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계적인 무예액션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IMAFF)'가 오는 21~25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3회를 맞은 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영화에 뿌리를 둔 액션영화제로 올해 슬로건은 '무예의 변주, 액션'이다. 영화제 개막식과 야외 상영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실내 상영은 청주 서문CGV 영화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실내 상영은 '좌석 한칸 띄우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준수된다. 코로나19로 방문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영화제 전문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 https://onfifn.com/)'을 통한 온라인 상영도 준비됐다. 영화제는 △무예의 변주 △월드액션 △가족액션 △액션:올드 앤 뉴 △국제경쟁(장편·단편) △인디! 액션데이즈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20여 개국 60여 편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붉은 수수밭(1988)'으로 잘 알려진 장예모(張藝謨, Zhang Yimou) 감독의 2021년 신작 '공작조 : 현애지상(Cliff Walkers)'이다. 이 작품은 '장예모 감독 작품 중 가장 차갑고 매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제
[충북일보] 옥천군 구읍 전통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옥천 문화재 야행이 온라인 야행 및 문화재 특별개방행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마쳤다. 지난해 처음 개최하고 올해로 두 번째인 옥천 문화재 야행은 정지용문학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육영수생가 등 옥천 구읍 일원에서'향수고을의 밤 시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기존 계획하였던 8夜 중 하나인 '야식(夜食 )'및 인력거 체험행사 등을 취소하고, 온라인 문화재 야행으로 전환 및 무관중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축소해 진행됐다. 다만, 온라인 문화재야행과 병행하여 기존 계획과 같이 문화재 야간 특별개방을 유지하였고 옥천 구읍 거리와 문화재에 야간경관과 길거리 조명을 설치하여 그동안 닫혀있던 옥천의 문화유산을 낮과는 다른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탬프투어를 하여 6개의 도장을 획득하면 옥천에서 생산된 쌀이나 여행용가방을 기념품으로 증정해 내방객들의 흥미를 돋았다.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 입구 마다 방역인력 및 방역게이트를 배치해 발열체크와 소독, 방문자 체크 후 방역완료 확인 손목
내가 절에 가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산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가장 높은 곳에 터를 잡은 암자들이 등반의 마침표를 찍어 주는 느낌이고, 두 번째 이유는 높은 산에 있는 법당에 들어가서 절을 올리고 기도를 하고 법당 앞의 툇마루에 앉아서 마을을 내려 다 보면 하늘과 산과 계곡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그동안의 나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땀으로 젖은 채로 깊은 심호흡을 하고 눈을 감아 보면 좀 전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과 나의 삶이 오버 랩 되면서 반성을 통한 마음의 안정이 찾아온다. 얼마 전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쌍계사에 갔다. 840년(신라 문성왕 2)에 진감선사 최혜소가 개창하여 옥천사(玉泉寺)라고 부르다가 헌강왕 때 한 고을에 같은 이름의 절이 두 개가 있어 혼동을 일으켰으므로, 앞에 흐르는 쌍계천을 따라서 '쌍계'라는 호를 하사하고 학사(學士) 최치원에게 '쌍계석문(雙磎石門)'의 4자를 쓰게 하여 바위에 각자(刻字)했다고 한다. 그 후 두 차례나 화재로 절이 소실되었으나 1632년(인조 10)에 복구되었다. 경내에는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대공탑비를 비롯하여 보물 제380호의 쌍계사 부도(浮屠), 보물 제500호의 대웅전 등의 지정문화
[충북일보] 그야말로 신드롬이다. 넷플릭스가 투자·제작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최근 세계 90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한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초(秒) 단위로 등장하는 단역 출연자들도 작품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언급되며 작품의 파급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극 중 244번 종교인 일명 '기도남'으로 분(扮)한 김서현(52)씨는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충북 대표 극단인 청년극장에 30여년째 몸담고 있는 배우다. 연출을 맡은 진천 연극공연을 앞두고 청주에 머무르고 있다는 김씨를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생계형 배우죠." 고등학생 시절 연기에 대해 막연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김씨는 1988년 극단 청년극장에 입단했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탓에 생활비 마련하기가 녹록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는 하지 않았다. 그는 "주로 공연 계통에서 주어지는대로 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어 왔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공연계도 불황이어서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서울행을 택한 그는 신림동에 거주 중이지만 지금도 시간을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차세대 랜선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타닥심포니'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타탁심포니는 서바이벌 랜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타악기 또는 타악의 퍼포먼스를 표현할 수 있는 독창성 있는 오브제라면 무엇이든 활용해서 참여할 수 있다. 장르에 제한도 없으며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구사하는 창작팀(2인 이상 구성팀)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음악에 재능이 있는 창작팀은 지정된 곡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재능과 개성있는 연출 등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으며 특히 랜선으로 경합이 펼쳐진다는 것에 주목해 볼 수 있다.