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부동산 시장의 최고 브랜드는 '세종'이다. 그래서 요즘 세종시와 인근 지역 아파트,중개업소 등에서는 '세종'이란 수식어가 들어가는 상호가 넘쳐나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기관 공무원 등에게 우선 70%를 특별 배정한다. 나머지 15%는 '다자녀 가구' 등 또 다른 집단에 특별 분양된다. 따라서 일반인은 나머지 15%를 갖고 나눠먹기를 하다 보니 '그림의 떡'인 경우가 다반사였다.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일반인도 세종시 아파트에 당첨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특별공급 대상 공무원의 50% 이상이 이미 분양을 받은 데다 공급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분양 실적=세종시 첫 아파트는 LH가 지은 첫마을아파트 1단계(1천582채)로,2010년 10월말 분양됐다. 오는 6월 입주가 시작될 2단계 분양(3천576채)을 포함,첫마을아파트는 총 6천520채로 세종시 아파트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1년간 세종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1만1천677채였다. 올해 들어서는 4월말까지 총 8천623채가 분양됐다. 따라서 비율로 따지면 올해가 지난해보다 훨씬 많다. 이달 8일 기준으로 세종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만300채(임대 2천3
세종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유찰됐던 세종시내 아파트 건립 용지 2필지를 재입찰한다.LH는 8일 "지난달 24일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건립용지 15필지(입찰 12, 추첨 3)에 대한 입찰 및 추첨 결과 13필지를 매각했으나 2필지는 유찰됐다"며 이날 재입찰 공고를 냈다.재공고된 필지는 1-1생활권 L9, L10블록이다. 총면적 8만9천302㎡(2만7천61평)에 85㎡초과 면적 아파트 862채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2필지를 합친 공급예정(감정)가격은 768억462만원(㎡당 86만54원,평당 283만8천원)이다. 오는 21일부터 입찰 신청을 받아 25일 계약을 체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의 '매물정보' 참고. ☏041-860-7995.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당초 1단지와 2단지, 역세권 등을 합쳐 2천640만㎡(800만 평)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던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이 시간이 흐를수록 면적이 축소되면서 청원군 오송읍 주민들의 불만이 확산. 오송 1산단 내 주민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충북 경제자유구역과 국립암센터 분원 등 국책사업이 당초 로드맵대로 추진됐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시너지가 오송 2산단과 역세권으로 확대돼야 함에도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 역세권 내 주민들도 "민선 4기부터 5기까지 오송 개발과 관련해 거창한 계획만 발표했지, 뭐 하나 계획대로 추진된게 있느냐"며 "이런 추세라면 민선 4기와 마찬가지로 민선 5기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주민들을 현혹시키는 개발계획만 발표하고 착공조차 하지 못하는 등 '면피행정'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불만을 토로.
중흥건설이 분양한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2차' 아파트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44대 1의 경쟁률로 조기 마감됐다.6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는 총 1천37가구 모집에 3천565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용면적 84㎡A형은 761가구모집에 2천830명이 청약을 접수,3.72대 1,84㎡B형은 239가구 모집에 399명이 접수해 1.6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중대형인 106㎡형은 37가구 모집에 무려 328명이 신청,8.86대 1의 갱쟁률을 보였다.당첨자 발표는 10일,계약은 15~17일 진행된다.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2차는 지하 2층,지상 24~29층 21개동에 총 1천371가구다. 3.3㎡(평)당 분양가는 평균 780만원선이다.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앞으로 보상을 위한 투기가 성행할 경우 개발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토해양부는 택지개발과 관련하여 보상투기 우려가 높은 건축물 착공 등을 제한하는 등의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한다. 우선 택지개발지구 지정에 관한 주민공람공고 이전까지 건축물 건축 등 허가를 받고 공사까지 착수한 경우에 한해 관할 시장·군수 등에게 신고 후 계속 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택지개발촉진법'에서는 택지개발지구 지정에 관한 주민공람공고를 한 후에는 건축물의 건축·토지의 형질변경 등에 대해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반면, 주민공람 공고 이전에 이미 행위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택지개발지구 지정 전까지 착공하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만 하고 계속 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결과 보상을 받으려는 자가 개발정보를 미리 입수해 주민공람공고 이전에 건축허가 등을 받은 후 바로 착공하지 않고 있다가 택지개발지구 지정의 가능성이 높은 주민 공람공고 이후에 착공신고를 하면 건축물의 건축이 가능했다. 결국 철거해야 될 건축물이 건축되고 전·답이 대지로 지목 변경되는 등의 문제로 적정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한 사실이 보편
◇위험천만 도로=3일 오후 1시께 세종시 1-4생활권 M4블록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부근 국도1호선.'S'자 형태로 휘어진 왕복 4차로를 대형 공사차량을 비롯한 차량들이 시속 80~100km로 아슬아슬하게 질주한다. 도로옆에 붙어 있는 '최고 시속 60km'라는 경고판이 무색할 정도였다.하지만 차량 탑승자를 이보다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도로 위에 위압스런 모습으로 걸려 있는 타워크레인이었다. 총 3대 가운데 1대만 도로 반대편 공사장 쪽으로 매달려 있을 뿐 2대는 도로쪽으로 기울어 있어 보기만 해도 아찔했다. 승용차 운전자 곽 모씨(52·대전시 유성구 반석동)는 "세종시에 직장이 있어 하루에 2차례 이곳을 지난다"며 "커브길이어서 신경이 쓰이는 데 최근에는 도로위에 타워 크레인이 설치돼 있어 운전하기가 너무 불안하다" 고 말했다. 인근 주민 박 모씨(57씨)는 "아파트 시공업체(극동건설)에서 공사를 하면서 임시로 도로를 급커브지게 만드는 바람에 최근 이곳 도로에서 차량 사고가 여러 번 나는 것을 봤다.당국에서는 도대체 뭐 하는 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사고 속출=타워크레인은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를 건설 중인 극동건설이 설치했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자 사전 점검이 이달 18~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주관으로 시행된다.시공사의 통지문을 받은 입주 예정자들이 자신이 들어갈 아파트를 직접 방문,각종 시설을 체크하는 것이다. 