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다누리도서관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그림책 '빨간 주머니'의 멜리(명유정) 작가와의 만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다누리도서관은 '한 가정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가정에서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 도서로 그림책 '빨간 주머니'의 멜리 작가를 초청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2개교(매포초, 대강초)와 연계해 학교 컴퓨터실을 이용해 랜선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학교별로 2회로 나눠 이뤄진 이번 행사는 책 만드는 과정, 그림책 속 캐릭터 소개,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그림책 등 작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영광의 순간이었다. 그림책 속 '주머니'를 소재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작가와 학생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토론의 장도 열렸다. 매포초 장세영(4년) 학생은 "무엇이든 2개를 만들어 주는 '빨간 주머니'에는 '돈'을 넣고 싶고 반대로 2개를 1로 만들어 주는 '파란 주머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넣고 싶다"고 말해 동료 학생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얻었다. 다누리도서관은 이번 행사의 큰 호응에 힘입어 다가오는 9월에도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철근 다누
[충북일보] 보은군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16일 충북 무형문화재 야장 전수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공예품은 충북 무형문화재 13호 야장 전수자가 직접 만든 모종삽 3종, 호미 2종 등 상품 5종이다. 라이브 방송은 보은군 농경문화관에 있는 대장간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야장은 대장간 일을 하는 전통 장인을 일컫는다. 공예품 제작자인 유동열 전수 조교는 2003년 충북 무형문화재 야장으로 지정된 설용술 옹의 수제자로 보은대장간을 운영하면서 전통적인 대장간 기능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보은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유동열 야장 전수자는 "이번 온라인판매를 계기로 무형문화재들의 수익활동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군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과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이용자의 구입 희망도서 신청 소요기간을 단축해 이용자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책바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구입 희망도서 신청 후 대출 이용 가능까지 1~2개월 정도 소요되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6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책바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서관 홈페이지 신청 또는 도서관에 방문 서면신청도 가능하며, 1인 한달 최대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매주 신청된 내역을 취합하여 매주 월요일, 목요일 지역 서점에 주문 후 7일 이내 신청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한다. 신청한 도서가 대출가능상태가 되면 SMS로 알려주고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대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미 도서관에서 소장 중이거나 전공서적, 수험서, 전집 등은 책바로 서비스 신청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도서관 장서 구성으로 만족도 상승 및 이용률 제고가 기대된다"라며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13일 5일간 진행한 '기록문화축제'가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록문화축제는 문화도시 청주의 상징 마크를 구성하는 4가지 색(노랑-문화, 빨강-사람, 파랑-공간, 보라-자원)을 테마로 △공유의 기록 △일상의 기록 △추억의 기록 △공감의 기록의 의미를 담아 '사색의 기록'을 주제로 곳곳에서 열렸다.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동네기록관과 문화도시 멤버십 공간인 카페 등에 마련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일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속속 마감됐고, 축제 기간 동안 진행한 모바일 기록문화 미션투어 참여율은 70%에 달했다. 사흘간의 '기록문화 포럼'에는 120명의 시민이 현장에 참석해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공공기록부터 민간기록과 마을기록까지 3일 동안 각기 주제로 진행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기록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기록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이벤트 종사자 등과 함께한 '상생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기록을 통해 청주를 만나는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도심 속 문화 쉼터로 자리 잡고 있는 충북문화관을 거점으로 한 대성로 122번길 일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주말에 한국형 몽마르트 언덕 조성을 위한 '대성로122 예술로'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충북미협, 충북민미협)과 주민(오곤자근협동조합, 청주향교), 청주대학교(아트앤패션전공)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율적 콘텐츠 발굴·운영을 통해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대성로122 예술로' 행사와 연계해 충북문화관에서는 '숲속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도민 누구나 문화관을 방문하면 가족단위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예술작품 설치 △공예체험 △초상화·캐리커쳐 △버스킹 △청년예술가·소상공인 아트플리마켓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대성로122번길 문화재 산책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성로122번길에서 진행되는 일부 프로그램은 체험비를 낼 수 있다. 충북문화관 숲속아트페스티벌 체험 신청은 별도 충북문화관 홈페이지나 충북문화관 다음 카페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일정은 충북문화관(www.cbcc.or.kr) 홈페이지에서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64회 정기연주회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음악회 '아름다운 나라, 위대한 순국선열을 위하여'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최영섭 곡의 '그리운 금강산'과 한태수 곡의 '아름다운 나라' 등 아름다운 조국을 위한 찬가의 무대를 시작으로 현악앙상블 S SOLOISTS(에스 솔로이스츠)의 특별무대로 이어진다. 이어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사무엘 바버의 영화 '플래툰'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번'을 연주로 잔잔한 위로와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한다. 