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지난 19일부터 참편한 노인요양원(사천동)에서 요양원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책과 함께 老라보자'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사전에 접수된 시설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수강생들을 위한 맞춤형 책과 관련된 이야기 및 만들기 등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 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기억회상을 돕는 풍부한 상호작용을 곁들여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통합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을 자극해 노인들이 일상의 잔존기능을 유지하고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12월까지 총 6회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의 호응으로 당초 예상인원보다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져 층별로 나누어 1시간씩 2회로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책과 친해지고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게나마 활기가 더해졌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도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운초문화재단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제6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로 청명문화인 부문 김양식(60·청주대교수), 예술부문 김경인(65·무용가), 문학부문 박화배(67·시인), 신인예술부문 정아름(37·연극인), 류명한(35·연극인) 등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명문화인부문 김양식 수상자는 20여 년 간 충북연구원 충북학연구소를 운영하며 충북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충북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김경인 수상자는 무용가, 시인으로 활발한 창작활동 뿐 아니라 충주예총회장, 충북문화재단 이사 등을 맡아 예술정책 제안을 통한 충북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학부문 박화배 수상자는 시인으로 활발한 창작활동과 한국시인협회 충북지회장, 영동문인협회장 등 문학단체 활동을 통해 충북 문학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인예술부문 정아름 수상자는 젊은 연극인들로 구성된 극단 늘품의 창단멤버로 참여한 이래 다양한 연극 작품(정극, 교육극, 악극, 마당극, 창극)에 출연하며 2021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받는 등 충북 연극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충북일보] 진천군은 11월 문화예술 공연으로 개그쇼 '개그쟁이'와 연극 '김유신'을 진천군 유튜브 채널인 '생거진천TV'를 통해 온라인 송출한다. 개그쇼 '개그쟁이'는 진천군 자체기획 공연으로 2020년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져 온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뭉쳐 재미를 선사한다. 이 공연에는 안상태, 박휘순, 송영길, 정승환 등 TV로만 봐왔던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연극 '김유신'은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체 창작 초연 연극이다. 진천에서 태어나 삼국통일의 주역이 된 '김유신'의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영웅이기 이전에 인간이었던 그의 고뇌와 선택의 과정을 담담히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송출은 개그쟁이는 내달 5일까지, 김유신은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책읽는청주 청소년 대표도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우리 곁의 기적, 가족'이라는 주제로 위드 코로나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줌(zoom)활용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꽃님 작가와 함께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청소년과 일반성인 등 청주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 40명 정원으로 25일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cheongju.go.kr/lib-cj)을 통해 진행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작가와 가까이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화상으로 대면해 소중한 인연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감하고 마음의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달 중순 두 번째 옥천 여행으로 한옥마을이라 불리는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따뜻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새벽녘 용암사 일출까지 편하게 보고 왔다는 임영택(서울시 거주)씨 부부의 옥천 사랑이 남다르다. 부부의 옥천 첫 여행은 지난 9월 8~10일 2박3일 일정이었다. 임씨에 따르면 옥천은 대청호를 품은 산 좋고 물 맑은 기름진 땅으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양반의 고장이라는 생각이 들어 70이 넘은 나이에 아내와 함께 서울을 출발해 옥천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구읍의 정지용 생가다.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초가 담장 위의 조롱박은 어릴 적 추억을 꺼낼 만큼 충분했다. 두 번째 여행지는 우리나라에 옥천, 괴산, 경주 3곳만 남아있다는 옥주사마소에 갔다. 이어 유명 시인 13편의 시비가 조성돼 있는 지용문학공원과 주민 휴식 공간으로 애용되기에 충분한 교동저수지(생태습지)도 들렸다. 그 아래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인 옥천향교와 육영수 여사가 결혼 전까지 살았던 생가도 방문했다. 여행 첫날의 마지막은 숙소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다. 둘째 날 일정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부소담악, 대청호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4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금속활자 및 활자본 과학적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한범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 부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금속활자본 인쇄면 과학적 분석 및 한글 동활자 DB 구축'을 주제로 중간보고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 시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금속활자 및 활자본 분석·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6월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210일간 진행된다. 활자 정보의 체계적 관리·활용을 핵심과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을 분석·연구해 기초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골자다. 한 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금속활자와 활자본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조명하고, 4차 산업과 연계를 통해 금속활자를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해 인쇄문화의 발상지인 청주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13번째이자 올해의 마지막 매마수 문화포럼을 가졌다. '다시, 지역 공립미술관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김정화 전 서울공예박물관장은 "디지털, 온라인으로 모든 게 가능해진 뉴노멀 시대야말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 지역의 미술관이 다시 도약할 시기"라 강조했다. 