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중장년에게 꼭 필요한 경제분야 강의를 연다. 청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본관 3층 문화교실2에서 오는 28일과 9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중장년을 위한 세상 친절한 경제 상식' 강의를 운영한다. 충북경제교육센터와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1회차는 '상속과 증여의 지혜: 세무사가 알려주는 절세 비법'을 주제로 열린다. 박명상 세무사가 상속세·증여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절세 방안에 대해 수업한다. 2회차 강좌 '행복한 은퇴 설계'도 9월 4일 동일한 시간에 열린다. 김종선 BSI경영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서 은퇴와 경제독립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어떻게 행복한 은퇴를 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청주시립>중장년 프로그램)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7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지
[충북일보]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충북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광역교육청과 입시업계의 대학수능시험대비 학습방법이 봇물을 이룬다. 자칫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나 입시업계가 내놓은 수능전략은 대동소이하다. 개념정리를 바탕으로 기본을 탄탄하게 다진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 보다 강하다. 올해도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방침은 유지된다. 의대정원이 1천500명가량 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율전공 모집인원도 전년보다 2만8천여명 증가하는 등 변수가 많다. 특히 27년 만에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학교현장은 최상위권 변별력강화를 위해 수능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부는 올해도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교육계는 킬러문항이 없더라도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최근 치러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 모두 어려웠다. 영어는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7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8천74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8천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하락한 725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매출 상승에 대해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천7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개선세는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다.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아이덴젤트', '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도내 결연 652가정을 대상으로 희망풍차 물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풍차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해 적십자가 제공하는 안전한 보호체계 프로그램으로 긴급지원, 결연지원, 맞춤지원으로 나뉜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신가정의학과의원에서 후원했으며 검은콩두유 24팩과 하루견과 1박스로 구성됐다. 신수봉 원장은 "이웃들이 좋은 영양분 섭취를 통해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희망풍차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다. 이를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지만 '무궁화의 날'이 있는지 아는 국민도 드물다. 우리 민족의 5천 년 역사를 함께 해온 나라꽃이지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뿐 아니라 정부, 지자체 등이 적극적으로 무궁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월 8일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기념하는 날이다. 한국고유문화콘텐츠진흥회가 2007년 전국 초등학생 1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제정했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힌 모양이 수학 기호 무한대(∞)와 비슷해 끝이 없다는 '무궁'(無窮)과 의미가 같다고 해서 '8'이 겹치는 날로 정했다.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다. 고문헌에는 고조선 이전부터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다고 한다. 고조선에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제단을 꾸미는 꽃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주어진 어사화에 무궁화 장식이 쓰였다. 이후 애국가 가사에 등장하며 독립운동의 상징이 됐다. '구당서(舊唐書)' 신라전에는 신라를 '근화향(槿花鄕)'으로 소개했고
[충북일보] 충남 천안(을) 지역구 이재관 국회의원은 "특례시 제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제도로 거듭나기 위해선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7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소멸이 지방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특례시 제도는 국가균형발전 제도로 거듭나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눈길을 끈 이 의원의 발언은 "특례시가 현재보다 더욱 많이 늘어나야 한다"는 점이었다. 현재 특례시는 지자체의 한 종류로 분류돼 법적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지자체들이 특례시로 지정돼 정식적으로 권한을 얻어야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그렇다보니 이 의원은 청주시와의 연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 의원은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과 연대할 경우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행처럼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를 특례시 기준으로 삼는다면 향후 비수도권에서는 특례시가 전무하게 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비수도권의 특례시 지정을 통해 지방거점도시를 성장시키면서 수도권집중 완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대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도 발제를 통해 4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수도권의 경우 인구 100만명 이상을 특례시 지정 기준으로 삼고 비수도권의 경우 70만명 이상을 지정 기준으로 삼자는 제안이 A안으로 소개됐다. B안과 C안, D안도 비수도권의 경우 인구 70만명 이상 기준에 지자체가 일정 면적 기준을 충족하거나 행정수요를 조사해 필요성이 충족되던가 지역거점성 기준을 충족한다거나 하는 방안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눈에 띈 점은 청주지역 국회의원들도 토론회에 큰 관심을 가졌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지역 선거구 국회의원 4명 중 3명이 이 토론회에 참석했거나 개회사를 보낸 것이다. 송재봉, 이광희, 이연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특례시로 지정된 지자체들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에 대한 상대적 차별과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례시 제도 개선 등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통해 비수도권 도시를 지원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특례시 지정기준 완화 분위기에 대해 청주시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욱이 천안시나 타 지자체와
