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내 A대의 '내맘대로 입시' 결과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A대가 2018학년도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의 모집정원(30명)보다 61명을 초과 모집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 총장과 입학처장, 입학전형관리위원 등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함도 동시에 향후 행정처분위원회를 거쳐 다음 학년도 입학정원 모집정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이번 입학비리 관련 처분은 강력한 것으로 2020학년도 A대의 전제모집정원의 10% 또는 초과모집학과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신입생 모집을 정지 당하는 행정처분이 예상돼 대학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감사결과 '내맘대로 입시'를 치른 A대의 감사결과를 대학평가팀에 자료를 송부해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상당한 불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0일 "감사결과를 대학평가팀에 송부했다"며 "교육부는 조사결과 통보후 이의신청기간(30일)을 거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A대의 이번 '내맘대로 입시'에
[충북일보] 청주대 총동문회 상임이사회가 29대 총동문회장 후보로 김현배(69) 도시개발㈜ 대표와 이정균(57) 청주대 바로세우기 추진위원장으로 압축했다. 상임이사회는 10일 동문회장 후보로 등록한 3명을 상대로 투표를 해 이 위원장과 김 대표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후보에 등록한 최병훈(71) 전 청주시의장은 상임이사회의 '후보자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또 탈락했다. 최 전 의장은 지난 3월에도 총동문회장 선거에 나와 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상임이사회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 이날 투표에는 상임위원 50명 중 31명이 참여했다. 상임이사회는 후보에서 배제되는 동문의 입장을 고려해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최 전 의장은 찬성보다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아 후보에서 배제됐다. 두 후보는 투표 전 정견발표에서 청주대 정상화, 대학재정지원제한대학 탈피, 총동문회 화합과 발전방안, 대학발전위원회 설립, 총동문회 재정확충 방안, 개인적 기부 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상임이사회 관계자는 "본선에 오른 두 후보가 모두 과반수를 넘는 찬성표를 받아 동문회장 후보로 추천됐다"며 "지난 3월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아 후보에
[충북일보] 충청대가 지역축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이 대학은 충북도에서 공모한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지역축제 전문인 양성' 사업이 선정돼 축제 전문가를 양성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축제 전문인 양성' 프로그램은 교육부 특성화사업인 평생직업교육 육성사업을 추진해온 충청대 평생직업교육처가 중심이 돼 충북문화원연합회, 옥천문화원, 진천문화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충청대는 이 사업을 통해 축제콘텐츠 발굴 및 축제 기획능력 함양, 지역축제 전문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공유, 지역주민의 축제인식 및 참여의식 고취, 지역축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축제발전 환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역축제 전문가 양성사업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남부와 중부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30명씩 모집, 지난달 25일부터 남부의 경우 옥천문화원에서, 중부는 진천문화원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교육은 축제 기획에서부터 홍보와 마케팅, 자원봉사운영, 안전, 글로벌 전략, 지역축제 경쟁력 확보방안 등 이론과 실무로 1회 2시간씩 16회에 걸쳐 총 32시간 진행된다. 교육 후반에는 교육자들이 지역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 형식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강사진에는 충청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사립전문대가 정원을 초과모집해 전체 정원의 10% 또는 초과모집학과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신입생 모집 정지 처분을 받았다. 9일 교육부는 특정학과의 신입생을 초과모집한 A대 입시관계자에 대해 중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하고, 향후 행정처분위원회를 거쳐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10% 또는 초과 모집학과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신입생 모집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2018학년도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2018년 신설)의 모집정원인 30명보다 61명을 초과 모집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수시1차 모집정원이 19명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65명을 등록시켜 46명을 초과 모집했다. 또 수시2차에서는 10명의 모집정원을 16명 초과한 26명을 최종 등록시켰다. 예치금 등록인원은 수시 1차가 69명, 수시2차가 27명이었다. 정시모집에서는 1명을 선발해야 하나 오히려 1명을 감축했다. 만화애니메이션과의 2018학년도 총 모집정원은 30명이다. 이 학과 지원인원이 221명, 합격인원은 215명을 합격시켜 예치금등록인원이 96명, 최종등록이 91명으로 결국 61명을 초과모집했다. 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10일부터 13일까지 옥천읍 정지용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31회 지용제에 참가해 대학홍보관을 운영키로 했다. 대학홍보관에서는 지용제 관람객에게 대학 홍보자료와 기념품을 나눠주며 2019학년도 신입생모집 홍보를 펼친다. 이번 홍보는 융합디자인과를 비롯한 4개과가 참여해 학과의 특성을 살린 ▲지용제 기념뱃지나눔 ▲기능성 팝콘 시식 ▲심전도·혈압측정 ▲드론조종시범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옥천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 홍보와 더불어 음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저염화 인식개선을 위해 '가공식품 나트륨(Na) 함량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대학으로서 대표축제에 참가해 축제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대학홍보를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지역민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충북도립대학은 대학 인지도 향상과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를 위해 다양한 지역축제와 박람회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가 8일 발칵 뒤집어 졌다. 이유는 교육부가 지난 4일 사학비리제보자 신원 등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 서기관 1명을 직위해제 및 '중징계' 의결 요구하고, 사립대 교직원 2명과 함께 수사의뢰하는 등 엄정조치 했다는 것이다. 