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옥천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전승 단절과 소멸의 위기에 놓인 향토 문화유산 발굴에 나선다. 군은 옥천 돌탑과 마을신앙 발굴 · 육성 사업이 문화재청 주관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1억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2023년부터 2년간 전승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해 매년 최대 1억 4천만원의 추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관내 돌탑과 마을신앙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영상 등을 기록화 작업을 통해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하며, 2023년부터는 학술대회 및 민속문화 전승학교 운영하고 2024년에는 탑제의 공개행사및 돌탑 쌓기 체험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강병숙 학예연구사는 "옥천 돌탑과 마을신앙은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였던 민간신앙 의례로 군북면 자모리의 윗자모리 선돌, 돌탑, 팽나무를 비롯하여 군서면 오동리의 돌탑, 동이면 적하리 · 지양리와 옥천읍 양수리의 돌탑 등 이 있다"며 "옥천 지역은 마을의 신앙대상물인 돌탑, 선돌, 솟대 등의 분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충북민속문화재인 '옥천
[충북일보] 청주 옥산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에 빌려보고 싶은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희망도서를 접수해 비치할 계획을 3일 밝혔다. 이용대상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청주시민이며, 1인당 월 최대 2권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 시 청주시 시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에 접속 후 '희망도서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도서관에서 신청 시 1층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원하는 책을 최대한 구비해 지역 독서문화 공간으로써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이 오는 7일 개원한다. 청주시기록관에서 승격한 청주기록원은 국내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다. 청주기록원은 주요 시정자료, 각종 인·허가 문서, 청주시 경관 사진과 영상을 비롯해 우호 기관과 교류하며 생산한 행정박물 등 다양한 유형의 행정 기록과 기증받은 민간기록 42만 권(점)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승격으로 주요 행정기록물을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 산하 기관, 유관 단체, 일반 시민의 장기적 보존이 필요한 기록까지 수집·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된 셈이다. 청주기록원 개원을 기념하고 비전을 밝히는 선포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흥덕구 복대동 청주시기록관 일원에서 열린다. 개원식에는 청주시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와 학계 인사, 기록 활동에 도움을 준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청주기록원은 9~31일 개원 기념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옛 기록 디지털 스캐닝, 시민기록활동가 좌담회, 세미나 등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기록원은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라며 "선조들의 기록문화를 계승하고 더 나아가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4일부터 박물관 실감영상관에서 '직지 디지털 실감콘텐츠'를 선보인다. 실감영상관은 직지와 금속활자, 그리고 우리 인쇄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인터랙티브, 증강현실, 모션인식, 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 : 손으로 기록하다'는 증강현실 인터랙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자 조판을 증강현실로 즐기며 직지의 내용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번째 공간 : 몸으로 기록하다'는 체험자의 움직임이 인식되면 한자의 활자가 뒤집혀 한글로 표현된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모션인식 인터랙션 체험존이다. '세 번째 공간 : 마음으로 기록하다'는 아날로그 금속활자 '직지'부터 우리나라 최초 한글 금속활자 '월인천강지곡'과 금속활자의 디지털화, 그리고 직지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직지'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지'에 관심을 갖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은 그림책 영상콘텐츠('아무그림책 챌린지')와 영상콘텐츠 활용 워크북을 개발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아무그림책 챌린지'는 청주기적의도서관이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2020~2021)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인지적·정서적 발달을 고려한 테마와 그림책을 선정해 스토리, 놀이, 체험 등으로 확장하는 온라인 그림책 놀이 콘텐츠이다. 2020년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와 독서문화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아무그림책 챌린지'와 연계한 워크북을 개발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가정에서 직접 인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시기에 친구와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통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기적의도서관 독서문화 플랫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전화(☎043-283-1845~6)문의가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지난 2일부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맞춤영상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브온 VOD'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청주오창호수도서관에는 DVD자료 2천609종의 대출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웨이브온 VOD서비스를 통해 20여만 종 이상의 다양한 영상콘텐츠들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본 서비스는 청주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도서관을 방문해 4층 디지털자료실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시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창호수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최신 영상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복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2022년은 '나날이 새롭고 거듭 새로운 재단'이 되기 위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청주문화재단이 3일 온라인 시무식과 함께 2030 비전인 '문화로 함께 더 큰 청주'를 향한 2년차이자, 2022년의 첫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시무식에서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영상 신년사를 통해 "우리 재단이 스물한 살이 된 올 한 해, 호랑이처럼 기운차게 '일신일신우일신(日新日新又日新)' 날로 새롭고 날마다 새롭고 거듭 날로 새로운 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올해 3대 과제로 △조직 체질 개선과 역량강화 △시대와 함께하는 재단, 시대를 견인하는 재단 △현장과 현재를 바꾸는 행정을 선포했다. 