[충북일보] 2년 전 청주에서 발생한 형제 살인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했던 경찰관이 수사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 경장을 수사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2022년 6월 3일 발생한 형제 살인을 재수사하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마치 이행한 듯 보고서에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놓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있었는데도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증거불충분'으로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9개월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다시 불송치 처리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피해자의 상흔 등을 토대로 보완 수사를 다시 요구했고 경찰은 다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고 목격자 진술 등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피의자를 검찰에 넘겼다. 이후 충북청은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초동 수사팀에 대해 감찰을 벌였고 당시 A 경장이 허위로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발견돼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B 경감에 대해선 징계
[충북일보] "내수경기가 막히니 지역민들의 생산도 소비도 모두 멈춰서버렸습니다." 충북 내수 경기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투자·건설 등 지역 경제의 순환 고리가 막힌 모양새다.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미국발 경기 침체 여파와 국내 '티메프 사태'는 한동안 내수부진과 대외발 충격이라는 이중고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이다. 충북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은 4개월 연속 '내달 경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는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용 악화로 확대되고 있다. 도내 제조업 경기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산업 업황이 개선되며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전기차 캐즘과 최근 화재 문제 등으로 이차전지·배터리 분야 산업 부진이 도내 경기 회복을 상쇄하고 있다. 충북 건설업계 종사자 신모씨는 "지역 내 대형 현장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규모의 현장도 여건이 좋지 못하다"라며 "발주가 나오더라도 높아지는 고정 비용들로 정작 입찰을 포기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할 수가 없다고 봐야한다"고 하소연했다.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서울을 제외한 지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시가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힘겹게 생활해오던 갈비사자 바람이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온 데 이어 올해에는 바람이의 딸 D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하면서 동물복지 1등 지자체로 떠오르고 있다. ◇ 바람이 딸 D 청주동물원 온다 D는 오는 20일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된다. 청주동물원은 오는 19일 바람이 딸(암사자)이 임시 보호돼있는 강원 강릉 쌍둥이 동물농장을 사전 내방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송 당일에 이송장 입식을 위한 마취를 진행한다. 채혈·초음파검진 등 건강검진에 이어 이송장으로 들여오고 나서 마취에서 깨어나면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을 이용해 청주로 옮겨온다. 암사자는 청주동물원 야생동물보호시설의 격리방사장에 입식될 예정이다. 보호시설에는 '바람이'와 '도도' 2마리의 사자가 지내고 있다. 바람이 딸은 근친교배와 자궁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조성되는 야생동물보전센터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게 된다. 청주동물원은 내년 3월 합사를 목표로 개체 간 대면, 교차 방사를 통한 체취 적응 등 합사훈련을 점진적으로 수행한다. ◇ 동물사랑에 진심인 따뜻한 청주동물원 마음껏 뛰어놀아야 하는 동물들을 전시 목적으로 동물원에 가
[충북일보] 잇따른 전기차 화재 여파로 충북 지역에서도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의 A 아파트 단지는 최근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 구역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500가구 규모로 입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지하 충전 설비를 철거할 예정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조만간 지하 주차장 충전소 폐쇄 여부를 두고 입주민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달 중에 여부가 결정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 위험성을 우려해 지하 충전 시설을 이미 폐쇄한 아파트도 찾아볼 수 있었다. 청주시 상당구의 B 아파트는 올해 초 지하 주자창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없애고 지상에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당 아파트 주민은 "전기차 화재 우려로 지난해 지하 주차장 충전지설 폐쇄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를 했는데 폐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80% 가까이 나왔다"며 "행위허가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11월 중으로 지상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현행법상 전기차 주차·충전시설 설치는 의무 사항이다. 친환경자동차
[충북일보]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7일 충주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제2회 충청북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도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주의료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충북 북부권 도민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충주의료원 이용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충주의료원 활성화 방안과 심뇌혈관 질환 의료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영성 단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도민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우선과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충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취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심뇌혈관 의료서비스를 중점으로 충주의료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현재 심뇌혈관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과 재활치료센터 증축 사업을 총 89억 4천만 원(국비+도비)의 예산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도민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