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주춤했던 충북도내의 아파트거래가 2월 들어 다시 활발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북의 아파트실거래가 신고건수는 2천75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월 1천748건 보다 18.7%가 늘어난 것이다.전국적으로 평균 14.9%가 늘어난 것을 감안할때 충북의 아파트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또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 평균 신고건수 1천591건 보다는 무려 30.4%가 증가했다.계절적으로 비수기인 겨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거래가 예상보다 활발한 것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정호기자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동양도자기 터에 12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기존에 건립된 동양아파트도 새롭게 리모델링된다.㈜극동은 동양도자기 터 7천69.6㎡에 지상 2층까지는 상가를, 지상 3∼16층까지는 모두 99㎡(옛 30평)형 아파트를 신축하고, 기존 동양아파트는 리모델링하겠다는 '청주 봉명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청주시에 제출했다.극동은 10년이 경과된 봉명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인 이 터를 획지분할 해 기존 세입자에게 저렴한 비용의 주택을 공급,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흥덕로변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아파트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또 청주시의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곧바로 사업에 착수, 청주시의 건축허가를 득한 뒤 본격적인 아파트 건립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청주시는 15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극동이 제출한 아파트 건립계획을 원안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11월부터 KTX가 정차하면서 승객이 크게 늘어난 청원군 오송역과 청주공항 사이에 오는 2017년까지 왕복 4차로가 신설된다. 내년 7월부터 세종시에 편입되는 연기군 조치원읍과 세종시 중심지(현 연기군 남면) 사이 왕복 4차로 연결도로는 같은 기간 6차로로 확장된다.세종시 건설을 맡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국제공항,세종시~조치원 연결도로가 정부의 올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청은 "이들 도로사업은 KTX오송역 개통(2010년 11월) ,세종특별자치시 발족(2012년 7월),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입주(2012년말 시작) 등 지역 현안으로 인해 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9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세종시~청주국제공항 사이의 광역 간선교통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 만드는 도로다. KTX오송역~지방도 508호선(청원군)과 연결되는 총 연장 4.4km로,사업비 총 1천29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 조치원읍~세종시 중심지 연결도로=세종시 내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정비
본격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 거래가 많아졌다. 하지만 물가고로 인해 저소득층에겐 몇 십만원짜리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큰 부담이 된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충남도내 100개 중개업소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해 건 당 수수료 2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중개 서비스를 하는 '이웃사랑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한다.충남도는 14일 "16개 시장·군수 및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도지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18일까지 도내 3천 8개 중개업소 중에서 해당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무료 중개 대상은 △65세이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 저소득층 가구다. 전세 기준으로 4천만원(월세는 전세 기준 산출액 4천만원) 이하의 계약에 대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해당 저소득층 주민은 우선 자신이 희망하는 부동산 물건 중개 신청서를 작성,시·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한다. 그러면 시·군에서는 저소득층 여부를 확인한 뒤 목록을 작성,지정 중개업소에 물건을 요청하게 된다. 이어 지정업소에서는 물건 알선 및 계약을 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나라장터 운영기반을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나라장터는 지금까지 내부정보시스템과 외부입찰시스템의 이원적 구성이었다.그러나 이로인해 △유지관리에 이중으로 비용이 소요되고 △시스템 개선 속도도 각각 달라 운영 효율이 떨어지게 됨은 물론 △조달청 이외의 공공기관에서는 내부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수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또 프로그램 구성상 입찰단계부터 낙찰자선정, 계약체결, 대금지급까지 전체적으로 연결돼 자체 운영 시스템과 나라장터를 연계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해외 수출에도 장애요인이 돼 왔다.조달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키 위해 이번에 사업비 104억원을 투입해 2년에 걸쳐 시스템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조달청은 3월중 경쟁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개편작업은 조달청 내부정보시스템과 외부입찰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합해 전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노후화된 시스템을 최신화·표준화하는 것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나라장터에서 제공되는 조달청의 계약업무 프로세스를 전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공
충북지역 주택시장이 완연한 봄기운을 타고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밝힌 충북지역 시세동향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2월 25일~3월 11일) 0.31%의 변동율로 2주전(0.08%)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바뀌었고, 전세시장도 2주간 0.33%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7%)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바뀐 것으로 집계됐다.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지역별로는 청주시(0.40%)와 충주시(0.24%), 제천시(0.05%)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0.50%, 69-82㎡대 0.49%, 102-115㎡대 0.43%, 66㎡이하 0.18%, 119-132㎡대 0.07%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지역별로는 청주시(0.47%)와 제천시(0.06%)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가 0.50%, 69-82㎡대 0.40%, 102-115㎡대 0.38%, 85-99㎡대 0.26%, 135-148㎡대 0.21%의 순으로 상승세를
