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2차 행복(임대)아파트와 경로복지관의 기본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 결과 한빛종합건축사설계사무소의 '행복韓(한) 마을'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살아 숨쉬는 외부공간과 입면 계획이 드러나 있어 세종시 개성을 잘 표현했고, 단지 내 곳곳에 작은 마당과 장터거리를 배치해 주민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옥지붕과 전통창호 문양을 재해석해 적용했고, 입주민들의 에너지 걱정을 덜기 위해 지열 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점도 인정됐다. 행복아파트는 세종시 예정지에 거주했던 영세민들에게 제공되는 영구임대아파트다. 2차 아파트(500가구)는 지난해 11월 첫삽을 뜬 1차 행복아파트(500가구) 인근에 건립된다. 세종시 1단계 사업지구 내 1-4생활권에 세워지는 1차 행복아파트는 내년 9월, 2차 행복아파트는 2013년 말 각각 완공된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1등 작품을 토대로 연말까지 건축설계 용역을 한 뒤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청주 산남지역과 오창의 아파트 값이 올 상반기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아파트는 불과 6개월만에 매매가가 무려 4천만원이 올랐고, 전세값 강세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1천만원에 불과한 아파트도 속출했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지난 1월 발표한 도내 주요 아파트 시세와 지난 10일자 시세를 비교 분석한 결과 청주 산남지구 현진에버빌(110㎡)은 올 초 2억1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4천만원이 상승했다. 전세가 역시 1억8천만원에서 1억9천만원으로 1천만원이 올랐다.산남 퀸덤(112㎡)도 2억5천500만원에 거래돼 올 초 보다 3~4천만원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 평형에 걸쳐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오창지역 아파트 상승폭도 매우 컷다. 우림필유 2차(86㎡A)는 올초 1억3천만원에서 6월 현재 최고 1억6천500만원까지 올랐다. 전세가는 더욱 올라 8천만원에서 최고 1억3천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그나마 전세는 물량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일 정도라는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매매가와 전셋값의 가격차가 1천만원에 불과한 아파트도 수두룩하다. 청주시 용암동 효성(76㎡A)은 거래가가 1억1천만원인데 전세가는
속보=괴산군이 '조천 소규모 공공 하수도 건설사업' 발주에 대해 전문건설협회가 반발하자 괴산군이 13일 공고를 전면 취소했다.괴산군은 대신 정부 전문 입찰 기관인 조달청에 이날 이를 의뢰해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괴산군 환경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건설산업기본법의 해석에는 분명히 해석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언론 보도 등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을 원치 않아 조달청에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 사업의 경우 포장업, 토공사, 하수도,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복합적인 공정이 필요하다"며 "이 중 하수도는 15%밖에 차지하지 않아 나머지 85% 공정을 부대공사로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전문건설협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그는 이어 "전문건설업은 7억 원 이상일 경우 전국 입찰을 실시하게 돼 지역 건설사들을 돕기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며 "지방 건설업계를 위한 일이 오히려 비난을 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억울해 했다.한편 조달청 의뢰 소식을 접한 전문건설협회측은 "입찰 참가 자격을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으로 정정 발주하면 될 것을 조달청에 의뢰했다"며 비난했다.전문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코스카 충북도회가 괴산군청과의 간담
오는 7월 1일부터 비과세 요건자라도 부동산 거래 허위 계약서 작성자는 세금은 물론 과태료까지 내야 한다.대전지방국세청은 13일 세법 개정으로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부동산을 거래하는 경우 양도세 비과세·감면을 배제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지금까지는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되는 자가 취득 또는 양도할 경우 허위계약서를 작성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았었다.그러나 7월부터는 '1세대 1주택'이나 '8년 자경농지' 등의 비과세·감면자라도 허위계약서 작성 제의에 응할 경우 양도소득세 추징과 함께 과태료까지 물어야 된다.대전지방국세청 안상규 신고관리과장은 "7월부터 달라지는 세법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전청 관내 7천500여 부동산 중개업자를 비롯 시민들에게도 앞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앞으로 정부 발주 공사 자재 가격 산정시 관련 업체 의견이 반영된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13일 공사용 자재 1만 1천여 품목에 대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설자재 가격검증(Feed - back) 시스템을 구축,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 동안 조달청은 정부 발주 공사금액에 적용되는 시설자재(총 1만1천614품목)가격을 나라장터(정부전자조달시스템)에 공개해 왔다.그러나 원자재의 급등락, 급격한 환율변동, 시중 가격 변동을 제대로 반영 못해 정부 발주 공사비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실례로 공사용 자재 가격이 시장 가격과 차이가 나는 경우 해당업체나 협회 등은 가격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조달청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정부 시설공사의 공사 원가 중 재료비 비중이 높은 만큼, 공공 건설시장의 가격 정보를 민간과 함께 실시간 공유해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이 13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연휴인 9월 9~14일 항공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노선은 청주~제주, 김포~제주, 부산~제주 등 3개 노선이다.예매는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와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통해 할 수 있다.이 기간 동안 제주항공은 청주~제주 42편, 김포~제주 132편, 부산~제주 76편 등 232편을 운항, 4만3천여 석의 좌석을 공급한다.또 출발일 기준으로 9월 1일~10월 31일 출발하는 국내선 전 노선의 '얼리버드 운임'도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 오픈한다.얼리버드 운임은 예약률에 따라 실시간 변동되며 최저 1만원부터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유식)는 13일 지난해 시범 시행했던 고속도로 교통사고 간병 서비스를 올해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들을 돕는 한편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 1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올해는 이 사업을 더욱 활성화키 위해 우선, 사업명을 '하이케어(hi-care) 서비스'로 변경했다.