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 대학은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용조종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사업용조종사 전문교육기관은 교육시설, 인력, 교육과정 등이 정부기관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한 기관에게 인정되며, 청주대 비행교육원은 기존의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용조종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이다. 청주대 비행교육원은 사업용조종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기 위해서 항공운항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으며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구축했다. 학생들은 정부에서 인정하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라는 명분과 함께 자격 취득을 위한 기준 비행시간이 단축돼 실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주대는 이번 사업용조종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국제 수준의 전문 조종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이 정부의 강사법 개선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사법 개선안은 강사의 교원 지위 인정과 1년 이상 임용 보장, 방학 중 임금 지급 등이 포함됐다. 충북도내 전문대들은 이번 강사법 개선안이 전문대의 특수성과 교육 방향, 재정 여건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도내 전문대들에 따르면 강사법 개선안 도입 시 추가 예산 소요와 행정부담 증가, 강사 확보의 어려움 등이 있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또 결국 강사법 개선안 시행으로 교수와 강사, 학생이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강사법 개선안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방학 중 임급 지급 △퇴직금 지급 △건강보험 적용 △연구 공간 제공 등으로 인한 대학의 재정 부담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도내 전문대들은 수년간 이어져온 등록금 동결로 수입 감소와 경상비 증가로 재정이 열악한 상황 추가 재정 지출이 예상돼 개선안 도입에 반발하고 있다. 도내 A전문대 관계자는 "전문대교협이 의견서를 통해 밝힌 개선안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 추정액은 총 736억 원으로 현재도 등록금은 동결이 이어지면서 교육비 증가와 장학금 증가 등으로 대학재정은 바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 2015년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대학회계법) 제정 당시 기성회 직원 5천여 명을 강제퇴직한 것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국국공립대학교노동조합(국공립대노조)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9일 1심에서 기성회 직원 퇴직은 무효라고 판결했다"며 교육부와 당시 노동자 대표로서 정부, 국회와 협상에 나섰던 민주노총 대학노조에 사과를 요구했다. 국립대학회계법은 국비로 운영되는 일반회계와 기성회비를 걷어 꾸린 기성회계를 통폐합한 법이다. 그간 국립대가 징수해온 기성회비가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국립대 학생들의 반환 소송이 대대적으로 제기됐다. 실제 기성회비는 징수 근거가 없다는 1, 2심 판결도 잇따랐다. 당시 정부는 회계를 통합하면서 5천여 명의 기성회 직원 전원을 '퇴직 후 재입사' 방식으로 고용을 승계하도록 했다. 그러나 기성회 직원들의 급여보조성 수당은 승계하지 않기로 해 고용조건이 악화됐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충북도내 국공립대중 기성회비로 급여를 받는 기성회직은 △충북대 73명(12.5%) △한국교통대 48명(25.5%) △교원대 10명(3.9%) △청주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창업동아리 '갓도'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서 지원하는 '스타트업 둥지'에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주거·사무 통합형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둥지'는 17개 손보사 대표이사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사회공헌협의회에서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며, 한국교통대 창업동아리 '갓도'팀이 공모에 선정 되었다. 창업동아리 '갓도'를 포함한 20개팀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둥지'에서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고객 발굴 교육,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중간 평가를 통해 최대 5천만원의 시작품 제작비와 사업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갓도'오동길 팀장은 "스타트업 둥지를 통해 창업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팀들과 동기의식을 갖고, 최고의 창업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원대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18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4년연속 선정됐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이란 국가가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의 모범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 기관을 인증해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한국교원대는 2008년 충북소재 공공기관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4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능력 중심으로 채용·인사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직원 역량개발 지원을 잘하는 등 인적 자원개발·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공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박신제 (주)PSJ창업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충북도립대학의 명품인재양성 이어달리기에 동참하며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박 대표이사는 21일 대학을 방문해 공병영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그 자리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박 대표이사는 "충북도립대에서 창업교육강의를 했었는데, 그 때 창업에 대한 열정과 자질이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걸 알게됐다"면서 "기탁금이 학생들의 창업 분위기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 총장은 "우리 대학발전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의 명품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PSJ창업넥트웍스는 대구광역시에 소재하는 창업전문 컨설팅 회사로 창업·경영·기술 컨설팅 및 학생 창업교육 전문기업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는 21일 공군사관학교 대회의실에서 학술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극동대 한상호 총장과 공군사관학교 황성진 교장(중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교수진 등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수 및 학생(생도)의 상호 교류 △학술 및 교육에 관한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이용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상호 극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공군본부와 지난 2010년 2월 24일 학군교류협약 체결이후 공군으로부터 전시용 항공기와 각종 항공정비장비, 항공운항학과 학생 신체검사 등 많은 협조를 받아 왔다"며 "이러한 협조 덕분으로 극동대 출신 공군조종사 24명, 공군정비사 22명이 현재 공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장교 양성을 목표로 군사학과를 신설함으로서 정예 장교를 양성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와 다양한 학술교류협력이 요구되고, 앞으로 유기적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 장교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진 공사 교장은 "특히 같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극동대와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된데 대해 매우 기쁘