이번 과제는 전국의 기초 문화재단들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규모인 만큼 조직적인 정합에 더욱 힘쓰고 불합리한 체질을 개선하며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 지속과 중대재해처벌법 발효 등 시대의 변화 속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어떠한 조건과 환경 아래서도 시민의 문화 안전망을 보장하고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며
"오랫동안 꿈을 간직한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앙드레 말로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붉은 해가 어김없이 떠올랐다. 대지와 바다를 물들인 붉은 해가 사진으로 찍혀서 새해 인사를 하는 연하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팬데믹으로 집합 금지령이 내려졌음에도 여기저기에서 찍힌 붉은 태양은 우리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안겨준다. 새해 첫 날 우리는 항상 한 해의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계획을 다 이루지 못한 채 한 해를 마감해왔다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계획을 세운다. 한 사람이 살면서 몇 가지 꿈을 세우고 이룰 수 있을까? 1940년 어느 비 내리는 오후, 열다섯 살의 소년 존 고다드(1924~2013)는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자기 집 식탁에 앉아 한 장을 놓고 '나의 인생 목표'라 고 쓴다. 어느 날 할머니가 외숙모에게 '내가 젊었을 때 이것을 했더라면'이라고 푸념하는 것을 듣고는 자신은 후회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며 꿈을 꾸고 기록한 것이다. 존은 127가지의 인생 목표를 적어 내려갔다. 1972년 미국 '라이프'지가 존 고다드를 '꿈을 성취한 미국인'으로 대서특필했을 때, 그는 127개 목표 가운데 104개를 달성한 상태였고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취미의 생활화'를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추천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추천 도서 전시는 강내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취미를 소개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생활에 작은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내도서관은 '실내 가드닝: 새싹채소로 꾸미는 집 안의 작은 텃밭', '네추럴 와인메이커스' 등 취미 주제도서 10권을 전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이번 주제도서 전시를 통해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하길 바라며, 올해에도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강의, 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도서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043-201-419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관광안내소의 시간적·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여행꼭지점 카페' 10곳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행꼭지점 카페는 관광안내소가 없거나 문을 닫은 시간에도 여행자들이 편하게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지도, 홍보용 간판 등 지자체 관광홍보물과 기념품을 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핫플레이스 카페가 관광객들이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는 민간 관광안내소의 역할과 관광 안내자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천시의 여행꼭지점 카페는 산자락(탁사정), 본초다담(의림지), 푸른언덕(신백동), 동도리동(신월), 카페 인모단(청풍), 선인의 향기(금성), 프롬유케이(의림동), 넉넉한 사람들(백운), 더블럭(미당), 다와연(덕산)이다. 지난해 6곳에 이어 21년 사업으로 4개 업소를 추가 선정해 총 10개소의 민간 관광안내소가 운영 중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안내소가 없거나 운영이 종료된 시간에도 관광객을 위해 지역 여행 정보를 제공할 필요는 있었지만 무한정 관광안내소를 확충할 수는 없었던 고민을 여행꼭지점 카페를 통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귀로 듣는 책, 음성독서서비스' 문화오디오북(부제 : 나의 살던 고향은)'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문화오디오북은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에서 공모한 '나 그리고 제천 이야기' 수상작을 협조 받아 편당 10분 내외 분량의 문화오디오북 총 10편이 완성됐으며 2022년에도 여러 편을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문화오디오북에는 관광부터 동화, 고을(里)이야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출품영화와 음악, 우리 이웃의 훈훈한 사연 등이 담겼다. 문화오디오북 제작 사업은 제천문화재단의 영상미디어센터 녹음실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재단은 지역 콘텐츠 홍보와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오디북을 청취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2022년 새해에도 좋은 이야기를 통한 문화오디오북 제작과 지역문화예술콘텐츠 발굴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디오북 시장은 코로나19로 늘어난 화상 미팅과 넷플릭스 등 OTT 동영상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이 몰리며 콘텐츠 분야 신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2022년 1분기 장기사물함 이용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장기사물함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물함을 분기별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흥덕도서관에는 △지하1층 53개 △1층 20개 △2층 20개의 사물함이 구비돼있다. 올해 1분기 신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로 이루어지며, 신청 장소는 도서관 2층 정기간행물실이다. 사용기간은 4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로 해당 기간 내 미반납자는 다음 분기 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도서관회원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43-201-4205)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