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찾아가는 시장실'의 일환으로 흥덕구 운천신봉동을 찾아 빗물받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자연환경보전협의회 등 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천동 산정경로당부터 신봉동 우림필유아파트까지 구간의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토사물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해당 구간은 산과 인접해있어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빗물받이 청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여름철 장마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보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쓰레기나 낙엽 등으로 막히면 폭우 시 침수 위험이 있어 주기적으로 잔재물을 제거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우기 대비 빗물받이 준설과 대청소를 추진하며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7월 30일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1일 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세종시가 제출한 행정기구·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행정기구·정원조례에 따르면 세종시 '미래전략본부'가 폐지되고, '도농상생국'이 신설된다. 또한 건설교통국은 '도시주택국'과 '교통국'으로 분리되고, '공원관리사업소'는 '공공건설사업소'에 흡수 통합된다. 조직안정화를 위해 존속기한이 정해진 문화체육관광국과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는 상시기구로 전환된다. 시의회는 세종시가 현행 조례에서 삭제한 경제부시장의 분장 사무를 일부 되살리고, 부칙 2조5항을 신설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 3차 회의를 열어 세종시 행정기구·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미 위원은 조례 일부개정안 중 7조3항2호(정무적 업무수행 등 그밖에 시장이 지시하는 사항)를 같은조 같은항 5호로 옮기고, 개정조례안에서 삭제된 현행 7조3항 2호(정부·국회, 의회 등과 관련되는 업무의 협조에 관한 사항)와 3호(정당·시민사회단체 등과의 협조에 관한 사항)
[충북일보] 영동군 공무원 11명이 이달 30일 자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군에 따르면 서종석·성억제 국장, 이인경·권순문 면장, 이상용 부면장, 정호영·백선래 팀장, 곽춘애·김옥순·송인영·김희경 주무관이 그 주인공들이다. 성억제 국장, 권순문 면장, 정호영 팀장, 곽춘애·김옥순·송인영·김희경 주무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1년 동안 퇴직 준비교육에 들어간다. 서종석 국장, 이인경 면장, 이상용 부면장, 백선래 팀장은 명예퇴직한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주민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무원들이다. 퇴임 행사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퇴임자들은 공로패와 기념품을 받으며 오랜 기간 헌신한 공직 여정을 마무리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24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교사, 장학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상반기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상반기 장학생은 지난 5월 선발 공고 접수를 통해 모집해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거쳐 7개 장학 분야에서 최종 259명을 선발, 총 1억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분야별로는 △명문대 특별장학생 9명 2천67만원 △대학 진학 우수 학생 6명 1천200만원 △우수 교원 성과급 7명 350만원 △다자녀 장학금 137명 6천850만원 △지역내 대학 특별장학금 86명 4천500만원 △문해교육 학력 인정 장학금 11명 330만원 △만학도 특별장학금 3명 375만원이다. 이번 상반기 장학금은 6월 말까지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근 6·25 참전용사를 위문했다. 제천경찰서는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거주하는 강흥원(91)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 어르신은 6·25 전쟁 당시 전투경찰로 백운지서에서 근무했다. 1950년 10월 9·28 서울 수복 이후 후퇴하던 북한군에 맞서 백운지역 전투에 참전했다. 이 전투에서 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자위대원 12명이 전사했으며, 강 어르신은 이 전투의 생존 참전용사 중 유일한 인물이다.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강 어르신은 당시 전투 상황을 생생히 증언했다. 특히 무연고 전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우를 당부했다. 제천경찰서는 백운지역 전투 전사자 12명 중 무연고 순국경찰관 9명을 모신 제천순국경찰묘역을 백운면 모정리에 조성해 관리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묘역이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게 됐다. 임경호 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배 경찰관들이 그 뜻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참전·순국경찰관에 대한 예우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국토교통부를 찾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의 염원이 담긴 11만 범국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24일 송 군수는 윤진환 철도국장과의 만남에서 서명부를 전달하고, 이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군 최대 현안 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 서명부 제출에 앞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구성된 4개 시·군 행정 협의체(진천군·청주시·화성시·안성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수도권내륙선의 조기 착공을 이뤄내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열망으로 1개월간 수기 서명으로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11만738명이 서명하는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 사업은 총연장 78.8km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2조2천4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탄, 안성, 진천, 청주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토부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6월까지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향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송 군수는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수도권내륙선을 향한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한 만큼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준)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청주교육지원청 관내 국·공·사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초등) 교감을 대상으로 '2학기 늘봄학교 관리자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은 서원구와 청원구 소재 학교에서, 25일은 상당구와 흥덕구 소재 학교에서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인근 지역 내 1학기 늘봄학교 시범운영교와 2학기 늘봄학교 시행예정교의 교감 간 상호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충북도교육청 업무담당자의 늘봄학교 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1학기 늘봄학교 시범운영교인 오창초등학교 운영 사례(24일)와 봉명초등학교 운영 사례(25일)를 공유하고 2학기 늘봄학교의 운영 방안에 대한 권역별 토의시간을 갖는다. 