세종시 건설 사업의 충북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골자로 한 특별법 개정안이 11일 국토해양위원회의 부결 소식과 관련 지역 건설업체들의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다.법안 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통과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13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김경배회장(사진)은 "지역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세종시 건설 참여로 기대를 했었는데,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설립되고 있는 세종시에 지역 업체의 참여는 취지에도 걸맞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김회장은 이어 "지난 2일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표결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관례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다음 회기라도 이 법안에 대해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개정안을 발의한 이상민(자유선진당·대전 유성)의원도 이번 결과에 대해 "보통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전체 회의 통과는 당연한데도 통과되지 않아 당황스럽다"며 "지역의 참여 요구가 강한만큼 해당 법안을 다시 발의할 것"이라고 밝
정부 예산만 8조 5천억원이 투입되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대전과 충북지역 업체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바꾸는 시도가 실패했다.11일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종시 건설사업에 충남은 물론 대전과 충북 소재 건설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ㆍ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부결처리됐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일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당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문제 제기로 표결에 부쳐졌다. 결국 찬성 8명, 기권 7명, 반대 3명으로 과반수 찬성에 미달돼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이 의원은 충남지역 건설업체만 세종시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현행 행정도시특별법이 '국가균형발전 도모'라는 세종시 건설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 1월 개정안을 제출했다.이 의원은 "보통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면 특별한 흠이 없는 한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게 관례인데,이런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며 "세종시 건설사업에 충
○…천막농성까지 벌이며 심각한 갈등을 일으켰던 율량지구의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임금 문제가 다음주 최종 타결이 임박.노동자들과 원청사인 진흥·대원은 이번주 고용승계에 대한 합의가 어느정도 이뤄졌으며 임금 보상 비율만 남긴 것으로 알려져 주목.이 문제 역시 현재까지는 원만한 합의가 기대되고 있어 다음주 원청사와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협상이 모두 마무리 될 예정.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도 건축사회 25대 회장으로 이재삼(50·사진)전청주지역건축사회장이 선출됐다.충북도건축사회는 9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을 비롯 공로상 표창식을 가졌다. 임원으로는 이재삼(팀텐건축사사무소 대표)회장이, 감사는 전동석 건축사사무소 지엔씨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건축사회는 이사와 대의원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공로상 표창에서는 건축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솔 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최동철대표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공로패를 받았다.또 모범 직원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표창장을 충북건축사회 임재상차장이 수상했다.우수공무원 표창은 보은군청 김명치 건축계장, 충북도 청원교육지원청 김제희 시설담당,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 정광종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만료 임원 6명에게 기념품 지급시간도 마련됐으며 결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한편 이재상회장은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북도 건축심의 위원,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 충북도 건축사회 대의원을 역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과 대전 지역 건설업체의 세종시 건설 참여를 골자로 한 특별법 개정안이 8일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충북 지역의 건설사들이 이번 회기 중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8일 "세종시 건설에 충북 업체의 참여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지역 업체 모두 조속한 국회 통과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협회는 또 "앞으로 상임위 통과와 본회의 통과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역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세종시 건설 참여와 관련 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단은 지난해 충북도를 방문,'지역 건설사들의 세종시 공사 참여를 위한 법안 개정을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충북 지역 건설사 대표들도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인 논의와 건의를 했었다.지역의 한 건설업체 대표는 "세종시 공사가 턴키 방식으로 이뤄져 참여 가능사가 어느 정도가 될 지 미지수지만 행정수도 건설에 충북 건설사가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전문건설협회도 이번 통과를 매우 반기며 회기내 통과를 기대했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이 함께 세종시 건설에 참여해 가
진천군은 2015년 시 건설에 대비해 주택 1만호를 건설 , 소비자 중심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군은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2015년까지 주택 1만호 건설사업과 병행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군은 2015년 군 전체인구 12만명에 대비한 주택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6000가구를 건설했으며 2014년까지 나머지 4000가구를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진천읍 장관지구에 1264가구 규모의 부영아파트 건설사업을 승인해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또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천읍 벽암리에 63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준공한다.군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택지개발이 외부 인구유입률에서 가장 높다는 분석도 한몫하고 있다.2025진천군기본계획에 따르면 외부 인구유입률은 택지개발 40%, 산업단지 35%, 기타 개발 25% 순으로 나타났다.군은 혁신도시 조성 8400명, 교성지구 도시개발 2427명, 국가대표종합훈련원 280명, 한옥단지 조성 104명의 공공개발사업으로 1만1211명, 진천읍 벽암리와 광혜원면 광혜원리 아파트 건설같은 공동주택 건설사업으로 9421명 등 택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