또 협약 체결을 통한 거점병원(업무 협조병원)을 지난해 5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렸다.hi-care서비스 신청은 △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 발생 교통사고 환자 △부상 정도가 간병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 음주운전자나 간병비 보험적용 대상자는 제외된다.궁금한 사항은 도로공사 협약 체결 병원 사회사업팀이나 원무과, 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042-630-7422)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도로공사 충청본부 협약체결 병원은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천안충무병원, 대전 한국병원, 계룡병원, 하나병원(청주), 당진백병원, 백제종합병원(논산), 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 보령아산병원 등 13
LH 충북지역본부는 청주 율량2지구내 상업용지 13필지, 준주거용지 1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5필지 등 총 50필지에 대한 입찰 서류를 13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토지는 지난 4월 유찰된 토지로, 상업용지는 628~2천619㎡이며 3.3㎡당 558만~664만 원이다.준주거용지는 538~1천52㎡로 3.3㎡당 496만~555만 원이다.근린생활시설용지는 320~598㎡로 3.3㎡당 390만~467만 원으로 일반 실수요자는 누구나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낙찰자는 2년 6개월 무이자로 토지대금을 납부하면 된다. 계약체결은 16~17일까지다. 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의 활황세 지속되고 있어 많은 실수요자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청주증평사업단(043-220-88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원군은 공유재산 '초정약수 스파텔'에 대한 내부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건물 인계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1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매각대금 59억1천만원에 초정 스파텔을 인수한 줄기세포 상업화 기업인 ㈜알앤엘내츄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물에 산재 해 있는 각종 폐기물을 조속한 시일 내 완전히 정리 후 인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에 따라 5천만원을 들여 이달 중 내부에 설치된 목욕탕 옷장과 의자, 이불장 등 사용할 수 없는 오래된 가구 290t을 폐기처분할 예정이다.폐기처분이 완료되면 알앤엘내츄럴 측에 스파텔 건물을 인계해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알앤엘내츄럴은 초정 약수를 활용한 아토피 센터 설립을 위해 건물 전면 리모델링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아토피 개선과 치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토피 센터는 올해 안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청원 / 조항원기자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분양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첫마을 1,2 단계 아파트에 들어서는 215개 상가 점포를 올해 총 3차에 걸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10일부터 1차 분양=1차 분양은 첫마을 1단계 아파트(1천582가구) 내 상가 82개 점포 중 23개를 대상으로 10일 공고와 함께 시작된다. A1블록 11개(면적 91.7∼163.7㎡)와 A2블록 12개(129.5∼290.3㎡)다. 3.3㎡(평) 당 평균 입찰 예정가격이 684만~1천72만원으로 인근 대전 도안신도시 낙찰가격(1천700만~3천600만원)보다 훨씬 싸다. 자격 제한 없이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응찰자에게 낙찰된다. 1인 2개 이상 및 2인 이상 1개 공동입찰도 가능하다. 16일 오전 10시부터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및 상가 건설 현장에서 투자 설명회를 연 뒤 21∼22일(오전 10시~오후 4시) 인터넷으로 입찰 신청을 받는다. 계약 체결은 28~30일. ◇2,3차 분양=나머지 192개 점포(1단계 아파트 59개,2단계 아파트 133개)는 9월과 11월에 분양한다. 모기동 LH세종시2본부 차장은 "첫마을 1단계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 가입자가 5월 한 달 동안 241가구가 신규 가입했다. 주택연금은 올들어 3월 이후 매월 200가구 이상이 신청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지난 5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이 241건(보증공급액 3천588억 원)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신규가입건수 160건, 보증공급액 2천361억 원)와 비교해 가입건수는 51%, 보증공급액은 52%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주택연금은 올들어 5월까지 총 1천91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 증가(658→1천91건)했다.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6.5건에서 올해 10.8건으로 66%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8.4건에서 올해 14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67% 증가, 주택연금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노후 준비 수단이라는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자녀와 부모 모두 주택연금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높아질수록 가입 증가세는 지속 될 것" 이라고 밝혔다.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가입자(부부 모두)
충북도내 신규 분양 아파트 가운데 40평 이상 대형 평수가 자취를 감췄다.신규 아파트 분양이 인기가 높은 중소형에 편중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아파트 분양시장에서 40평 이상은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지난해 분양 대박을 터뜨린 대원은 청주 율량지구에 33평형 903세대를 분양했다.하지만 40평 이상 평형은 단 1세대도 없었다. 같은 시기에 분양에 들어간 용정지구 한라비발디 역시 전체 1400세대 가운데 45세대를 제외하곤 모두 40평 이하다.지난 1월 청주 성화지구에서 분양에 들어간 호반 베르디움도 마찬가지다.전체 840세대 모두가 33평형이다. 33평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지난달 27일 견본주택 오픈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LH 청주 성화2지구 '다안채'도 533세대 모두 33평형 단일세대로 구성됐다.공교롭게도 최근 분양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33평형으로 분양면적을 통일시켰다는 것도 이채로운 현상이다.아파트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건설업체로서는 가장 분양이 잘되는 평형을 전면에 내세울 수 밖에 없다"며 "이러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