[충북일보]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2019학년도 수능(11월 15일)이 추석연휴를 맞으면서 50일(9월2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는 수시 접수 후 막연한 기대감, 긴 수험생활 동안 쌓인 피로 등으로 학습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남은 50일 동안 머리, 몸, 마음을 샐 틈 없이 준비해 결전의 날 자신의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해보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으로부터 연휴기간 수능준비에 대해 들어본다. # 추석, 나태해진 마음 잡자 수시 원서 접수로 수험생들에게 9월은 숨 가쁜 시기였다. 그동안 수고한 만큼 추석은 쉬어도 되는, 달콤한 보상이라고 여겼을 지도 모른다. 물론 하루쯤 쉬어도 배운 내용이 어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이 시기를 마지막 역전의 기회로 삼고 독하게 공부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특히 10월은 첫 주부터 2주에 걸쳐 공휴일이 끼어 있으므로 나태해진 마음을 빨리 다잡아야 한다. # 수능 모의평가 기출문제 재확인 수능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꼭 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다. 6
[충북일보] 2년전 충북대와 부분통합이 거론되면서 총장실 점거 농성 등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한국교통대의 구성원간 앙금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시 징계를 받은 교수들이 이 대학 총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항소심에서 법원이 항소를 기각했다. 이보다 앞서 법원은 대학측에 교수들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라며 조정권고까지 내렸으나 대학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전고법 청주 제1행정부는 지난 19일 "불법행위를 방조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에 대한 지도의무를 위반해 국가공무원법에서 정한 성실의무를 위반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했다. 이보다 앞서 법원은 지난 4일 대학측에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교수들의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는 조정권고를 내렸다. 그러나 대학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학측은 '징계위원회 의결은 준 사법적 행정행위로 불가변력이 발생하므로 이미 의결해 처분한 내용에 대해 이를 변경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조정권고를 거부했다. 관련 교수 3명은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한다"며 "상고 신청여부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대가 충북대와 부분통합이 거론된지 2년여가 지났으나 구성원간 불협화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가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간 공동발전을 위해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교통대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간 공동발전과 경제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과 도시, 교육,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영역에서 안전과 생명,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의 철도와 도로 항공 해양을 연결하는 협력방안을 연구하고 교통 공동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자료수집과 법률과 제도, 표준화, 정책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재정투자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이 연구소에는 소장과 전담연구교수가 배치돼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또 평양철도대학과 MOU 체결을 추진하고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유라시아 교통대 협의회에 가입된 10여개국으로부터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박준호 교통대 총장은 "교통대가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간 공동 발전을 위한 연구소를 개설해 운영한다"며 "관련국들의 발전과 협력을 주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라시아교통연구소는 내달 5일 의왕에서 개소식을
[충북일보] 건국대LINC+사업단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건국ICC'개소식이 20일오후 대학 교수연구동 컨벤션홀에서 조길형충주시장과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글로컬캠퍼스 김환기 부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충주지역 기관단체장, 산학협력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건국대LINC+사업 소개와 뷰티바이오ICC , 식품바이오ICC , 반려동물ICC 소개, 테이프 커팅 및 현판 전달식,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건국대LINC+사업단은 글로컬캠퍼스 9개학부 20개학과, 서울캠퍼스 6개대학 18개학과와 공동으로 교수 316명, 학생 8천898명이 참여해 2017~2022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힐링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충주시와 상생협력발전위원회를 구성, 과제발굴과 기술지원, 시제품제작지원, 상용화역량 강화지원, 시장개척 강화지원 등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주)엠티엔코 등 60개 기업, 충북대 등 21개대학이 참여하는 KU ICC(뷰티바이오ICC , 식품바이오ICC , 반려동물ICC)를 구성해 연구, 교육,비즈니스, 개발 등의 활동을 해 나가
[충북일보=제천] 학교법인 민송학원이 이사회에서 대원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조남근(趙南瑾) 박사를 선임했다. 조남근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부담이 된다"면서도 "학교 및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조 총장은 1956년생으로 충남 부여 출신이며 주요 학력으로는 충남고,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세명대학교 학생처장, 기획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정책개발단장, 교무연구처장, 대학교육혁신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신임 조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10월 1일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