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짓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택지 공급 가격이 9.3%정도 싸진다. 이에 따라 실제 아파트 분양가도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복합도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오는 2월 25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25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개정안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주택용지(택지) 공급 방식을 '경쟁입찰'에서 '추첨입찰(감정가격)'로 바꾸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최고가를 써낸 업체에 택지를 배정하는 방식을 도입한 결과 분양가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업체들의 중대형 아파트 건설 기피,부실 공사로 인한 사업 중단 등 부작용이 많았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당초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새로 짓는 아파트의 규모 별 건립 비율을 △전용면적 60㎡이하 31.2%△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31.3%△전용면적 85㎡초과 37.5%로 계획했다.하지만 지난해말까지 실제 공급된 아파트의 규모 별 비율은 △전용면적 60㎡이하 37.4%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47.9% △전용면적 85㎡초과 14.7% 등이었다. 당초 계획과 비교할 때 소형이 많이 건립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2개월 연속 '미분양 아파트 제로(0)' 기록을 세웠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2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총 7만4천835채로 전월(7만6천319채)보다 1.9%인 1천484채가 줄어 들어,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하지만 충청권 4개 시·도는 모두 감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해 10월 3채이던 미분양 아파트가 11월 이후 계속 제로(0)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은 11월말 3천608채에서 2천942채로 18.5%(666채),충북은 703채에서 585채로 16.8%(118채),대전은 1천484채에서 1천441채로 2.9%(43채)가 각각 감소했다.세종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세종시 부동산 경기 활황세가 인근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파트 건설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거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지가 상승률이 0.49%로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이 5.98%를 기록,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경기도 하남시(3.41%)보다도 무려 2.57%포인트나 높았고,지난해 3월(당시 연기군)이후 10개월 연속 상승률 전국 1위를 지켰다. 국토해양부는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본격화,접근성 개선(세종~공주 정안IC간 고속도로 및 세종시~오송역 BRT도로 개통 등),아파트 분양 호조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다른 지역보다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1년간 전국 땅값은 0.96% 올랐다. 그러나 토지 거래량은 총 204만 필지(면적 18억2천만㎡)로 2011년에 비해 필지수는 12.2%,면적은 7.4% 감소했다.◇거래=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국 토지 거래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하지만 세종시는 예외다. 지난달 토지 거
지난해말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본격화된 뒤 세종시 지역의 전월세 거래량이 다시 늘고 있다.국토해양부가 전월세 거래 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23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지난 한 달간 전월세 거래량은 총 332건이었다. 이는 전달(299건)보다 33건(11%)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세종시 전월세 거래량은 △8월 444건 △9월 355건 △10월 415건이었다. 지난달 세종시 신도시 지역인 첫마을 아파트의 전월세 가격은 △래미안(전용면적 85㎡·6층)이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90만원 △푸르지오(전용면적 85㎡·4층)가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80만△힐스테이트(전용면적 84㎡·13층)는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90만원이었다.전월세 실거래가 세부정보는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전국의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7만6천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7% 늘었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희만)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사창동·내덕동·모충동·봉명동 일원에서 신축다세대 매입 임대주택 83세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매입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46~59㎡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3년 2월 말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4천만~6천만 원으로 구성된 전세주택으로, 2년 단위로 갱신하며 10년 뒤 분양전환되는 주택이다. 접수장소는 LH 충북지역본부 5층 대회의실이다. 접수 순위는 전용 50㎡미만 주택의 경우 청주시 거주자가 1순위, 청원시 거주자가 2순위이며, 전용 50㎡이상 주택의 경우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한 자가 1순위, 청약저축 6회이상 납입한 자가 2순위이며, 1·2순위 이외의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의 경우 29일, 2순위 30일, 3순위 31일에 접수를 실시한다. 단, 접수결과 공급호수 초과시 다음날 접수하지 않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 21일, 계약 체결기간은 오는 2월 27~28일 2일간이다. 신청은 월 평균 소득(100%이하)이 3인 이하 가구인 경우 424만 8천619원(4인가구 471만 9천368원·5인 이상 가구 492만 9천22
