리가 자생하는 특별 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곳이기에 자연생태계 보전 및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2019년부터 탐방로 예약제를 운용하고 있다.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당일 간편 확인 시스템 QR 확인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일일 입장 정원은 280명이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고 당일 예약 정원이 미달하면 잔여 인원 범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죽령~묘적령 탐방로예약제를 시행한 이래로 6회를 맞았다"며 "예약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아직도 탐방객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1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2024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퇴임자 공로패 수여 및 송사와 퇴임사, 그동안의 공직 생활을 추억하는 송별 동영상을 감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퇴직하는 공직자는 10명으로 4급인 박재영 문화복지국장, 원용식 경제산업국장, 심상현 안전건설국장, 김영진 의회사무국장을 비롯해 5급 4명, 6급 2명이 올해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 공직자는 퇴임사에서 "생기 넘쳤던 젊은 시절 공직에 뛰어들어 제천시 발전이 내 발전인 듯 일했기에 행복했다"며 "후배 공직자들이 더 나은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제천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며 시정 발전과 시민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퇴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생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시지만 그간의 경륜을 살려 제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충주시 한 영화관에서 '인사이드 아웃 2'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국어 교과를 접목해 교과서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비교하며 작품 감상하기, 사춘기를 겪는 작품 속 주인공과 자신 비교해 보기, 친구들과 함께 건전한 취미활동 경험하기 등 학교 밖 문화 체험활동 영화감상을 통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심미적 감성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다음 주 시내권 큰 학교로 전학 갈 6학년 한 친구와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다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바람을 반영해 학교 예산으로 영화 관람비와 간식비를 지원했고 학년 교육과정도 재구성해 운영됐다. 이날 학생들은 무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음료와 고소한 팝콘을 나눠 먹으며 주인공 13살 라일리가 사춘기를 겪으며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감정선을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한 6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13살 사춘기 성장 이야기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관람해 즐거웠다"라며 "나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사춘기에서 겪는 불안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싶고 전학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개방형직위 감사관에 최호열(52·사진) 씨가 임용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진행된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개모집에 공직 내·외부 감사관련 전문가 18명이 응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0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24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했다. 최호열 감사관 임용후보자는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6년부터 교육부 법무규제개혁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등에서 14년 동안 근무했다. 이어 법률 전문성과 규제개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2020년 7월 강원도교육청 감사관으로 임용돼 3년 동안 감사총괄업무를 맡았다. 신임 감사관의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신임 감사관은 △감사계획 수립·조정·처리 △부패방지·비위예방 대책 수립과 결과처리 △학교를 포함한 소속기관 감사 등 교육청 감사 전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 오성중학교 학생들이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오성중은 지난 2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4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은시헌 외 42명으로 구성된 오성중 '아우꿈 풍물단'은 국악 2분야 1위인 '한마음상(충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문학부문에서는 윤율(1년) 학생이 정호승의 시 '슬픔이 기쁨에게'를 낭송해 장려상을 받았다. 미술 부문에서는 성연서(2년) 학생이 인기상, 김서현(2년), 이은정(3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 학교 권민정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흥수 교장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실력을 갈고닦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맘껏 펼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교내 RCY 동아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약사업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강동대 RCY 동아리는 '생명나눔 사랑실천 헌혈사업'에 기여해 '2024년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강동대 RCY 동아리는 매 학기 2회 이상 주기적인 헌혈 행사와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생명 사랑나눔 사회공헌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수진 (간호학과 3년) 동아리 회장은 "앞으로는 학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동아리 역량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윤재연, 조정희 RCY 동아리 지도교수는 "정기적인 헌혈운동으로 불안정한 혈액 수급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숭고한 생명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