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2022 심야책방'을 운영할 지역 서점을 모집한다. 심야책방으로 선정된 서점은 폐점 시간을 연장해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1차 심야책방은 서점별로 4회씩 진행되며, 진행일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다. 1차 모집 규모는 총 70개 서점이다. 전국의 지역서점(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제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선정된 70개 서점은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 또는 서점ON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심야책방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정체됐던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번 심야책방을 통해 다시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시민들에게 서점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의 공간이란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많은 서점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차 심야책방은 8월~11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될 계획으로, 2차 참여 신청은 7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 뉴시스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충북 권역 주관단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춘 마이크' 사업은 대한민국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년예술가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예술가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전국 14개 권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중원문화재단은 충북권 주관단체로 선정돼 국비 2억6천3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청춘 마이크 충북권역 사업은 '청춘wave'를 주제로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충북도 내 11개 시·군의 다양한 장소에서 총 125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통해 충주를 거점으로 충북권역 전체에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청년예술가들이 빛나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이후 대면 공연·전시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계의 성장을 돕고, 비대면·온라인 환경 속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술인 온라인 영상 제작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계 공연·전시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온라인과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예술인들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는 지난 2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충북미디어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3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예술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예술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내 방송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영상 제작 △쉽게 배우는 오디오 콘텐츠(팟캐스트) 제작 △ 온라인 송출(중계) △메타버스의 이해(가상공간 속 문화예술 활동) 등 4개 과정이며, 교육시간은 평일 저녁(주 2회 2시간), 주말 오전(주 1회 3시간) 총 16~20차시로 진행한다. '온라인 콘텐츠 영상 제작' 과정은 본인이 가진 문화 예술 콘텐츠를 영상화해
[충북일보]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가 오는 15일 세종시청 청사내에 문을 연다. 세종시는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책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청사 안에 '한글 사랑 세종책문화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15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총면적은 710㎡(4층 중정 545㎡, 1층 행정자료실 165㎡)이며, 사업비는 8억 8천700만원(국비 4억 8천만원, 시비 4억 700만원)이 투입됐다. 4층 중정은 한글자료를 전시하는 공간과 다양한 도서를 비치한 독서쉼터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됐고, 한글 홍보와 독서강좌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1층 행정자료실은 출판문화 체험·교육 공간으로 출판 장비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문화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1층 출판문화 체험공간은 주말에도 운영한다. 4층 독서쉼터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책을 대출해주고 독서강좌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1층의 출판문화 체험공간은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나도 작가다', '책 친구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충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급과 독서동아리 총 30팀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인 '도서관은 먼데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서관 먼데이는 도서관 이용방법, 도서 검색 등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 책 찾기 게임과 라탄(바구니끈) 책갈피 만들기 등 학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 시간도 갖는다. 이종구 중원교육문화원장은 "학생이 도서관 현장 체험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교육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방법은 18일까지 학교도서관 담당 교사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교육문화원 홈페이지(https://www.jwec.go.kr) 또는 전화(043-841-8955)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 '성장마인드셋'과 '함께 Green 가족 愛'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성장마인드셋' 강좌는 소통과 공감, 자기계발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장마인드셋-댄스, 디저트&바리스타로 구성했다. 개설 강좌는 △댄스(매주 토 오후 1~3시) △디저트&바리스타(매주 일 12시30~3시 30분)이다. 운영시간은 이달 19일부터 4월 24일까지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청소년(14~19세)이 대상으로 동아리를 우선 접수한다. 가족간 추억 공유로 유대감을 강화하는 '함께 Green 가족 愛' 프로그램은 보호자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업싸이클링(친환경 물품 만들기)으로 이뤄졌다. 운영시간은 오는 19일부터 4월 23일(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청소년(9~19세)과 그보호자 1인(참여 필수)가 대상으로 이달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청소년의집(043-871-40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지적박물관이 최근 지적박물관 다목적홀에서 (재)독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독도교육, 전시, 홍보 등을 통한 대국민 인식제고와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과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과 체험시설, 콘텐츠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양 기관의 홍보사항과 주요행사에 대한 상호공유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후 양 기관은 지적박물관 부설 독도·간도 영토체험관 전시실을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범관 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외부기관과의 협약이 계획돼 있다"며 "이를 통해 제천을 의병도시로서 영토교육의 세계중심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에는 독도재단에서 신순식 사무총장, 최국환 기획관리부장, 김수희 교육연구부장, 박경근 교육연구부 차장, 김교운 기획관리부 대리 등이 참석했으며 지적박물관은 이범영 이사장, 이범관 관장, 장은숙 교육원장, 이종수 중원학당 대표, 박석희 국제지적연맹 설립추진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누리집(https://lib.sejong.go.kr)이 지난 7일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웹 접근성 (Web Accessibility)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1년간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인증을 위해선 웹 접근성 표준지침의 해당 항목들을 총족해야 하는 '전문가 심사'와 '장애인 사용자 심사'의 합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누리집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HTML5를 기반으로 구축된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기 환경에게도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시·청각 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그림이나 사진에 대한 대체 텍스트와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사용자가 키보드만으로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조설희 관장은 "모든 사용자의 누리집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은 차세대 미술을 이끌 유망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의 온라인 공모를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9년에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열리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는 미술 장르에 한정된 공모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학제적 협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창작자 발굴·지원 사업이다. 공모사업의 명칭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누리소통망(SNS)에서 널리 쓰이는 검색용 기호이다. SNS 사용자들이 자신의 글 또는 사진에 '#'와 단어 또는 글귀를 나란히 쓰면 다른 사용자들이 그 단어를 검색할 때 해당 단어와 '#'가 달려 있는 다른 게시물도 같이 노출된다. 즉, 해시태그는 일종의 연결고리로써 SNS 이용자들의 게시물을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로 묶어내고 소통시킨다. 본 공모는 예측 불가능하고 무한한 맥락을 생성해내는 해시태그(#)처럼 전통적인 매체와 장르 간 경계를 넘어서는 확장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각계각층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충북일보] 세종시는 7일 KBS의 '우리말 겨루기'의 진행자 엄지인 아나운서를 한글사랑도시 세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지난해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 비전을 선포하고 광역지자체 최초로 한글진흥 전담조직을 구성, 한글사랑위원회 구성, 한글사랑 주간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위촉식은 한글사랑 대표인사와 함께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고 한글사랑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엄지인 아나운서는 앞으로 세종시 한글 관련 행사, 축제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KBS 대표 한글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의 최장수 진행자로 한글날 국가 경축식 진행자로도 활약 중이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한글사랑도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감회가 새롭다"며, "세종시가 대표 한글사랑도시로 우뚝 서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세종시청 4층 중정을 한글 특화 책 문화센터로 새단장하고 있다. 오는 3월 중순 개소식을 시작으로 세종대왕과 한글, 책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신율봉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 5일부터 상반기 영어 특화 프로그램 '놀이로 만나는 영어 그림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그림책과 연계한 여러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다양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2명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자는 도서관에 사전 방문해 재료를 수령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43-201-4222) 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1954년 충주읍사무소에 국립중앙도서관의 충청직할문고로 개관한 이래, 당시 기증된 도서 및 지역신문의 일부를 비롯해 충주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중요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도서관은 훼손 및 멸실 우려가 있거나 보존 가치가 높은 자료 155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제출했으며 이 중 94점이 디지털화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서관은 공모 선정에 따라 보관하고 있는 옛소장자료의 디지털화로 지역의 역사, 문화 보존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옛소장자료 디지털화에도 기세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의 미래비전을 실천해 나갈 충주에 있어 옛소장자료의 디지털화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