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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아파트 대형 평수 '씨 말랐다'

인기 높은 중소형 편중…40평이상 외면

  • 웹출고시간2011.06.07 20:4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신규 분양 아파트 가운데 40평 이상 대형 평수가 자취를 감췄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인기가 높은 중소형에 편중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40평 이상은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분양 대박을 터뜨린 대원은 청주 율량지구에 33평형 903세대를 분양했다.

하지만 40평 이상 평형은 단 1세대도 없었다.

같은 시기에 분양에 들어간 용정지구 한라비발디 역시 전체 1400세대 가운데 45세대를 제외하곤 모두 40평 이하다.

지난 1월 청주 성화지구에서 분양에 들어간 호반 베르디움도 마찬가지다.

전체 840세대 모두가 33평형이다.

33평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27일 견본주택 오픈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LH 청주 성화2지구 '다안채'도 533세대 모두 33평형 단일세대로 구성됐다.

공교롭게도 최근 분양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33평형으로 분양면적을 통일시켰다는 것도 이채로운 현상이다.

아파트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건설업체로서는 가장 분양이 잘되는 평형을 전면에 내세울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이유로 40평 이상 대형 평수는 아예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대전도 비슷한 상황이다.

9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가는 대전 노은동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의 경우 1천885세대 가운데 77.7%인 1천465세대가 전용 면적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등 올해 대전에서 분양되는 1만여 가구의 아파트 가운데 80%가량이 중소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이처럼 대형 평수의 분양이 씨가 마르면서 장기적으로 대형 평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설사들이 대부분 30평형대의 단일 평형을 분양하면서 상대적으로 20평형대 이하의 소형 아파트 공급도 줄어들어 서민들이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에도 적잖은 어려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주택 수요와 분양시장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중소형 아파트 위주의 공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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