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은 제천중앙로타리클럽과 함께 7일 교육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 280만원은 제천여자고등학교 취약계층 학생 1명에게 매월 20만원씩 14개월 동안 기숙사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강현구 제천여고 교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제천중앙로타리클럽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1976년 창립됐다.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랑의 집짓기 및 집수리 등 사람 간의 교류를 봉사의 기회로 삼고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올해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에게도 지속적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고광남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즐기며 봉사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제천중앙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나중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아이들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이달 12일 개장해 10월 말까지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음성청결고추 출하 시기에 맞춰 음성장날인 매달 2·7·12·17·22·27일 음성읍 하상주차장(음성읍 읍내리 315번지)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도매·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판매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믿고 거래하며 생산자 이력 사항을 기록한 출하 확인증을 첨부 판매해 음성청결고추에 대한 신뢰와 명성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를 통해 생산 농가는 수익성 증대, 소비자는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청결고추는 농산물 파워브랜드 전시회에서 '파워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음성청결고추는 매운 맛과 향기가 강해 고추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며 색태가 곱고 선명하다. 음성군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농산물 통합축제인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상당보건소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가 보기로 했다. 신규 보건사업이라는'삐약삐약 병아리 건강 나들이'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보건소 견학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보건 프로그램부터 두뇌를 발달시키는 신나는 신체활동, 어린이 구강보건과 금연교육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다. 내용들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매력적인 내용이라서 모두 참여하고 싶었지만, 욕심을 내려놓고 2~3세인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해 보이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됐다. '삐약삐약 병아리들이 보건소 앞마당에 떴다!' 아이들과 방문하기 전 보건소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보자고 하니 코로나 시국을 떠올리며 긴 솜방망이로 코를 찔러서 아프고 무서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여기는 병원 같아요!" 하며 긴장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보건소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이들을 즐겁고 설레게 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귀여운 캐릭터로 만든 포토존이 아이들을 반갑게 환영하고 있었다. 마중 나온 보건소 선생님들의 따듯하고 친절한 인사에 조금 전까지 몸을 잔뜩 움츠리던 아이들은 긴장감을 녹아내며 종알거림과 호기심 어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과 언행을 보면서 든든한 마음이 드는 건 부분에 대한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일까. 특히 젊은 선수들이 올림픽을 즐기며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경기가 끝난 뒤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당당하게 소감을 밝히는 모습에 밝은 미래를 발견한다.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 실력을 갈고 닦아 선수 개인과 국가에 영광을 바치는 올림픽은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 금메달 능가하는 공정의 가치 대회 초반 총, 칼, 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염을 토한 한국 선수들은 여러 분야에서 진가를 드러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양궁대표팀은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10연승의 대기록을 세웠고, 남자 양궁 단체전은 3연패를 달성했으며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할 위업을 이루었다.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는 올림픽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따 역대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종목은 개최국 프랑스를 4강전에서 꺾은데 이어 세계 최강 헝가리를 맞아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올림픽 3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여자 펜싱은 사브르 최초로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획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맞으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는 바로 미호천의 발원지에 관한 문제이다. 미호천으로 흘러오는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청주 지역을 벗어나 증평, 진천, 음성으로 그리고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기도 안성시까지 이어지므로 미호천의 발원지 문제는 청주 시민들의 이해는 물론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과거에 미호천의 발원지에 대한 논란은 금왕읍 도청리에서 발원하는 도청천, 음성 보현산에서 발원하는 초평천, 삼성의 마이산에서 발원하는 덕정천, 경기도 안성에서 발원하는 칠장천 등 4곳이 대상이 되었었다. 그 중에서 하천의 발원 기점과 유입 종점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한다면 칠장천이 가장 최장 거리일 것이다. 하지만 칠장천의 발원지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로서 충북이 아닌 경기도라는 점에서 충북의 하천인 미호천의 발원지로서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옛 기록에 보면 1823년 에서 동진강은 망이산으로부터 진천현을 지나 연기현에 이르러 금강으로 들어간다 했으며 와 에서도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그래서삼성의 마이산이 발원지로 굳어져가는 듯 했으나 금왕 지역에서 흘러오는 도청천과 음성
