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4기 청소년참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10일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4기 청소년참여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지역 초·중·고등학생 16명으로, 1년간 청소년 관련 정책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5조의 2(청소년 자치권 확대)에 근거해 선발했다. 청소년들을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해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제도적 기구다. 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022년 첫 구성된 이래 청소년 정책 내용 검토, 정책 반영을 위한 피드백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음성군 청소년들의 권리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5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진행한다. 충북도와 괴산군이 추진하는 이 조사는 통계법 18조에 따른 국가 승인 일반통계 작성을 위한 것이다. 도민 삶의 질,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향후 정책 개발과 연구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 중 표본 가구로 선정된 960가구다. 20명의 조사 요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벌인다. 올해 조사 항목은 △기본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등 충북도 공통 항목 7개 분야 44개 항목과 괴산군 특성 항목 5개 분야 14개 항목이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모든 정보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하며, 통계작성 목적 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대상 가구에서는 조사원 방문 때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괴산군 누리집에 공표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올해 정기분 지방세 부과에 앞서 체납액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대대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에 나섰다. 군은 이 기간을 '2025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이월된 지방세 체납액 19억원 중 37%에 해당하는 7억원을 정리 목표로 정했다. 이어 장우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꾸렸다.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체납 유형별로 맞춤형 징수전략을 추진한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급여·예금·채권 압류는 물론, 신용정보 등록, 압류재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한다. 읍·면에서는 소액 체납자를 중심으로 자율 징수 활동을 펼친다. 군은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주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각종 회의 등을 활용한 홍보로 자진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체납액 일제정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주민이 감사로 참여하는 청렴도 향상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청렴 음성 실현을 위해 반부패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감사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민 소리함'으로 주민이 공무원 행정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이 감사에 참여하는 '청렴군민감사관' 제도를 운용한다. 매주 금요일을 '더 청렴한 날'로 지정해 청렴 교육을 확산하고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 의식을 점검한다.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도 열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한다. 공직자들이 공무원 행동 강령과 윤리 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비위 행위를 근절하고자 강력한 조처로 대응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횡령, 금품 수수 등 품위 손상과 행동 강령 위반에 대해선 행·재정적 제재와 공직 내 갑질 방지 및 부정부패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 부패·공익 신고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보호조치도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외부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시공사와 감리단 등에 대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회계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시행한다. 군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재정의 신속한 집행으로 시중 자금을 순환하는 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군 소속 공무원들의 복잡한 계약·회계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해 신속한 대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컨설팅 방식은 △공공계약 전용 플랫폼 이용 △법령 제·개정 사항 안내 △유권해석 안내 △현장 컨설팅 △쟁점사항 전문컨설팅 △줌 플랫폼 활용 회계 상담 등이 있다. 계약사무 중 입찰공고, 낙찰자 결정, 계약대금 지급 등에 대한 문의는 시급성을 감안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 실시간 질의·답변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에 계약·지출 등 지방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실무 행정업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신속하고 정확한 대금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와의 2차 회동도 각자의 입장만을 확인하고 성과없이 결렬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8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사회자 없이 약 1시간 가량 단일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한 후보는 "어떠한 형식이든, 단일화 방식은 국민의힘 결정에 따르겠다"며 ""권위주의적 정부, 반민주적 정부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하루라도 빨리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원할 뿐이다. 대선 후보등록이 시작하는 오는 11일~12일 안에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한 후보) 당에 입당도 하지 않고,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왜 지금에 와서 당헌 당규에 따라 선출된 본인과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그냥 자리 내놔라가 아니냐"며 "또 후보등록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대선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입당해 당이 정한 절차에 따라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후보는 "얼마든지 무소속 후보와 당을 가진 후보가 단일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충북일보] 충북도청 서관 옥상이 안전하고 아늑한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는 8일 서관 옥상에서 김영환 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게 공간 '하늘정원' 준공식을 열었다. 하늘정원은 인조 잔디와 나무 데크로 이뤄진 바닥 위에 나무 울타리와 꽃 화분으로 꾸며졌다. 상록수와 계절의 변화를 담은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내내 초록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비는 공간 개선을 넘어 쉼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다. 도가 지향하는 공간 복지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도는 도청사 전체를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고 일상 속 회복과 치유의 장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청사 내 활용되지 않던 공간을 발굴해 쉼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 대통령선거 최우선 공약 건의사업인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를 충북도가 건의사항 취합 과정에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도가 충북지역 각 시·군을 통해 대선 공약 건의사업을 취합했는데, 시가 1번 공약으로 올린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를 자체적인 판단을 통해 빼버린 것이다. 지난 3월 청주시를 방문해 "시의 특례시 지정 추진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던 김영환 충북지사의 발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더욱 납득이 안되는 부분은 시가 우선순위를 정해 도에 상정한 대선 공약 건의사항은 모두 29건인데, 이 중 대부분이 도의 공약 건의사업 목록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심지어 도가 선정한 청주지역과 관련한 공약 건의사업은 총 8개 과제에 39개 세부사업으로, 시에서 도에 상정한 개수보다 10개가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핵심현안이자 1번 건의사업으로 꼽았던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는 목록에 없었다. 이에 따라 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 공약을 배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민선 7기 이시종 전 충북지사 시절부터 시의 특례시 추진을 반대해왔던 도의 기조가 다시 부활한 것 아니
[충북일보] 청주시는 8일 청원구청 상황실에서 청원구 읍·면, 구청 사업담당 및 회계담당 공무원 1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시 균형발전 특별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2025년 편성 예산의 신속 집행에 대해 안내하고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흥덕구, 14일 상당구, 16일 서원구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은수 상생소통담당관은 "읍·면 사업담당자들이 주로 저연차 직원인 점을 고려해 이번 교육으로 균특회계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올해 균형발전 사업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균형발전 특별회계는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라 통합자치단체에 교부되고 있는 중앙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200억원 규모로 읍·면 발전을 위한 농촌 도로확포장 공사, 읍·면 다목적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 기준 세부사업 100건을 편성했으며, 읍·면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신속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 대응 계획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8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인명과 관련된 재난 대응의 핵심은 '통제'와 '대피'"라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거나, 위험 지역 내에 있는 사람을 신속하게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항상 무슨 일을 하든지 핵심을 정확히 짚어야 한다"며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통제와 대피에 초점을 두고 시민 안전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며 실효성 있는 매뉴얼 수립과 현장 대응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공사 중 상수도 파손 사고와 관련해서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조 시장은 "역사는 사례를 통해 발전하는 것이지 토론과 의지만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완벽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이를 통해 얻는 교훈을 토대로 성장과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소수의 큰 목소리에 휘둘려서는 안 되고 다수의 목소리, 특히
[충북일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는 지난 7일 괴산군의회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오창∼괴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기 추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2021년 동서 5축 고속도로사업의 하나로 청주시 오창읍과 괴산군 연풍면을 연결하는 오창∼괴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러나 사업 추진 시기가 늦어지면서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창∼괴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은 괴산군의 존립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등 관계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은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위해 교류하고 협력하는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7일 청산면 만월리의 한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고추밭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옥천군의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농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추복성 의장은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