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재미있게 보았던 한 드라마가 문득 기억난다. 조선시대 최고의 거부이자 무역상으로 당시 모든 상인들로부터 존경과 흠모를 한 몸에 받았던 순조 때의 거상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린 상도라는 드라마다. 특히 중국 인삼 무역상들이 조선 인삼을 헐값에 구매하기 위해 담합을 하여 가격 인하를 조장하였는데 당당히 그들 앞에서 자신의 피 같은 인삼을 태워버려 결국 더욱 비싼 값에 팔았던 그의 역설적이고 놀라운 상술이 이미지처럼 매우 인상 깊게 기억되었다. 미천한 장돌뱅이에서 고위 관직에 오른 임상옥, 그는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다(財上平如水)"며 말년에 불우 이웃에 모든 재산을 환원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재물도 그렇게 공정하게 배분돼야 된다는 것이 그에게 있어서의 상도의 의미였다. 그렇다면 현실을 어떨까· 현실세계의 돈은 물처럼 골고루 흐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재에도 중국 인삼 상인과 같은 담합이나, 대기업의 협력기업에 대한 납품단가 인하 역시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상도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할까· 진정한 상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선 공급자와 수요자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해관계에 있어 한 쪽에게만 부당한
올해 경제 운용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 역량 강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통령이 매월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설치해 '일자리 정부'체제를 구축하고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 일자리와 관련한 전 분야에 걸친 장·단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정부가 금년에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지난해 우리경제의 빠른 경기회복세에도 경기변동에 후행적인 고용여건은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세계경제도 회복세이기는 하지만 각국의 재정여력 약화, 새로운 형태의 보호무역조치 등장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위기 극복'과 '성장기반 확충'을 통한 경기회복을 공고화하기 위해서도 고용안정이 긴요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도 중소기업 취업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방중소기업청 주도하에 금년 1월에 ·중소기업 취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특히 금년에는 지방청장을 위원장으로 도내 전문계고-산업체-경제단체간 인력지원 협의체를 구축해 실질적인 청년취업 촉진과 취업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금년에 총 6만개『우수중소기업 채용현황 DB』를 구축해 구직자가 손쉽게 기업을 검색·탐색해 본인이
2010년 경인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해다. 백호, 청룡, 현무, 주작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신(四神)으로 그중 백호는 영적이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인식되어 있어 황금돼지해를 능가하는 출산율 상승도 기대한다는데 우리의 희망과 행운도 다 이루어지는 한해이길 기원해 본다.누리꾼의 새해 소망1순위가 취업이고 재테크와 부자되기, 연애, 결혼 등이라는데 대부분의 새해소망을 들어 보면 나와 내 가족 건강, 로또1등 당첨 등 주로 건강과 재테크, 취업, 학교문제 등이다. 결국 삶은 인간의 생노병사(生老病死)를 떠난 문제는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필자의 소원 속에는 우리 독자들이 2010년에는 훗날에도 후회하지 않을 보험을 가입했으면 좋겠다.보험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소비자 선정10대 보험뉴스에 따르면 올해 최선의 뉴스1위로 '보험 소비자 권익 확산'이, 최악의 뉴스1위로는'실손 의료보험 부실 판매'가 꼽혔다.결국 제도나 상품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보험료는 오르고 특약은 없어지고 보험금은 줄어들고 등등의 사유가 있을 때마다 한 번씩 들썩이니 고객은 자주 혼란스럽다. 물론 주치의처럼 누군가가 내 보험을 종합적으로 꾸준히 관리하면서 부족함은 채우고 더함이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 과거에 흔히들 알고 들었던 암보험이나 교육보험, 또는 상해보험정도….보험에 대한 인식도 점점 변화 되고 가입하는 용도와 가입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세월만큼 이나 많이 변한 지금. 사람들은 얼마나 제대로 알고 보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이제는 좀 더 폭넓게 인생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점검하고 준비할 때이다. 보험은 이제 명실공이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중요한 부분임엔 틀림이 없다조금만 경제에 눈을 뜬 사람이라면 자신의 인생대한 재무 설계를 하고 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재무설계란. 결론 적으로 말하자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우선적으로 먼저 하는 것이 재테크인데 재테크와 재무설계는 명백히 다르다. 한마디로 재테크는 '돈'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재무설계는 '인생'을 논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재테크로 부동산을 사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수익을 얻으려는 목적이 대부분이고 뚜렷한 목적없이 단순히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갖기 위해서다.그러나 재무설계는 결혼이나 내 집 마련, 자녀교육, 퇴직 등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대비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재무 목표를