자신의 땅이 전혀 없는 사람도 공공기관 소유 땅을 임대하거나 구입,수입을 올릴 수 있다.충남도는 "우리 도가 소유한 공유재산 정보를 올해초부터 도청 홈페이지(www.chungnam.net)에 공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도 소유 공유재산 중 일반재산으로 관리하고 있는 전답,대지 등 총 938필지(177만7천789㎡·53만8천724평)다. 도 수유 땅을 민간인이 빌릴 때 적용되는 대부료(땅값 기준)는 △주거용 2% △경작용 1% △기타 5%다. 또 매각 금액은 2개 이상의 감정평가 법인 평가 금액을 산술평균해 반영한다. 계약은 공개입찰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지명입찰과 수의계약을 예외적으로 적용한다. 대부나 매각 대상 공유재산 정보는 도청 홈페이지의 '생활' 코너에서 찾으면 된다. ☏041-635-3644.충남/최준호 기자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에 들어설 모든 분양 아파트는 전체 주차장의 90% 이상을 지하에 설치해야 한다. 지상 경관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거시설에서는 가구 당 1.5대 이상의 자전거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을 처음 제정,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앞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8개 생활권(5, 6, S)에 적용된다. 전체 22개 생활권 중 이미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14개 생활권은 국토해양부가 만든 지침이 적용됐다. ◇주거용지=주거지 밀도는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원칙을 적용해 계획한다. 따라서 BRT(대중교통중심도로)를 기준으로 정류장 주변은 고밀용지나 소형아파트 위주로, 먼 지역은 중밀 또는 저밀용지 위주로 배치한다. 임대주거용지는 BRT 또는 지선버스 노선이 계획돼 대중교통 이용이 쉬운 곳에 배치한다. 주거 유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0㎡이하 △60㎡초과~85㎡이하 △85㎡초과 등 3가지로 구분하되, 용지 별로
지속되는 경기침체속에 충남 천안지역에서 영구임대아파트 희망자가 2천100여명을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지만 그 수요가 턱없이 부족해 포기도 잇따르고 있다.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지역 영구임대아파트는 주공6단지(14평형) 504세대와 주공7단지(12·13평형) 984세대 등 1천488세대로 기초수급자와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족 등이 입주해 있다.그러나 지역 내 영구임대아파트는 입주를 희망하는 무주택 서민들을 수용하기에는 그 수요가 턱 없이 부족해 희망자들에게는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지난해 10월 30일 기준 천안지역에서 영구임대아파트를 희망하는 대기자는 주공6단지 675명, 주공단지 1천485명으로 전체 2천160명에 달했다.반면, 지난 한 해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세대는 주공6단지 8세대와 주공7단지 28세대에 그쳐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입주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몇 년이 소요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지난 한 해 영구임대아파트를 포기한 사례도 139명에 이른다./뉴시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사업을 추진하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공주 연결도로 확장 공사가 1월 중,오송~청주 연결도로 확장 공사는 오는 7월 각각 발주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벌이는 각종 신규사업 17건도 올해 발주된다. 행복청과 LH는 "지난해말 정부세종청사 1단계 입주에 이어 올해말 2단계 입주를 앞두고 행복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모두 23개 사업(사업비 총 7천4억원)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기관 별 발주 예정 사업은 행복청이 6개(사업비 2천658억원),LH는 17개(사업비 4천346억원)다.◇행복청=오는 7월로 예정된 오송~청주 도로 확장 공사(867억원)가 단일 사업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2천303억원을 들여 행복도시~오송역 연결도로 종점(미호천교 동쪽)과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휴암IC 연결도로(총길이 6km)를 오는 2017년까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달 중 1차 사업분(699억원)이 발주될 행복도시 서쪽~공주시 장기산업단지 연결도로(국도36호선) 확장 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1천915억
세종시로 최근 이주한 저소득층 무주택 가구주에게도 영구임대(행복)아파트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시) 1-4생활권 M5블록에 지은 영구임대아파트 500가구 중 미계약분 65가구에 대한 최종 모집공고를 15일 냈다. 해당 가구는 전용면적 기준 27㎡형이 13가구,40㎡형이 52가구다. 입주 신청은 15일 현재 행정구역 상 세종시내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가구주로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청약저축가입자 등 가운데 하나여야 한다. 신청은 오는 15~31일 세종시 도시건축과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 서식은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고·고시'란에 올라 있다.□ 세종시 강성규 도시건축과장은 "지난 제 5차 모집엔 세종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신청자격이 주어졌으나 이번엔 모집공고일 현재 거주한 세대로 완화, 세종시로 새로 이주한 무주택자에게까지 영구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만큼 관내 모든 대상자들이 관심을 갖고 입주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국토해양부는 "외지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보증금 1백만~2백만원,월임대료 7만~17만원 수준의 전세임대주택 3천채를 올해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주택은 처음 2년 계약 후 재계약을 2회까지 할 수 있어,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충청권 공급 물량은 △대전 120채 △충남(세종 포함)160채 △충북 110채 등 총 390채다.공급 일정은 오는 15일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뒤 희망자 신청을 받아 2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해당 대학 소재지 외의 타 지역 출신 대학 재학생(입학 및 복학예정자 포함) 가운데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순위가 정해진다. 올해는 공급물량의 30%를 공동 거주자(2인 이상 3인 이내 거주)에게 별도로 공급, 더욱 많은 학생에게 입주 기회를 준다. 신청은 LH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3399)로 문의해도 된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생들에게 전세임대주택 1만349채(당초 계획 1만채)를 공급했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대전시는 "2012년말 기준 시내 부동산 중개업자수는 총 2천578명(공인중개사 2천385,중개인 183,중개법인 10)으로 지난 1년 사이 5.6%(154명)가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내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 상태여서,상당수 업소가 상대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은 세종시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세종시내 중개업자수는 2011년말 198명에서 지난해말에는 382명으로 1년 사이 약 2배로 급증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도 세종시 부동산 경기가 대전 등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지 중개업자들이 세종시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