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된 우수 창작팀에게는 1등(300만 원), 2등(200만 원), 3등(100만 원), 심사위원 특별상(100만 원)으로 총상금 700만 원의 규모의 시상이 진행된다. 1차 온라인 예선은 40팀 이내의 규모로 오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은 11월 7일 한국공예관 콘서트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다랜선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cbckl085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제천 모산 비행장에서 제25회 제천박달가요제 본선과 축하공연을 개최함에 따라 가요제 관람을 위한 사전 신청을 접수 받는다. (재)제천문화재단이 주최, ㈜청주방송이 주관하고 충청북도ㆍ제천시가 후원하는 제25회 제천박달가요제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 방식의 차량 탑승 후 공연을 관람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져 관람객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가요제는 MC 김승현, 강소리의 진행으로 본선 진출자 10인(팀)의 경연과 김용임, 박군, 마리아, 류지광, 김유선, 한소민, 이현민, 나팔박 등 8개 팀이 축하공연을 갖는다. 관람 신청은 오는 13일 수요일까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최대 관객수는 백신 접종 완료자(접종 후 2주가 경과 된 자)를 제외하고 500인 미만으로 제한된다. 차량 대수는 최대 250대이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제외한 최대 관객수 500인 미만이 모집되면 사전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접수와 관람은 불가하다. 제천문화재단 관계
[충북일보] 올해 음성품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열린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올해 22회 품바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품바축제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모든 공연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축제 첫날인 21일 열림의 날에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품바&래퍼콜라보 공연과 품바뮤지컬 갈라쇼와 열림식이 펼쳐진다. 22일 사랑의 날에는 품바뮤지컬 단막극, 전국 청소년품바댄스경연대회와 품바왕선발대회(본선1차)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23일 나눔의 날에는 글로벌 품바 래퍼경연대회, 품바왕선발대회(본선2차)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상생의 날에는 전국품바가요제와 품바왕선발대회 결선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다. 2020년 글로벌품바래퍼경연대회 수상자와 유명한 품바들이 만나 개척한 새로운 장르로 중장년층과 젊은 층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다. 품바뮤지컬 단막극 공연은 2020년 진행한 품바뮤지컬 시나리오 공모
[충북일보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세종시립도서관(고운동 산169-1)에 '고려대학교 서가((書架)'가 설치된다. 이를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시는 8일 오후 세종캠퍼스에서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22일까지 세종캠퍼스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캠페인도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학술정보원 홈페이지(libs.kore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정부가 주관하는 올해 한글날(10월 9일) 경축식은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서 열렸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청·국립세종수목원 등에서 사전 녹화가 진행된 경축식 행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KBS-1TV 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사회는 KBS-1TV '우리말 겨루기(매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그 동안 서울에서 대부분 개최돼 온 한글날 경축식이 '사실상 행정수도'인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공모전 대상작을 비롯해 114점의 입상작을 선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5천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된 정다혜 작가의 대상작 '말총-빗살무늬'는 가늘고 연약한 말의 꼬리털을 이용한 조형미를 뽐낸다. 금상작 이선미 작가의 '안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는 작품명을 보지 않으면 재료가 연상되지 않을 만큼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대상 수상자 정다혜 작가를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이선미 작가, 동상을 수상한 황아람 작가 등 모두 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5년 공모전 대상 수상 이후 해외 유수의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되고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본전시 작가로 참여할 만큼 성장한 이인화 작가처럼 앞으로도 세계 공예 트렌드를 선도하고 K-공예의 위상을 높여갈 공예인들을 발굴·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8일 청주아트홀에서 64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낭만, 최후의 걸작 라흐마니노프'를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무관중 공연으로 도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전반부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Op.18'이 연주된다. 1900년 가을부터 1901년 4월 사이에 작곡된 이 작품은 낭만시대 후기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매혹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희대의 명작으로 죽기 전에 들어야 할 클래식에 포함되기도 했다. 협연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후반부에는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이자 그의 음악적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교향적 무곡, Op.45'을 들려준다. 이곡은 1940년에 완성된 3악장으로 이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16~17일 가족들을 위한 온몸 활용 신(身)독서축제 '키독키독(kids독서) 가족독서회'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연다. 키독키독 가족독서회는 '책과 운동'을 결합한 독서문화축제다. 오감독서, 소리독서, 손독서, 발독서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읽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몸으로 즐기는 '오감독서' 프로그램은 온(On-line)가족 독서퀴즈대회와 방구석 독서운동회, 전래동극 공연 등 3개다. 온(On-line)가족 독서퀴즈대회와 방구석 독서운동회는 각각 땡기지앱과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함께 문제를 풀고 소통하며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리내어 읽고, 마음으로 듣는 '소리독서'는 고전을 통해 낭송을 소개하는 책 속 말잔치 경연대회 '고전낭송 페스티벌'과 어쿠스틱밴드 자몽타르트의 '라디오도서관', 소리그룹 아리솔의 6중주 '클래식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손으로 기억하는 책 읽기 '손독서'는 가족이 한 권의 책을 함께 필사하며 완성하는 릴레이 필사 프로젝트, 필사를 주제로 한 전시공간 '필사(筆寫)적 독서', 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