디커플링(Decoupling)은 한 나라 경제가 특정국가나 세계의 경기 등과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 동조화되는 현상으로 모건스탠리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경우는 하드 디커플링(Hard Decoupling),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지만 그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는 소프트 디커플링(Soft Decoupling)으로 구분된다.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와 달리 주가가 하락하는 데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는 현상이나 수출이 증가하는 데도 소비는 감소하는 현상, 서구의 증시는 상승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등도 디커플링에 속한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 흐름의 영향을 받는 것은 커플링(동조화ㆍcoupling)이라 한다. 커플링과 디커플링은 미국의 경제 상태에 따른 전 세계 경제의 상태를 묘사하는데 많이 쓰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디커플링 논의가 자주 이뤄진다. 세계경제에서 대미수출 의존도가 감소하는 반면 내수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
최근 OECD는 우리나라를 수출과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인하여 OECD 국가들 중 가장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국가들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사정의 개선 폭이 크게 확대되지 못하면서 2010년 우리경제 성장세의 위험요인으로 '고용 없는 회복(Jobless recovery)'에 대한 우려가 있다.일자리 부족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중소기업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족인력은 매년 20만 명 전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구인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중소기업 일자리의 수요·공급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유인을 확충해 취업준비생들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 상당수 대졸자들이 대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탓에 휴학, 취업재수를 감수하고 있으며, 연이은 취업 실패로 취업준비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나이, 경력, 전문능력 부족 등으로 점점 취업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사회 전체적으로 유휴인력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우리나라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일자리 매력도를 높이지 않고는 고용을 동반
△종신형 연금보험 수령액 축소먼저 올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들어야 할 금융상품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내년 이후 산정 기준이 바뀌거나 세제 혜택이 없어질 상품이 있다면 미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 종신형 연금보험은 연내 가입하는 것이 좋다. 종신형 연금보험이란 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연금이 평생 나오는 상품이다. 12월은 종신형 연금보험의 연금액 계산 기준인 경험생명표가 바뀐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연금액이 줄어드는 추세다. 따라서 내년에 종신형 연금보험에 든다면 올해 가입자와 똑같은 보험료를 내더라도 연금액이 평균 5∼10% 적어질 수도 있다.실제로 생명보험회사들은 제6회 경험생명표를 도입하면서 이달 초부터 '질병보험과 정기보험, 종신보험' 보험료를 조정하고 이달 말부터는 '연금보험'을 손볼 예정이다. 보험 종류별로는 '암보험' 등 질병보험의 보험료 인상폭이 큰 편이며, '연금보험'은 이달 말부터 최소 5%에서 최대 12%정도의 수령액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다만 종신형 연금보험은 생명보험사만 팔고 있고 경험생명표를 미리 바꾸고 보험료를 올린 곳도 있으므로 가입 전에 이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장마저축 올해 가입해야 소득공제 및 비과세혜택 내년부터 세제
공매도는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비쌀 때 팔고 값이 떨어진 후에 되사서 갚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주식을 빌려서 거래하는 대차거래보다는 좁은 의미로 해석된다. 예를 들면, 1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A주식이 현재 고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가 A주식을 빌려 일단 매도한 뒤 1만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으면 해당 차익만큼 투자자는 이득을 보게 된다.공매도는 제3자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covered short selling)'와 주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로 나뉜다. 헤지펀드가 활성화된 선진국 시장에선 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을 동시에 취해 절대적인 수익을 취하기 위해 무차입 공매도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하지만 공매도는 시장 불안 시 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과 정상적인 상황에선 가격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긍정적 측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왔다.이에 따라 그 동안 우리나라는 결제불이행 위험이 있는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를 금지하고, 신용거래대주, 대차거래 등
