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예술인재양성을 위한 '충북대학 내 예술대학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기자회견은 문길곤 충북예총 사무처장, 신동학 충북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이창수 충북문화예술포럼 사무처장, 김기현 충북문화예술교육학회(준) 대표가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했고,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이 진행을 맡았다.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광역지역 중 예술대학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은 '충북'이 유일하다. 기초·순수예술 학과를 유지하던 지역 내 사립대학들이 학생자원 감소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여건으로 해당 학과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면서다. 청주대학교와 서원대학교는 음악·미술·무용을 아우르던 예술대학을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했다.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예술관련 학과는 디자인대학 내에 회화학, 도자전공, 금속전공을 통합해 조형예술학과로 운영중이다. 음성의 극동대학교는 미디어 예술대학에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미디어 영상제작학과, 연극·연기학과가 있으며, 괴산의 증원대학교는 사회문화과학대학내에 연극영화학과가 있다. 제천의 세명대학교는 인문예술대학에 공연영상학부, 연기예술학과, 영화웹툰 애니메이션학과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7일 충주시립도서관 본관 시청각실에서 김동식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김 작가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등을 집필했다. 단편작 66개를 모아 출간된 '회색 인간'은 농담처럼 가볍고 우화처럼 쉽지만 한참을 곱씹게 만드는 묵직한 인간사를 담고 있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물공장 노동직으로 일했던 김 작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자신의 인생사와 단편소설 쓰는 방법을 '글쓰기로 바뀐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12일부터 23일까지 평생학습관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중에 있으며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립도서관(850-8274)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회 봉양 박달콩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수칙에 맞춰 진행하며 축제장에는 지침 상 499명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에 한해 체온 측정과 출입인증 후 입장할 수 있다. 첫날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로컬푸드 판매장을 운영해 박달콩을 비롯한 봉양의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이 출연해 축제를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원정옥 위원장은 "제한된 인원이지만 2년 만에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김은숙 봉양읍장은 "꼼꼼한 방역과 안전수칙 준수 등 방문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를 목표로 행사 추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싱크홀'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싱크홀'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진행형 재난인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108층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벌어지는 화재를 다룬 영화 '타워'로 518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은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시비가 붙는다. '동원'은 자가 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이번 무료 영화 상영은 24일 오후 2시,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신 영화를 준비했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충북일보] 강원충청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서원대학교와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회는 지난 11일 서원대학교 혁신관 세미나실에서 체육·예술 교육기부 활성화·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원대학교와 한국무용협회 충북도지회는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운영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기획 △양 기관 협력을 통한 교육기부 인식 제고 △충북지역의 예술가 유입·발굴 △체육·예술분야 인재 양성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예술교육의 발전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무용협회는 무용 문화 연구 및 예술 공연 발전에 관한 사업, 세미나 및 각종 무용 관련 학술회의 및 연수, 공연기획을 하며 최근엔 예술교육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오진숙 충북무용협회장은 "공연 위주의 사업에서 교육 사업으로 이어진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서원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교육사업의 활성화가 탄력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MOU를 주관한 강원충청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총괄책임자 김영미 단장은 "고민만 할 게 아니라 체육·예
선거가 가까워지자 모든 방송과 언론들이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터넷을 달구는 각종 매체를 통한 보도 내용이 현실인지 가상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다. 도덕성과 동아시아 지역균형 등의 국제적 감각, 통일에 대한 신념이 도마 위에 올려졌던 과거 선거와 달리, 나와 우리 지역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안겨 줄 것인가에 집착하고 있다. 각 정당은 누가 대선 후보가 되든 결과에만 집착하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말 잔치도 내 편이면 괜찮고 가정사는 모두 탁탁 털려서 마치 '멘탈 쟁탈전'을 방불케 한다. '앉아서 정치 속으로'라는 새로운 드라마 시즌 1이 끝나고, 정당별 후보가 정해진 시즌 2가 시작된 기분이다. 너무나 믿기지 않는 '가상 같은 현실'이 어떤 드라마보다도 흥미진진하다. 