이어 "지역 공립미술관의 길을 묻기에 앞서 급속한 디지털 변환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뮤지엄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또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고찰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뮤지엄은 이제 더 이상 수집하고 전시하는 기능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무한대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세상에 존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관장이 총괄한 서울공예박물관 건립 당시에도 '수월성'과 '공개'를 정책의 기본 비전으로 삼아 정보의 열린 플랫폼 역할에 방점을 뒀다고 회고한 그는 "청주의 첫 공립미술관이자 국내 1호 공예 전문 미술관으로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청주시한국공예관 역시 달라진 환경에 따른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로드맵을 재설계할 시기에 직면했다"고 짚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준비해 '비밀책방'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비밀책방'이란 어떤 책인지 알 수 없도록 포장 후 이용자가 책 속 문구나 구절만 보고 가방을 선택해 대출하는 서비스다. 표지와 내용을 모르는 도서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독서의 흥미를 유발하고, 평소의 고정된 독서 취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비밀책방'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도서를 준비해 선착순 10명의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예쁘게 포장된 도서를 대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도서 대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내에서 다양한 재미를 주는 이색 대출 서비스 등의 소소한 재미를 통해 이용들에게 도서관과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높은 양질의 도서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빛도서관(043-201-4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에서 운영한 동양철학 '인문학당'과 웹툰창장체험관 프로그램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한 2021년 웹툰창작체험관 프로그램은 '웹툰과 친해지기' '웹툰제작자양성과정' 등 다양한 특강으로 구성돼 77회 수업이 진행됐고 약 75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웹툰과 친해지기' 수업은 주로 웹툰에 처음 입문하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트레이싱·컬러링, 나만의 캐릭터 제작, 웹툰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웹툰 창작 활동을 통해 흥미를 이끌어냈다. '웹툰 제작자 양성과정'은 웹툰 작가가 돼 나만의 완성도 있는 웹툰을 직접 제작해 만화책자로 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강생들의 작품들을 담은 웹툰 성과집을 제작해 각 도서관 자료실에 비치하고 이용자들에게 배포했다. 10회에 걸쳐 운영한 동양철학 '인문학당' 과정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양고전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해 삶과 연결된 인문적 가치를 몸소 배우고자 마련된 강좌다. 올해는 '공자스쿨-삐뚤어진 논어'를 주제로 동양고전의 대가인 공자를 비롯해 자공과 안회 등에 대한 인물 탐구를 통해 그들이 추구했던 인(仁)의 철학적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이달 말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잔액 소지자를 대상으로 '잔액이 0원·기쁨은 영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잔액소진 이벤트는 기간 내 문화누리카드 잔액을 소진하고 '잔액 0원'을 인증한 5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 지역특산품을 증정한다. 단, 본인 충전금을 소진하거나 11월 1일 이전 잔액소진 내역으로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카드 잔액소진 후 필수정보를 입력해 이미지와 함께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 다음달 7일 이내 대상자 추첨 후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되는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12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잔액소진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5615)으로 문의하거나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새 명칭을 '직지박물관'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청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현 명칭 유지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함께 직지를 대변할 수 있는 새 명칭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의원은 현 명칭 유지를 고집하는 것은 일부 기득권층의 견해 아니냐며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정더불어민주당 김기동 청주시의원은 2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와 직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박물관 명칭에 직지를 넣어 직지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쇄박물관으로 유지하는 것보다는 '청주직지고인쇄박물관'이나 '청주고인쇄직지박물관' 등 직지를 확실하게 내세우는 것이 좋다"며 "박물관 명칭이 직지를 대변하는 박물관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유광욱 의원도 '직지' 명칭을 써야한다는 주장에 힘을 보탰다. 유 의원은 "1인 1표를 행사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청주직지박물관'과 '청주직지인쇄박물관'이 압도적으로 나왔는데, 1명이 수십 표를 행사할 수도 있는 오프라인 설문에서는 현재의 명칭이 2위로 뛰어올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현 명칭을 고수하기 위한 몇몇 기득권층과 박물관 측의 노력 아니냐"면서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 캐릭터 기업 5개사와 함께 오는 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콘텐츠 지식재산권 라이선싱 산업의 확장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캐릭터 박람회다.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의 로이비주얼 등 인기 국산 캐릭터를 만든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해 무민·미피·보노보노 등 해외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라이선싱 기업, 롯데월드 등 연계 산업군까지 200여 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외 에이전시, 유통·구매 담당자, 마케터 등을 초청해 현장에서 곧바로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데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페어에 참여하는 충북 캐릭터 기업은 △달콤한 디저트와 고양이의 만남으로 탄생한 '베리냥'의 윈터버드 △청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낸 '청주유생 청주유', '문화시민 여유'를 선보일 주식회사 디디살롱 △순박한 매력의 곰 '곰곰희'와 출격하는 스튜디오 오소소 △지역 농산물 홍보 캐릭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