세계화로 인해 국가 간 무역장벽이 없어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능중심의 기업제품은 더 이상 차별성을 확보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제는 보이지 않는 소프트 파워, 즉 브랜드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얼마 전, '마케팅의 거장' 잭 트라우트가 한국을 다녀가며 한국기업에 뼈아픈 조언을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세계 브랜드 자산평가 100대 기업에 당당히 19위로 자리매김하고 브랜드 자산가치만 따져도 약 28조원이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삼성'브랜드에 스토리가 없다는 일침을 가하고 삼성은 참신하지 못하다(Samsung is not cool)라고 꼬집으며 브랜드의 리포지셔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프레스티지(prestige)가 부족한 현대차가 미국에서 5만 달러를 웃도는 대형차 에쿠스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은 실수에 가깝다고 얘기한다. 반면, 이에 상반되는 사례로 "애플샵은 누구든지 다시 가보고 싶어 하는 멋진 장소이며 '애플'은 제품에 스토리를 집어넣는데 성공했다"고 칭찬했다. 소비자의 잠재인식에 차별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브랜드 파워의 관건이며, 기업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
△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시 생계를 같이 하는 부모·자녀·형제자매 등 부양가족(배우자의 가족 포함)에 대한 소득공제는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받아야 절세효과가 커진다. 예를 들면 자녀가 2명이고 총 급여가 각각 4천만원, 3천만원인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받으면 소득세를 62만원 가량 줄일 수 있다.다만 직계존속·형제자매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장인·장모, 시부모 등) 및 형제자매(처남, 시누이 등)를 포함하지만 부양가족에 대한 소득공제는 맞벌이 부부 중 1인만 공제 받을 수 있다.맞벌이 부부는 서로에 대한 공제를 받을 수 없으나, 의료비는 예외적으로 배우자를 위해 지출한 금액만큼 본인이 의료비 공제(단, 배우자는 동일금액에 대해 의료비공제 불가능)도 가능하다. △ 맞벌이 부부가 주의해야 할 연말정산 다자녀 추가공제(2명 50만원, 3명 150만원)는 기본공제 받는 자녀수로만 계산하므로, 두 명인 자녀를 부부가 각각 기본공제 받은 경우에는 다자녀 추가공제가 불가능하다. 자녀양육비 추가공제(1인 100만원)만큼은 기본공제를 누가 받는 지에 관계없이 부부 중 한 사람이 선택해 공제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의 기본공
민관(民官) 공동출자산업. 민간부문이 가진 우수한 정보·기술과 풍부한 자본을 공공부문에 도입해 공동출자 형식으로 행하는 지역개발사업을 말한다. 제3섹터란 이름은 공공부문인 1섹터와 민간부문인 2섹터의 장점을 서로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개발주체라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원래 제3섹터는 일본에서 가장 발달된 제도로 사회간접자본정비의 긴급성, 사업의 효율화 및 민간자금의 활용이라는 기술적 관점에서 취해진 민관협조 사업방식의 총괄적인 개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충과 함게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91년 처음으로 도입되어 추진되고 있다. 현행 공기업법상 제3섹터 사업에 민(기업·개인)이 참여하는 경우 정부의 자본 출자한도가 50%미만으로 제한돼 있으나, 정부가 민간기업을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투자에 참여시키기 위해 '민자(民資)유치 촉진법안'의 제정에 나선 것은 제3섹터 방식을 원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를 놓치면 미래는 없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아름다운 노후는 절대 꿈만으로 이루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불확실 해 질 수 밖에 없다. 이제 제6회 경험 생명표 개정으로 인해 연금 지급액이 약 10% 정도 축소된다.각 생보사들은 12월에 최다 판매기 될 걸로 예상하고 비상영업을 하고 있고 고객은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또 기회비용을 잃는 셈이다. 연금 지급액 10%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기에 중요한 이슈다. 나의 노후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주변에 계신 어른들을 떠 올려 보고 내가 원하는 노후의 모델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노후의 3가지 모델로 부러운 노후, 일하는 노후, 불쌍한 노후를 구분하기도 한다. 누구나 부러운 노후를 살고 싶겠지만 어떤 사람은 퇴직금으로 사업하다 실패해 할 수 없이 비참하게 일해야 하고 어떤 사람은 적잖은 연금을 평생 받으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여 할 수 있다면 근무 자세부터 다를 것이다.부러운 노후 보다 더 좋은 노후는 연금도 나오고 할 일도 있고 더불어 건강하다면 그보다 더 행복 할 수가 없을 것이다.그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