다음 편이 궁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메타버스에서 근거도 없이 떠도는 기사들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도 없는 대중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줄 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투표를 즐길 만큼 우리 대중이 성숙해진 결과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치가 극화되는 문화에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겉으로 지지자를 표명하는 일부 국민보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대다수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영상 제작을 통해 독서진흥활동과 도서관 교육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청주시통합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도담도담 처음 ON 도서관'은 청주시 산하 14개의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쉽고 간략히 보여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도서관 서비스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초심자에게 서비스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도서관 직원들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시민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책놀이 영상링크 혹은 프로그램 참여방법 안내영상도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 도서관은 물리적이고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독서진흥활동 및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청주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들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인스타그램(@ochosulib) △청주시통합도서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립도서관의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회'는 지난달 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회인면 주민을 대상으로 해바라기 작은도서관에서 열렸다. 독서회는 해바라기 작은도서관에서 매주 선정한 그림책을 참가 주민들이 읽고 자유토론과 발표를 통해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독서회에 참여한 김모씨는 "오랜만에 책도 읽고, 동년배의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회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천1경 의림지 홍보영상인 '의림지 구연동화'를 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개방했다. '의림지 구연동화' 영상물은 국가명승지 의림지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알려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자 제작됐다. 이번에 개방한 영상은 제천시가 조소연 놀이교사와 함께 의림지의 전설을 중심으로 제작한 것으로 의림지와 제비바위에 얽힌 전설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용추폭포, 소나무 산책길 등 의림지 내 여러 장소를 영상에 함께 담아 소개한다. 영상은 제천시 누리집(www.jecheon.go.kr) 제천소개>제천시소개>공공저작물>홍보영상 게시판에서 볼 수 있으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돼 출처표시 기준을 지키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부터 제천시 누리집에 공공저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방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사)아이코리아 증평군지회(회장 신서영) 주관으로 좌구산휴양림 일원에서'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캠프 북스테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차례로 나눠 1박 2일로 진행되며 증평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20가족 총 8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 내용은 △숲해설가와의 좌구산 산책 △천문대 견학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명상의 집 체험프로그램(자연물 붙이기, 족욕·꽃차 체험) △ 김을호 교수의 독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증평군립도서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아이코리아와 함께 도서관에서 매년 60여명 규모로 도서관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11일 문을 연 세종시립도서관(세종시 고운동 2103)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22일 도서관 측에 따르면, 우선 오는 27일(토) 오후 2~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는 '도서관에서 들려주는 세계미술관여행' 프로그램 1회가 진행된다. 감미로운 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피아니스트이자 큐레이터인 최정주(52) 씨가 이탈리아 피렌체미술관을 소개한다. 28일 오후 2~4시 같은 장소에서는 채연석(70)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이 도서관 개관 기념 명사 특강을 한다. 도서관 유튜브로도 생중계되는 이번 강연에서 채 박사는 '신기전에서 누리호까지'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로켓 개발 역사와 누리호 발사의 의미,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신기전(神機箭)은 조선시대 때 쓰인 로켓형 무기다. 12월 11일에는 두 번째 세계미술관여행으로 프랑스 '파리' 편이 진행된다. 이어 16일 하모니 음악회, 23일에는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에서 접수해야 한다. 세종시립도서관에는 8만 7천여권의 일반 책과 전자책·오디오북 등 6천900여종의 비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오후 4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수험생과 함께하는 타악 여행 '秀鼓(수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 문화가 있는 날 'View On Art'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다.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수험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고생했다는 의미의 '수고'에 맞게 진행된다. 한국 타악공장팀과 함께 할 이번 공연은 길놀이, 삼도 설장고, 삼도농악가락 등의 사물놀이와 대북, 중북, 소북, 모듬북의 가죽악기 소리로만 구성된 북소리 퍼포먼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로 수험표 지참 시 관람 무료(동반 1인 포함) 및 선물 증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올해 충주시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공연이니 만큼 타악기와 함께 모든 것을 풀자는 의미로 기획했다"며 "수능을 치르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