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청년문화'를 키워드로 한 9번째 매마수 문화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의 힘을 키우는 청년문화기획자 키움'을 주제로 앞선 2차례 포럼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웹 포럼 형태로 진행된다. 발제는 제주문화기획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정이 비커밍콜렉티브 대표가 맡았다. 2016년 인력양성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비커밍콜렉티브를 설립한 김 대표는 200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력개발원 교육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지식에너지연구소 대표, 월곶예술공판장 대표 디렉터 등을 거치면서 인력양성과정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다. 김 대표는 이번 매마수 문화포럼을 통해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와 시행착오, 극복담 등을 공유하며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지역에서는 청년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웹 포럼으로 열리는 9차 매마수 문화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링크(http://naver.me/Gi9e0qBD)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화상 회의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착순 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사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인 '3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새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날 충북무예액션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영화제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한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영화배우 이범수씨 등 11명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신임 위원으로는 청주 출신의 영화배우이자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이범수씨와 전 한국영화배우협회 제작겸업배우분과위원장을 역임했던 왕호씨가 신규 위촉됐다. 지난해 영화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2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이창세 극동대 미디어영상제작학과 교수, 조동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부회장, 박효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주지부장, 안태근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장, 조창희 한국문화예술경영연구원장, 고찬식 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은 재위촉됐다. 집행위원회는 기존에 치러진 행사의 장점을 살려 보다 내실 있는 무예액션영화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며 영화제 운영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서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영화제가 안전하고 알찬 행사로 마무리되고, 무예액션영화의
[충북일보] 하늘이 유난히 파란 어느 날 오후. 콧등을 스치는 바람이 제법 후덥지근하다. '여름이 오는구나.' 몸도 마음도 지쳐버리고 기대하던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적잖은 실망감.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나 할까하고 나선 길엔 짙은 초록들이 넘실대고 있었다. 여름이 찾아와 주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숲길을 걷는 듯 착각을 들게 만드는 심호흡 같은 영화를 소개한다. 2019년 1월 17일 국내에 개봉된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믿는 주인공이 선택한 영화는 믿을 수 있다. 어쩌면 '키키 키린'이라는 여배우의 영화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키키 키린은 영화'앙:단팥이야기'를 통해서 처음 만났다. 여배우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일반인이라는 착각을 들게 했다. 그 후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빛나는,' '어느 가족' 등의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를 보게 되었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그녀의 연기를 더 돋보이게 했다.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은 2019년 9월 15일 그녀가 생을 마감하기 전에 찍은 마지막 작품이 되어서 더 의미가 있다. 그녀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적이 별로 없다.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인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온라인 서포터즈가 활동을 개시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1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서포터즈의 랜선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랜선 발대식은 비엔날레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행사의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박상언 집행위원장의 격려사와 함께 비엔날레 행사 전반에 관한 소개·활동 방법, 온라인 홍보 실무 등 서포터즈 맞춤 프로그램들로 이어졌다. 9팀, 21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온라인 서포터즈는 지난 5월 비엔날레가 후원한 청주대 광고홍보문화콘텐츠학과 학술제 수상자·참가자들이다. 이들은 비엔날레가 폐막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영상과 사진 등 MZ세대의 감성과 감각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비엔날레와 K-공예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에는 언제든 비엔날레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콘텐츠 제작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와 서포터즈 활동 증명서도 받게 된다. 박상언 집행위원장은 "광고·홍보 분야의 차세대 인재들이 비엔날레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든든하다"며 "학