청주교육지원청 관내 1학기 늘봄학교 시범운영교는 총 34교이며 2학기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게 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이 관내 학교 관리자 간 새로운 정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늘봄학교를 처음 시행하는 관내 학교가 원활하게 준비·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와 화당초등학교가 학교 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한 찾아가고 싶은 시골 학교 만들기를 위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두 학교는 24일 시내 공방 체험을 시작으로 공동 공예수업, 국악 뮤지컬 관람, 미술관 방문 등 10차시 분량의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두 학교는 자연 친화적인 공예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마녀루시 공방(제천시 독순로)을 방문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수업을 주제로 공예수업을 기졌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의 휴식처인 남천공원 별빛 정원을 둘러보면서 자연 친화적인 나무 새집 만들기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두 학교의 학생들이 연합해 상호 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작은 학교들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묶어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에 발맞춰 백운면의 형제 학교인 화당초와 백운초도 각종 행사와 수업을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며 시골 학교 살리기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조광한 백운초 교장은 "농·산촌 학교의 현실에서는 문화·예술적인 혜택이 부족하고 학급의 인원이 적어서 다양한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과 병설 유치원 원아들이 24일 학교 특색활동인 '함께 같이 프로그램'으로 다람쥐 숲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숲에서 볼 수 있는 여름철 동식물을 관찰하고 숲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활동을 온몸으로 즐겼다. 책으로만 하는 공부가 아닌 숲에 들어와 보고 만지고 맛보고 느끼며 숲을 체험하는 동안 학생들은 숲을 이루는 여러 동식물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한 어린이는 "직접 숲에 와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여러 가지 동식물도 관찰하니 숲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에 부모님과도 함께 와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식 교장은 "다양한 계절별 생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험 기회를 자주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부터 '충북형 촘촘 초등돌봄 모델'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긴급·일시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용자(양육자)가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아동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내 11개 시·군마다 1곳씩 거점 지역아동센터를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 학교 휴업이나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거점센터를 찾으면 긴급돌봄(일 단위)나 일시돌봄(주 단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지정 거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돌봄 연장이 필요하면 협의를 통해 최장 2개월까지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 돌봄 지원 확대를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늘봄학교 초과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도는 다함께돌봄센터 37곳, 지역아동센터 178곳을 통해 아침돌봄(오전 7~9시)·야간돌봄(오후 8시~최대 10시까지)·주말돌봄(오전 10시~오후 3시)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24일 서울시 도봉구의회와 '사회복지 진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도봉구 사회복지 관련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 협력 △사회봉사, 현장실습, 취업협력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복지 관련 연구를 위한 협력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극동대와 도봉구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연수 극동대 사회복지학과장은 "도봉구의회를 도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신만 도봉구의회 의장은 "도봉구를 포함한 서울 북부지역의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진흥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24일 87회 시의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주요 사업지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위원회는 청주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센산터, 청주시립도서관 등 2개소를 방문해 기관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먼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방문해 조윤명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개관한 센터가 청주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시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센터 1층 북카페를 방문하여 오는 7월 개시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오는 6월 28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 청주시립도서관의 개관준비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기관 현황 및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은성 복지교육위원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청주시립도서관이 청주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와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에 부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