급체를 한 것 같다. 입덧처럼 속이 울렁울렁 매스껍다. 강의실로 들어갔다. 예쁘장한 수강생이 사과를 쪼개고 있다. 집에 소화제가 없을 때 사과로 체기를 다스렸던 적이 있어 냉큼 사과 한쪽을 집어 들었다. 막 입으로 넣으려고 하는데 사과를 나누던 수강생이 한마디 한다. "다 함께 먹어야 하는데…." 나는 "급체한 것 같아서요."라고 하면서 약초 공부를 하는 수강생에게 손을 내밀어 맡겼다. 그가 내 손을 지압하며 풀어주었다. 강의 듣는 내내 속이 시끄러웠다. '회비로 사 온 게 아니고 자비로 사 왔나?' 생각의 끈이 끊어지지 않을 즈음 그녀는 자비로 사 왔다고 너스레를 떤다. 아무리 사괏값이 금값이라도 그렇지. 사과 한쪽 먼저 집어먹는다고 그렇게 면박을 주다니. 그깟 사과 한쪽 먼저 집어 든 게 뭐라고 마음이 찜찜하다. 강의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데, 좀 전에는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사과받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벌써 강의실을 빠져나가고 없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들렀다. 냉장실에서 갓 꺼내온 사과는 크기와 빛깔이 내가 생각했던 기준에 못미쳤다. 단골인 영재농원으로 전화를 걸었다. 사과 한 알
젊었을 때 사람을 판단하는 눈이 더 정확했을지도 모르겠다. 이즈막엔 시력이 흐릿해져서인지, 아님 심상(心想)이 무뎌져서인지 웬만하면 다 인격자로 보인다. 특히 풋풋한 외양의 젊은이들을 대하면 전부 곱고 멋지다. 이는 아마도 필자 자신에게 닥친 심신의 노화 때문인 게 분명 하다. 나이 들고 보니 젊음 그 자체가 아름다움과 멋있음의 표상(表象)으로 비치니 말이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실은 연령에 관계없이 외모보다 내면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사람에게 더 정이 간다. 특히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면 별다른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다. 이는 눈만 뜨면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 이기적이고 그릇된 욕망에 의하여 종잇장처럼 얄팍한 사람 등과 부대끼노라니 더더욱 이런 사람이 그립다. 언젠가 지인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 일이다. 갑자기 그녀가 현재 마음 고생하는 사연을 하소연 해 왔다. 그녀는 평소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겨온 이타심 강한 여인이었다. 늘 타인이 어려움에 처했거나,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자신의 힘을 보태곤 했다. 그런 그녀가 어느 여인의 일을 사심 없이 돕곤 했는데 그로부터 배신을 당했단다. 세상은 참으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와 에이블맥스㈜는 최근 상호 업무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D프린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젝트 및 사업의 공동개발과 업무협조 △업무 효율을 위한 홍보 및 인적 교류 지원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3D프린팅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3D프린팅센터의 관계자는 "에이블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3D프린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맥스 대표는 "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상호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맥스는 1970년대 미국 NASA가 추진하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의 극저온 유체 열 유동 및 열전달 시스템 설계를 위해 개발한 미국 C&R Tech의 SINDA/FLUINT 솔루션을 국내에 보급하고, 해석기술을 개발한 선도기업이다. 이 업체는 신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의장 추복성)와 옥천군 농협 조합장 협의회(의장 임락재),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는 7일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쌀 소비 촉진 및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통일해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란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변형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를 말한다. 증상에 따라 소생(심정지 등), 긴급(호흡곤란 등), 응급(경한 호흡부전 등), 준 응급(착란, 요로감염 등), 비응급(상처 소독 등) 5단계로 나눈다. 기존 119구급대는 병원에 도착하는 순서보다 위급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응급·준 응급·잠재 응급·대상 외·사망)를 했다. 이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기준이 달라 의료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지장을 줬다. 이에 소방청은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를 일원화하기 위해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기준으로 통일, 이송 단계부터 환자의 증상에 따른 적정 병원을 선정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심정지·의식 장애·활력징후 등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해당 의료기관에 사전 전달함으로써 응급실을 찾
[충북일보] 충주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위기 아동 발굴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사례관리를 받지 않는 만 12세 이하 기초수급자, 차상위, 법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7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미응답 가구에 대해서는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병행해 꼼꼼한 확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발달상태와 양육 환경 등을 살피며, 위기도 사정 결과에 따른 내부회의를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방임이나 학대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협력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전수조사의 목표"라며 "아동을 위한 상시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개별 특성에 맞는 상담과 지원을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고려인 청소년 여름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천시와 대한고려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 인천, 목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60명의 고려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접수 첫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청풍호 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 등 제천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고려인의 역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캠프가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역사와 민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 회장은 "고국을 찾아온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제천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7월 말 기준으로 129세대 335명의 고려인 동포가 제천시로 이주를 진행하고 있어 이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는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