[충북일보] 조철호(77) 동양일보 회장이 2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모범 국가유공자 21명, 대외유공인사 11명 등 32명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식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포석 조명희(애국장 4332호) 선생의 후손으로 1996년부터 혈맹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와 후손을 돕기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성금캠페인을 시작해 25년간 164억 원을 모금,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과 북한어린이돕기 등에 노력했다. 일제가 패망직후 벌인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이와 관련 증언집을 펴냈다. 조 회장은 모국어를 지키며 살고 있는 중국내 조선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년째 청소년문학상을 제정, 조국의 소중함과 동포애를 확산시킨 공로도 인정받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누리카드 사용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트럭'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트럭'은 충북도민의 문화누리카드 사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충북문화재단에서 직접 문화누리카드 물품을 가지고 가맹점 접근 취약 지역과 고령 인구 밀집 지역을 방문해 판매한다. 문화트럭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주로 문화누리 카드 소지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예, 도서, 체육, 음악 관련 물품으로 부분별 인기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문화트럭은 지난 10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 18일에는 덕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됐으며, 매달 읍·면 지역을 순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문의하면 된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1인당 연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주최하는 6월 '해설이 있는 인문학' 강좌가 29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열린다. '랜선 인문학 여행'이란 제목의 책을 쓴 박소영(여) 작가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강연한다. ☎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7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 원데이클래스 '여름 타파! 창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름 타파! 창고' 원데이클래스는 오는 7월 2~3일 이틀간 △라탄공예(라탄 조명, 라탄 가방)△마크라메(도어벨 만들기)△썬캐쳐(인테리어 소품)△아로마(천연비누+진드기퇴치제) 등 4개 분야 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인원은 각 프로그램 별로 4명씩 모집한다. 수강 과목은 1인 최대 2개까지 신청 가능하며, 재료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7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프로그램-신청하기-원데이클래스 클릭 후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소규모로 운영하는 만큼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043-715-6869).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지난 19일 시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으로 내수읍 비중리 탐방을 실시했다. 청원도서관은 '로컬지향시대, 청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초부터 매주 목요일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해 왔다. 지난번 이정골에 이은 이번 두 번째 탐방은 비중리에서 개별 자차로 이동하며 송수신기를 사용한 거리두기 답사로 이뤄졌다. 앞서 라경준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에게 비중리의 역사와 문화, 인물에 대한 사전 강연을 들은 참여자들은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에게 한국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비중리의 문화재와 마을 답사를 마친 참여자들은 제철을 맞은 비중리 오이로 오이지담그기 체험도 했다. 한 참가자는 "잘 안다고 생각했던 우리 지역 이야기가 아주 새롭게 다가와서 유익했다"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야외강연과 탐방을 즐길 수 있어 큰 즐거움을 준 행사였다"고 전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청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행사 평가와 향후 계획을 의논하는 자리인 후속 모임을 앞두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1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김 작가를 만난 시와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들은 그의 작품 400여점 매입에 협의했다. 시는 시립전시관 1~2층에 김 작가 닥종이 작품 상설 전시실을 만들 계획이며 그의 닥종이 작품은 1층에 자리할 보이는 수장고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근 시는 제천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테마로 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5개월간 추진됐으며 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 문체부와 공립미술관 설립 협의 거쳐 7월까지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문체부 승인을 거치면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지상4층 연면적 1천446㎡ 규모의 유휴공간인 옛 노인종합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실효성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주도형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당초 제천에서 유년기를 보낸 김 작가의 이름을 따 '김영희미술관'으로 명명하려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에서 거북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일 좌구산휴양림 옥상정원에서 '좌구산 거북이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문화 활성화와 지역 대표 관광지 야외공간을 활용한 문화 힐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팝페라 걸그룹(4인조) 아리엘과 지역 출신 가수 정지훈(제이봄)씨가 무대에 섰다. 좌구산은 산의 모양이 거북처럼 생겼다고 해서 앉을 좌(坐), 거북 구(龜)를 써서 좌구산(坐龜山)으로 불리우고 있다. 한남금북정맥 산줄기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657m다. 좌구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여지도서(1765년), 대동지지(1865년), 호서읍지(1871년) 등 여러 문헌에 '좌구산은 청안현 남쪽 10리에 있다(坐龜山在縣南十里)'는 기록이 남아 있다. 산림휴양시설인 좌구산휴양랜드는 2007년 개장 이후 2018년 51만 명, 2019년 52만 명, 코로나19로 임시휴관이 이어진 지난해에는 33만 명이 다녀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8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홍순) 주관으로 공감, 소통하는 세상이야기 생활수기 발표대회를 가졌다. 수기발표 대회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수기공모 예선을 통과한 발표자 8명과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삶에 대한 진솔한 표현 및 독창성을 심사기준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 참가상 4명 등 본선 통과자 전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군 관계자는 "발표자분들의 삶의 기쁨과 슬픔, 그리움, 감동이 담겨있는 이야기를 듣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돼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