카운터테너 이상준은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와 바빌로프의 '아베 마리아' 등을 아름답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열창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떠난 자와 남은 자를 위한 위로의 노래로 단 포레스트의 'Requiem for the Living'을 오르가니스트 박원선과 함께 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하나 된 울림으로 관객 분들에게 위로와 진한 감동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콘텐츠누림터지원사업 운영공간인 가람신작에서 이뤄지는 콘텐츠 창작모임 '신작 아지트'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신작 아지트'는 지역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해 10회에 걸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콘텐츠교육이수자, 관련 전공 학생, 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있는 모임·단체로, 모두 3개팀(3인 구성)을 선정한다. 1팀당 모임운영비용(결과물 제작비용 포함) 최대 200만 원을 콘텐츠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콘텐츠 개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생활문화팀 메일(cbfc04@cbfc.or.kr)로 하면 된다. 김승환 재단 대표이사는 "가람신작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21경영평가 결과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열린 '2021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역대 최고인 총점 92.58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91.13점보다 1.45점 높은 결과로, 2015년 평가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 청주시가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재단이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 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4개 부문 19개 세부지표를 검토했다. 연구진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높아지는 사회적 책임 요구에 따라 점점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청주문화재단이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을 포함한 7개 지표 모두 고르게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돌발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추진 사업들을 수시 점검하고,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한 점 등이 과거 실적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민화반' 수강생들이 46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대거 입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11일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로부터 민화반 수강생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민화반은 정향숙 회원이 '화성능행도'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경자 회원이 최우수상, 민용남·김선인·변영옥·장영란·김현미 회원이 특선, 박미경·양희선 회원이 입선하는 등 회원 절반 이상이 상을 받았다. 김혜식 강사와 이은일·정향숙 회원에게는 추천작가 자격이 주어졌다. 5년 간 특선을 하면 추천작가 자격을 받고, 3년 후에는 초대작가가 된다. 김 강사는 42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수상자들은 "코로나19로 주민자치센터가 폐쇄돼 수업을 듣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틈나는 대로 그림을 연습했던 것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음성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에도 참여했고, 현재는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입주작가 '잉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 열리는 한국전통 민화 공모대전과 진천 강세황 미술대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민화반을 이끌고
[충북일보]충주 중원문화재단이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展(복제화 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중섭의 '황소', 클림트의 '키스', 고흐의 '해바라기', 샤갈의 '도시 위에서',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복제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복제화 작품은 빨강, 파랑, 초록, 노랑, 검정 5가지 색채별로 분류 구성돼 명화를 만나보는 감동 외에도 색채가 전달하는 심리적 휴식과 자극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대행사로 '명화 캔버스 액자 채색', '도슨트가 들려주는 전시해설', '온라인 VR전시관' 프로그램과 명화를 모션그래픽으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 1점도 함께 구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과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보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전시 관련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4회 호국보훈 글짓기·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 중·북부지역 학생과 동일연령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의식과 나라 사랑에 대한 감수성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호국보훈 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글짓기 부분은 운문과 산문이다. 운문은 200자 원고지 자율이다. 산문은 초등저부(1~2학년)는 200자 원고기 3매 이상, 초등 중·고부(3~6학년)는 5매 이상, 중·고등부는 7매 이상으로 완성해야 한다. 원고지 양식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그리기 부분은 크레파스화와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장르다. 초등저부는 8절 화지, 초등 중·고부와 중·고등부는 4절 화지 규격으로 완성하면 되며, 아크릴화는 고등부만 해당한다. 접수는 방문 및 우편으로 하면 되고, 글짓기 작품만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까지 탄금대 충혼탑 일원에서 개최됐으나 코로나11로 인해 지난해부터 공모전으로 실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1일 개관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 구읍 관광 명소 일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통문화체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개관 이후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여려 차례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7천여 명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한옥숙박체험, 자율체험, 다문화체험, 문화가 있는 날, 세시풍속즐기기 행사, 한복체험 프로그램, 한옥에서 즐기는 생일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로 내실을 다지면서 체험관 방문객이 증가했다. 2월 16일 재개관 이래 현재까지 1만2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이들중 한옥숙박 1천명 및 전시관람 2천200명, 체험 및 학습강좌프로그램 이용 인원도 1천800명을 넘어섰다. 옥천군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첫돌을 기념해 생일떡 나눔 행사, 1주년 축하 메세지 작성 및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시 'K-문화의 산파, 보부상을 따라가다', '보부상 특별전시와 연계한 플리마켓(전통 장날 재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