오는 6월 입주가 시작될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총 4천278가구(분양 3천576,임대 702)다. 2단계 아파트는 지난해말 입주가 시작된 1단계 아파트(2천242가구)의 약 2배 규모의 대단지로,연기군에 따르면 취득세액만 총 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가 1일 청주 탑동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가운데 첫날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LH 충북본부(본부장 곽윤상)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인 이날 청주시내 초등학교 운동회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려 개관 시기가 좋지 않았지만, 관람객이 몰려 들면서 성공분양을 예감케 했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5천여 명의 방문객들은 청주지역 38곳 도심정비 사업지구 중 최초의 분양이 이뤄진 탑동지구 실내구조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탑동지구는 총 400세대로 전용면적 84㎡ 공공분양 314세대와 59㎡ 5년 공공임대 36세대, 39㎡ 5년 공공임대 50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성안길이 위치해 시내 접근성이 뛰어나며 택지개발지구인 용암2지구 내 중심상권과 인접해 생활편익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3.3㎡당 분양가를 670만 원(세대당 2억870만~2억3천190만 원)으로 결정해 청주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한 부담도 다소나마 줄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탑동지구 공급일정은 오는 17일 지구 내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접수를 시행하고, 잔여분은 오는 30일 일반 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
대우건설은 첨단산업단지 개발과 기업도시 개발 활성화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충북 충주시에서 "충주 푸르지오"를 4월 27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에 분양한다. 충주 푸르지오는 충주시 최초로 29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충주 푸르지오는 지하 1층 ~ 지상 29층 규모의 7개동 총 637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Type 모두 85㎡ 이하로 이루어져 있다. 전용면적에 따른 타입별로 84㎡A 293세대, 84㎡B 172세대, 84㎡C 172세대로 이루어져있다. 충주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40만원 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충주 최초의 29층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충주 푸르지오는 최고 29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충주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최초로 충주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되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층 전체를 필로티로 설계하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있으며, 남향 위주의 설계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도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토해양부는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1063만 가구의 공동주택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평균 4.3% 올랐다고 29일 공시했다. 서울·인천의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와 투자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지방은 신규 주택 공급 물량 부족, 중소형 규모 위주 실수요자 증가, KTX 개통 등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3%)과 인천(-2.1%) 등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상승했다. 그중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의 오름폭이 컸다. 주택 규모별 공시가격 변화도 컸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5.4∼8.8% 상승했고 85㎡ 초과 중대형 주택은 -2.3∼0.9%의 분포로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가격별로도 3억원 이하 주택은 2.8∼13.8% 상승했지만 3억원 초과 주택은 0.9∼3.6% 하락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5㎡)로 43억6000만원이
충북지역 공동주택(아파트) 가격이 전국 평균 대비 3.4배 이상 상승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1천63만 세대(아파트 863·연립 45·다세대 155)의 공동주택 가격을 의견청취(3월 5∼25일)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4월 26일)를 거쳐 30일 공시한다. 같은 날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도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398만 세대의 개별 단독주택 가격을 공시하게 된다. 이날 공시될 충북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지난 2011년에 비해 14.8%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4.3%보다 3.44배 높은 것이며 경남 22.9%, 전북 21.0%, 울산 19.7%, 부산 18.9%, 광주 17.4%, 강원 16.0% 등에 이어 상승률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충북지역 공동주택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은 공장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산업단지 내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분석했다. 공동주택과 달리 충북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충북은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 4.50
오는 2035년쯤에는 전용면적 85㎡(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보다 85㎡ 이하 소형 아파트와 33㎡~66㎡ 정도의 오피스텔이 주거문화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0~2035년 장래가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등 문제가 앞으로 가족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나홀로 가구'의 급증을 꼽을 수 있다. 총가구 수는 2010년 1천735만9천 가구에서 오는 2035년 2천226만1천 가구로 1.3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030년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증가율과는 반대의 상황이 예상되는 것이다. 올해 2.64명으로 추정된 일반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지난 2010년 2.71명, 오는 2020년 2.42명으로 감소하고, 2035년에는 2.17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 1~2인 가구가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가구 형태로 굳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전체 가구의 68.3%인 520만7천 가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48.1%인 835만5천 가구보다 무려 20%p나 증가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1인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