이중 충북의 사립대가 관련된 내용은 교육부 A서기관이 B대학 C총장의 비리 제보자 인적사항과 교육부 향후 조치계획 등이 포함된 자료를 B대학 D교수에게 휴대폰으로 전송했다는 것이다. 또 2019학년도 전문대학 학생정원배정 원칙, 배정제외 대학 기준 등이 기재된 검토단계의 내부자료 일부를 충청권 소재 E대학 F교수에게 휴대폰으로 전송했다는 것이다. 도내 사립대들은 8일 C대학과 E대학이 충북의 대학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사실확인에 들어가는 등 하루종일 어수선했다.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충북의 사립대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안쓰럽다"며 "대학평가도 아직 마무리가 안된 상태에서 이같은 자료가 발표돼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김달영(47.96학번세) 졸업생이 오는 7월 1일자로 홍콩 성시대학 수의과대학 전임교수로 임용된다. 김씨는 지난 96년 충북대 수의학과에 입학한 후 2000년 졸업과 동시에 수의사면허 취득 후 2007년 미국 캔사스주립대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 텍사스대학과 알라바마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그는 바이러스학 분야의 우수 신진연구자로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홍콩 성시대학에 전임교수로 임명돼 바이러스학 연구분야에서 강의와 연구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학 축제에서 술이 사라진다. 이는 대학생들이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 술을 판매할 경우 주세법(주류에 대한 조세를 부과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에 위반,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공문을 각 대학에 발송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학교 축제 기간 동안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 주점을 운영하는 등 주세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각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주세법을 위반해 벌금 처분받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대학 축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세법 제8조(주류 판매업면허)에 의거, 주류 판매업자는 주류 판매업 종류별로 판매장마다 대통령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과 요건을 갖춰 관할 세무서장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무면허로 주류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무면허 주류 판매자뿐 아니라 무면허 소매행위자에게도 9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학 축제 주점의 경우 일반 주점과 달리 노상에 설치된다. 일반 주점은 지방자치
[충북일보] 청주대 총동문회장에 3명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4일 마감한 청주대 29대 총동문회장 선거 입후보자 마감결과 최병훈·이정균·김현배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월29일 실시한 총동문회장 선거에서 총동문회 상임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은 남기창씨가 총회에서 신임을 받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오는 15일 오후7시 청주대 보건의료대 청암홀에서 열린다. 청주대 총동문회장은 동문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참석 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당선된다.이번 총동문회장 선거는 지난번 이사회에서 총동문회장 선거 후보에서 탈락했던 최병훈 전 청주시의회 의장의 재도전과 이정균 현 청주대 겸임교수, 청주대 설립자 직계인 석정 김영근의 후손인 김현배씨가 도전해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동문이사회는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6월 15일까지 받는다. 5월 2일 기준으로 본인이나 부모가 세종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전국의 모든 대학생(휴학생 포함·대학원생은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sejong.go.kr/injae.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866-8551, 865-967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이 대학은 2016년부터 옥천교육지원청의 위탁을 받아 대학 내에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관내 청소년들이 적성을 찾아 미래를 설계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진로스쿨', '진로축제', '나의 길을 찾아서'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학과와 연계한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는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이번 1차 인증에 292개기관이 신청해 체험기관 및 체험처의 성격, 체험처 환경 및 안전,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질, 지속성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에서 201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그 중 대학은 13곳으로 도내에선 충북도립대와 충북대 사범대가 포함됐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은 앞으로 3년간 유효하며 인증마크 사용권한 부여, 전국단위 행사 시 교사·학부모 대상 홍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인증기관 선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수요와 최신 트렌드를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현상환 교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설치류 등 기존 흑색종 실험동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흑색종 질환의 표현형을 나타내는 질환모델 돼지와 개를 개발하여 농생명 바이오자원의 활용도 증진 및 농축산분야의 신성장산업 모델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세부 선정과제는 '인체 질환모델 중대동물 개발'로 충북대를 비롯한 수암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 ㈜크로넥스 및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와 다학제간 국제공동연구팀을 구성하여 흑색종 질환모델 돼지와 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현상환 교수는 앞으로 5년 간 총 25억 원(연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현 교수는 "연구팀은 종양유전자 제어가 가능한 흑색종 질환모델을 개발함으로써, in vivo 및 in vitro 흑색종 모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흑색종 전이기전 및 항암제 개발 연구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실용화 단계로 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흑색종은 피부의 색소 생성 멜라닌세포 종양이다. 뇌, 폐, 간 등 다양한 장기로 전이하는 악성종양으로 암말기시 5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